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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선택할 때 확인해야할 것들

하얀물고기 | 2017-10-11 07:55:48

조회수 : 1,745


 
 
원룸 선택할 때 확인해야할 것들
 
자취생활을 오래한 분들은 원룸을 구할 때 티가 난다. 방을 처음 구하는 분들은 하지 못하는 행동을 한다. 예들 들면 수압을 확인해본다던지 변기 물을 내려 본다던지 속으로 가구 배치를 해본다던지 한다.
 
원룸을 구할 때 확인해 보아야할 항목들을 설명해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원룸 전세를 구한다면 법률관계가 없는 등기부 깨끗한 원룸을 구하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지만 보증금 많지 않는 월세인 경우 방 자체를 좋은 것으로 구하는 것이 분명 더 중요하다. 1-2가지 장점에 혹에서 계약을 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원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원룸을 구할 때 아래에 열거한 항목들을 전부 충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1. 방 크기 - 들여 놓을 가구 배치나 짐의 규모를 생각해서 구해야한다. 원룸을 직접 둘러보면서 머릿속으로 그려보아야 한다. 웬만한 원룸에 더블베드 침대 하나와 책상 하나 들어가면 꽉 찬다.
 
2. 발코니 - 있는 것이 당연히 좋다. 수납공간으로도 좋고 난방에도 유리하고 세탁기를 놓기도 좋다. 특히 빨래 말리기에 유리하다. 방안에서 빨래를 말리면 잘 마르지도 않고 냄새도 난다.
 
3. 주방 - 음식을 많이 해서 드시는 분은 방과 옷에 냄새가 배지 않기 하기위해 주방 분리형 원룸이 좋다. 하지만 분리된 주방 공간이 너무 좁다면 더 짜증 날수도 있다.
 
4. 화장실 - 물론 넓을수록 좋다. 특히 발코니가 없다면 세탁기를 넣어야하니 주의해서 공간을 확인해야 한다. 변기 물을 내려 봐서 잘 내려가는지 보고 샤워기를 틀어봐서 수압이 적당한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5. 채광과 환기 - 어두운 방은 여러모로 불편하다. 낮에 원룸을 보아야 채광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변이 유흥가인 경우 네온사인이 창문 밖에서 번쩍 거려 불편할 수 있으니 역시 확인해봐야 한다. 창문이 다른 건물로 꽉 막힌 집도 환기에 불리하고 답답하다. 또한 차가 많이 지나가는 대로변으로 창이 나 있는 경우 여름에 소음 때문에 창문을 열수 없어 불편하다.
 
6. 난방 - 도시가스가 최고이다. 심야 전기 난방도 좋지만 중앙난방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불편하다. LPG난방이면 도시가스의 2배, 기름난방이면 도시가스의 3-4배쯤 난방비가 더 든다. 상가개조 원룸이나 작은 크기의 원룸인 경우 중앙난방인 경우가 있는데 난방비 아까워 잘 틀어주지도 않아 춥게 지내야 하고 집을 많이 비우는 경우 억울하게 난방비를 주어야하니 개별난방인지 미리 확인해 보아야한다.
 
7. 전기 - 빌라형 원룸은 대부분 세대별 전기계량기가 있지만 상가 개조형인 경우 전기세가 주택용이 아닌 영업용이 적용되어 비싸게 나오는 경우가 있고 오래된 다가구 원룸인 경우 세대분리가 안되어 있어 누진세가 적용될 수 있으니 확인해보아야 한다.
 
8. 수도 - 개별 수도세는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별도 계량기가 없어 1인당 얼마씩 걷는 경우도 많다. 별도 계량기가 없는 경우 수도세 금액을 정확하게 계약서에 명기를 해야 한다.
 
9. 방범창 - 반지하나 1층인 경우 반드시 방범창이 있어야 한다. 2층이어도 창문이 구석졌다면 방범창이 있어야 한다. 창문이 구석진 곳에 있는 경우 방범창을 뜯고 들어올 수 있으니 방법창이 창문 외부가 아닌 창문 내부에 있어야 한다.
 
10. 자물쇠 - 현관문에 원래 달려 있는 키나 전 세입자가 단 보조키인 경우 누군가가 복사된 키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비밀 번호를 수시로 바꿀 수 있는 번호키가 아닌 이상 새로 보조키를 다는 것이 좋다. 집주인이 달아주면 좋지만 의무사항이 아니다. 나중에 보조키를 빼서 이사를 나가는 경우 보조키 자리를 채워 주어야하니 빼낸 자물쇠와 열쇠를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11. 집주인 -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집주인과 같이 사는 경우가 관리라는 측면에서는 더 좋다. 못된 집주인 만나면 사는 내내 불편하니 이야기를 나누어보아 집주인의 성향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12. 도배와 장판 - 이사를 나가지 않았다면 방 구경하면서 도배와 장판 상태를 구석구석 확인하기 어려우니 꼼꼼하게 보는 것이 좋다. 나중에 이사 와서 짜증날 수 있다. 교체를 원한다면 계약 전에 조건으로 거는 것이 좋다. 도배를 하면 본드냄새와 종이냄새가 빠지는 시간이 필요하니 최소한 이사일 1-2일 전에는 하는 것이 좋다.
 
13. 전세입자의 공과금 - 전세입자의 공과금 문제가 미해결인 경우가 있다. 집주인이나 관리인과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보아야한다.
 
14. 환경 - 집주변을 확실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계약 전에 집주변이 어떤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외진 주택가도 불편하지만 너무 번화한 유흥가지역도 불편하다. 전철역 주변 유흥가나 먹자골목을 벗어나 도보 3-5분 거리가 제일 이상적이다.
 
15. 옵션 - 옵션이 있다면 계약 전이나 입주 바로 후에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 보일러, 주방가구, 조명시설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본 후 이상이 있다면 집주인에게 통지를 하고 수리를 요구하거나 이사를 나갈 때 집주인이 엉뚱한 수리 요구를 아니 하게끔 확인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고장시에 수리비 책임 부분을 확실하게 해놓는 것도 좋다
 
 
 
 
출처 : 인테리어 - blog.naver.com/separa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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