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이 왕하다는 것은.
타인에게 자신의 이미지가 각인되기 쉽다는 것을 말한다.
홍보 마아케팅 시대에 사는 현실에서는 대단히 좋은 잇점이 있다.
내가 타인에게 이목이 중심되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인데
일면 나쁜 것이 있다면 타인의 입에 오르내릴수 있다는 점이다.
술자리에서는 대통령이 안주가 되고 카페에서는 연예인이 안주가 되듯이,
관왕하다는 것은 타인에게는 안주거리인 샘이 된다.
그래서 더더욱 스스로를 공인처럼 몸가짐을 단두리 해야 하는 것이다.
관이 왕하다는 것은 운명을 이렇게 살라하는 것이고,
무관인 팔자가 관운에 임했다는 것은 이렇게 살아가는 때가 온것이다.
관이 일간에 비해 왕하다면 타인의 기대속에 살아가는 것을 말하고
관이 일간에 비해 쇠하다면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할 것이다.
일단 관은 왕해야 복이 많은 것인데...
무엇을 해도 관이 왕해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인데...
무관한 분이라면 이마에 필승이라는 머리끈이라도 매고 다녀야 한다.
아니면 군복을 입고 짜장면 배달을 하는 독특한 이미지로 나를 부각시켜야 한다.
한겨울에 가슴을 들어내고 다니든가, 반바지에 핫팬츠를 입고 다니던가,
뭔가 튀어야 사는 세상에서 독특하게 자신을 타인에게 어필해야 인기를 얻고 살수 있다.
관이 무력한 나는 앞으로 마빡에 나 점쟁이라는 문구를 써붙이고 다녀야 겠다.
볼에는 살짝 하트모양에 백발백중 사주팔자라는 문구를 써볼까.
그러나 식상이 있으면 아무리 나는 튈려고 해도 미친짓일 뿐이다.
분수를 알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운명이 아닌가 싶다.
만약 재성이 왕하면 인성을 극하니 아무리 그럴듯하게 포장을 해도
싸구려 팔자라 고객만족을 시키지 못하면 아니되니 열심히 하는 것이 역시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