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심부(雪心賦)에 이르기를 양(陽)하나로 생(生)하게 할 수 없고, 음(陰)하나로도 될 수가 없다. 라고 하였다.
무슨 말인고 하면, 무엇이든지 홀로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양택풍수에서 사실 화장실을 소홀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된 주된 이유는 그 옜날 화장실 문화는 집안에 있지않고, 집 밖에 나홀로 덩그러니 있던 시절에
정립된 이론들이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하면 이론도 변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고, 간과하고 있던 것을 올바르게 해석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 옜날 조상들이 살던 집은 대체적으로 위와 같이 뒷간개념의 화장실 갖고있어 풍수적으로 소홀하게 표현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팔택명경(八宅明鏡)에서 말하기를
"화장실은 더러운 것이 나오도록 하는데 쓰이는 곳이며, 사람이 사는 곳의 흉한 방향을 눌러주고
흉신(凶神)을 제압해서 나오지 못하도록 함으로서 큰 복을 누리도록 하는데 아주 효험이 있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화장실은 불길하고 흉한 방향에 설치하여 이로 하여금 흉을 제거하려고 애썻다는 것을 알수 있는 것이다.
그랬던 주거문화가 이제는 바뀌었다.
화장실의 개념도 이제는 욕실로 바뀌었다. 화장실, 세면대, 욕조 등의 시설을 함께 쓰고 집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러다고 화장실의 의미가 퇴색된 것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더욱 중요한 공간이 되었는데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1. 현대적인 주거공간의 화장실 풍수인테이어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한 집안을 풍수적으로 분석해 보면, 어느 쪽이 되었든 한 두곳은 나쁜 부분이 존재한다.
이렇게 나쁜 부분의 음기를 잡아주는 것이 바로 화장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평면도의 아파트는 음기로 꽉찬 화장실이다, 화장실만 본다면 이사가야 할 집이다. ㅠ)
2. 그렇다면 한 집안의 음기를 잡는 화장실 인테리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청결이 우선이다. 그 다음 밝아야 한다. 그리고 아늑해야 한다. 그리고 화장실 문은 항상 닫혀 있어야 한다.
화장실이 음습하다는 것은 나쁜 기운을 흡수하여 더욱 흉하게 하는 작용을 일으키므로 위의 사항을 잘 키고
다음으로 화장실인테리어에 신경을 써야한다. 대체적으로 화장실은 타일로 마감을 하는데, 타일도 색상이
있으니 색상선택을 자기에게 유리한 색상을 선택해서 마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3. 화장실과 실내구성의 주의할 점은
화장실의 변기와 침대머리가 일직선상으로 배치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어떤 경우든 벽면이 가로막고 있다고 해도 화장실 변기를 향해 자는 것은 나쁘다.
그리고 집의 대문 또는 현관문과 화장실문이 마주보고 있는 것도 나쁘다.
이문제는 건축 설계하는 사람들이 뭘 좀 알고 설계를 해야 하는 문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걍 방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불화가 많은 집들을 보면 대개 이런 구조를 많이 하고 있다.
이때 문의 위치를 바꿀 수 없다면, 간이 칸막이를 이용하는 방법이라도 강구하는 것이 좋다.
출처 : 풍수인테리어愛 - blog.naver.com/ssh7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