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구성하는 방법
우리는 어머니로부터 세상에 나올 때 사주 팔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 사람이 죽고 난 뒤에도 팔자는 남아 있다.
변함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사주 팔자는 불변이라고 한다.
그렇게 변함이 없는데 왜 사람은 살면서 고생하고, 사업에 실패하고, 이혼도 하고, 성공도 하는 등 변화가 무쌍할까?
그 해답은 다음에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10년마다 들어오는 대운이라고 있다.
가장 적은 운은 시간에서 비롯되는 운이다.
두 시간마다 운이 바뀐다.
그래서 아주 재수 없는 날을 우리는 일진이 사납다고 한다.
하루하루가 모여 월운이 된다.
그리고 열두 달이 합쳐져서 1년이 된다.
1년을 연운 또는 세운이라 한다.
이렇게 해서 10년 운이 뭉치게 되는데 이게 제일 크다.
이걸 대운이라고 한다.
이러한 대운과 세운, 월운, 시운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변화를 맛보고 산다.
그러면 사주 팔자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주(日柱)를 살펴보기로 하자.
일진(日辰)은 일주를 기준으로 해서 본다.
예를 들어 노태우 대통령의 일주가 경술(庚戌)인데 경술은 괴강(괴강) 혹은 괴강 백호(白虎)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의 직업으로는 군인, 정치가들이 많다.
여기에서 보면 개인의 운과 국가의 운이 똑같이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술이 되는 것은, 경(庚)이 신(辛)에서 돌아가고 인(寅)에서도 돌아가기 때문이다.
때와 국운이 맞아서 돌아가야 되는데 포태양생(胞胎養生) 욕대관왕(浴帶冠旺) 쇠병사묘(衰病死墓)를 12운성법이라고 한다.
따라서 12일 속에는 나쁜 주기가 항상 있기 마련이므로 늘 수행하고, 정진하고, 조심하고, 항상 마음을 다스리면서 이 세상을 살아갈 필요가 있다.
이를 보기 위해서는 대응 계산 방법을 먼저 익혀야 하는데 여기서는 이 개념에 대한 것만 이해하도록 한다.
포태양생은 시작해서 잘 나가다가 한 번 걸리게 되면 내리막으로 간다.
그러다가 다시 올라가는데 이것을 두고 절처봉생(絶處逢生)이라고 한다.
이는 어려운 처지에 있다가 다시 좋은 것을 만난다는 뜻이다.
그러면 여기서 포(包)는 절(絶)이라 한다.
항상 이렇게 운명이 변화하는 이치를 터득하고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
이것은 일주 천간을 기준으로 해서 본다.
육십갑자(六十甲子)에는 기가 많이 서려 있다.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이제 사주 구성을 다 뽑아 보았다.
여기서 보면 갑과 을은 청룡이라고 하는데 청룡이란 희열지신(喜悅之神)을 의미한다.
일주(日柱)가 갑이나 을에 태어난 사람은 낙천주의자가 많으며 놀기를 좋아하고 뻗어 가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건 나무의 속성을 닮았기 때문이다.
병정에 태어난 사람은 주책이라는 말을 주변에서 흔히 듣는데 심장에 열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뭔가 발산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고 표현력이 뛰어나며 발표력이나 문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다.
그리고 사치스러운 걸 좋아한다.
또 말이 많아 실수도 많으며 소란한 편이다.
병화일에 태어난 여자는 대부분 매우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다.
피부도 뽀얗고 하얀데 예전에 궁합을 볼 때 이에 해당하는 여자는 얼굴을 따로 볼 것도 없다고까지 했다.
정화가 들어 있는 사람은 연애 감정이 풍부하여 스캔들을 잘 일으킨다.
남자인 경우는 비록 성교를 가진 사람이라 하더라도 얽매이고 싶지 않아 하는 성향이 있는 반면에 여자는 성교를 나눈 남자에게 안정을 찾으려는 본능이 있다.
따라서 여기에 해당되는 남자들은 도덕적인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다음으로 무(戊)에 해당되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태만하며 신경이 둔해 살이 찐다.
남자나 여자나 거구가 많은데 젊어서 날씬한 여자라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뚱뚱해진다.
다음 기(己)는 머리가 좋고 두뇌 회전이 빠르다.
경신(庚辛)은 백호대살(白虎大煞)이라고 하는데 대립, 반목, 투쟁이 강한 특징이 있다.
임계(壬癸)는 현무(玄武)라고 하는데 이는 음흉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주 하나만 봐도 이런 모든 것이 다 나타나고 청주구사백이라고 해서 일주 천간을 봐도 다 나타나 있게 마련이다.
