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왕초보라서 아직 주체와 객체의 구분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주객의 구분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를 알면 通하는 것입니다.
2. 답해주신 내용은 월령이 정관이고 천간에 상관이 있는 경우라고 보면 되나요?
=>네 맞습니다.
3. 정관월령에서 상관이 투간되어 격 자체가 상관격이 된 경우
=>임수일간 을미월이면 정관월령 상관격이라 할 수 있겠지요.
4. (혹은 상관월령에서 정관 투간되어 정관격이 된 경우)에도
격이 아니라 여전히 월령을 기준으로 삼아서 봐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병화일간 계축월이면 상관월령 정관격이라 할 수 있겠지요.
5. 이런 경우는 월령이 진술축미가 될텐데, 진술축미 월령이 강하다고 볼 수 있나요?
=>진술축미월령을 왕쇠강약적인 관점으로 살피는 것은 성급한 판단입니다.
월령은 춘하추동의 계절적인 관점과 한난조습의 생장수장을 보는 순환적 관점입니다.
계절의 마디와 접목적인 역활로 상생상극적인 오행의 성정을 살피는 기준이 됩니다.
또한, 진술축미는 초기는 방합에 합세하여 체에서 용으로 변용하려하고,
중기는 삼합에 합세하여 용에서 체로 체변하려하고 정기는 다만 체용을 용변하고
체변하는 주체로 干으로 透하고 支로 合하는 것으로 體用의 변화를 살피는 것입니다.
육신간명 이전에는 일간의 정신기를 기준하여 일간의 왕쇠나 동정을 살피고,
月令은 24절기로 음양을 가름하고, 12절기로 오행을 가름하는 절기의 심천을 봅니다.
한난조습을 근본으로 오행적 표기에 다만 육신은 포장화시켜 통변으로 활용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月令에 人元이 천간으로 투출되는 것이 보통 格이 되는데 이는 결과론적인 것입니다.
그 이전 과정에는 월령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데 음양과 오행과, 한난조습으로 하는
오행적인 관계가 보통 출신배경이나 직업적인 여건, 환경등 여러조건이 참작되어야 합니다.
보통 격으로서 어떠한 여건에 있는 것인지를 살피는 결과에서 과정을 볼수도 있고,
월령에서 투간하는 것으로 개천에서 용이 났다는 식으로 과정에서 결과도 말할수 있습니다.
결과에서 과정을 보는 것도 틀리지 않고 과정에서 결과를 보는 것도 틀리지 않습니다.
이는 분명 하나인데 과정을 알지 못하면 결과가 불확실해지니 구분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결과를 알려면 과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 표현하고 전달을 하자니
구분하여 표현한 것이지 결국 이도 숙달되면 하나로 표현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이를 다시 예를 들면
병화일간이 계축월이라면,
1. 정관격으로 표현될 수도 있습니다.
2. 정관격으로 상관월령으로 표현될 수도 있습니다.
3. 상관월령으로 정관격으로 표현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해석하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절기 심천에 따른 음양오행으로 소한 대한절기를 구분하고,
오행적인 의미로 수왕절에서 목왕절로 넘어가는 접목적인 토라는 것을 살피고,
본디 정기의 기토가 초기에 계수가 투간된 것이 格으로 대표되는 것입니다.
1. 정관격 (직업적이고 사회적인 관점입니다)
2. 정관격 상관월령
이는 정인으로 하여 두관계의 육신이 활용되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