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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1,890건
   
삼문그룹 회장 문대동 사주
Mr.대산 2017-10-03 (화) 15:59 조회 : 2109

문대동 - 삼문그룹 회장
 
 
1940년 9월 14일 평양 출생
 
양 력: 1940년 10월 14일
음/평: 1940년 9월 14일 남자
 
시 일 월 년
@ 庚 丙 庚
@ 寅 戌 辰
 
乙 甲 癸 壬 辛 庚 己 戊 丁 대운: 순행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88 78 68 58 48 38 28 18 8.3
 
대운 시작: 8세 3월 29일
현재 나이: 72 세
현재 대운: 癸
양 력: 1940년 9월 14일
음/평: 1940년 8월 12일 남자
 
시 일 월 년
@ 庚 乙 庚
@ 申 酉 辰
 
甲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대운: 순행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88 78 68 58 48 38 28 18 8.3
 
대운 시작: 8세 3월 15일
현재 나이: 72 세
현재 대운: 壬
 
 
제10회 세계한상대회 이끄는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
 
아메리칸 드림으로 시작했던 인생 전반전
후반전은 한상대회로 더 바쁘게 뛰고있죠            2011.09.16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은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열정을 보인다.
 
그는 지난 4월에 제10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으로 추대된 후부터 `사업`과 `한상대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좇고 있다. 한상대회 준비차 지난달 말 한국을 방문한 그는 1분1초를 아껴가며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그를 위해 만든 말인 듯했다. 대회가 열리는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선 젊은 시절 사업을 키워갈 때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 인생 1막…사업가 문대동
 
1971년. 청년 문대동은 단돈 500달러만 들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서른한 살 때다. 생면부지 땅에서 `배짱`과 `성실`을 무기로 미국 주류사회를 파고든 그는 어느덧 연매출 1억5000만달러가 넘는 회사의 수장이 됐다.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 얘기다.
 
젊은 시절 이야기를 물어봤다. 그는 한 편의 대하드라마를 이야기하듯 성공과 실패에 대해 신명나게 풀어나갔다. 출발선은 낮았다. 문대동의 첫 명함은 가발제조사인 남인상사 영업사원. 이국 땅에서 온 동양인은 가발에 미쳤다. 가발을 팔면 팔수록 돈이 불어나서다. 1970년대 초반은 한국산 가발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가발산업 황금기였다.
 
당시 가발의 주 고객은 미국 흑인들. 곱슬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흑인들에게 한국산 가발은 최고의 변신도구였다.
 
1973년. 문대동은 자신만의 사업체를 꾸렸다. 그가 운영하던 가발가게는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금고는 항상 달러로 가득 찼다. 사업이 번창하면서 가게는 2년 만에 10개로 늘었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나 할까?
 
"가발 장사로 떼돈 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위에 가발가게가 늘기 시작했다. 여기에 동남아와 중남미에서 보다 값싼 가발이 들어오면서 한국산 가발은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었다.
 
"당시만 생각하면 암담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였죠. 한국산 가발가격은 오르고 경쟁사들은 치고 들어오고. 이에 과감한 변화를 꾀했습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식이었죠."
 
그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가발을 정리하고, 신규 사업인 의류업에 뛰어든 것이다. 예상은 적중했다. 모자, 구두, 옷 등은 가게에 들여놓기 무섭게 팔려나갔다. 그는 "이런 게 청년 출세구나"란 생각을 했다고 한다. `아메리칸드림`이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교만은 또 한 번 그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문대동은 옷 장사로 번 돈을 부동산에 투자했다. 1978년. 그는 친구의 말만 듣고 75만달러짜리 빌딩을 샀다. 대박을 기대했다. 하지만 대박 대신 쪽박이 돌아왔다.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에 건물 투자에 나섰습니다. 문제는 부동산 지식이었습니다. 저는 친구 말만 들었지 부동산에 대한 지식은 없었거든요. 미국법에 따르면 건물 주인과 땅 주인이 다를 수도 있는데 그걸 모르고 투자를 한 겁니다. 당시 제가 구입한 건물은 땅 주인은 따로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덥석 돈을 질러버린 거죠."
 
하늘은 무심했다. 재판이 2년 넘게 진행되면서 사업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직원 월급 주기도 힘들었다. 결국 재판에 지면서 건물 투자비용은 물론 막대한 소송비용까지 떠안게 됐다. 그 많던 돈이 신기루처럼 하늘로 사라진 것이다. 그는 도시가 싫어졌다. 가족들과 함께 멤피스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1981년. 그는 수중에 남은 25만달러를 들고 댈러스에서 새 출발에 나섰다. 3년간은 시장 탐색기간이었다. 지역 소비자의 욕구와 상권을 파악하는 데 3년을 투자한 것이다. 사업에 대한 확신이 생기자 삼문그룹의 모태인 삼문트레이딩을 설립했다.
 
1984년의 일이다. 삼문트레이딩은 한국산 액세서리 등을 수입해 미국 내 소매상에 공급하는 무역회사 겸 작은 구멍가게로 출발했다. 2500㎡에 불과하던 가게는 2년 만에 5000㎡로 커졌다. 2001년에는 쇼핑센터도 오픈했다. 현재 삼문그룹은 텍사스 등 미국 중남부를 중심으로 액세서리 등 여성용품 도ㆍ소매, 쇼핑센터, 골프장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삼문그룹의 직원은 400여 명이며 이 회사가 소유한 대형 쇼핑센터만 8개에 달한다. "사업 초기 인종차별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남들보다 한 시간 먼저 출근하고, 물건을 잘 팔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죠."
 
