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요소 거울 설치해 반사”
불길한 건물 풍수교정법… 높은 건물에 눌리면 ‘대포’ 모양 구조물 설치
회사가 입주해 있는 빌딩의 기운이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꽤 많지만 대부분의 사업가들은 이런 요인을 무의식적으로 지나친다. 넓은 시야로 보지 못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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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도시의 한복판에 위치한 사업장은 알게 모르게 여러 가지 위험 요소에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변에 위압감을 주는 고층 빌딩이나 아찔한 모습으로 돌출된 인접 건물의 모서리 등은 풍수적으로 불길한 힘의 희생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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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있는 AT&T는 근처 트럼프 타워의 한 귀퉁이가 마치 자사의 사옥 건물을 내려꽂듯이 뻗어 있어 이를 풍수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개선시켰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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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이런 유형의 위협 기운을 포착하면 풍수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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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법1=거울을 이용해 상대의 공격적인 위세를 반사시킨다.(reflection effect)
거울은 풍수 교정법의 주요 수단이다. 풍수교정에서는 풍수 상 필요한 ‘그림’을 거울에 담아 사무실 내로 끌어오기도 하고 위협이 되는 요소를 반사·굴절시키는 도구로 자주 활용한다. 거울을 이용할 경우 그 거울이 팔괘 형태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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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법2=상대의 위협에 대응하는 공격적인 구조물을 설치한다.
가령 인접한 상대 건물의 높이가 월등히 높아 눌리는 형국이라면 옥상에 대포 형상의 구조물을 설치해 대포의 포구를 상향 조준하는 방법이 있다. 상대 건물의 기운을 흡수할 수 있다는 발상이다. 과거 홍콩에 위치한 홍콩은행은 상하이은행을 상대로 이 방책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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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인접한 고층건물도 위협이 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나쁜 것이 건물을 향해 화살처럼 달려오는 막다른 길목이나 수직형 도로이다. 이는 사기(死氣)로 칭할 만큼 풍수상 최대 악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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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나의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빌딩의 본사가 이러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 문제들이 끊이지 않는다. 건물 중앙으로 달려드는 도로의 부정적 에너지를 상쇄시킬 만한 구조물이나 방책이 없어서 그런지 노사 갈등이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임 CEO에 이어 새로 부임한 후임자 역시 바람잘 날 없는 하루하루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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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법3=분수를 설치해 나쁜 기운을 차단한다.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도로를 앞두고 있는 건물 정면의 중앙부에 커다란 분수를 조성하는 방법이 최상책이다. 보다 간단하게는 도로를 향해 거울을 부착, 반사시키거나 화살 모양의 풍향계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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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대표적인 예다. 백악관은 워싱턴 16번가의 사기에 정면으로 노출돼 있다. 이런 상황은 단지 대통령 개인이나 가족에만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전체에 해로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화살처럼 달려 들어오는 도로는 그 일대의 상서로운 기를 몰아내므로 국가의 분열을 초래할 수도 있는 심각성을 내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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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러운 것은 16번가의 도로와 백악관 사이 라파예트(Lafayette) 공원에 나무숲이 조성돼 있어 도로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어느 정도 상쇄시킨다는 점이다. 그러나 보다 직접적인 교정책은 백악관 정면에 만든 분수다. 분수를 설치해 화살처럼 달려드는 나쁜 기운을 막고 있는 것이다
출처 : cafe.naver.com/pung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