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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정관으로 사랑하기
Mr.대산 2017-10-03 (화) 10:15 조회 : 2079

남녀의 사랑에서 식신+정관과 상관+편관이 어떻게 다른가?
머리가 텅비어서 아무생각도 나지않아 막상 글을 쓰려면 화두가 없어 곤혹스러웠는데 질문 감사합니다.
 
남녀의 사랑에는 팔자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사랑법이 있습니다.
그중에 첫째는 재생관형으로 상호 부부로서 아끼고 애뜻하게 여기는 헌신적 사랑입니다.
 
두번째는 관인상생형으로 이는 남녀로서 좋아하고 마음이 애잔한 떨림의 만족적 사랑입니다.
셋째가 식정관형으로 이는 남녀의 역활로서 상부상조 협조하고 믿어보려는 조건적 사랑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하게 남녀는 저마다 사랑하는 법이 있는데 각기 찾아서 이해해야 합니다.
모두를 묘사하기에는 시간이 만만치 않으니 간단히 식정관에 대해서 살피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식정관이라는 것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믿고 신뢰하는 가운데 상부상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관+편관은 남편과 아내가 아닌 애인과 애인이 만나 필요에 의해 협력하는 것입니다.
 
입니다. 습니다. 이런 경어를 쓰려니 글이 더 길어질것 같아 생략하니 양해바랍니다.
식정관은 크게 관살이라는 상부기관과 식상이라는 하부기관의 관계로 상호 하청을 주고 받는 관계이다.
 
식정관은 물건도 주고 받고 서로 필요 충분조건에 의한 아쉬운 것을 충족하기 위한 상호간에 조건이다.
그에 비해 관살+비겁은 인명이나 사람관계를 이용하는 것이라 인권이나 권리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식정관은 마치 삼성이라는 회사가 하청업체와의 연계형적인 계약관계가 기업적인 것으로 성장하는 것과 흡사하다. 근래에는 택배회사나 운송을 하는 분들의 사주를 보면 지입차량이라 해서 본인이 차량을 사서 회사와 거래나 계약관계를 두고 택배나 운송을 하는 분들에서 보게 된다.
 
그외 식정관은 이사회속에 많은 부분에서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식상은 프리랜서이고 자회사와 같고 관살은 업체나 기업이라 해서 이런 식상을 조절하는 가운데 완전함을 이루려는 조직력을 갖추려는 관계가 현대사회에 먹이사슬과 같은 사회의 일반적인 체제로 정착하고 있다.
 
여튼 남녀가 식정관이면 남자가 관살이고 여자는 식상이다. 그래서 남자가 관살운이나 인성운에는 영계를 만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비식운에는 연상의 여자를 만나 사랑을 나누는데 무엇을 주고 받았는지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지만 심히 짐작은 하고 있다.
 
물론 여자가 식상운이나 비겁운이면 영계의 남자를 만나는 것이고, 관성이나 인성운에는 원조교제를 하시는지 어쨌는지는 팔자에 나타난 인품에 따라 성향이 달라질수 있으니 하여간 잘보고 살펴야 할 것이다.
 
식신과 정관은 양간은 합이고 음간은 합이 되지는 않으나 음양이 교차한다. 음양으로는 합이고 오행으로는 극의 관계이다. 간합이나 육신의 합은 오행으로는 극이고 음양으로는 합이다. 이는 이미 촌수가 남남이다. 남남이 남녀로 만난 것이다. 직업적인 관계속에서 남녀로 만나 하나가 된 것이다.
 
이를 다시 통변하면 오행으로 상극은 사회속에서 남녀로 만나 무촌의 관계가 되고자 하는 것은 음양으로 만나 합의를 했다는 말이다. 합이라는 개념은 서로 타협하고 함께하고, 싸인이 맞았다는 말이고, 인연을 만들고, 정을 통하고,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함께하자는 의미를 말한다.
 
식신과 정관의 합은 둘다 길신인지라 그 계약이나 합의가 정상적이고 계약적으로 대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가운데 이루어진다. 그러나 상관과 편관의 합은 둘다 흉신인지라 그 계약이 다소 구두계약적이고 즉흥적이고 다소 비상식적인 가운데 번개불에 콩을 뽁아 먹듯이 이루어진다. 물론 모두 장단점은 있다.
 