사주를 배워 하나하나씩 풀어 가면 앞으로 더욱 잘 알 수 있게 된다.
시주(時柱)는 자식 중에서 시간(時干)은 아들자리, 시지(時地)는 딸자리로 정한 것이다.
왜냐면 사람은 천간(天干)에 속하기 때문에, 양이어서 남자를 뜻하고, 지지(地支)는 음에 속하기 때문에 여자를 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리가 각각 정해져 있다.
시는 자식 자리라고 했는데 여기서 주인공은 본인이 된다.
사람은 조상에 의해서 뿌리가 만들어지고 부모에 의해서 싹이 트이며 본인은 꽃으로 피어난다.
그래서 자신이 부모님에 의해서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말이다. 그 까닭은 이 세상에 모든 것은 내가 있고서야 비로소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존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면 따라서 나를 있게 해 준 부모님에 대한 효의 본분을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류 역사는 부모가 자식한테 베풀어주는 것으로 시작해 그것으로 끝이 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부모는 자식한테 아낌없이, 부담 없이, 조건 없이 다 주는 것이다.
그런데 자식한테 무엇을 바라고 주는 것은 아니다.
그 자식도 자기의 자식한테 그렇게 하는데 그것은 자기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인류의 역사는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자식한테 충실한 것의 1/10만 부모한테 해도 효도가 되는 것이다.
절대 부모와 자식에게 하는 것이 같을 수가 없다.
천간은 하늘에 쓰는 글자이고 지지는 땅에 쓰는 글자인데 인간은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내가 없다면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존재할 수 없는데 나는 어머니에 의해서 태어났기 때문에 본인 외에 가장 중요한 자리는 어머니 자리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임신했을 때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음식을 잘 먹었을 때는 건강한 애를 낳을 수 있고, 제대로 먹지 못하고 낳은 경우에는 빈약한 아이를 낳게 된다.
따라서 사람은 어머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사주팔자에서는 어머니가 중요한 것이다.
입춘이 시작되면서 해가 바뀌고 달이 바뀌고 날이 바뀐다.
역학에서는 입춘이 곧 설날이다.
입춘을 기점으로 입춘 전에 태어난 사람은 그 전 해에 태어난 것이고, 입춘이 지나서 태어난 사람은 그 다음 해에 태어난 셈이 된다.
입춘이 지나서 경칩까지가 1월에 해당된다.
또 경칩이 지나 청명까지가 2월, 청명에서 입하까지가 3월이다.
다음은 만세력 보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통신상으로는 만세력을 도표로 보여 주기 어려우니 서점에서 만세력을 하나 구해서 일단 1991년을 장을 펼쳐 주기 바란다.
1991년은 단기 4324년 신미년이다.
그렇게 해서 한 쪽이 여섯 칸이 되어 있다.
1월부터 6월까지 여섯 칸이다.
그리고 오른쪽에 7월부터 12월까지 여섯 칸이 나뉘어져 있다.
왼쪽의 다섯번째 칸을 보자. 만세력을 들춰보면 각 연도가 쓰여 있고, 제일 왼쪽 줄을 보면 위에 양월이라고 쓰여져 있다.
양월이란 양력으로 월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양월로 되어 있는 밑에는 양력월이 나와 있다.
제일 처음을 보자.
1월 소한 묘초하고 쓰여 있을 것이다.
첫줄 전체가 1월 달인데 절기는 소한이며, 그 소한이 들어오는 시간이 묘시초라는 뜻이다.
다음에 우측으로 두번째 칸을 보면 거기에는 음력이라고 되어 있다.
즉 제일 왼쪽 것은 양력월이고, 오른쪽은 음력 월을 가리키는 것이다.
음력으로는 4월이며 계사월이다.
4월은 여기서 사가 들어가야 된다.
그래서 계사가 되고, 소라는 것은 작은 달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음력은 29일까지만 있다.
그 옆으로 가면 월, 일, 일진, 절기, 남녀 이렇게 되어 있다.
여기에서 월은 음력을 말한다.
양력으로 16일을 보자.
양력 1일, 2일, 3, 4, 5, 6 해서 31일까지 있고, 2월달은 28일까지 되어 있다.
이렇게 달마다 날이 표시되어 있다.
그렇게 해서 제일 위는 1월이다.
신미년의 경우 양력 1월 1일은 음력으로 11월 16일이다.
양력 1월 16일은 음력으로 12월 1일이며, 양력 2월 15일은 음력으로 1월 1일이다.
