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의 개요 및 원리

현관은 밝아야 한다

천지인 | 2017-09-29 17:58:29

조회수 : 1,200

 
대문이 담장 안팎의 기(氣)가 출입하는 관문이라면, 현관은 건물 안과 건물 밖의 기가 출입하는 통로다. 따라서 현관에 어두운 기운이 흐른다면 집안에도 음울한 기운이 흐른다 할 수 있다.
현관은 그 집의 얼굴이다. 이는 사람얼굴의 특정부위 기색으로 5장6부의 질병유무를 판명할 수 있듯, 현관으로 그 집의 기운을 점쳐 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현관의 어두움은 그 집안의 불화를 뜻한다. 가족 간의 화합이 깨지고 침울한 분위기가 휩쓴다는 말이다.
현대풍수에서 현관은 대문만큼은 덜 하지만 그에 맞먹을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한다.
 
현관은 바람의 통로요, 기의 출입구다. 대문을 통해 들어온 바람이 현관으로 곧바로 들이쳐선 안된다. 정화되지 않은 직사풍(直射風), 곧 살풍(殺風)이기 때문이다.
대문과의 일직선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비켜있어야 한다. 욕실이나 부엌과도 마주봐선 안된다. 현관을 통해 들어온 기가 집안 전체로 순환할 새도 없이 곧바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욕실이나 부엌의 물흐름이 집안의 압력도 함께 가져간다는 말이다.
 
풍수에서 물은 곧 돈이다. 그래서 묘지든 주택이든 나가는 물을 기피한다. 따라서 이러한 집은 재물이 곧바로 달아나는 형상도 된다.
환풍구도 일조를 한다. 맞바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엔 건강에 적신호다.
 
침실이 현관을 마주봐서도 안된다. 살풍 뿐아니라 외부의 소음이 그대로 전달된다. 달콤한 휴식은 공염불(空念佛)이다. 중문설치로 그 폐해를 다소는 완화시킬 수 있다.
 
현관은 기의 통로이기 때문에 집의 중심축에 설치해야 한다. 모서리에 설치하는 것은 기의 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현관을 통해 바람이 들어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안쪽으로 열려야 한다. 밖으로 열리면 집안의 기운도 빠져나간다. 바람은 곧 그 집의 기운과 재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옥의 대문을 보면  모두가 굽이쳐 들어간다.
 
현관에 오래된 물건을 쌓아두면 좋지 않다. 이러한 물건들은 음기운을 발산한다. 집안이 어수선해질 우려가 높다. 생화(生花)가 아닌 조화(造花)나 괴석 등에서 나오는 기운도 죽은 기운이다. 말린 억새꽃이 보기 좋다고 정면에 걸어둬선 안된다.
전신을 비출 수 있는 큰 거울이 현관문을 마주봐서도 안된다. 기를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꼭히 필요하다면 측면의 작은 거울은 무난하다. 널브러진 신발들도 나쁜 기운을 발산한다.
 
현관은 밝고 깨끗해야 한다. 위치적으로 어두운 곳이라면 항상 등을 밝게 켜둘 일이다. 켜두는 것이 운기(運氣)를 좋게 한다. 사람의 얼굴로 그 사람됨됨이를 보듯 현관이 그 집 전체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가 있다.
현관의 그림은 풍경화가 좋다. 우선 보기에 상큼하다. 클 필요도 없다. 또한 대개의 풍경화는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오행을 갖추고 있다. 그림 한점으로 상생(相生)의 기운이 집안 전체에 골고루 미치게 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서문시장 화재, 사학법 등으로 새해벽두부터 어수선하다. 시름에 빠진 이들에겐 희망의 기를, 갈등을 마주한 사람들에겐 화합의 기를 보내자. 이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닌가. 상생의 사회가 참된 사회다.
 
 

출처 : 風따라 水따라 - blog.naver.com/chonjjja
Fun 이전 현재페이지1 / 150 Fun 다음
Fun 이전 현재페이지1 / 150 Fun 다음
© 원제역학연구원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3.138.36.168'

145 : Table './wonje2017/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m/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