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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수3
빠담빠담 2017-10-01 (일) 08:42 조회 : 1726

2. 태을연식(太乙連式)

년계(年計)는 일년의 계도(計度)로 계획과 모의를 계산할 수 있다.

그러므로 年計는 국가의 치세와 정치발전, 경제 추향 및 4시(四時-사계절)나 일년의 변화 생산, 생활의 조정과 사회활동 즉 외교, 군사, 각 국가 간의 경제무역, 문화교류 등을 조정할 수 있으며 천하의 대사(大事) 국가의 흥쇠(興衰), 치국안방(治國安邦)에 응용할 수 있다.

이는 태을과 팔장(八將) 및 삼기오복(三基五福)의 왕상휴수 및 격국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운식법

1. 태을적년수 ÷ 360 = 상수(商數) … 여수(餘數) (기원수(基源數))

2. 여수 (餘數) ÷ 60 = 상수(基源數) … 여수(餘數) = 기년수(紀年數)

3. 여수 (餘數) ÷ 72 = 商數(원수) … 餘數(元局數)


1) 太乙數論

태을적년수(太乙積年數)를 주기법(周紀法) 360으로 나누되 다 누눠지지 않으면 다시 72로 나눈다. 그래도 수가 남으면 태을소주법수(太乙小周法數)인 24로 나누면 그 남는 수가 태을궁수(宮數)다.

태을통종대전(太乙統宗大全)권1. 구태을고치소주술(求太乙考治所主術)편에 보면 태을이란 천지지신(天地之神)으로 항상 태을의 남쪽에 있는 16신으로 하여금 풍우(風雨), 수한(水旱-장마와 가뭄) 병혁(兵革-전쟁) 기근(饑饉) 역질(疫疾) 재해(災害)를 맡아보게 했다. 태을은 이를 살피려 八宮을 3년에 한궁씩 옮겨가며 도는데 그것은 이천(理天) 이지(理地) 이인(理人)하고저 함이라 라고 기재되어 있다.

太乙數는 하도낙서의 대도(大道)를 제시한 것으로 태을적년(太乙積年)의 기본수는 10, 153, 917 이 되는데 이 수는 하도낙서수의 핵심좌표점이다.

태을수와 하락수는 자연합치(不謀而合)가 되는데 이를 태을신수(太乙神數)라는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在太乙神數中一爲人, 五爲地. 十爲天, 對應其運算中無一爲無人算, 無五爲無地算, 無十爲無天算, 由此數可着出數 立於一 成於五, 圓滿於十, 故人是萬物之灵. 承天地之靈氣.
(태을신수에 있어서 1은 사람이고 5는 땅이며 10은 하늘이니 그 운산의 대응에서 1이 없으면 사람에 대한 수를 놓지 못하고 5가 없으면 땅에 대한 수를 놓지 못하며 10이 없으면 하늘에 대한 수를 놓을 수 없다. 이같이 수는 1로부터 나와서 서고 5에서 이루며 10에서 원만해진다. 그러므로 사람이란 만물의 영장으로 천지의 영기를 이어간다)

하도낙서의 도상구조(圖象構造)는 생수와 성수의 조합인데 이것은 천인지 3재의 화합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또 천성(天成)되어 자연 땅은 그 기운을 취하게 되는 것이고(地就) 그 안에 사람은 생성되어 서로 어울려 살게 되는 것(人和)의 표현이니 대구이일(戴九履一) 좌삼우칠(左三右七) 이사위견(二四爲肩) 육팔위족(六八爲足)으로 낙서는 중앙 5를 위주로 이상과 같이 수적 배열을 했는데 중간에 10은 자연적으로 숨어서 상징되어 있음은 하늘은 형이상(形而上)으로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표기가 없는 것이다.

(다음 양구론을 참조할 것)

원래 수란 1을 기본으로 해서 3으로 생겨 쫓아나와 7수에서 끝이니 이것이 바로 동서(東西)의 영속(永續)점이 (overlastingness) 일정한 규율 (regularity)이기도 하면서 특수시공(特殊時空)의 전도성적(傳導性的) 구진(矩陣)이다.(magic square)- 이같이 태을수는 입체적 사유(思維)의 선전성(旋轉性)과 자연계의 정율(定律)이 상보상성(相輔相成) 하는 것이 태을의 운산(運算)이다.

