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생년(生年)을 기준으로 한 경우
① 비견(比肩)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을 본 경우와 같이 자아(自我)를 억제하면 평평(平平)한 연분(緣分)이다.
② 겁재(劫財)
남자와 같이 흉운이다.
③ 식신(食神)
의식주(衣食住)에 걱정 없어 우선 양호(良好)하나 상대방의 남성에게 딴 여자가 생기기 쉬운 결점이 있다.
④ 상관(傷官)
남성의 경우와 같이 불길한 인연이다.
⑤ 편재(偏財)
물질적 혜택은 입어도 참다운 행복을 얻지 못한다는 유감이 있다. 남성으로 인해 고생이 많다.
⑥ 정재(正財)
힘찬 남성의 매력은 없으며 너무 온순한 게 탈이나, 여성 즉 본인의 인품과 마음씨 여하에 의하여서는 좋게 될 수 있는 연분이다.
⑦ 편관(偏官)
다소의 마찰은 있으나 부창부수(夫唱婦隨)를 이념으로 하는 여성에게는 가연(佳緣)이다.
⑧ 정관(正官)
모든 것을 맡겨도 조금도 불안하지 아니하는 대길한 연분(緣分)이다. 지위 및 건강을 얻어 해로동혈(偕老同穴)의 맹서(盟誓)를 이루는 자가 많고 그 자녀에게도 경복(慶福)이 있다는 가장 좋은 연분이다.
⑨ 편인(偏印)
남자의 경우와 같이 불길하다.
⑩ 인수(印綬)
남자의 경우와 같다.
이상 설명한 두 가지 방법이 가장 많이 쓰여지고 있는 방법이다. 운명가들은 생애의 반 이상을 동고동락(同苦同樂)하는 부부간을 물론 일상 여러 가지 의미에서 접촉하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양자의 성격, 체질, 취미, 교양 등이 균형 합치되더라도 반드시 그 관계가 원만하지 아니한다는데 신비로움을 느껴 이를 운명학적으로 해결하고자 연찬(硏鑽)을 거듭한 결과 종래의 방법이 불완전한 것임을 발견하고 이를 다음과 같이 시정하였다.
궁합은 대인관계의 길흉은 어디까지나 사주 상 자기를 표현하는 일주를 중심으로 해야 할 것이다. 즉 일간 또는 일지와 간합, 육합되는 날 또는 해에 출생한 사람과 궁합이 맞는다는 것이다. 예컨대 甲子日生은 己日 또는 丑日生 및 己年 또는 丑年生과 궁합이 맞는다.
또 어떤 배우자와 결혼하는 것이 이로우냐는 자기 사주에 필요한 오행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사주를 가진 배우자와 결혼하면 길하다는 것이다. 중국의 대사주가(大四柱家) 원수산은 어떤 오행이 부족하여 사주가 편고(偏枯)되고 따라서 처자복(妻子福)이 없을 때에는 그 부족되는 오행을 많이 포함한 사주를 가진 배우자와 만나면 처자의 불길함을 면할 수 있다고 한다.
죽전 명리에서 퍼온 글입니다. le03.com.ne.kr/saju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