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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用神)이란 무엇인가

바른마음 | 2017-10-06 17:08:38

조회수 : 1,468

用神은 무엇인가?

이렇게 물음을 만들어 놓고서 답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용신이라는 것은 사주 전체의 형상을 살펴서 중화(中和)에 이르도록 작용을 하는 글자를 부르는 대명사(代名詞)입니다. 한 나라로 친다면 國土의 수도가 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이 되겠군요. 서울이 코리아에서의 용신이 되는 셈입니다. 서울이 마비가 된다면 이 나라는 마비가 되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선거를 할 때마다 정치꾼들이 활용하는 것 중에 하나가 영호남 감정이지요? 항상 그래서는 안된다고 말들을 하면서도 막상 표나누기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그 버릇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근래에는 충청권까지 가세를 한다지요? 이럭게 지역적인 감정대립을 야기하는 것은 사주에서 말할적에 沖이라고 하면 되겠군요. 사주에 충이 있는 사람은 한반도의 영호남 감정대립과 같다고 말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 대립을 해소하는 것은 당사자들끼리는 어렵습니다. 이미 수천년이 넘은 역사를 갖고 있는 고랑이니까 말이지요. 그래서 서울에서 모두 하나가 되도록 조정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용신이라는 용어를 한국이라는 지리에 대입해서 살펴봅니다.
또 다른 예로써 용신은 家長이라고 합니다. 한 가정에서는 가족구성원이 모두 가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도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그 중에서 모든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사람은 가장이지요. 가족구성원을 四柱八字라고 할 경우에 가장은 용신에 해당한다고 하는 것은 적절한 말씀이 되겠군요. 가족 중에서 신체장애자가 있다면 사주에 병이 있는 것과 같다고 하겠군요. 그러면 용신을 정할적에 그러한 상황도 고려가 됩니다. 그래서 어떤 가정에서는 분명히 부모님이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가 가장의 역할을 맡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는 아버지가 가장이지만 가족 구성원의 상황에 따라서 어머니나 장남이나 삼촌이 가장의 역할 즉 용신의 역할을 맡게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용신이라는 글자의 의미를 이렇게 가정적인 상황에서도 읽어볼 수가 있는 것이로군요. 용신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정도의 예로써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이 되어서 이만 줄입니다.


용신이 왜 필요한가?

용신이라는 글자의 의미는 알았는데 용신이 필요한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만약에 지리적으로 깊은 산속에서 가족끼리 화전민이 되어서 강냉이를 심고, 길쌈을 해서 살아가는 환경에서는 전혀 용신이라는 개념 즉 서울이라는 것이 필요 없습니다. 서울이야 있건 말건 오손도손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농산물을 시장에 팔아서 생필품을 구입해야 한다면 아마도 가족끼리만의 구성체로써는 애로가 많을 것입니다. 이렇게 자연적인 현상으로 용신의 필요성이 등장합니다. 농작물은 일단 가락동 농수산시장으로 모입니다. 즉 농작물의 용신은 가락동인 셈이지요. 수산물의 용신은 노량진 수산시장이로군요. 옷가지의 용신은 평화시장이라고 해도 될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어떤 업종에서의 가장 중요한 상권은 모두 서울에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전국적인 시세를 조절합니다. 사람이 사회에서 하는 일이 많을수록 용신의 역할은 커집니다.
농부의 사주에서의 용신과 정치인이나 사업하는 사주에서의 용신의 중요도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많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사람은 그만큼 사회성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서 용신의 중요도 또한 커지게 마련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써 용신은 있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가격이 오르면 창고를 열어서 재고품을 풀어서 내리도록 조정하고, 풍작이 되어서 쌀값이 내리면 다량으로 사들여서 가격이 올라간 다음에 풀도록 하는 일이 바로 가격안정이라는 목적을 갖습니다만,
용신도 같은 의미에서 있어야 할 필요를 느끼는 것이지요. 사주에 불의 성분이 너무 많아서 모두 열을 푹푹 받고 있으면(火多) 에어콘이라는 용신을 등용시켜서(水用) 모든 글자들이 편안하게 자신의 일을 할 수가 있도록 조정해 주고, 반대로 겨울에 태어난 사주에서 온도가 많이 내려가서 모두들 덜덜덜 떨고 앉아 있다면(水多) 화롯불 이라는 용신을 등장시켜서(火用) 따뜻~하게 언 손을 녹여주는 용신으로 삼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시 부연설명을 한다면 용신은 그 사주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글자라고 하겠습니다. 핵심(核心)이라던지, 중화점(中和点)이라던지 대통령이라는 말로 대신하는 것도 모두 같은 의미라고 봅니다. 좀 주제넘은 소리가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풍수를 볼적에는 좌청룡 우백호를 논하고 남주작 북현무를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간좌(艮坐)니 곤좌(坤坐)니 하는 말 등등 복잡하기 짝이 없는 무수한 용어들이 많아서 초보자는 참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풍수학이 됩니다만, 이것도 용신의 개념에서 바라다 보면 참으로 간단하게 감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물이 많은 산에서는 메마른 곳이 명당이요 메마른 곳에서는 물이 비치는 곳이 명당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또 바위가 많은 산에서는 흙이 많은 곳이 명당이고, 흑이 많은 산에서는 바위가 모여 있는 곳이 명당이다.’ 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낭월이가 보는 풍수법입니다. 물론 이 돌파리의 말을 다 믿을 것은 없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말이 매우 일리가 있거든요. 한 번 산에 가시거든 이러한 생각으로 살펴보세요. 아미도 명리학에서의 용신개념이 풍수를 바라다 보는데에도 크게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을 보증합니다. 하하

