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子息)은 몇 명일까
자식이 몇 명인가에 대하여 여러 가지 설(說)이 있으며 시정(市井)의 사주 감정자들도 곧잘 자식이 몇 명이라고 예언하는데, 이에 대하여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널리 채용되고 있는 방법은 장생론법(長生論法)이라는 것인데 다음과 같다.
이것은 시지가 자식을 표시하는 육신(六神)인 관살의 여하한 십이운성에 해당하느냐에 의하여 자식의 수(數)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식의 수(數)는 부모의 임종에 있을 자식의 수(數)를 말한다.
절(絶) : 一子
태(胎) : 딸 뿐이다.
양(養) : 三子
생(生) : 四子이나 중순(中旬) 이후는 반감(半減)한다.
욕(浴) : 二子이나 중순(中旬) 이후는 반감(半減)한다.
대(帶) : 三子
관(官) : 三子
왕(旺) : 五子
쇠(衰) : 一子
병(病) : 一子
사장(死藏) : 아들이 없다.
이 방법에 있어서 관살은 양간만 따지지 음간은 쓰지 아니한다. 고로 甲日은 물론 乙日도 庚金을 시지와 대조하여 십이운성을 유도하면 된다. 이 방법에 의하면 최다 五子뿐이다. 고로 그 이상의 자식 수(數)는 계산할 수 없다는 것이 된다. 이 점만 보더라도 이 방법이 부정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식의 다과(多寡)는 앞서 설명한 여러 법칙에 의하여 결정하고 장생론법(長生論法)은 다만 참고로만 쓸 것이다.
죽전 명리에서 퍼온 글입니다. le03.com.ne.kr/saju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