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의 개요 및 원리

도로와 명당

햇님달님 | 2017-09-30 07: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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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도로와 氣
   도로는 원래 여러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 도로는 사람들이 이웃과 만나 이야기하고
   생활하는 공간이다. 도로에는 바람이 통과하게 된다. 바람은 생기를 만들어주는 역할도 한다.
   도심지에서는 도로를 중심으로 하여 좌우의 건물들이 높이 들어서 있다. 도심지 내에서 도로에
   면하고 있는 집들은 도로를 통하여 바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므로 도로는 주변 건물의 생기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자동차들의 빈번한 통행으로 인하여 도로는
   생활의 공간보다는 자동차 전용로서의 의미가 더욱 커지게 되었다. 많은 차량들이 높은 속도로
   도로를 통과하면 바람도 고속으로 불게 된다. 도로의 폭이 넓을수록 바람의 속도는 커지고 통과
   하는 차량의 수에 따라서도 바람의 속도가 더욱 커지게 된다. 빠르게 부는 바람은 생기를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생기를 빼앗아 가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도로변보다는
   잔잔한 도로변에 명당이 이뤄지게 된다.
   4-2. 도로의 형태
   도심지 내에는 폭 40m 이상의 큰 도로가 있는가 하면 8m 미만의 작은 도로도 있다. 명당은 넓은
   도로변에는 생기기 어렵다. 이것은 넓은 도로에는 자동차에 의하여 바람의 속도가 높아지기 때문
   이다. 도로 폭이 좁은 도로에서는 차량의 속도가 작게 되어 바람도 천천히 불게 되고 이러한 작은
   도로변에 명당이 생기게 된다.
   도로와 접하는 지형은 3면이나 4면 등 많은 도로를 접할수록 오히려 더 불길하다. 건물의 한쪽만
   보이는 것이 좋다. 건물의 앞뒷면에 도로가 있을 때에는 양면으로 출입구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건물이 깊고 두 도로 사이의 길이가 길면 괜찮지만, 이 길이가 짧아지면 생기에 좋지 않다.
   특히 이런 경우에 출입문을 마주보고 있으면 좋지 않다. 대각선으로 만들어야 한다. 양면도로의
   경우 출입문을 마주보고 있으면 바람이 쉽게 빠져나가므로 기운도 모이지 않게 된다.
 
   도로는 대부분이 동서와 남북으로 직선의 격자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원형과
   방사선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직선의 도로는 역시 바람이 직선으로 불게 되기 때문에 도로를 거
   니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게 되고, 그 결과 도로에서의 생활이 줄어들게 된다. 곡선의 도로에
   서는 직선의 도로보다 바람의 속도가 줄어들게 된다. 바람의 속도가 느릴수록 내부의 분위기는
   좋아진다. 곡선의 도로에 면한 점포들은 바람이 훑어 지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원의 안쪽
   점포는 기운을 빼앗기게 되며 바깥 선 쪽의 점포들은 오히려 기운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므로
   곡선의 바깥쪽의 점포들이 안쪽보다 생기를 더 많이 받는다.
 
   길다랗게 난 막다른 골목에 위치한 집은 좋지 못하다. 이러한 집에는 도로로부터 불어닥치는
   직선적인 바람이 건물을 향하여 화살과 같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도로에서 직선으로 부는 바람
   이 건물을 향하여 불어올 때 주택 내부의 기운은 관통 당하게 되고 이러한 집에서 살게 되는 경
   우에 사람은 건강을 잃게 된다.
   막다른 도로의 길이가 길수록 바람의 속도는 높아진다. 막다른 도로가 짧은 경우에는 오히려
   도로가 기운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은 집으로 될 수도 있다. 좋은 막다른 도로는 그
   길이가 짧은 것을 말한다. 그러나 비록 막다른 도로는 아니라 하더라도 큰 도로가 마주 뚫려 있
   는 위치, 즉 정면으로 도로를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점포는 막다른 도로의 경우와 같은 영향을
    받게 된다.
 
   3. 도로와의 거리
   도심지 내에서 건물을 짓는 경우에 도로면에 가까이 경계선까지 건물을 붙여서 지을 때가 많다.
   도로에 바싹 붙이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쇼윈도를 쉽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풍수지리
   로 보면 도로에 가까울수록 그다지 좋지 못하다. 오히려 도로와 접하는 부분에는 주차장이나 정
   원을 만들고 건물은 후면에 위치하는 것이 더욱 좋다. 건물이 전면에 나와 있을 경우에 도심지에
   통과하는 차량들에 의하여 내부의 기운이 바깥으로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도로보다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바람의 피해를 방지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도로에 가까운 곳에는 주차장이나 정원을 설치하고 멀리 떨어진 후면에 건물을 배치하
   는 것이 이상적이다.
   4. 도로와 건물과의 접합
   도로변에 건물을 짓게 되는 경우에 가능한 건물배치는 도로에 면하는 벽면이 좁고 내부 깊이가
   깊은 것이 좋다. 도로의 기운이 집 내부에 들어와서 생기로서 모일 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도로에 면하는 길이를 길게 하고 내부의 깊이를 얕게 하면, 도로에서 볼 때에 건물이 매우 크게
   보이는 장점은 있다. 또한 쇼윈도가 넓어서 선전효과도 높일 수 있으며, 도로면에 여러 개의 점
   포를 구획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전면이 도로에 길게 접하고 있는 건물은 외부로부터 들
   어온 기운이 모일 공간이 내부에 없어서 오히려 생기가 부족하게 된다. 이러한 건물들은 외형
   적으로 보기에는 사업이 잘 될 것 같으나 실속이 없다.
 
