자 평 진 전 강의

제대로 보는 자평진전-인성득패(因成得敗)와 인패득성(因敗得成)을 논함

원제 임정환 | 2012-03-14 12:12:38

조회수 : 4,674

제 13장
인성득패(因成得敗)인패득성(因敗得成)을 논함

八字之中, 變化不一, 遂分成敗, 而成敗之中, 又變化不測, 遂有因成得敗, 因敗得成之奇.

팔자(八字)중의 변화(變化)가 한결같지 않으니 성패(成敗)가 나뉘어지는데,
성패(成敗)중에도 또한 예측할 수 없는 변화(變化)가 있으니 인성득패(因成得敗)*와 인패득성(因敗得成)*이라는 기이함이 있다. 
*인성득패(因成得敗): 성격(成格)하는 것으로 인하여 패격(敗格)에 이름.
*인패득성(因敗得成): 패격(敗格)하는 것으로 인하여 성격(成格)에 이름.


서락오평주(徐樂吾評註)
팔자의 성중유패(成中有敗)는 반드시 기신(忌神)을 대동하였기 때문인데, 기신(忌神)이 희신(喜神)으로 변하였으면 인패득성(因敗得成)이다.
패중유성(敗中有成)은 전적으로 구응(救應)에 의지하는데, 구응(救應)이 기신(忌神)으로 변하였으면 인성득패(因成得敗)이다.

변화(變化)는 회합(會合)에서 일어나는데,
회합(會合)은 반드시 원래(原來)의 기질(氣質)을 바꿀 수 있는가의 여부(與否)와 일원(日元)의 수요(需要)에 부합하는가의 여부(與否)를 살펴보아야만 비로소 그 성패(成敗)를 판단할 수 있다.


是故化傷爲財, 格之成也, 然辛生亥月, 透丁爲用, 卯未會財, 乃以黨殺, 因成得敗矣. 印用七殺, 格之成也, 然癸生申月, 秋金重重, 略帶財以損太過, 逢殺則殺印忌財, 因成得敗也. 如此之類, 不可勝數, 皆因成得敗之例也.

이러한 까닭으로,
①상관격(傷官格)이 재격(財格)으로 변하였으면 성격(成格)이다.
그러나 辛金이 亥月에 생하고 투출한 丁火가 용신인데,
卯未와 재국(財局)을 이루었으면 칠살(七殺)을 돕게 되니 인성득패(因成得敗)이다.

②인수격(印綬格)이 용칠살(用七殺)하면 성격(成格)이다.
그러나 癸水가 申月에 생하고 추금(秋金)이 중중(重重)하나 약간의 재(財)가 있어서 그 태과(太過)를 덜어내고 있는데,
칠살(七殺)을 만났으면 살인(殺印)은 재(財)를 꺼리니 인성득패(因成得敗)이다.

이와 같은 종류는 헤아릴 수가 없이 많은데, 모두 인성득패(因成得敗)의 예이다.


서락오평주(徐樂吾評註)
①‘상관격(傷官格)이 재격(財格)으로 변하였다’는 것은 ‘가령 월지(月支)가 상관(傷官)인데 회합(會合)으로 인하여 상관(傷官)이 재(財)로 변하고 그것으로 인하여 성격(成格)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辛金이 亥月에 생하고 丁火가 투출하였으면 본디는 ‘금수상관(金水傷官)은 관살(官殺)이 나타나는 것을 기뻐한다’는 것인데, 지지에 卯未가 모여서 재국(財局)을 이루었으면 재(財)가 칠살(七殺)을 돕는 격국으로 변한다.

②‘인수격(印綬格)이 용칠살(用七殺)한다’는 것은 ‘신약(身弱)하니 용인(用印)하여 칠살(七殺)을 인화한다’는 것인데,
재(財)가 나타나면 인수(印綬)를 극하고 칠살(七殺)을 도우니 본디 꺼리는 바이다.
가령 癸水가 申月에 생하고 추금(秋金)이 중중(重重)하나, 약간의 재(財)가 나타났으면 손인(損印)하는 재(財)가 용신이고 그 태과(太過)를 제거하는데,
만약 칠살(七殺)을 만났으면 재(財)가 가서 생살(生殺)하고 칠살(七殺)이 왕인(旺印)을 생하니 인성득패(因成得敗)이다.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그 위치(位置)가 어떠한가를 살펴보아야 하고, 하나의 예를 고집하여서는 아니 된다.
위치에 따라서 형태가 변환하니, 즉 이것은 유추(類推)할 수 있을 뿐이다.


官印逢傷, 格之敗也, 然辛生戊戌月, 年丙時壬, 壬不能越戊剋丙, 而反能洩身爲秀, 是因敗得成矣.
殺刃逢食, 格之敗也, 然庚生酉月, 年丙月丁, 時上逢壬, 則食神合官留殺, 而官殺不雜, 殺刃局淸, 是因敗得成矣, 如此之類, 亦不可勝數, 皆因敗得成之例也.