실제로 9이하의 순수한 단수들은 만사에 급진되거나 폭발성을 갖게 된다. 그러나 11이상의 장수(長數)들은 화수(和數)나 차화수(次和數)를 (다음 수론 참조) 빼고는 남의 세력을 빌리거나 독립성이 약하며 의뢰성이 있는데 그것은 수의 선전공간과 성질의 차이로 사물이 발전되는 결과에 직접 영향이 미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하도낙서의 가로세로 대각선상의 음양은 우주의 핵심 능량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상(象)과 수(數)까지 모두 내재되어 있는데다 10153917 이라는 태을수의 기본 틀을 깔고 시공을 여행하는 동안 각 지방이나 국가의 안위 천재인화(天災人禍) 및 길상(吉祥)이 부각되어 나타나게 되어 있으니 이는 우주는 전식효응(全息效應)이 반응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태을소재법

태을적년수(太乙積年數)에서 360으로 나눈 다음 남는 수가 육기수(六紀數)다.
이 수를 72로 나눈 나머지 수가 五元數이고 24로 나눈 수는 태을 소재궁수다.
가령 금년은 2002년이므로 태을 기본수 10153917 + 2002 하면 10155919년째가 된다.
이를 주기법 360으로 제하면 나머지 수는 319가 된다.
319를 72로 제하면 331이 남으니 금년은 양 31국이고
319를 24로 제하면 7이 남으니 태을 3궁 1년 天理가 된다.


① 求五將 (오장을 구하는 법)

태을금경식에서 이르기를 오장(五將)이란 太乙휘하의 五將을 말함이니 계신(計神)과 상하이목(上下二目-上目, 下目 즉 天目, 地目 과 주객대소장(主客大小將-主大將, 客大將, 主小將(主參將), 客小將(客參將))을 말하는데 천목(天目)은 일반적으로 문창(文昌)이라 부르고 지목(地目)은 시격(始擊)이라고 부른다.


計神求法(계신을 구하는 법)

年支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計神 寅 丑 子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卯

계신을 구하는 법은 간단하다.
도표에서 보듯 지지의 시작인 子年부터 寅으로 시작해서 역행 12지 하면 된다.
예를 들어 금년은 壬午年이므로 午年은 計神이 申이 된다.

② 天目所在法(文昌을 구하는 법)

문창(文昌-天目) 길신(吉神)으로 오행은 土에 속한다.

주목상장(主目上將)으로서 천하의 문명과 천지인 三才의 모든 물진의 유통, 교류, 변화에 대한 현기(玄機)를 주관한다.

문창이 생왕지(生旺地)에 있으면 문장이나 통신, 언너, 교통을 모두다 원만수리하여 백성을 안태하고 경제는 풍족하다. 그러나 사절지에 있으면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도모하지 말고 현상 유지에 힘을 써야 한다. (宜靜不宜動)

▪계산법

태을 적년수를 18로 나눈 나머지 수를 양국이면 무덕(申)에서 순행 16궁하면 되고 음국이면 여신(寅)에서부터 순행 16궁하면 되는데 음덕(乾)과 대무(坤)궁에서는 한번씩 더 머물게 되므로 2수로 친다.

예를 들어 금년 壬午年은 壬子元 31국이 되는 해이므로 18로 제하면 13이 남게 된다. 그러므로 무덕(武德(申))궁에서부터 순행 16궁하면 13번째는 대경(大경(寅))에 이르게 된다.

원래 13번째이므로 大神(巳)까지 이르러야겠지만 陰德궁은 2수로 치게 되므로 大경에 머물게 된다.
 

③ 주산(主算)

주산(主算)은 인간사(人間事)는 물론 모든 만사에 있어서 그 본질(本質)의 운수(運數)다.

주산이 장수(長數)가 되고 또 화수(和數)가 되면 천시(天時) 지리(地理) 인화(人和) 모두가 다 주방(主方)에 이루어지게 되고 모든 것이 여의하여 성공이 쉽게 된다.

그러나 수가 화수(和數)가 아닐 때는 한재(旱災) 아니면 수재(水災)가 발생하기 쉽다.

