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을 정하는 가장 큰 원칙=왕자입격>
旺者入格. 학교 앞에서 장사를 한다면 당연히 학교와 관련된 물건을 팔아야 성공합니다. 돌이 많은 곳에서 사는 사람은 집을 지을 때 돌을 많이 써서 짓는 게 당연히 효율적입니다. 이처럼 팔자에서 강한 세력이라는 것은 바꾸기 어려운 환경을 뜻하는 것입니다.
오행상 또는 조후상 그 강한 세력이 희용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렇습니다. 어쨌든 왕자는 버릴 수 없는 것이고 어쩔 수 없이 그 환경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중화가 중요했을 것입니다. 근면 성실이 강조되고 대가족, 혹은 부락사회였으니까요. 더욱이 재주가 있어봐야 써먹기가 힘들었습니다. 가령 코미디언 같은 재능이 있다 해도 남사당패가 고작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다릅니다. 따라서 강한 세력을 지닌 글자가 그 사람의 무기 즉, 밥벌이 수단이 되는 게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런 이치로 왕자를 격으로 보라는 것입니다.
<조후>
조후는 큰 환경으로서 모든 것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느냐 못 하게 하느냐의 인자. 조후를 잃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오묘유>
자오묘유가 왕하면 일류병. 뻑하면 “우리 아버지가 말이야” 하는 식으로 자기 파워를 과시하려 합니다.
<생명력>
생명이 살아 있다는 것은 반대의 기운이 섞여 있다는 뜻. 그래서 재관이 음양의 짝이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 차이>
똑같은 재성이 와도 어떤 사람은 돈을 벌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한 이유. 첫째 개인적 인자 즉, 성정입니다. 이는 문제 또는 상황에 대한 행동양식, 해결양식 등을 의미합니다. 둘째 운 즉, 기운과 계절입니다.
<성무설>
공자의 주장. 인간은 태어날 때 악하지도 않고 선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이는 역학의 입장이기도 합니다. 서양에서도 타불라 라사라고 있습니다. 성격은 간지 구성에 의해 정해집니다. 이는 후천적 환경이기도 합니다. 뜨거운 프라이팬 위에 있는 병아리는 동작이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부지런한 인간도 팔자에 그 요인이 다 있습니다.
<오행의 쏠림>
망할 때도 부지런히 망합니다.
<좌표론>
일지와 시주에 있는 글자는 빨리 써먹기가 어렵고 운 따라 써먹을 수도 못 써먹을 수도 있습니다.
甲 甲 甲 戊
子 申 子 子
관인소통으로 직장. 하지만 일지 관이니 운 따라 써먹습니다. 사업을 한다면 식상이 부재하니 유통업이 맞습니다. 양팔통이므로 운의 기복이 심합니다. 격이 깨져도 그렇습니다. 월지가 인성이니 평생 공부와 함께 살아갑니다. 인성이 旺者이나 日干은 음양의 짝인 편재를 쫓아갑니다. 이처럼 왕자입격을 어기면 운의 기복이 더더욱 심해집니다. 왕자입격을 살리려면 인성을 살려 임대업, 인허가 사업 쪽을 하는 게 좋습니다. 재산도 문서, 부동산 형태로 축적하는 게 좋습니다.
출처 : 박청화 강의 노트 8 - cafe.naver.com/1472top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