그리고 양력 3월 16일은 음력으로 3월 1일이다.
오늘은 양력 5월 17일인데, 5월 17일은 음력으로 4월 4일 정해일로 나와 있다.
그래서 오늘이 정해일이다.
그리고 그 왼쪽을 보면 입하라고 쓰여 있다.
입하는 3월 22일날 들어왔다.
만세력은 3일씩 묶어져 있고, 3일씩 간격이 떨어져 있다.
이렇게 해서 양력과 음력 보는 법을 알면 된다.
만세력을 볼 때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것은 날짜이다.
태어난 날짜를 먼저 찾아 그 날짜가 어떤 절 사이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가령 태어난 날이 입하가 지났지만 망종은 아직 안 되었다면 아무리 달은 5월로 바뀌어도 사주력에서는 바뀐 것으로 보지 않는다.
입하와 망종 사이에 태어났기 때문에 그는 4월생이 된다.
사람은 연월일시를 갖고 태어난다.
음력이든 양력이든 자기가 태어난 날을 알아야 정확하게 다른 걸 알 수 있다.
태어난 날짜를 먼저 찾아 그 날짜가 어떤 절기 사이에 태어났는지를 알아야 태어난 달이 결정된다.
일상 생활에서는 양력이든 음력이든 몇 월 며칠이다 하면 되겠지만, 막상 사주 팔자를 뽑을 때면 양력이나 음력에 관계없이 절기로 월이 결정된다.
또 해는 입춘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 가운데 제일 까다로운 게 월이다.
일은 태어난 날, 그날의 일이니까 변함이 없다.
그런데 월이 좀 복잡하다.
그러므로 먼저 쉬운 것부터 설명해 보겠다.
오늘 날짜로 지금 시간에 태어난 사람의 사주 팔자를 뽑아 보겠다.
지금은 양력으로 1991년 5월 17일 낮 3시 30분이다.
동경 시각간의 차이 32분을 빼면 2시 58분이 된다.
오후 1-3시까지는 미시이다.
그러므로 지금 태어난 사람의 시는 미시이다.
다음은 날짜를 찾아보자.
방금 찾아보았듯이 다섯번째 칸에 5월 17일을 찾으면 음력으로 4월 4일이다.
그러나 생일이 양력이든 음력이든 이 날짜를 절기로 찾아보면 입하가 양력으로는 4월 6일에 들어왔고, 음력으로는 3월 22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입하가 지나서 태어났다.
일단 입춘이 지났으니 태어난 해는 신미년이고, 입하가 지나고 망종이 되기 전에 태어났으므로 태어난 달은 4월이 된다.
이렇게 해서 사주가 뽑아지면 이 사람이 태어난 날짜의 왼쪽을 찾아본다.
음력 난에 4월 계사 소라고 쓰여 있다.
즉 계사월이 된다. 태어난 날, 일진은 정해로 되어 있다.
신미년, 계사월, 정해일 시가 이 사람의 사주 팔자이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태어난 날인 일간이다.
일간은 가정으로 말할 것 같으면 가장에 해당된다.
즉 사주 팔자의 중심이다.
일간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이 사주에서 일간에 해당하는 글자는 정이다.
천간합을 보면 갑기토, 올경금, 병신수, 정임목, 무계화 이렇게 되어 있다.
이 글자가 있는 밑으로 첫칸이 자시에 해당되고, 두번째가 축시, 세번째가 인시, 그 다음 묘시, 진시, 사시 이렇게 되어 있다.
거기에 사시에 해당되는 게 을사이다.
그래서 사는 을시, 이 사람이 태어난 시간은 미시이다.
을사 밑에 병오, 그 밑에 정미, 이렇게 되다.
그래서 시는 정미시가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자.
1947년 음력 10월 1일 신시, 여자. 여자는 곤명이다.
우선 1947년을 찾아보자.
1947년은 정해년이다.
이 사람은 음력으로 10월 1일에 태어났으므로 입춘이 지나도 한참 지났다.
그러므로 무조건 정해년이다.
다음은 날짜이다.
음력으로 10월 1일은 양력으로 11월 13일이다.
그러면 이 날짜가 어느 절기 사이에 들어 있는지를 찾아보아야 한다.
이 사람은 입동이 지나서 태어났다.
입동이 지났으므로 10월이고, 따라서 해월이 된다.
따라서 그 줄 왼쪽으로 쭉 가 보면 해자가 들어 있는 달이 나온다.
1월 신해라고 쓰여 있다.
그러므로 신해월이 된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날을 살펴 보면 병신일이다.