▪계산법

주산수(主算數)는 문창(文昌)소재궁을 기점으로 문창이 정신(正神)이 되면 궁수(宮數)로 계산하고 간신(間神)이 되면 다만 1수로만 따져 시계 방향으로 순행하여 태을(太乙) 소재 전궁까지의 합수(合數)가 주산(主算)이다.

전쟁을 비롯한 모든 경기나 다툼에서 주산(主算)과 객산(客算)을 비교해서 주산이 많으면 주방(主方)이 승리하고 객산이 많으면 객방(客方)이 승리한다.


④ 객산(客算)

객이란 나나 아군의 상대를 객이라 하는데 명심해야 할 것은 피아(彼我)를 막론하고 주동적으로 도발(挑發)하는 편은 자기편이라 하더라도 객으로 본다. 객산이란 바로 공격하는 편의 운수(運數)란 뜻이다.

객산(客算)이 장수(長數)가 되어 화수(和數)나 삼재수(三才數)가 되면 상대나 도발하는 쪽의 운수가 유리한데 불화수(不和數)가 되면 스스로 불리를 초래한다.

▪계산법

객산은 시격 소재궁으로부터 시작해서 순행하되 태을 소재궁의 바로 전궁에서 끝이는데 앞의 주산수 계산방법과 같이 시격이 정궁에 있으면 정궁수로 계산하고 간궁에 있으면 다만 1수로만 계산하여 태을 전궁까지 모두 합한 수가 객산수다.

재론하지만 주, 객산은 천지인 삼재의 본질적인 운수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매사가 여의치 않거나 아니면 사소한 일로 상대와 다툴 때도 재수가 없다고 보통 말들을 한다. 모든 사람들은 재수라는 뜻은 돈에 대한 운수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설문해자에 보면 재(財)란 재(材)나 재(才)로 풀이되어 있다.

모든 만사의 성패는 모두가 운수에 기인된 것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문제가 일어날 때 그 사안이 돈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도 재수가 없다고 푸념하는 것이다.

손자, 계편에서 전쟁에 대한 묘산(廟算)상 승패를 예견할 수 있다고 한 것은 바로 당년(當年) 주객산(主客算)의 다과(多寡)에 의해서 알 수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우주의 근본수인 천인지 삼재수의 다과에 의해서 국운은 물론 단체나 개인의 성패까지도 결정되는 것을 미리 알아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주객산이란 뜻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번역 출판된 모든 손자병법 해설서를 보면 나름대로 번역과 주석에 심혈을 가한 책도 없지는 않으나 계편(計篇)과 형편(形篇)의 해석을 보면 동문서답이 아니라 잠꼬대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

봉건군주시대에 군주는 왜 그렇게 책사나 병법에 통효(通曉)한 자를 갈구했는가를 역사에 밝은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판 손자해설서에서는 하나같이 묘산에 대해 계산한다는 산자가 나오므로 임금과 대신이 정책에 대한 계산을 조밀히 해야만 전쟁에 이기고
그렇지 않으면 패한다.

또 형편의 군사를 잘 통솔하는 자는 구천지상에서부터 병사를 일으키고 병사나 물자를 감출 때 구지지하(九地之下)에다 감춘다라는 구절에 대해서는 천상(天上)과 지하(地下)라는 단어만 생각하고 병사는 높은 곳에서 일으키고 감출 때는 그윽한데다 감춘다.

참으로 자다가도 웃을 말이다.

그러한 계산은 개구쟁이 동네 꼬마들도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다.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기막힌 양상들은 책을 팔아먹을 생각만 있지 학문을 깊이 연구할 생각은 염두에도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손자는 춘추전국시대때 책이다. 그리고 전쟁에 대한 핵심 논리를 다룬 책이다. 그런데 감히 동양술수도 모르는 자들이 좁은 안견을 가지고 함부로 해석을 가하려하니 마치 표주박으로 바닷물을 모두 재보려는(蠡測) 심산이요 부지댕이 하나로 전쟁에 대치해 보려는 창광지배(猖狂之輩) 같은 짓을 하게 되는 것이다.


⑤주대장(主大將)

주대장은 오행상 금에 속한다.

글자 그대로 아군의 주장이다.

