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국용신(格局用神) 이라는 용어(用語)에 대해서 *
격국용신(格局用神) 또는 격용신(格用神) 그리고 줄여서 격용(格用) 이라는 용어(用語)는 고전(古傳)에도 없었으며 전래(傳來) 되어온 사주학(四柱學) 명서(名書) 어디에도 없는 정확(正確)하게 국적불명이며 이론적(理論的) 으로 성립(成立)이 되질 않는 용어(用語)이다.
그런데도 근래(近來)에 들어 사주학(四柱學)을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 마치 이런 신종(新種) 용어(用語)가 학문적(學問的)으로 올바른 용어(用語)의 사용법(使用法)인줄 알고 혼용(混用)하여 사용(使用)하고 있는 경우를 흔하게 볼수가 있는데 이는 올바른 용어(用語)의 사용법(使用法) 이라고 할 수가 없으니 빨리 시정이 되어야 한다.
이 이론(理論)은 일반적(一般的)으로 격국(格局)이 곧 용신(用神)이라는 뜻으로 주장 하고 있는데 세밀(細密)하게 명조(命造)를 살펴 본다면 격국용신(格局用神)이라는 말은 결코 옳바른 용어(用語)의 표현(表現)이 아니며 사용 해서도 안되는 용어(用語)다 .
본명(本命)에서 격국(格局)과 용신(用神)이 같은 경우도 간혹 있지만 다른 경우도 아주 많다. 그렇기에 정확(正確)하게 용어(用語)를 구사하려 한다면 용신(用身)과 격국(格局)은 따로 논(論)해야 하는 것이다.
좀더 엄격하게 구분 한다면 용(用)과 용신(用神) 격(格)과 격국(格局)으로 구분 할수가 있는데 이 부분은 차후에 자세히 거론 하기로 하겠다.
일단 용신(用神) 과 격국(格局) 두가지 용어(用語)를 각각 구별(久別)하여 논(論) 한다면 격(格)은 사주명조(四柱命造)의 짜임과 구성 형태 모양을 논(論)하는 것이고 용신(用神)은 사주명조(四柱命造) 내(內)에서 가장 중요한 자(字) 또는 기운(氣運)을 논(論)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격국(格局)이 용신(用神)이다" 라고 표현 하는 것 보다는 "용(用)이 격(格)이다". "용(用)이 격국(格局)이 될수 있다" . "용신(用神)이 격(格)이다" 또는 "용신(用神)이 격국(格局)이 될수 있다 "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좀더 일리(一理)가 있는 용어의 표현(表現)이 되는 것이다
또 그렇게 칭(稱)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본명(本命)을 논(論)할때 "월령(月令)이 용신(用神)이고 용신(用神)이 곧 격(格)이다 "또는 "용신(用神)이 격국(格局)이 될 수가 있다" 라고 하는 것이 좀더 근접(近接)한 용어(用語)의 선택(選擇)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표현(表現) 역시 정확(正確)한 용어(用語)의 사용법 이라고 할수는 없는 것이다.
엄밀하게 논(論)한다면 "격국(格局)과 용신(用神)은 같은 개념(槪念)이 아니다".
그러니 사주학(四柱學)을 연구하는 학인(學人)은 격국용신(格局用神) 이라고 해서 격국(格局)이 마치 용신(用神) 인것 처럼 해석(解釋)이 될수 있는 이런 부적절한 용어(用語)를 사용(使用) 해서는 안된다
-격국(格局)은 격국이고 용신(用神)은 용신인 것이다-
격국(格局)과 용신(用神)이란 용어(用語)의 개념(槪念)을 꼭 같다고 혼돈(混沌) 한다면 자칫 명조(命造)를 간명(看命)함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重要)한 요인(要因)을 잘못 해석(解釋)하는 결과(結果)를 초래 할수도 있으니 주의 하여야 할것이다.
예를 들자면 격(格)이 깨지면(敗) 파격(破格)이 되는것이고, 용신(用神)이 충(沖)을 당하거나 합거(合去 )되면 용신충파(用神沖破) 또는 용신합거(用神合去)가 되는 것이다.
간혹 명조 내에서 상신(相神) 혹은 희신(喜神)이 충(沖)이나 합거(合去) 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 역시 격(格)이 패(敗)가 났다고 해서 파격(破格) 이라고 해야지, 용신(用神)이 충파(沖破) 되었다고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격국(格局)이란 의미와 용신(用神)이란 의미가 명조(命造) 내에서 서로 차이(差異)가 있으니 배우는 학인(學人)들은 반드시 따로 구별(久別)하여 간명(看命)하는 습관(習慣)을 처음부터 기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격국용신(格局用神) 이라는 단어(單語)가 생긴 원인(原因)을 대략 추정(推定)해 보면
그동안 억(抑)하고 부(扶)하는 것을 용신(用神)으로 알고 공부 하던 사람들이 자평진전(子評眞詮)이 세간(世間)에 알려 지면서 일간(日干)이 경(輕)한데도 재관운(財官運)에 발복(發福) 하기도 하고 신중(身重)한 명조(命造)에서도 인성운(印星運)에 발복(發福)하니
억(抑)하고 부(扶)하는 용신(用神) 외에 또 다른 용신(用神=月令用神)이 존재(存在) 하는줄 착각하여 그동안 주장해왔던 억부용신(抑扶用神) 이외에 월지(月支)를 중요시 하는 격국용신(格局用神) 이라는 것도 있다 라고 설(說)하지 않았을까 추정(推定) 된다.
그래서 급기야 최근에는 사주명조(四柱命造)를 보면 격국용신(格局用神)과 억부용신(抑扶用神) 두가지 용신법(用神法)으로 볼수 있는 것 처럼 논(論)하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慨嘆)스런 일이라고 하겠다
문제(問題)는 개인적(個人的)으로 격국용신(格局用神)과 억부용신(抑扶用神)이라는 것이 존재(存在) 한다고 알고 간명(看命)하면 상관(相關)이 없으나,
이렇게 터무니 없는 학설(問題)을 책(冊)으로 편찬(編纂)하고 또 이에 후학(後學)을 가르치려 하는데 오늘날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하겠다 .
출처 : 음양오행(陰陽五行) - blog.naver.com/zingong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