문대동 회장의 성공 노하우 중 하나는 미국 주류사회 공략이다. 대부분 미국 내 한인들이 동포나 소수민족을 상대로 장사를 벌이는 것과 달리 문 회장은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백인사회에 눈을 돌렸다. 주류 백인들이 인정하는 회사가 되면서 사업은 날로 번창했다. "소수민족을 상대로 사업을 벌일 때와 주류 백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벌일 때는 전략이 다릅니다. 주류사회를 뚫으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한인을 상대로 한 사업만 해서는 클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문 회장이 돈만 아는 스크루지 영감은 아니다. 그는 베푸는 데도 적극적이다. 100만달러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만들었다. 또 매년 20여 명의 신학도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2002년 사우스웨스턴대 신학대학교를 수료하면서 이 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에 준하는 `BH 캐럴상`을 받았다. 사우스웨스턴 침례교신학대학교 설립자인 BH 캐럴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이 대학 최고 권위의 상이 유색인종에게 돌아가기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는 성실한 직원들이 창업할 때 자금을 빌려주거나 은행과 연결시켜 주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떠나는 직원을 외면하는 기업인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만큼 동포와 직원들에 대한 사랑이 크다는 얘기다. 삼문그룹 직원 400여 명 중 200여 명은 한국인이고, 매년 한국 대학생들이 삼문에 인턴사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의 한국 사랑을 볼 수 있는 단면이다. 문 회장은 "직원들에게 삼문그룹을 목적지가 아니라 정거장으로 생각하라고 강조한다"며 "삼문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라고 북돋워 준다"고 말했다. 부친 고 문명훤 씨가 독립운동전선에 나선 뜻을 이어받아 미국 땅에서 동포 젊은이들의 자립을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 인생 2막…한상대회를 이끌다
 
문 회장의 인생 2막의 무대는 `한상대회`다. 문 회장은 세계한상대회가 한국과 동포사회가 경제대국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한상대회의 대회장이다. 2002년 시작돼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고국을 잇는 창구역할을 한 세계한상대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열 돌`을 맞은 한상대회의 수장이 주목하는 것은 차세대 한상이다. 차세대를 키워야 한상 조직이 중국 화상에 버금가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한상의 주역은 젊은이들입니다. 이들이 커야 조직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세대보다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능력이 뛰어난 젊은 한상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회장은 내년부터 국내 대학생 100여 명을 미주지역 한상기업에서 인턴으로 채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삼문그룹은 이미 매년 한국 출신 대학생 2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들이 여기서 쌓은 경험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삼문 인턴 경력이 국내 대기업 입사에 플러스 요인이 될 정도다. 문 회장은 "인턴십은 미주지역 기업들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차츰 전 세계 한상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 젊은이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이 1세대 한상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상들이 만든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지원은 1세대들의 몫이란다. 해외 영리더끼리 혹은 이들과 국내 중소기업 2~3세들 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돼야 비즈니스가 생기고, 그런 과정 속에서 한상대회가 힘을 받는다는 논리다.
 
최근엔 이런 사례가 나오고 있다. 국내 악기제조사 삼익악기의 미국 피아노회사 스타인웨이 인수도 한상대회 영비즈니스모임에서 만난 2세들이 만든 작품이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결국 돈을 보고 따라다닙니다. 한상대회는 동포기업 간 혹은 동포와 한국 회사 간의 비즈니스 교류의 장입니다. 특히 영리더들을 키워야 합니다. 그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1세대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젊은 사업가들이 훗날 성공하면 그들은 또 그 다음 세대를 지원하겠죠. 이런 선순환 과정 속에서 한상의 힘이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문 회장은 차세대 한상들을 한상대회에 끌어들이는 데 관심이 크다. 그는 삼문그룹 총괄사장인 큰아들과 회사 고문변호사인 둘째아들에게도 한상대회 참여를 권유했다.
 
올해 대회에 거는 기대도 크다. 문 회장은 "올해 한상대회가 10돌을 맞아 실질적으로 한국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3300여 명이 참석해 한상네트워크 발전과 비즈니스 협력 강화 부문에 초점을 두고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대회는 10주년을 맞아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행사로 진행된다. 중국-한국-미국-중남미를 연결하는 한상섬유벨트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뉴욕, 런던, 홍콩 등에서 활약하는 금융한상네트워크 구축과 차세대 금융인 육성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품, 외식, 항만, 물류 등 산업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비즈니스 실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문 회장이 한상대회를 통해 바라는 또 다른 것은 `품격`이다. 그는 한국의 품격이 아직 경제대국의 위상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경제 규모에 비해 남을 배려하는 매너나 질서, 동반성장 등이 부족합니다. 요즘 이슈가 된 동반성장도 결국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핵심입니다. 한상대회를 통해 교포들은 외국의 배울 점을 국내에 알리고 한국의 좋은 점은 배워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런 일이 계속되면 우리 모두가 업그레이드될 수 있습니다."
 
 
출처 : 사주명리 - cafe.daum.net/sajusa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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