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격국, 억부, 조후용신 등에 따라 해석을 달리해야 한다,
▲ 격국용신운의 경우
격국은 사회적 활동무대로서 학생은 공부이고 직장인은 회사나 생활의 터전이다. 격국과 용신이 뚜렷하면 초년 때부터 뚜렷이 공부를 잘한다. 운에서 용신이나 격국이 沖剋 당하면 똑똑하던 애가 갑자기 변한다. 그러나 강요해서는 안되고 기대치나 자신감 등만 심어 주는 것이 좋다. 공부를 안 하는데 만일 압박감을 주면 더욱 엉뚱한 방향으로 흐른다.
▲ 억부용신운의 경우
학생 때는 억부는 좋은데 격용이 충극 당하면 가정이 평안하고 집안은 좋은데 공부를 안 한다. 억부용신은 안 좋은데 격용이 좋을 경우에는 집안환경은 안 좋더라도 공부를 하려고 한다. 억부도 격용도 모두 안 좋으면 집안도 안 좋고 공부도 안 한다.
▲ 조후용신의 경우
온도 습도가 잘 맞지 않거나 충극 당하면, 건강이나 심신이 안정을 못 찾는다.
3. 合冲은 宮과 방향(方向), 강약(强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짐을 명심해야 한다.
▲ 연주는 부모 조상 관공서 등이며 회사에서는 사장, 회장 등과의 문제이다. 사업에서는 내 목줄을 쥐고 있는 본사, 인허가 사항, 자격증, 세금 문제, 등록, 허가, 큰 단체나 조직, 큰 기관, 집안 전체 등의 문제이며 고향, 종친, 신앙 등도 해당된다.
▲ 월주는 현재하고 있는 일(직장, 사업, 현실 등), 대인관계(회장, 사장 등은 년주), 장소, 현재 머무는 곳, 장소의 변동, 집, 주택, 사업장 등에 해당한다. 부모와의 관계(年月柱 동시 작용), 형제 등으로 볼 수 있다.
▲ 일주는 자신, 부부문제, 최측근, 심복부하, 아주 가까운 관계, 애인, 자기가 좋아하는 것, 활용하는 것, 신경 쓰는 것 등의 일이다. 일주가 합이 들면 이성 문제, 심복문제, 건강문제, 심신문제, 정신적 문제 등이다.
▲ 시주의 경우는 자식, 종업원, 아랫사람, 거래처(자신이 책임지는 거래처), 제품, 기계, 미래, 희망사항, 계획, 노후대책, 비밀스러운 일 등에 해당한다.
4. 육신(六神)은 육신과 육신의 변화, 合과 혼잡, 투출 등의 통변에 중점을 둔다.
* 격국용신의 입장에서 들어오는 육신을 대비해 봐야 하며, 일간과도 대비하여 보아야 한다. 격용의 입장, 일간의 입장에서 만나는 년운은 모두 다르다. 예를 들어 격국에서 식신용신에 편재운이 오면 용신 입장에서 보면 식신의 운인데 모든 것을 상품화, 현금화하려고 한다. 재테크에 따른 결과가 나타난다.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현금화된다. 식신은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나 태도를 나타낸다.
* 만일 억부에서 식신을 취용했다면 편재운을 만나면, 식신의 입장에서 보면 식신운인데, 여자의 경우 이미 결혼했다면 출산의 운이며 미혼일 경우 결혼할 가능성이 있다. 남자의 경우 처갓집 덕(식신은 장모로서 식신생재가 된다)을 보거나 의식주가 풍부해진다. 편재가 너무 과하면 과욕으로 인한 뇌물, 스캔들, 과로 등으로 재생살(財生殺)이 되기 쉽다.
* 이사, 재산 변동, 매매운 등은 인성을 집중적으로 본다.
▲ 년운에서의 인성합의 경우 궁에 따라 보면, 년주합은 부모유산, 물려받은 재산변동 등이다. 월주의 합은 직업(사업 포함)변동, 직장이 바뀌어서 이사, 사업 때문에 이사, 주택의 매매로 인한 이사 등이다. 일주합은 부부문제로 인한 변동수다. 시주의 합은 자식교육 문제, 출가 등의 변화이다.
