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임수(壬水)
【滴天髓原文】
壬水通河. 能洩金氣. 剛中之德. 周流不滯.
通根透癸. 天奔地. 化則有情 從則相濟.
임수통하. 능설금기. 강중지덕. 주류불체
통근투계. 충천분지. 화즉유정 종즉상제.
壬水는 통하(通河)로서 능히 金氣를 설하므로 강(剛)한 가운데 덕을 지니게 되며 두루 흘러 막힘이 없다. 지지에 통근(通根)하고 癸水가 투출하면 물이 범람하여 분탕질을 일으키게 된다. 화(化)하면 유정하게 되고, 종(從)하면 상제(相濟)하게 된다.
【滴天髓闡微原文】
壬爲陽水. 通河者, 天河也. 長生在申. 申在天河之口. 又在坤方. 壬水生此. 洩西方肅殺之氣. 所以爲剛中之德也. 百天之源. 周流不滯. 易進而難退也. 如申子辰全. 又透癸水. 氣勢泛濫. 縱有戊己之土. 亦不能止其流. 若强制止. 反 激而成水患. 必修用木洩之. 順其氣勢. 不至於 奔也. 合丁化壬. 又能生火. 不息之妙. 化則有情也. 生於四五六月. 柱中火土 旺. 別無金水相助. 火旺透干則從化. 土旺透干則從土. 調和潤澤. 仍有相濟之功也.
임위양수. 통하자, 천하야. 장생재신. 신재천하지구. 우재곤방. 임수생차. 설서방숙살지기. 소이위강중지덕야. 백천지원. 주류불체. 이진이난퇴야. 여신자진전. 우투계수. 기세범람. 종유무기지토. 역불능지기류. 약강제지. 반충격이성수환. 필수용목설지. 순기기세. 부지어충분야. 합정화임. 우능생화. 부식지묘. 화즉유정야. 생어사오륙월. 주중화토병왕. 별무금수상조. 화왕투간즉종화. 토왕투간즉종토. 조화윤택. 잉유상제지공야.
壬은 陽水이고 통하(通河)는 곧 천하(天河)이다. 申에서 장생이 되고 申은 천하(天河)의 입구가 된다. 또한 곤방(坤方)에 있고 壬水가 여기에서 生하니 능히 서방(西方)의 숙살지기(肅殺之氣)를 설기하여 강중지덕(剛中之德)이 되는 것이다. 백가지 물줄기의 근원이며 두루 흘러 막힘이 없고 나아가기는 쉽지만 물러서기는 어렵다. 만약 申子辰 수국(水局)이 완전하고 또다시 癸水가 투출했다면 그 세가 범람하게 되니, 설사 戊己土가 있다고 해도 역시 그 흐름을 막지 못한다. 만약 강제로 제압하려고 한다면 도리어 충격(衝激)하여 수환(水患)을 이루게 될 것이므로 반드시 木을 써서 이를 설기해야 하고 그 기세에 순응해야 하늘에서 충천하고 지지에서 분탕질을 일으키는 데에 이르지 않는다. 丁과 합하여 木으로 변하면 능히 火를 생할 수 있으니 끊임없이 化하고 生하는 작용을 할 수가 있고, 化하면 곧 유정하게 된다. 4,5,6월에 출생하고 사주에 火土가 모두 왕성한데 달리 金水가 서로 돕는 것이 없을 경우에, 火가 왕하고 천간에 투출하면 火를 종하고, 土가 왕하고 천간에 투출하면 土를 종하는데, 조화를 이루고 윤택하게 되면 水火가 조화를 이루어 상제(相濟)하는 공이 있게 된다.
출처 :부산사주학공부방
원문보기▶ 글쓴이 : 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