길신의 식정관합은 무조건 좋고, 흉신의 상관 편관합은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정관은 길신이라 하나 결국 길신은 서로 자기중심적이고 상호보완적이기는 하나 표면적으로 들어나는 것은 좋아보이나 그 내면적으로는 갈등이 많고 마치 불평등조약에 어찌할 수 없으매 속앓이를 할 수도 있다.
 
이는 때에 따라 균형이 기울고 변화하는데 합으로 묶였으니 어찌할 수없이 유지하고 거래관계를 지속시켜야 하는 아픔을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편관 상관은 다소 계약관계가 불확실하나 그렇게 속앓이까지 할필요가 없다. 기대도 하지 않았고 형식적인 것에 치우치지 않고 현실에 맞게 타협점을 이룬다.
 
식신은 일간으로 부터 음양생이 같은 것으로 관에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한다. 이는 일간이 변화해서라도 끝까지 관을 충족시키려는 것이다. 가령 식정관으로 예쁜 몸을 상납하는데 남자가 만족하지 않으면 만족할때 까지 관에 맞추려고 자신의 모습을 가꾸고 변화시켜서라도 충족시키려 할 것이다.
 
정관은 이런 식신이 기특하여 충성스런 자회사로 여자를 조절한다. 결국 정관 남자는 조력자나 협력할 수 있는 아내를 원하는 것이다. 식신도 자신의 상품을 인정하는 정관 남편을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조건적인 만남이라는 것이고 상부상조하는 것이다. 다소 계산적인 냄새가 나기도 하고...
 
그러나 편관 상관은 서로 애인같은 남녀를 원하는 것이다. 연애초기에 좋을 때는 내가 갈까 네가 올래가 아니다. 무조건 아쉬운 쪽이 간다. 서울과 부산에 산다고하면 상호 필요에 의해서 오고 간다. 그런데 기분이 나쁘다. 왜 나만 가냐고 그래서 중간인 대전에서 만나면 이는 왕쇠가 흡사하다는 말이다.
 
만약 식정관이면 서울에서 당연히 올것이라 한다. 부산에서 당연이 올것이라 한다. 아니면 당연히 잘 있을 것이니 굳이 챙길것 까지야 뭐 있나 믿어버리기 까지 한다. 속으로야 어찌되었든 겉으로는 평이하고 안정적으로 서로를 믿고 상부상조하는데 서로의 부족한 것을 충족하고자 할 것이다.
 
군대에 있을때 면회오는 여자분들을 식정관으로 표현하면 식정관 남자는: 안와도 되는데 왜 왔어! 여자: ...그냥(안오면 너 삐져서 나중에 헛소리할까 왔다 새까, 너 감동시켜 평생 팔자고치고 살란다 이눔아) 이들의 대화가 사뭇 웃기고 속내가 알만하다.
 
상관+편관 남자: 일단 안기다린다 먼저 전화해서 잘지내냐 보고는 싶은데 잘지내지...(아 외로버! 오면 사랑해줄 텐데) 여자: 바쁜데 뭔일 있는데 어쩌지 하면서 결국은 자기 약속 포기하고 면회를 간다...(어쩐지 저쩐지 궁금해서 못참는다, 선택의 폭을 넓히려면 어쩔 수 없지)
 
하여간 식정관의 데이트는 함께 예술공연가기, 많은 사람이 있는데서 밥먹기, 이번주 토요일날 데이트 하기, 한달에 한번 데이트 하기 약속하면 지켜진다. 사회에 양지에서 만나고 함께하며 건전한 만남속에 조건부적 필요충분조건에 만족하고 자기합리화를 한다.
 
그러나 상관편관의 데이트는 예술공연...보다는 어두컴컴한 영화관가기, 급하게 회사계단이나 창고에서 밀애 즐기기, 가을이 가기 전에 정동진가자는 약속은 않지켜질 것이니 그냥하는 말이고 즉흥적으로 오늘 만나는 모든 약속 포기하고 불통튀기기가 된것이니 잘 지켜질 것이다.
 
나름대로는 너 어디야 나 어디야 그럼 거기서 몇분 걸리고 여기서 몇분 걸리니 거기서 만나면 최대한 시간을 줄일수 있겠다. 엄청 효율적이고 능숙하게 시간을 줄여가며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나 언제까지 갈런지 그게 의문스럽다.
 