▲ 星에 따를 이사 형태를 보면, 인성운은 주택의 매매, 매입, 신축, 당첨돼서 새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관성운의 이사는 의외로 생각지도 않게 느닷없이 이사가는 것이다. 식상운의 이사는 투기 투자성의 이사, 점포 등의 재테크를 위한 이사에 해당한다. 재성운의 이사는 대개 망해서 어쩔 수 없이 팔아서 빛 갚기 위해서 이사가는 것으로서 주택이나 사업장 등을 줄여서 간다. 비겁운의 이사는 일방적인 이사로 어쩔 수 없이, 강제로,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사를 가게 되는데 대개의 경우 비겁운에는 이사를 잘 안한다.
* 파는 운(賣却)은
▲ 비겁운은 돈이 쪼들려 팔아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손해보고 파는 경향이 많으며 만일 손해보지 않고 판다면 시비 구설이 많다. 비겁운에 팔면 금전적 손해는 보지만 머리는 개운하다. 대체적으로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될 듯 될 듯 하면서도 지체된다.
▲ 식상운에 팔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또 한편 戊己土 일주가 사주중 천간에 甲木 관성이 있다면 辛巳年의 경우 식상운이라도 상관이 견관한 형국인데 구설, 官災, 송사, 시비 등이 있을 수 있다.
▲ 관성운에는 의외로 생각지도 않게 갑자기 팔리는 경우가 많다.
▲ 인성운에 팔리면 순수하게 팔리는 것으로 손해도, 큰 이득도 없다.
▲ 재성운에 파는 것은 망해서 팔리는 것이다.
六神 통변시 참고사항
* 사회활동적인 측면에서 육신의 특성을 살펴보면,
비겁성(比劫星)은 조직능력과 추진능력을 나타내고, 식상성(食傷星)은 표현능력과 발표능력이며, 재성(財星)은 현장에서 뛰는 실천능력을 나타낸다. 관성(官星)은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수행능력을 나타내며, 인성(印星)은 계획능력과 설계능력을 나타낸다. 한편으로 식상과 재성이 격국용신에 해당하는 사주는 매사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공격적인데, 관성과 인성에 해당하는 사주는 보수적이며 수동적이고 방어적이다. 비겁에 해당하는 사주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이 있어 판단하기가 어렵다.
사회활동 재물활동 정신활동 대외활동
비겁 : 조직능력 - 손재살, 소비살 - 적극적, 지배력 - 경쟁
식상 : 표현능력 - 재테크(돈만드는)능력 - 혁신적, 비판력 - 재능
재성 : 실천능력 - 보관능력 - 능동적, 집착력 - 재물
관성 : 수행능력 - 관리(지키는)능력 - 절제적, 통제력 - 권위, 명예
인성 : 계획능력 - 설계능력, 장기계획 - 보수적, 인내력 - 은덕
* 사주에 편중(偏重)되거나 혼잡(混雜)한 육신은 전생부터 인연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라. 행동이나 성격에 강한 습성으로 작용하는데, 어쩔 수 없이 그 육신의 특성에 따라 가면서도 거부하거나 싫어한다. 또한 많은 것은 인연이 자주 바뀌거나 많은 변화가 일어나며, 특히 혼잡되어 있는 육신은 정편(正偏)의 좋은 이미지가 모두 불순해지거나 나쁜 쪽으로 나타나기 쉽다.
* 사주에 없는 육신은 전생부터 인연이 멀거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없는 육신은 특별히 애착을 가지고 끊임없이 채우려 하나 만족하기 힘들고, 기다리고 바라면서도 잊어버리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한편으로 없는 육신을 판단할 때는 무조건 인연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장간 속의 육신이나 그 육신을 생조(生助)하는 육신이 강하거나, 그 육신의 자리에 해당하는 궁(宮)을 보고 판단하라.
* 사주에 없는 육신을 보는 방법은, 먼저 지장간을 살펴보거나 생하는 육신을 찾아본다. 또한 육신의 해당하는 자리를 살펴보고 대운을 살펴본다.
