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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보는법 |
봄봄봄
2017-09-29 (금) 18:10
조회 : 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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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보는법
풍수는 좁은 의미인 개인 집터에 관한 양택풍수와 넓은 의미인 마을이나 도읍터에 관한 양기풍수, 그리고 묘지자리에 관한 음택풍수 세 가지로 나뉜다.
이 세 가지의 기본원리는 모두 같다. 단지 양기풍수는 범위가 광역인데 비해 음택풍수는 혈이 뭉쳐있는 좁은 땅을 찾는 것으로 범위가 좁다.
좋고 나쁜 터를 찾는 것을 풍수에서 오랜기간 경험으로 정리하였는데, 정혈법(定穴法),좌향론(坐向論), 간룡법(看龍法), 장풍법(藏風法), 형국론(形局論) 등이 그것이다.
정혈(定穴)이란 정기가 뭉쳐있는 곳으로 풍수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다. 좌향(坐向)이란 나침반의 방위에 따라 남향이냐 북향이냐를 보아 터를 잡는 방법이고, 간룡(看龍)이란 산의 형상, 즉 산의 모습과 산맥의 흐름을 보아 길지와 흉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장풍(藏風)이란 바람을 거둔다는 뜻으로 뒤에는 거북(현무), 앞에는 새(주작), 왼쪽에는 용(청룡), 오른쪽에는 호랑이(백호) 형상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야 좋은 터라는 것이다. 이른바 명당은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형국(形局)은 정기가 가득한 좋은 땅을 신선형(神仙形), 누운 소형(臥牛形), 반달형(半月形) 등 동식물이나 사람 또는 물질에 비유해 표현하는 것이다. 산모양이나 물흐름이 깨끗하며 품위있고 보기좋은 곳이면 정기가 넘치지만, 험하고 그늘지고 급경사가 많은 터는 좋지않은 터라 여겼다.
요약하면, 좋은 터란 항상 해와 달이 환하게 비추고, 바람과 비가 고르며, 주변의 산은 깨끗하고 아담한 곳이어야 한다. 특히 산맥이 끊어지지 않으면서도 누가 보아도 부담없는 편안한 곳이 좋은 터인 것이다.
인간은 어떤 환경이든 적응하게 되지만, 환경이 좋은 것이면 인간에게도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환경이 나쁘면 인간에게도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
지형도 인간에게 비슷한 영향을 미친다. 풍수에서는 지형이 어느 쪽이 높고 낮은 지에 따라 길흉이 바뀐다고 본다. 동쪽이 높고 나머지 방향이 평탄한 땅에 살면 발전부진, 재물손실, 주색탐닉하며, 다른 방향에 비해 동쪽이 약간 낮은 지세이면 사업과 자손이 번성한다고 한다.
또 남쪽이 높으면 음기가 충만한 형상으로 소송이 끊이지 않고 신체적으로도 병이 많은 허약체질로 변한다. 남쪽이 약간 낮게 열려있는 지세는 길상으로 마음이 넓어지고 모든 일이 잘 풀린다고 한다. 서쪽이 높은 것도 가정이 화목하게 되며 편안한 자세이다.
반대로 북서쪽이 낮은 곳은 흉지로 가정에 위계질서가 없으며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했고, 북동쪽이 낮은 지세 역시 발전이 없으며 탐욕으로 몸을 망친다 했다.
풍수에는 전후좌우의 지세에 따른 금기상도 있다. 주택이나 빌딩, 사무실 등의 앞쪽이 높고 뒤쪽이 낮은 경우에는 고아나 과부가 많이 나온다는 말도 있다. 또 사면이 다른 주택으로 둘러싸여 있으면 가족중에 누군가가 신체적으로 큰 상해를 받을 수 있으며, 좌우측이 낮고 주택만 높으면 집안이 항상 불안하다 했다.
이 밖에 앞이 높고 뒤가 낮은 지세, 남동쪽이 높고 북서쪽이낮은 지세, 북방에 하천을 끼고 있는 지세 등도 풍수에서 흉지로 보고 있다.
이같은 풍수해석을 보면 풍수가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일종의 생활지식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과학적 통찰을 담고 있다. 특히 풍수는 단순히 환경적 요인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적 느낌까지 고려하여 만들어진 생활과학이어서 이를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해 볼만하다.
[ 배산임수의 원칙 ]
주택이나 건물의 배치는 배산임수의 원칙에 맞아야 한다.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배치이다. 건물 뒷면을 높은 곳에, 전면(마당)을 낮은 곳으로 향하도록 배치하는 것이다. 이는 자연 즉 산에 안기우는 것이다. 마치 할머니가 손자를 무릎에 앉혀 키우는 것과 같다. 배산임수를 역행하여 배수임산(背水臨山)으로 건축하면 계급이나 신분이 낮은 사람이 윗 사람을 꺾고 오르게 되는 하극상을 초래하게 되어 흉가가 된다. 지반(地盤)의 경사도 Q각도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이는 자연지형(自然地形)을 기준으로 한다. Q의 각도 즉 지반의 경사도가 적으면 적을수록 하극상의 정도 또한 적거나 미약하다. 아들딸들이 부모 말을 듣지 않거나 아내가 가장의 의견을 무시하게 된다. 지반의 경사도가 크면 클수록 하극상도 비례하여 크고 심각하다. 산의 품에 안겨야 하는 것 즉 산을 등지는 것이 순리이며, 산을 바라보고 대적하면, 순리에 역행하여 재앙을 부르게 된다. |
출처 : 철학*역학 - blog.naver.com/cps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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