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이드#1

야자시에 대한 논의

Mr.대산 | 2017-10-03 10:04:00

조회수 : 1,553

오래전에 많은 선학들이 이야기를 나누었던 부분인데 다시 논의되고
있어서 저의 의견을 보탭니다.
 
전 개인적으로 야자시 이론을 채용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시가 되면 다음날로 봅니다.
 
시간은 출생지역의 경도에 따라 정확히 보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표준자오선의 선택에 따라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127도 30분 표준시를 적용한 경우는 23:00 ~ 01:00을 자시로 보며
135도 표준시를 적용한 경우에는 23:30 ~01:30을 자시로 봅니다.
참고로 135도 표준시는 1912.1.1 11:30분을 12시로 조정하여서
1954.3.21 00:30까지 사용하였으며 그 이후는 동경 127도30분으로
환원하여 적용하였으나 1961.8.10 00:00을 00:30분으로 조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가 야자시이론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월과 시의 유사성 때문입니다.
1년의 시작은 입춘으로 하지만 지구의 공전궤도 상에서 입춘은
특별한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절기는
동지와 하지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합니다.
동지점에서는 태양의 고도가 점점 낮아지다 높아지기 시작하는
점으로 일의 자정과는 개념적으로 동일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논리의 정확성을 위해서 야자시 이론을 채용하거나
기의 흐름을 논한다면 당연히 동짓달인 子월도 야자월 조자월을
채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축월도 다음해의 간을 
사용해야 하겠지요.
 
 
둘째는 육십갑자의 연월일시별 연속성에 대한 생각입니다.
[오래전에 학선님께서 약간 언급하셨던 부분입니다]
사주를 세울 때 갑기년은 병인월이요 을경년은 무인월이라 외웁니다.
또한 갑기일은 갑자시요 을경일은 병자시라 외웁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즉 월간과 시간이 과연 연과 일의 종속변수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왜 4주 6자가 아니고 4주 8자일까요?
제 생각에는 연월일시 각각이 60갑자를 반복하고 있다고 봅니다.
계해월 다음 갑자월, 갑자월 다음 을축월, 을축월 다음에 병인월이 오듯이
계해시 다음 갑자시, 갑자시 다음 을축시가 옵니다.
 
다만 계산상의 편의를 위해서 연간으로 월간을 정하고 일간으로 시간을
정하는 방법을 개발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시간지는 일간과 무관하게 돌아가지만 계산상의 편의를 위해서
갑기일은 갑자시, 을경일은 병자시로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
 
지금까지 제 생각이었고요. 저와 다른 의견 환영합니다.
단 옛사람들이 시각이 정확하지 않아서 현대에 나누었다는 의견은
문제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기원전 1세기경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주비산경]은 24절기의 값을 정확히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기 263년에 발행된 [구장산술]에 보면 수열과 연립 방적식까지 풀고 있습니다.
 
전라도 광주에서 송형용 배상
 
 
 
출처 : 야자시에 대한 논의 - blog.daum.net/02461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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