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왕격(從旺格)
종왕격(從旺格)이란 사주에 비겁(比刦)이 태왕(太旺)하거나 극왕(極旺)한 격국을 말하는데, 권재일인(權在一人)이라고도 말합니다.
가령,
丙 戊 己 戊
辰 戌 未 戌
이 명조는 종왕격(從旺格), 권재일인격(權在一人格)입니다.
癸 乙 乙 甲
未 卯 亥 寅
이 명조는 종왕격(從旺格), 권재일인격(權在一人格)입니다.
*설수(洩秀)하는 식상(食傷)이 없어서 권재일인(權在一人)은 기(氣)가 일주에 이르러 멈추니 일주를 설수(洩秀)하는 가상관격(假傷官格)보다 격이 떨어지고,
가상관격(假傷官格)은 다시 식신생재격(食神生財格)이나 상관생재격(傷官生財格)보다 격이 떨어집니다.
*권재일인(權在一人)은 운에서 역운(逆運)을 만나면 일락천장(一落千丈)하고, 또한 수기(秀氣)가 없으니 꺼립니다.
기(氣)가 일주에서 멈추어 급신이지(及身而止)하였으니 넉넉한 마음도 또한 없고, 고집만 지나치게 강합니다.
별로 좋은 명조가 아닙니다.
*종왕격(從旺格)은 식상운(食傷運)이 가장 좋고 인수운(印綬運)과 비겁운(比刦運)도 좋습니다.
木日에 인묘진동방(寅卯辰東方) 혹은 해묘미목국(亥卯未木局)이 전부 있으면 ‘곡직격(曲直格)’이라 말하고,
火日에 사오미남방(巳午未南方) 혹은 인오술화국(寅午戌火局)이 전부 있으면 ‘염상격(炎上格)’이라고 말하며,
金日에 신유술서방(申酉戌西方) 혹은 사유축금국(巳酉丑金局)이 전부 있으면 ‘종혁격(從革格)’이라 말하고,
水日에 해자축북방(亥子丑北方) 혹은 신자진수국(申子辰水局)이 전부 있으면 ‘윤하격(潤下格)’이라고 말하며,
土日에 辰戌丑未가 모두 있으면 ‘가색격(稼穡格)’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