그러므로 대장궁이 생왕하고 관수(關囚) 등의 격을 만나지 않으면 주대장의 계모(計謀)는 출중하고 운세 역시 강해 중책을 완수해 위진만리한다.

그러나 대장궁이 사절지(死絶地)에 있고 관(關), 수(囚) 등의 흉신이 붙으면 천하 명장이라 해도 전쟁에서 분패(憤敗)를 면할 길이 없다.

▪계산법

주대장(主大將)을 구하기는 아주 쉽다.

즉 주산수에서 십수를 제거한 기본수가 대장궁수다.

예를 들어 주산이 19라면 십을 제한 9가 되고 29 역시 20을 제한 9가 되며 31이라면 30을 제한 1이 대장궁수다.

그러나 만약 10, 20, 30, 40 등으로 십단위로 주산이 이루어졌다면 9로 제한 나머지수가 대장궁수가 된다.


⑥주참장(主參將)

주참장의 오행은 수(水)에 속한다.

참장이란 부장이란 뜻으로 왕상하면 대장을 도울 배후력량이 충족하다는 뜻이다.

인사에서는 두뇌가 영민하고 천지는 화합되며 관리(官吏)는 청백(淸白)하다.

▪계산법

주참장을 구하는 법 역시 간단해서 주산수에 셋을 곱하면 된다.

예를 들어 대장궁이 3궁에 있다면 3승 하면 9가 되므로 주참장은 9궁에 머물게 된다.

만약 주대장이 6궁에 머문다면 6×3=18 이 되는 18은 궁수가 없으므로 10을 제한 8이 주참장 궁수다.


⑦ 시격(始擊)

시격은 일명 객목이라고도 하며 주목 문창의 상대(相對)인데 흉신으로 오행은 화(火)에 속한다.

시격은 병권을 잡고 있는 상대방의 군사로 기세가 웅위하고 포병과 기동에 능숙하나 변화무쌍하고 쟁투와 승리를 위해서는 맹열한 공격도 서슴치 않으며 본성이 격열하여 변화가 막측하다.

시격이 생왕방에 있으면 한재나 전란(戰亂) 병혁(兵革) 등이 일어나기 쉬운데 사절방에 있으면경쟁에서 객이 패하게 된다.

▪계산법

계산에서 문창의 간격수를 보아 그 간격수 만큼 화덕(火德(艮))에서부터 세어 나가면 시격궁(始擊宮)이 된다.

예를 들어 계신(計神)이 고총(高叢)에 있는데 문창(文昌)은 대위(大威(午))에 있다면 계신에서 대무까지 순행하면 여섯 번째가 된다. 그러므로 화덕에서 순행해서 여섯 번째는 대위(大威)에 닫게 되므로 시격은 대위궁에 머물게 된다.


⑧ 객대장(客大將)

주객간 전쟁기미에 대한 군비의 총수격으로 강유를 겸하고 있어 어떤 상황이던 수시로 대처를 잘하는데 오행은 수(水)에 속한다.

객대장이 생왕하면서 관수가 되지 않으면 상대방의 세력은 강성하며 처사를 잘하고 시운도 따르므로 상대방은 모든 것이 순조롭다.

그러나 객대장이 사절지에 있으면서 관수(關囚)가 되면 상대의 시운은 불리하여 뜻을 펼 수가 없다.

바로 주승객패(主勝客敗)하게 된다.

시사(時事)를 볼 때 객대장이 생왕지에 있으면 오히려 땅의 변동이나 수재가 오기 쉽다.

그러므로 사절지에 있어야 재앙이 오지 않는다.

▪계산법

시격소재궁에서 태을 소재궁의 전까지 세어 합한 수가 객대장수다.

가령 태을이 지주(地主(子)) 3궁에 있고 시격이 대신(大神(巳))궁에 있다면 시격에서 태을 전궁까지 순행하면 대신巳1, 대위午2, 대무坤7, 태주酉6, 음덕乾1궁에서 멈추게 되니 도합 1+2+7+6=17 이 된다. 10수는 불용하므로 7이 남으니 대장궁은 7궁에 머물게 된다.


⑨ 객참장(客參將)

객참장은 객대장의부장으로 객대장의 보조역인데 오행은 목(木)에 속한다.

