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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식(倒食)에 대하여
Mr.대산 2017-10-03 (화) 08:01 조회 : 2698

甲 壬 戊 庚 乾
辰 申 寅 戌       壬午대운
 
명리에서 도식은 식신이라는 육신이 편인이라는 육신으로 부터 克받을 때 넘어질 倒와 밥 食자라는 어휘를 적용하는 것이 약속되어진 언어이다.
 
倒 [넘어질 도] ㉠넘어지다 ㉡거꾸로 되다, 반대로 되다, 뒤집다 ㉢실패하다(失敗--), 도산하다(倒産--), 망하다 ㉣후퇴하다(後退--), 역으로 움직이다 ㉤마음에 거슬리다 ㉥몸 상태가 나쁘다, 몸을 해치다 ㉦바꾸다 ㉧따르다.

食 [밥 식, 먹을 식, 먹이 사, 사람이름 이] ㉠밥 ㉡음식(飮食) ㉢제사(祭祀) ㉣벌이 ㉤생활 ㉥생계 ㉦먹다 ㉧먹이다 ㉨현혹케하다 ㉩지우다 ⓐ먹이, 밥 (사) ⓑ기르다 (사) ⓒ먹이다 (사) ⓓ양육하다(養育--) (사) ⓔ사람 이름 (이).
 
명리에서 도식의 활용은 길신인 식신이라는 긍정을 흉신인 편인이라는 부정이 剋을 하는 것으로 해석이 되어 梟神이라는 폐혜로 해석이 되기도 한다.
 
넘어질 도가 밥식이니 밥그릇이 넘어지다, 밥그릇이 깨어지다, 식신의 벌이 활동, 생계 먹다를 꺼꾸로 하다, 뒤집어 버리다, 밥술갈을 들고 밥을 먹다가 되면 밥술갈을 놓다. 양육하고 기르다고 하면 이도 반대로 하면 양육을 포기하다. 기르다 말다. 이런식으로 모든 반대로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되어 진다.
 
어휘라는 것이나 말이라는 것은 쉽게 아전되고 확대해석되기 쉽기 때문에 도식하면 신세를 조진 것이다. 스스로 몸을 망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밥그릇을 바로 놓는 것이 식신이면 밥그릇을 뒤엎어 놓은 것은 도식이다. 이것을 깨졌다. 망가졌다. 작살났다. 이런 식으로 천차만별 말을 만들어 내고 어휘를 적용하는 모양이다.
 
이런 도식이라는 쉬운 단어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정의가 내려지고 난 후, 그 다음 팔자에서 어떠한 도식을 하는 것인지를 살피는 것이 가장 유효적절한 도식을 찾아 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도식이라는 말은 분명 하나인데 도식을 하는 형태는 대충 따져봐도 10가지는 넘을 것인데 모두를 다루면 좋겠으나 가능한 팔자를 예를 들어 이해하고 납득이 가도록 하는 것이 뻥쟁이 점쟁이의 몫인듯 하다.
 
격이 주는 의미는 무한하나 그중에서도 가장 큰 매력은 육신해석을 하는 기준점을 제시하는데 있다. 식신격이 도식되는 것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가시밭길과 같은 것이다.
 
만약, 편인격이 식신을 도식하면 내가 살아가는 것이 가시밭길이 아니라 내 주변인물들이 그러하거나 상식적이지 못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에게 살아가는 의미와 귀감을 주고 살아야 함이다.
 
이 의미를 혹여 이해하지 못할까 노파심에 한번 더 거들어 반복되이 말하면 우리 아버지처럼 약주하시고 한소리 또하고 또하면 잔소리한다 자식들에게 원성을 듣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불혹의 나이를 넘으며 똑같이 닮아가니 이도 유전인가 보다.
 
사주팔자 원국에 주체와 객체가 있다. 대개 내가 활용하는 것을 주체라 하고 타가 되는 것을 객체라고 하는데 보통 길신적인 범주는 대개 주체로서 활용되고, 흉신적인 범주는 대개 객체로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길신흉신에 대한 주객이 있고, 인나식이 주체가 되면 재관이 객체가 되고, 인성이 주체가 되면 식상이 객체로 활용이 되고, 식신이 주체가 되면 상관은 객체로 활용되는 상대적인 개념인 것이다.
 
일간이 인성을 주체로 해서 식상을 객체로 활용하는데 앞서는 식신은 주체라 한 것은 상관을 객체로 하니 주체가 되고, 인성을 주체로 할때 식신은 객체에서 주체로 작용하는 것이다.
 