   토지를 구획하는 경우, 주택지든 상업지든 도로에 면한 길이보다는 도로면에 직각으로의 길이가
   더욱 길어야 한다. 이렇게 할 경우에 도로의 이용률도 좋아지고 건물의 형태도 도로로부터 바람
   을 받아서 생기를 만드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도로의 면에 필지(筆地)를 구획하는 대부분의 경우
   도로면과 깊이의 비를 1:1로 하는 예가 많았는데, 이와 같이 필지가 1:1인 경우는 전면부분은 마당
   을 설치해야 하는 관계로 도로면에 따라서 길게 지어질 수밖에 없다. 주거지역은 건폐율(建蔽率)
   이 60%인 만큼 40%의 부분은 마당으로서 남겨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주거지의 경우도 전면길이
   와 깊이와의 필지의 형태는 1:2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그리고 상업지는 1:3 이상이 적당하다
   고 본다.
 
   건물의 동서남북이 도로로 되어 있으면 좋은 건물이 되지 못한다. 건물이 도로에 많이 노출되면
   도로에 의해서 건물 내부의 기운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또한 도로에 면한 벽면은 두께가 두꺼
   워야 좋다. 벽이 얇으면 도로를 통과하는 바람이 내부의 기운을 빼앗아 가게 된다. 이를 방지하
   기 위해서는 벽면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좋다. 벽면의 두께가 얇거나 유리로 되어 있으면 바람이
   통과할 때 내부의 기운이 쉽게 빠져나간다. 특히 유리창은 벽면을 많이 차지하고 있을수록 기운
   이 빠지는 양이 많아서 좋지 못하다. 유리창의 면적을 줄이고 두꺼운 벽면을 많이 하는 것이 생
   기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5. 건물과 도로와의 접근 각도
   건물의 배치는 도로의 면에 따라서 도로의 진행방향과 일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땅의 조
   건에 따라서는 도로와 땅이 직각으로 만나지 않는 때도 있지만, 이러한 때에도 전면의 벽면은
   도로면과 평행하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도로면에 평행하게 하면 바람의 진행이 순조롭게 되
   고 주변 건물들과 아름다운 형태로 균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도로면의 방향과 어긋나게 건
   물을 배치하거나 도로면에 돌출되면, 바람에 직접 부딪치게 될 수도 있고 주변건물과 어울리지
   못하여 아름답지 않게 되기도 한다.
  
   6. 도로의 조경과 광장
   도로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공간이 되어야 하고 또한 바람의 속도가 느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로에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 나무는 사람에게 신선한 공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차량에 의해서 발생된 바람도 막아주기 때문이다.
   도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차량이나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가 지나다니며,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된다. 또 길가에 카페, 정원, 분수나 휴식공간 등을 많이 만들어 도로가 여러 사람들
   이 행복하게 지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도로의 기능이 휴식과 만남의 기능을 잃어버릴 경우
   그 도로변의 거리는 살벌한 분위기가 된다. 도로라는 공간이 차량들의 통로로만 쓰이면 도심지는
   더욱 황폐화하게 될 것이다. 도로변에는 조각이라든가 미술품, 역사적인 물건들의 정리들은 도시
   를 더욱 아름답게 하게 된다.
 
   새로 건물을 짓는 경우 도로에 면한 벽면은 도로에서 되도록 물러서서 도로를 넓게 하는 것이 이
   상적이다. 집을 짓는 사람마다 자신의 집에 면한 도로를 넓게 한다면 모두 원활한 도로를 사용하
   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집을 짓는 사람이 담을 도로 밖으로 내어 쌓아서 자기집 마당을 넓히면,
   옆집의 사람은 더욱더 도로를 침범하게 된다. 이와 같이 도로에 면한 사람들이 조금씩 도로를
   침범하면 도로는 폭이 좁아져서 사용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그러면 모두가 불편하게 된다.
   좋은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로를 넓히는 쪽으로 자신의 경계선부터 들여서 써야 한다.
   도심지 내에서 큰 도로 주변에는 광장을 두어야한다. 광장은 땅의 기운을 도시 내에 전달해 준다,
  그리고 도로에 의하여 발생되는 강한 바람을 억제해 준다. 광장은 명당에 두어 많은 사람들이 공
   동으로 사용케 하는 것이 도시의 여러 사람들을 위하여 더욱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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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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