시는 신시라고 하였다.
시간지 조견표를 보자.
일간은 병자였다.
이 병자가 들어 있는 칸을 찾으면 병신시라고 나온다.
이렇게 해서 사주 팔자가 나왔다.
상기했듯이 일주에서 일간은 남녀를 불문하고 자기자리이며 일지는 배우자가 된다.
연주는 조상 자리, 월주는 부모 자리, 일주는 본인과 배우자 자리, 시주는 자식 자리가 되는 것이다.
다른 사주를 하나 더 살펴보자.
음력으로 1943년 12월 30일 축시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입춘이 되기 전에 태어났으므로 임오년 생이 된다.
입춘을 넘겼다면 계미년 생이 되는데, 입춘이 되기 전이니까 임오년 12월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연은 임오년이며, 12월은 계축월이 되고, 태어난 날은 계사일이 된다.
그리고 축시니까 계축시가 된다.
다음 예는 1943년 음력 1월 1일에 태어난 사람의 경우이다.
그러니까 위에서 살펴본 사람의 바로 다음 날 태어난 사람이다.
음력 1월 1일은 입춘이다.
그날 입춘이 축시초에 들어왔다.
축시면 1-3시까지이다.
그래서 1시에 들어오는 게 초가 되고 1-3시 중간 2시가 바로 정이 된다.
1시 이후에 출생한 사람은 입춘이 지났기 때문에 계미년이 된다.
그러나 같은 날이라도 시간이 입춘이 되기 전, 즉 1시 전에 태어난 사람은 임오년 생이다.
이 사람은 1943년 음력 1월 1일 1시 20분에 출생했으므로 32분을 빼면 12시 48분이 된다.
그러므로 임오년 생이다.
달은 12월 계축, 날은 갑오, 시간은 자시이므로 갑자시이다.
그 다음 1954년을 보라.
1954년 단기 4287년 갑오년에는 양쪽으로 삼각 표시가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옆에 '금년 3월 21일 음력 2월 17일 자시부터 종래의 12시 30분을 정오 12시로 작정하여 국내 표준시로 시행한다'고 쓰여 있다.
이승만 박사는 정권을 잡은 후 우리가 일본 시간을 쓰는 걸 알았다.
그리고 왜 그 지긋지긋한 일본 시간을 쓰느냐 해서 한국 시간으로 고쳤다.
그 결과 1954년 양력 3월 21일 자시부터는 국내 표준 시간이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그때 태어난 사람은 32분을 빼면 안 된다.
그 다음 1955년에도 삼각 표시가 되어 있다.
그리고 '동경 129도 30분을 국내 표준시로 삼던 해'라고 쓰여 있다.
그런데 이때는 서머타임이 실시되고 있었다.
서머타임은 4월 6일, 음력으로 3월 14일 자시부터 9월 21일, 음력 8월 6일 해시까지 실시되었다. 이 사이에 태어난 사람은 한 시간만 빼 주면 된다.
32분을 더 빼면 안 된다.
이 박사 명령으로 계속 우리 나라 시간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1956년에도 서머타임 기간이 적혀 있다.
이 기간에 태어난 사람은 한 시간을 빼 주면 되고, 보통 사람은 32분을 빼 주면 된다.
57년, 58년, 59년, 60년도 마찬가지이다.
1961년 보라. '신축년 8월 10일, 음력으로 6월 29일 자시부터 표준시간을 현행 시간으로 환원함'이라고 되어 있다.
즉 일본 시간으로 다시 환원한 것이다.
그러므로 8월 11일 자시 이후에 태어난 사람은 32분을 빼 주어 한다.
그렇게 오늘날까지 왔다.
여기서 문제 하나를 내겠다.
1988년 음력으로 3월 20일 오후 4시 30분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
이 문제는 시간 계산을 잘 해야 된다.
즉 이 사람은 입하날에 태어났다.
서머타임은 5월 8일, 음력으로 3월 23일 축시부터 실시됐으므로, 이 사람은 서머타임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32분만 빼 주면 된다.
그렇게 하면 3시 58분에 출생했으므로 신시가 된다.
신시는 3-5시까지이다.
그런데 입하가 신시 정각에 들어왔으므로 4시를 기점으로 입하가 시작된다.
이 사람은 3시 58분에 태어났으므로 입하에 2분이 모자라므로, 태어난 해는 무진년 병진월이며, 태어난 날은 경신일이, 시는 갑신시가 된다.
하나 더 해보자. 1988년 4월 21일 밤 9시 30분. 이 사람은 서머타임 기간에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