반대로 정편인 인성이 주체가 되는 것은 식상을 객체로 한것이고 편인이 객체가 된 것은 정인이 주체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 정리하면 편인은 인성이라는 주체에서 객체로 활용되고 식신은 식상이라는 객체에서 주체로 활용된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런 식신 편인의 도식은 물질과 현실적인 안위와 행복을 접고 정신과 과거와 미래를 위해 육체적인 불편함을 감수하고 정신에 편안함을 찾으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를 통변하고 속담처럼 인용하여 말하면 배부른 돼지가 되느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는 말이고, 물질적인 풍요나 안락보다는 인연과 도리라는 의미있는 삶에 가치를 두고 싶다는 것이다.
 
도식에 반대가 되는 상관패인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들은 사회적인 입장에서 유식하고 교양있는 사람으로 살것인지 무식하게 몸을 놀려 벌어 먹고 살것인지를 고민하는 부류라고 할 수 있다.
 
상관패인도 인왕식왕하여 열심히 손과발을 수고스럽게 하며 무지하고 순박하기만한 분들에게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봉사심이 있는 민선변호사나 봉사심이 다소 양심에 위안을 주는 분도 계실 것이고, 인쇠식왕하여 개구리 올챙이쩍 기억 못하고 무지하고 순박한 노동자와는 격이 다름을 향수하는 분도 계신다.
 
도식을 설명하기 위한 수단이 결국 돌고 도는데 이해의 수단쯤으로 여겨주었으면 한다. 주체 객체에 대한 도식을 설명하다 빠진듯 한데 식신을 주체로 복을복 게임에서 나만아니면 된다는 훌륭한 게임의 법칙에서 내 몸뚱이 편하면 되는 것인데 편인이라는 주체로서의 객체가 자업자득 게임에 참여해 자해를 하는 것이 꽤나 재미있기도 한모양처럼 비춰진다.
 
식신이라는 규칙적이고 일정하게 살아가는 법칙을 편인의 도식은 불규칙하게 살아가게 만들어 주니 이것이 개그가 되고 코미디가 되는 것이니 이를 마치 버라이어티 정신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식신격의 편인이라는 육신은 복을복 게임에서 머피에 법칙으로 매일 당하는 분이라면 편인격에 식신이라는 육신은 복을복 게임을 만들어 인간의 한계성, 인내심과 참을성을 테스트하며 미련한 놈 사람을 만들어 볼 의지를 가진다고 하면 표현이 많이 편중되기는 했다.
 
이글을 읽는 편인격 기분 불편하게 할 생각은 없다. 또한 식신격 불편하게 할 생각은 없다. 다만 그렇게 살면서도 인식하지 못하고 까나리 액젖을 매일 먹으며 이것이 커피인줄 먹는 김씨도 있다. 김씨가 있으면 이수근이 이씨도 있는 것이 세상사인 것이다.
 
식신격에 편재용신과 식신이라는 육신에 식신생편재하는데 편인의 도식은 이것은 까나리 액젖을 약이라 제공하고 약을 전파하는 것과 같다. 게으름이 병이 되고, 귀찮니즘이 병이든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써비스정신이 투철한 분일수도 있을 것이다.
 
식신격을 계속 표현하면 마치 육신이라는 것과 차별을 두지 않을까 그냥 육신만을 인용하는 것으로 하겠다. 식신이 생편재가 되는 중에 편인이 개입되는 것과 일반적으로 식신이라는 의미에서 편인이 개입되는 것을 다름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식신이 편인이 개입되고 있는 사주가 운로에서 편재가 왔다고 식신생재에 편인이 개입되었다는 해석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도식하고 있는 사주에 운로의 편재는 다만 정신적인 불편함을 해방하고자 하니 몸에 자유를 얻은 것과 같아 백수나 짐승으로 사는 것과 같다.
 
중소기업을 경영하시는 사장님이 도식이라면 직원들 벌어 먹여 사시거라 얼마나 정신적인 부담감이 크실까 싶다. 이것이 도식인데 운로에서 냅다 재성이 와서 해방을 시켜주면 드디어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나 서울역으로 가시니 몸뚱이는 자유이고 정신적인 억압감에서 벗어난 것이다.
 
서울역에 계시는 분들은 정신적인 자유가 몸에 자유를 주었으니 추위와 배고픔으로 일신의 편안함을 찾고자 애를 쓰는 것이 애환이다. 식왕인약한 자그마한 도식으로 자그마한 정신적 불편함도 참지 못하는 엄살쟁이도 있고, 식약인왕하여 정신적인 억압이 몸의 자유를 박탈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모두가 자신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큰 애환이고 고충이다. 이것을 병약으로 따지면 식신이라는 생기에 편인이라는 병이 깊은 것과 같은데 정작 이들은 잘 산다. 너무도 잘사나 아마도 壽命은 어찌되는지 알수는 없다.
 
