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발견과 오행(五行)의 탄생
(1) 오행상생설(五行相生說)
㉮ [ 木-生-火 ](목이 화를 낳는다, 만든다, 일으킨다) -옛 사람들이-번개가 치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어 나무끼리 마찰하여-나무에서 불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다. 집에 와서 나무끼리 마찰을 계속하였더니 정말로 불이 일어났다. 역사상 위대한 불의 발견이었다. 나무가 불을 일으키는구나! 그래서 [木生火]이다. 원시인들에게는 불이야 말로 온 세상을 다 태울 수 있는 그래서 가장 두렵고 경이로운 존재였다.
㉯ [火-生-土] -나무가 탄 자리에는 재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그것을 본 원시 옛 사람들은 '아하! 나무가 타서 흙이 되는구나!' 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그래서 [火生土]이다.(금방 따져 봐도 이상하다. 여기서 '火生土'보다 '木生土'가 더 이치에 맞지 않은가?)
㉰ [土-生-金] -흙을 파보았더니 쇠붙이며 돌들이 나왔다. 그것을 보고 옛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땅 속에서 흙이 이러한 것들을 만들어 내는구나 하고 믿었다. 그래서 [土生金]이다. ㉱ [金-生-水]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밖에 두었던 쇠붙이나 돌에 이슬이 맺혀 있는 것을 본 옛 사람들은 '아하! 땅 속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것은 이와 같은 원리에 의해서 땅 속에 있는 쇠붙이나 고체물질들이 물을 만드는 구나!' 하고 믿었기에 [金生水]이다. (금은 청동철기시대 이전에는 오행에 삽입되지 못하였다가 제일 마지막에 오행에 들게 되었을 것이다-필자 주). -오류 찾기: 앞서 나무를 불로 태우면 흙(재)이 되는 것을 ‘화생토’라고 한다면 금을 불로 녹이면 물(액체)이 되므로 '금생수'가 아니고 '화생수'라 해야 맞다.
㉲ [水-生-木]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는 푸른 싹들이 자라 올라오는 것을 목격한 옛 사람들은 '아! 물이 식물을 만들어 내는구나' 하고 믿었다. 그래서 [水生木]이다.
(2) 물, 불을 가리지 않는다-오행상극설(五行相剋設-水剋火)
에서 언급했듯이 옛 사람들이 가장 위대한 발견 불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 불도 비가 오거나 물이 있는 연못은 범하지 못하였다. 아! 불은 모든 것을 다 태우고 소멸시켜도 물 앞에서는 힘을 못 쓰는구나! 그들이 제일 먼저 나무에서 불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목생화를 관념화 했듯이 여기서 물(水)은 불(火)을 이긴다는 또 다른 위대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수극화이고 상생의 개념을 관념화 했듯이 그들은 또다시 상극의 개념을 최초로 관념화 하는데 성공하였다.
(3) 오행 상승-상극-상모(五行 相剋-相侮) -火承木, 土承火, 金承土, 水承金, 木承水
목-화-토-금-수-목…….에서 보면 나무는 흙을 뚫고 뿌리를 내릴 수 있다. 그래서 木剋土이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흙(돌)이 너무 단단하면 오히려 나무(뿌리)가 다칠 수 있다. 그래서 목이 오히려 토에게 수모를 당한다. 그래서 侮가 되는 것이고 흙으로 둑을 쌓으면 물길을 막을 수 있다. 그래서 土剋水가 되지만 물이 많아 범람하면 둑이 오히려 무너진다. 그래서 侮(오히려 수모 수치를 당하는 것)가 되는 것이다. 도끼(금)는 나무를 쪼갤 수 있다. 그래서 金剋木이다. 불이 나면 물을 부어 불길을 잡을 수 있다. 그래서 水剋火이다. 그러나 불길이 세면 적은 물로는 불을 끌 수 없다. 그래서 물은 오히려 불에게 수모를 당한다. 이상과 같은 일들이 오행 속에서 서로 상대에 대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五行 相生 相承 相剋 相侮라고 한다.
* 위의 글에서 보면 마치 모순이 없어 보이지만 세상 모든 만물과 세상만사(동물, 간지, 십간, 곡식, 색깔. 숫자, 방위, 사시, 맛 등등……)를 이 틀 속에 넣어서 해석하고 그것의 시시비비도 오행에 비추어 가리다 보니 비과학적이고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닐 뿐더러 사주팔자, 작명, 운수, 택일, 등등 미신적인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출처 : ==음양오행=오행건강= - blog.daum.net/g6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