* 합(合)이 된 육신은 묶여서 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생각 또는 계획에만 그치거나 특성이 변하는 경우가 많고, 한편으로는 강해지거나 전혀 다른 특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형충(刑沖)이나 공망(空亡)이 된 육신은 인연이 약하거나 매사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깨지거나 흩어지는데, 한편으로는 풀리거나 발동되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 육신의 특성은 한가지 사건으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두 가지 또는 세 가지 육신의 관계와 육신과 육신이 마주칠 때 생길 수 있는 사건분석 통변에 더욱 묘미가 있고 깊이가 있다.
1. 혼잡, 편중, 없거나 뿌리가 약한 六神은 뚜렷한 특징으로 나타날 수 있다.
* 예를 들어 比劫星이 없으면 日干이 자신감이나 박력이 없다. 항상 외롭게 느껴진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일을 추진 못한다. 형제간에 비유해 통변하면 형제가 있고 없고 에 따라서 매사 자신감이나 일 처리하는 태도가 다르다. 여기에다 비겁성도 正, 偏으로 구별해 比肩과 劫財로 구별해야한다.
* 흉신 또는 편중되거나 혼잡된 육신은 상대가 있어야 제대로 특성이 나타난다.
2. 육신의 통근 및 투출과 월지에 대비해 강약을 살피고, 精氣神도 함께 봐야한다.
* 같은 財星이라도 식상(뿌리)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食傷이 받혀주지 못하는 財는 돈 만드는 능력도 없으면서 투기나 일확천금을 바라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財星은 食財官의 정기신을 갖추고 있어야만 한다.
* 官星의 경우도 財官印 확인되어야 남편유무나 복덕을 알 수 있다. 印星이 없으면 한마디로 덕이 없는 四柱다. 남편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할 수 있다. 즉 남편과 연결고리가 되면서 官이 뻗어나가고 또는 관을 빛내주는 역할이 인성의 역할이다. 인성이 없는 財生官은 자칫 財生殺로 가기가 쉽다.
* 六神은 精氣神을 갖추면서 투간 및 통근하고 월지에 대비해 힘이 있어야한다.
3. 六神의 합, 형, 충, 공망, 신살 등 육신의 변화를 본다.
* 合도 육합, 삼합, 방국, 암합 등에 따라 육신을 각기 다르게 해석해야한다. 刑 沖으로 깨진 육신이나 뿌리가 상한 육신, 합으로 변한 육신 등을 각기 다르게 해석할 줄 알아야한다.
4. 六神의 위치별 판단으로 宮에 따라서 해석 다르다.
* 傷官이 년,월간이나 시주에 있는 것은 다르게 특성이 나타난다.
5. 六神과 다른 육신과의 조화관계를 본다.
* 특히 殺傷梟刃의 凶星은 상대성을 본다. 상관과 겁재의 경우, 정관이나 정재가 나타나지 않으면 오행의 상리로 생이나 극으로만 본다. 또 상관이 견관을 하더라도 극제하는 인성이나 재성의 유무에 따라서 작용이 다르다.
* 行運을 볼 때는, 六神과 四柱와의 관계로 본다. 같은 印星 運이라도 格局, 抑扶, 用神에 따라서 인성의 역할이 다르다.
6. 살기(殺氣)가 뻗치는 조건
1) 오행이 태과하거나 혼잡될때
2) 조후[온도, 습도]가 안 되어 있을 때
3) 水火와 金木이 상전할 때
4) 정관과 정인이 없거나 미약할 때
5) 宮星[자리와 육신]에 하자가 있고 악살(惡殺)이 붙어있을 때
7. 외국[이민, 투자, 유학 등]과 인연이 좋은 사주
1) 역마성이 사주에서 용희신[길신]역할을 하는 경우
2) 사주에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경우
3) 子午冲이 있는 경우
4) 사주원국은 잘 짜여 있는데 운이 거꾸로 가는 경우
5) 비겁, 인성, 식상이 편중되거나 혼잡한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