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의 개요 및 원리

무조건 큰 집에서 사는 것이 왜 나쁜가

봄봄봄 | 2017-09-30 06:23:11

조회수 : 1,453

 
현대의 주부들은 대부분 살림살이가 점차 커지는 규모를, 보다 큰 평수의 아파트로 이사가는 것, 큰 집을 사들이는 것으로 인식한다. 넓은 집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집은 인간의 영혼과 정신, 삶 그 자체를 담고 있는 큰 그릇으로서 크기가 너무 커서도 너무 작아서도 좋지 않다.
음식에 비유해서 생각해보자. 그릇이 담겨진 음식물에 비해 너무 커도 보기에 흉하지만, 작은 그릇에 넘칠 정도로 음식물을 담았을 때도 보기 흉하다.
사람이 사는 공간, 생활의 터전으로서 알맞은 주택의 크기는 1인당 5 ~ 10평 정도다. 따라서 만약 아버지, 어머니, 딸, 아들로 구성된 4인 가족이라면 20평 ~ 40평 정도의 집이 알맞은 평수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사는 사람에 비해 주택의 규모가 너무 클 경우엔 '빈방에 귀신 있다' 면서 꺼려하고 그런 집을 흉상(凶相)으로 여겼다. 가족 수에 비해 실내 공간이 너무 넓을 경우엔 집안 구석구석까지 사람의 온기가 미치기 힘들고 그만큼 쓰지 않는 공간, 비워두는 공간이 생기게 마련이다.
모든 동양적 사유는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데 근본 목적이 있다. 풍수지리 또한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데 그 실천 방법이 있다.
집안의 공간 전체는 생활 터전이기는 하지만 그 자체는 가만히 놓여 있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부동의 것이다. 따라서 집 자체는 음(陰)의 성질이다.
그에 비하여 이 공간을 활용하여 의식주를 해결하고 휴식을 취하며 내일을 준비하느라 늘 움직이는 사람은, 유동적인 존재다. 그래서 사람은 양(陽)의 성질이다.
그런데 사람 수에 비해 평수가 너무 커서 빈 공간, 사람의 손길이 가지 않고 발길이 닿지 않는 공간이 있을 경우엔 사람의 온기, 즉 양기(陽氣)에 비해 공간에서 방출되는 음기가 너무 강해져서 음양의 조화가 깨진다. 결국 집안에 생기가 흐르지 못하여 건강을 해치고 운기(運氣)를 가로막는 나쁜 기가 흐르게 되는 것이다.
누구든지 집을 비워두고 한동안 다른 곳에 살다가 돌아온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가 사람이 살지 않던 빈 방에 들어갈 때 한순간 밀려오는 서늘한 한기(寒氣) 같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집이 너무 커서 빈 공간이 생길 경우 이와 같은 한기, 냉기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내를 흘러다니며 가족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넓은 집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집의 평수와 사람의 심리적 관계를 이용해서 풍수상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다.
가령 평소에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좀더 넓은 방에 인테리어를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 좋다. 넓은 공간에서 거주하면 심리적으로 대범해지고 활달해지게 된다.
반대로 방이 지나치게 넓고 클 경우엔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마음이 차분하게 안정되지 않아 사람이 가벼워 보이고 수선스러우며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히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어린아이들에게도 큰 방을 배정해서 담력을 기르고 활달한 성격을 갖게 하라는 말은 아니다. 어린아이들이 너무 넓은 방에서 혼자 자랄 경우, 즉 자신의 공부방이 너무 넓을 경우엔 오히려 폐쇄적인 성격을 갖거나 유달리 외로움을 타기도 하며 대인관계에 자신이 없어져서 사회적으로 적응력이 낮아질 수도 있다.
어린이의 경우엔 어른들 기준보다 다소 좁은 공간을 공부방으로 쓰게 해야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주의력이 산만해지지 않고 학업에 몰두할 수 있다.
 
가족끼리 서로 어울리고, 부대끼면서 생활해야만 집안에 생기와 활기가 넘치고 화목한 분위기도 창출된다. 그것을 바탕으로 가문이 번창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과 딸과 같이 반대되는 음양의 기운이 한 공간에서 서로 교류하고, 또 음양의 기운이 함께 내재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집안의 기운도 적당한 긴장감, 생기를 보유한 채 가족들에게 이롭게 작용한다.
 
  <돈과 건강을 부르는 新 풍수인테리어> 에서 
 

 
출처 : 철학*역학 - blog.naver.com/cps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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