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관이라는 육신을 편인으로 하여 일간에 이르게 하는 것을 살인상생격이라 합니다. 대개 편관은 일간을 극하는데 일간이 근왕하여 지고는 못사는 성질머리를 가졌는가와 식신으로 발현하여 적극적으로 편관에 대처할 것인가 반응하는 것이 일간입니다.
편관이라는 육신에 반응하는 일간이 이것 외에도 상관이나 겁재로 합살을 하기도 합니다. 이마져 없다면 할 수 없이 재생살하는 방편도 있습니다. 편관에 반응하는 일간을 안다는 것은 결국 주어진 환경에서 어떠한 대항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양을 아는 것입니다.
편관격이 주어진 환경이라면 일간의 대항력이 근왕식신하면 어려운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극복하고 전화위복을 만들어 내는 힘과 능력을 가졌으니 그렇게 반응하고 살 것입니다. 이는 선봉에서 직접적인 공을 세우는 것과 같아 효과가 빠르고 경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 다음이 살인상생격으로 편인으로 응대하는 것인데 이는 한마디로 어려운 상황을 인고로서 참고 견디는 것인데 이도 편관을 편인으로 化하면 공적인 인물이나 편인으로 식신을 도식하면 사적인 인물에 불과하니 이도 양일간과 음일간에 차이를 있을 것입니다.
편관을 정인으로 化하려는 것은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지혜를 알게 하고, 정인이 일간을 生하는 것은 지혜를 전파하거나 설파하기도 합니다. 겁재와 합살을 하면 인물이나 제도를 이용할 줄 알고, 상관으로 합살하면 적절히 연계하여 이익을 구하려는 사업에 눈을 뜨기도 합니다.
사주팔자라는 것이 식신월령 편관격으로 사주의 대세가 살인상생이 되고 비겁을 겸하고 있는 사주가 운로에서 편재가 와서 편인을 제하니 식신이 살아나 제살하니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려는 사주를 보고 결국 인생사는 팔자속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주의 전체적인 흐름은 한마디로 시대속에 경쟁력으로 내가 세상속에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다소 수고스럽드라도 직장생활하며 인내하고 직업적인 경력을 쌓는 것이 세상속에 경쟁력인데 무력한 식재가 살아나 제살한다는 것은 결국 실수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편관격으로 살아가기가 세월따라 반전에 반전을 다하고 사는 것은 이해하나 사람의 의지라는 것이 번거롭고 성가시고 지루한 것은 피하려하고, 빠르고 쉽게 가고자 하는 유혹을 떨치고 뿌리치기에는 사회라는 대세가 물질이라는 달콤함이 청함을 탁하게도 하나 봅니다.
출처 : 살인상생격이란?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