병약으로 따져 아마도 편재라는 것이 藥이라고 하는가 보다. 책에서는 교과서에서는 병이 있고 약이 있는 사주는 발복한다라는 말이 있고 운로에서도 약이 오면 대발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인지는 검증해보지 않고 병약을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도식은 결국 자기 합리화하는 것이 첫단추와 같으니 글도 이와같이 어렵고 요상하게 쓰고 병이 뭔지 약이 뭔지를 혼란에 빠뜨려 자신을 혼돈속에 적당히 비글하게 살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 여기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상담하고 글쓰고, 담배한대 태우러 밖에 나갔더니 비가 온다. 도식하는데 편재라는 육신의 쓰임이 우선되는 것과 차선되는 것을 설명한 것 같은데 여튼 설명이 미흡해도 다음으로 넘어가자.
 
편인을 기준하지 않고 식신을 기준하는 것은 도식을 설명하는 첫걸음이니 식신의 쓰임과 용도가 중요하다. 식신이 편관을 제하고 있는 것이 있다.
 
이는 미래에 대한 대비와, 안전 사고를 늘 미리 준비하는 자세인데 이것이 도식되면 안전사고를 당한다는 말인지 안전사고를 당하는 자를 보았다는 것인지,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인지를 봐야 한다.
 
도식하는데 살을 대하는 것이 있고, 식신이 제살하는데 도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사주에서 찾아 통변하기란 많은 세월 경험이 없이는 쉽게 찾아 통변하기 쉽지 않다.
 
이처럼 육신가지고 변덕쟁이 점쟁이처럼 이랫다 저랫다 가지고 노니 쉬워보기이는 한데 막상 사주를 찾아 보면 이것이 도대체 도식하는데 살이 있는 것인지 제살하는데 편인인지는 오락가락할 것이다.
 
아침 나절에는 도식에 식신제살이고 저녁나절에는 식신제살하는데 도식이 될 수도 있으니 이 또한 주체와 객체가 그때 그때 무엇으로 인해 바뀌는지를 모르면 보통 말하는 길과 흉이 달라질 것이다.
 
근왕한 식신이 제살하면 육신으로 편관을 살이라고도 하고, 칠살이라고도 하고, 귀살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니 殺이 천재지변인지 내가 다루는 인재인지, 천재인지 기준이 되는 것이다. 근왕식신하면 제살을 먼저하고 도식하는 경우라 봐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만약 근약식신하면 제살하고 도식되는 것이 아니라 도식되고 제살하는 경우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두가지 부류가 생겨나는 것이다. 비유하면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와 고통을 다루는 의사와의 차이가 그 차이일 것이다.
 
최근 이비인후과 의사의 기쁨은 세상모든 사람이 신종 인플렌자라는 독감으로 걸리는 것이라면 비유가 지나치긴 하다. 일반 환자의 기쁨이라면 신종 인플렌자라는 병이 없는 세상일 것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의사는 슬픔일 것이다.
 
환자가 있어야 좋은 사람이 있고 병이 없어야 좋은 사람이 있다. 요즘 아랫층 이비인후과 병원에는 마스크쓴 손님들도 북새통을 이룬다. 그로 인하여 상관견관한 나는 앞계단을 쓰지 못하고 안타던 엘리베이터나 뒷쪽 계단을 사용한다.
 
여튼 근왕 도식인가, 근약 도식인가에 대한 문제에 따른 살에 대한 대응력을 말하는데 이는 병을 고치다 병을 걸린 의사도 생기는 것이고, 정신병원 환자와 의사는 일간의 동정이나 타의 동정에 따라 의사가 환자가 될 수도 있다.
 
근왕식신이면 맵집이 있다는 것이다. 배부른 돼지는 독오른 독사가 물어도 독이 퍼지지 않는 법이니 독사를 한 입에 으적거리고 드실 것이다. 근약 식신은 독사의 침으로 몇시간 만에 몸이 붙어 눕고 몇일만에 사망하기도 하는 것이다.
 
식신이라는 육신은 식신생편재가 되든지, 근왕식신하든지 해야 일신의 안락과 신변의 편의가 있을 것이다. 이도 저도 안되는 것이 도식이나 하고 있으면 살다보면 殺이 살아나 쥐도 새도 모르게 요단강을 넘게해줄 배가 문앞에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
 
도식되어 있는 식신이 살아나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 계속 도식되어 사는 것이 좋은 것인지는 모른다. 함께하는 옆사람이 나로 인해 불편한 것을 모르는데 어찌 도식을 안다고 하는지 세상은 요지경속이다.
 
 
출처 : 도식(倒食)에 대하여 - blog.daum.net/02461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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