객참장이 생왕하며 관수가 안되면 부장의 역량이 뛰어난 자다.

그러나 사절이 되고 관수까지 되면 매사 제약이 많고 하는 일마다 손해와 손패가 많다.

▪계산법

객참장을 구하는 법은 주참장의 방법과 같이 객대장수에 3을 승하면 객참장수가 된다.

가령 객대장이 2궁에 있다면 3배 하면 6이 되니 객참장은 6궁에 머물게 되고 9궁에 있다면 3배하면 27이 되니 십수는 불용하므로 7수로 보아 7궁에 객대장이 머물게 된다.


(10)정산수법(定算數法)

태을금경식에는 정산수에 대한 기록이 없으나 태을수통종대전 권5, 음양각 72국도중에 정산수에 대한 예가 나와 있고 그 계산 방법이 간략하게 기재되어 있긴 하지만 그 방법으로 정산수를 알아내기는 어렵게 되어 있다.

그러나 태을신수 1권 중에 있는 명태을운식지법 제9에 정목 대소장을 구하는 법이 다른 책보다는 비교적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국가간의 전쟁에 있어서 승패는 주객산의 다과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지만 결과에 있어서 겉으로는 이겼으나 내막적으로 진 것과 같은 경우가 동서고금의 역사에 많이 나타난다.

그만큼 전쟁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뜻인데 정산에서는 그러한 결단을 예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장자방의 용병지도에 이르기를 군사를 일으킴은 주보다는 객쪽이 더욱 어렵다(用兵之道, 爲客이難)이라고 이른 것은 이를 두고 한말이다.

▪계산법

정산법(定算法) 역시 정목(定目) 정대장(定大將) 정참장(定參將)의 순서대로 되어 있는데 가령 1993년(癸酉)이면 양둔 22局이 되고 태세는 태족(太簇)가 되므로 合神은 태양 궁이 되고 문창은 음덕乾宮에 머문다.

그러므로 합신 에서부터 태세 유궁(酉宮)까지 세어가면 巽, 巳, 午, 未, 坤, 申, 酉로 태세까지는 7번째가 된다. 그러면 문창궁에서부터 7번을 세어가면 되는데 癸酉년의 문창은 음덕건궁에 있으므로 음덕에서 7번째는 태양辰宮이 된다. 그러므로 이해의 정목은 태양辰宮에 머물게 된다.

이같이 정목(定目)이 정해졌으면 정목에서부터 태을궁 전까지 세어가면 정산수가 나온다. 癸酉年은 태을이 巽宮에 있고 정목은 진궁(辰宮)에 있는데 진궁(辰宮)은 間神이 되므로 다만 1수로만 보므로 따라서 정대장궁(定大將宮)은 一宮에 있게 되고 이에 3을 곱하면 3이 되니 정참장(定參將)궁은 3궁에 머물게 된다.

정산(定算)이란 주객, 양방의 기수(氣數)에서 서로 쟁취와 안정의 보합작용에 대한 수를 가늠해보는 수다.

가령 객산이 주산보다 많으면 전쟁을 도발(挑發)하는 쪽이 이긴다고 볼 수 있으나 이는 정산(定算)이 화수(和數)가 될 때이고 그렇지 않고 불화수(不和數)가 되면 도발한 쪽이 불리해진다. 이런 경우 명목상으로는 도발한 쪽이 승리를 했을지는 몰라도 실제로 내막적으로 승리한 쪽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바로 장자방이 논한 用兵之道 爲客爲難의 법칙이다.
 
 
출처 :잠 & 깨어남 원문보기   글쓴이 : 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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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평안북도 삭주 출생
청주대 법대 졸업
사주첩경의 저자
한국역학교육학원의 창립자
前 한국 역학계의 태두(泰斗)
벽천 김석환 선생(1933-2016)
1933년 출생
중앙대 법대 졸업
故 자강 이석영선생님의 계승자
한국역학교육학원 원장
한국역학인총회 총재
前 한국 역학계의 태두(泰斗)
원제 임정환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벽천 김석환 선생 사사
한국역학교육학원 강사역임
MBC 문화센터 강사 역임
한국역학인총회 사무총장
前 동방대학원 박사과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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