이러한 이유로 해서 하나의 사주를 세웠으면 그 사주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글자를 내세워서 用神이라는 이름을 부여합니다. 그런데 이 용신은 사주보는 사람이 마음대로 정한다고 해서 그렇게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태어날 적에 하나의 글자에 그 역할을 부여했으니까, 감정하는 사람은 정확하게 그 글자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신은 찾는 것이지 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야 정확하겠군요.
이 정도로 용신이 무엇이며 왜 필요한 것인지를 살펴봤습니다. 그래서 十星을 논하기 전에 이미 이러한 용신의 역할을 하는 글자를 분명하게 찾아놓고 나서야 비로소 다음 이야기를 진행하게 되는 것이니까 이것에 대해서 아직도 아리송 하시다면 더 이상 이야기를 읽어봐도 점점 미궁을 헤메시게 될것이 농후합니다.
미궁이라고 하니까 생각나는 것이 있군요. 미궁(迷宮)이라는 음악이 있었지요? 황병기 씨의 창작곡이었던가 싶은데, 어느 친구가 말하기를 미궁을 비오는날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서 들어보면 참 제맛이 난다고 하더군요. 그레서 그 음악을 들어봤는데 참 기발나더군요. 다니엘리까리인가 하는 가수는 음악대신 목소리를 쓴다고 해서 유명해졌다던데, 이 미궁에서는 홍신자 씨의 목소리가 등장을 하는 것입니다. 흐느끼는 듯, 독백하는 듯, 자조하는 듯, 미친 듯,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미궁의 분위기는 참으로 독특한 음악이더군요. 원래 홍신자 씨의 수행정신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그 음악을 종종 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참으로 미궁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음악이었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잠시 났습니다.
우리 벗님도 용신이라는 것에 대해서 확신이 없이 십성론에 접근 한다면 점점 이렇게 미궁속으로 빠져드실 공산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뭐가 뭔지 엉망이 되어버려서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이 되어버려도 낭월이는 책임을지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 정도로 으름장을 놓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용신이라는 글자가 사주를 보면 튀어나와야 하겠군요. 물론 처음에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오로지 사주를 많이 보고 많이 틀리고 많이 궁리를 한 벗님의 몫이라고 해야 할 듯 싶습니다.


喜神은 무엇인가?

용신이라는 것을 찾았으면 다음으로 살펴야 할 것이 희신입니다. 실은 낭월이가 이렇게 다시 희용기구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이 희신에 대해서 정리를 해 드리려고 마음을 낸 것입니다. 용신 이야기는 이미 왕초보 사주학의 연구편에서 눈이 따갑게 읽어보신 것이니 다시 부연설명을 하지 않아도 낭월이를 탓하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전화나 편지로 질문을 하시는 벗님 중에는 이 희신에 대해서 감을 잘 못잡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으셔서 뭔가 정리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렇게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던지 낭월이에게 질문을 해주신 내용들은 다음에 글을 쓰는데 참고가 되는군요. 이 자리를 빌어서 많은 질문을 해주신 벗님들게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럼 희신에 대한 정의를 내려봅니다. ‘喜神은 用神과 日干의 用神이다.’ 하는 말로 간단하게 해봅니다만 실은 한마디로 말을 할 수가 없는 복잡한 사연이 많습니다. 우선 벗님들께서 가장 많이 알고 계신 것이 ‘用神을 生하는 것이 喜神이다.’ 하는 점이더군요. 이 말도 크게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100%의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지요. 용신을 생하는 것이 희신이라고 한다면 참으로 희신을 가리기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사주를 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신을 생하는 것이 희신이라는 항목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으로 재자약살격(財滋弱殺格)이 가장 제격일 듯 싶군요.

乾命 : 丙寅년 甲午월 丙申일 壬辰시 출생 (滴天髓徵義에서...)
      
 
 
 
 
 
 
 
 
 
壬寅
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이 사주를 살펴봅니다. 丙火가 午月의 火旺之節에 출생해서 매우 신강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화기가 왕한 사주는 물이 있으면 제격이겠군요. 이른바 에어콘이 용신이지요. 물은 냉각을 시키는 작용을 하니까 말이지요. 이 말은 물론 時干의 壬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시간의 임수가 있으니까, 임수를 용신으로 삼고서 偏官이 용신이 되었습니다. 용신은 이렇게 정해졌습니다만, 다음은 희신을 정할 차례입니다. 희신은 용신과 일간의 용신이라는 것을 참조해서 보거나, 용신을 생하는 것이라는 말로 적용을 시키거나 간에 日支의 申金이라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申金은 용신의 印星에 해당하므로 틀림이 없는 이야기로군요.
이와같이 용신을 생하는 것이 희신이라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용신이 생하는 글자가 희신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식신생재격(食神生財格)이 이에 어울리는 경우가 되겠습니다만, 원국(原局)에 印星이라도 잠복해 있다면 더욱 이 말이 멋지게 들어맞는 경우라고 하겠군요. 이러한 경우에는 용신을 생하는 것이 희신이라는 말이 전혀 남의 다리를 긁는 말이 되고 맙니다. 특히 신강해서 식신을 용신한 경우에는 모두 이에 해당한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명리역학 공부 참조 : 낭월 명리학당
 
 
 
출처 : 명리역학 - duckjiny.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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