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학노인점복전서 강의
應期章(응기장)
임대건 2012-03-13 14: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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應期章
정효(靜爻)는 치일(値日) 또는 충(沖)하는 날에 응한다.
동효(動爻)는 치일(値日) 또는 합(合)하는 날에 응한다.
태왕자(太旺者)는 입묘(入墓)하는 날 또는 충(沖)하는 날에 응한다.
쇠절자(衰絶者)는 생(生)을 만나거나 왕(旺)을 만나는 날에 응한다.
삼묘(三墓)에 들어가면 모두 충개(沖開)를 기뻐한다.
가령 주사효(主事爻)가 午火에 임하였는데, 戌에 화묘(化墓)하였으면 후에 辰日에 응한다.
육합(六合)을 만나면 역시 충격(沖擊)하는 것이 마땅하다.
월파(月破)는 전파(塡破)와 합파(合破)를 기뻐한다.
월파는 출파(出破)하거나 전파(塡破)하거나 합파(合破)할 때 응하는데, 출파(出破)란 월파인 달을 벗어나는 것이고, 전파(塡破)란 치일(値日)을 말하며, 합파(合破)란 월파인 효(爻)를 합하는 월일이다.
순공(旬空)은 전충(塡沖)을 가장 좋아한다.
순공(旬空)은 치일(値日) 또는 충일(沖日)에 응한다.
대상(大象)이 길하나 극(剋)당하였으면 반드시 극신(剋神)이 극(剋)당할 때를 기다려야 한다.
가령 용신이 辰土에 임하고 日月의 생부를 얻었으면 대상(大象)이 길한 것인데, 만약 寅卯의 극해(剋害)를 당하면 후에 申酉日에 극신(剋神)을 충극(沖剋)하면 길하다.
대상(大象)이 흉하고 극(剋)당하였으면 반드시 극자(剋者)가 생(生)을 만나는 것을 예방하여야 한다.
용신이 辰土에 임하고 日月이나 動爻의 생부가 없으면 대상이 흉(凶)한 것인데, 재차 寅卯의 극제(剋制)를 만난 것은 후에 寅卯亥日을 만나면 흉하다.
원신(原神)이 와서 부조(扶助)하면 반드시 용신(用神)의 쇠왕(衰旺)을 살피고,
기신(忌神)이 와서 충극(沖剋)하면 반드시 원기(元氣)의 흥쇠(興衰)를 살펴보아야 한다.
진신(進神)으로 화(化)하면 치일(値日) 또는 합일(合日)을 만나야 한다.
가령 申이 발동하여 酉로 화(化)하면 진신(進神)이다.
申月日에 응하는 것이 있고, 巳月日에 응하는 것이 있다. (진신은 동효(動爻)를 살펴본다)
퇴신(退神)으로 화(化)하면 치일(値日)을 꺼리고 충일(沖日)을 꺼린다.
가령 酉가 발동하여 申으로 화하면 퇴신(退神)이다.
申月日에 응하는 것이 있고, 寅月日에 응하는 것이 있다. (퇴신은 변효(變爻)를 살펴본다)
간혹 독발(獨發)이나 독정(獨靜)에 응하는 경우가 있다.
간혹 변효(變爻)나 동효(動爻)에 응하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효(爻)가 임한 戌土가 酉金으로 변출하면 그 길흉이 戌日에 응하는 경우가 있고, 酉日에 응하는 경우가 있다.
효(爻)가 응험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고, 마땅히 원근(遠近)을 분별하라.
원사(遠事)는 年月로 정하고 근사(近事)는 日時에 응험한다.
재차 간혹 먼 것을 점쳤는데 가까운 것이 응하는 경우가 있고, 가까운 것을 점쳤는데 먼 것이 응하는 경우가 있으며, 月을 점쳤는데 年으로 응하는 경우가 있고, 日을 점쳤는데 時로 응하는 경우가 있는데, 역시 마땅히 알아야 하는 바이다.
만약 괘가 분명하지 않으면 재점(再占)하는 것이 옳은 법이다.
世爻가 공망(空亡)이고 원신(原神)이 발동(發動)하였으면 반드시 원신(原神)의 치일(値日)을 기다려야 한다.
가령 甲辰旬에 구재(求財)를 점치고 ‘곤지감(困之坎)’을 얻었는데, 亥日에 재물을 얻었다.
世爻가 쇠약(衰弱)하고 원신(原神)이 발동하지 않았으면 반드시 원기(元氣)의 봉충(逢沖)을 기다려야 한다.
가령 가을에 일을 도모하고자 하여 점치고 ‘곤괘(困卦)’를 얻었는데, 후에 巳日에 일을 이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