①관인격(官印格)이 상관(傷官)을 만났으면 패격(敗格)이다.
그러나 辛金이 戊戌月에 생하였는데, 丙火가 년(年)에 있고 壬水가 시(時)에 있으면 壬水가 戊土를 뛰어넘어 丙火를 극할 수는 없고, 도리어 일주를 능히 설수(洩秀)한다.
이것은 인패득성(因敗得成)이다.

②살인격(殺刃格)이 식신(食神)을 만났으면 패격(敗格)이다.
그러나 庚金이 酉月에 생하였는데, 년(年)의 丙火와 월(月)의 丁火가 시상(時上)에서 壬水를 만났으면 식신(食神)이 합관유살(合官留殺)하니 관살(官殺)이 혼잡하지 않고 살인국(殺刃局)이 청(淸)하여 진다.
이것은 인패득성(因敗得成)이다.

이와 같은 종류도 또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모두 인패득성(因敗得成)의 예(例)이다.

壬  辛  戊  丙            壬  庚  丁  丙
辰       戌                  午       酉       
  

   
서락오평주(徐樂吾評註)
①관인격(官印格)은 인수(印綬)를 생하는 관성(官星)이 용신이니, 상관(傷官)이 나타나면 파격(破格)이다.
그러나 辛金이 戊戌月에 생하였는데, 丙火가 년(年)에 있고 壬水가 시(時)에 있으면 년간(年干)의 丙火가 월간(月干)의 무토인수(戊土印綬)를 생하고, 무토인수(戊土印綬)가 일주를 생하며, 壬水가 일원을 설수(洩秀)하니 천간이 한결같이 순서대로 상생(相生)한다.
壬水와 丙火를 戊土가 가로막고 있으니 壬水가 丙火를 극할 수 없고, 戊土가 壬水를 극할 수 없으며, 丙火도 또한 戊土를 뛰어넘어 辛金을 합할 수 없는데, 상생(相生)하면서 설수(洩秀)하니 아름답다.
이것은 도리어 상관(傷官)이라는 기신(忌神)으로 인하여 성격(成格)한 것이다.

②살인격(殺刃格)은 양인(陽刃)을 극제하는 칠살(七殺)이 용신이니, 식신(食神)이 나타나서 제살(制殺)하면 파격(破格)이다.
그러나 庚金이 酉月에 생하였는데, 년(年)의 丙火와 월(月)의 丁火가 시상(時上)에서 壬水를 만났으면 식신(食神)인 壬水가 정관(正官)을 합하고 제살(制殺)하지 않으니 살인격(殺刃格)이 청(淸)하게 된다.
이것은 도리어 식신(食神)이라는 기신(忌神)으로 인하여 성격(成格)한 것이다.

이것이 인패득성(因敗得成)의 예(例)이다.


其間奇奇怪怪, 變幻無窮, 惟以理權衡之, 隨在觀理, 因時達化, 由他奇奇怪怪, 自有一種至當不易之論, 觀命者, 毋眩而無主, 執而不化也.

그 중에는 기기괴괴(奇奇怪怪)하고 변환(變幻)이 끝이 없는데, 오직 이치(理致)로 헤아려 보아야만 어느 경우에서나 이치를 볼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변화(變化)에 이르게 되는데,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기괴괴(奇奇怪怪)하다고 할지라도, 자연히 일종(一種)의 지극히 마땅한 불역지론(不易之論)*이 있다.
학명자(學命者)는 미혹되어 주관이 없어서는 아니 되고, 고집하여 변화를 몰라서는 아니 된다.
*불역지론(不易之論): 바뀔 수 없는 논리. 일정불역지리(一定不易之理)와 같은 말.


서락오평주(徐樂吾評註)
인성득패(因成得敗)와 인패득성(因敗得成)은 그 예(例)가 한결같지 않으니,
이에 두 개의 명조로 아래와 같이 예를 든다.


丁  己  戊  癸
卯  巳  午  丑
辛壬癸甲乙丙丁
亥子丑寅卯辰巳

이것은 남통(南通)의 장계직(張季直)의 명조이다.
화염토조(火炎土燥)하니 자윤(滋潤)하는 계수(癸水)에 의지하는데, 戊癸가 합하여 재(財)가 제거되었으니 파격(破格)이다.
그러나 戊癸가 합화(合化)하는 것으로 인하여 전왕격(專旺格)이 성격(成格)하였으니, 이것은 인패득성(因敗得成)이다.
이 명조는 화토종기격(火土從氣格)이다.


庚  壬  戊  丙
子  子  戌  子
乙甲癸壬辛庚己
巳辰卯寅丑子亥

월령이 칠살(七殺)이고 지지가 양인(陽刃)이니 살인격(殺刃格)이 성격(成格)하였는데, 시간(時干)에 庚金이 투출하여 편인(偏印)이 칠살(七殺)을 인화한다.
칠살(七殺)을 인화하는 것은 본디는 아름다운 일이나,
살인격(殺刃格)에 있어서는 칠살(七殺)이 양인(陽刃)을 억제하여야 하니 편인(偏印)이 있으면 파격(破格)이다.
인성득패(因成得敗)이다.
이 명조는 편관격(偏官格)에 戊土가 용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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