애인같이 서로를 대하는 것이니 자칫 조금이라도 상대를 불편하게 하면 불만을 표현할 것이다. 부부는 너 잘있지 나잘있다. 그래 나 낚시가방 들고 며칠 휑하니 바람쐬고 올께 하면 그려 잘다녀와인데 애인관계는 그게나보다 더 중요해 이런 것이니 곤란하지 않은가 싶다.
 
애인은 같은 남녀관계는 처음에는 좋지만 나중에는 피곤할 것이다. 부부같은 남녀관계는 처음에는 좋지만 나중에는 권태기가 찾아 올 것이다. 항상 긴장감을 주는 듯 해 재미있는 것은 애인관계이다. 서로 믿어주는 가운데 속앓이 하는 것은 부부같은 관계인 것이다.
 
편관이라는 놈을 부당한 놈이라고 표현하면 때로는 과하게 때로는 냉정하게 나를 대하지만 그것을 상관으로 대한 것은 그때 그때 나름대로 부당해도 과해도 맞춰주고 희생해 주는 것이 상관이다. 상관은 일간과는 음양이 틀리니 나를 변화시켜 편관을 대한 것이 아니다. 
 
상관은 나는 원하지 않아도 너가 원하니 난 맞춰줬을 뿐이고 적당히 보조를 맞추었을 뿐이다. 편관은 항시 자신은 정당하고 너는 틀렸다라는 불평등조약에 일일자와 같다. 이를 불가항력, 불가침조약과도 같은 강압적인 기질로 어쩔수 없는 선택이고 상관은 선택의 권한을 준것처럼 하나 선택에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래놓고 편관은 나중에 이런 말을 한다. 너도 즐겼잖아 공주야~! 이럼 공주는 이런다. 이런 개패대기 칠놈을 다 봤나. 내가 언제 너한데 어쩔 수 없이 맞춰준것이지. 결국 자기를 희생하고도 나중에 좋은 소리를 못듣고 편관은 너도 즐겼다고 하니 환장면장을 할 노릇이다.
 
누구 말이 맞는지는 모른다. 안다고 해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결국 운명은 편관 편이니 모든 죄는 여자가 잘 못한것이고 어쩔 수 없는 것은 남자이다. 남자분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세상이 불평등조약이라고는 하나 스스로 욕먹을 짓하고 탓하거나 변명하는 구차함은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남자가 욕을 먹지 않으려는 것은 이것은 이미 남자가 아니다. 욕도 열심히 얻어 먹고 불만의 소리도 포용해줘야 하는 것이 남자이다. 그래서 남자의 실수는 면죄부이고 여자의 실수는 평생 오명으로 남는 멍애가 아니던가 이것이 사회라는 문명이 만들어 놓은 관례와 관습인 것이다.
 
어찌되었든 식정관만 만나면 식편관도 있는 것이다. 여자는 남편을 바라는데 남자는 애인을 바라는 것이다. 상관+정관은 여자는 애인을 원하는데 남자는 아내를 원하는 것이다. 이것을 구태여 설명하는 것은 쪽팔리는 짓인듯도 하다. 앞서 두가지 기준을 가지고 미루어 짐작하면 모를 것도 없는 것이다.
 
남녀가 이가을에 사랑을 한다. 상관+편관으로 사랑을 한다. 불장난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이는 점쟁이 말이고 첫사랑에 몸살을 앓는 당사자 남자는 마음이 울렁울렁 불안, 초조, 조바심, 휑설에 수설, 안도하고 싶은 달콤한 유혹과도 같은 것이다. 궁지에 몰려서 임시변통으로 안도하고 싶은 사내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이는 아는 것이다.
 
또한 여자는 내 남자가 아닌 남의 남편이나 호감이 가고 이해해주고 싶고, 감싸주고 싶고, 위안이 되어주고 싶고, 참 대단하게 동정심도 살아나고, 마음이 갔다가 이래서는 안된다하고, 맞춰주자니 푼수같고, 안맞춰주자니 사람된 도리는 아닌것도 같고, 에라 어쩌고 저쩌고 여심또한 오락이 가락이고 가을바람에 휑한 마음을 이해한다면 그도 아는 것이다.
 
이 글자나 문자들이 주는 추잡함이 영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의 심정을 조금이래도 이해하고자 표현하는 방법론으로 봐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이다. 여튼 이것이 서로의 입장이고 이들이 서로가 표현하는 바는 못내 조심스럽고 어줍잖고 어설프고 풋사랑같은 것이다.
 
육신으로 표현하는 것은 그들의 생각이다. 그들의 관념이고 나타나는 모습이기도 하다. 이런 생각과 관념은 역시나 오행으로 부터 떠올려지니 근본과 같다. 육신은 어찌보면 인간사의 나약한 심보와 같아 흔들리는 갈대와 같아 이래도 맞고 저래도 맞는 것 같지만 중심까지 흔들리면 정말 이현령 비현령되는 것이다.
 
점쟁이는 적어도 눈이 네개는 있어야 한다. 사람은 속내가 있고 겉으로 표현하는 것이 있으니 두가지를 봐야 한다. 이를 보는 상대는 어떻게 받아 들이고 어떻게 속샘을 가지는지가 있으니 합이 네개의 심사를 살펴야 한다. 이를 살피지 않고 식정관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것은 말장난일 뿐이다.
 
후배 점쟁이가 이런 질문을 한다. 그런것 나도 갈켜줘요. 그려 갈켜줄께 그럼 식신의 속내와 겉내 두가지를 말해봐 그럼 나머지 두개도 알려줄께. 식신 속내 모지 모지?? 으이구~! 두개도 모르면 어찌 네개를 가르쳐 달래 어쩌나 이것을 다 설명하려면 삼박사일인데...그래도 알여줘요 궁금해요~! 뻔뻔모드,,무대책모드...
 
간단하잖아 식신의 속내는 나 편안대로 살것다지?  네!
그럼 식신의 겉으로 표현하는 것은 나 이렇게 하면 돼유지? 네!
대답만 잘한다.
 
그럼 상대가 받아 들이는 것은?
참 사사롭고 섬세한 것까지 마음을 써주어 고맙다지?   엥!
속내는 거참 별것도 아닌것을 지편한대로 하고 자빠졌네지?  헉!
 
들으면 그럴듯 한데 왜 그런 생각을 미쳐 못했는가 싶네요. 거봐 쉽지 간단하잖아!
육신 하나를 말하는 것 자체가 구차하긴 한데 두개 세개가 믹싱되어서 표현되는 사람의 마음은 이처럼 간단하지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육신을 알려면 사회를 알아야 하고 사람의 심정을 살피려면 그만큼 많은 심상의 대화와 인간의 애환을 함께하는 현장에서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만 더해줘요!
뭘 도식이요?
 
도식이 난 뭔지 모르는데...에이 알면서 벌써 지친거유...
너팔자가 도식되니 물어보는 구나?
 
네애기는 너가 아니 네가 알아서 생각해봐라.
그러지 말고 딱 한개만 더해주봐요.
 
그려 하라면 못할줄 아냐.
도식되면 본인은 어떤거야? 묵묵부답...
육신이 두개이니 잘 생각하고 머리를 굴려야 하는데 식신은 몸댕이 편한대로 사는 것이고 편인은 인연과 도리에 얽매이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니 먹고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왠지 먹고사는 것에만 치중하면서 인간된 도리를 다하지 않으면 껄쩍지근한 기분이 들겠지?  네!
 
표현은 이렇게 하겠지, 사는게 다 이런거쥬~! 뭐 사람이 하고 싶은것 다 하고 어찌 살수 있나유~!
 
그것을 보는 사람은.
참 편안해 보여 좋네요~!하겠지.
 
속내는
자기 편안대로 결국 다하면서 웃기는 놈이여~!
 
미안하다. 단편적으로 말해서. 이것이 사람인데 어쩌겠냐. 내가 아는 것은 그져 오늘 이런 마음이 내일은 바뀔 것이고, 때에 따라 오락가락하며 지난것은 잃고 앞만 보고 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맘청소하는 사람이여.
 
맘청소가 모예요. 마음이 혼란스러우면 청소대행하고, 마음이 아프면 심장에 대일밴드 붙어주고, 마음이 들뜨고 가벼워 가칫 실수하는 이에게는 짐을 지어주고, 호시절을 맞아 기회를 주저하고 있는 사람 등떠밀기, 불안한 사람에게는 광명을 찾게 하여 현실에 당당히 맞서도록 등불이 되어주는 길라잡이가 점쟁이라면 오버인가?
 
 
출처 : 식정관으로 사랑하기 - blog.daum.net/02461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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