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제가 보기에 여명에 상관견관으로 보입니다. 상관견관에 대해서 조언부탁드려도 될런지요?
壬 己 辛 乙 坤
申 未 巳 酉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寅 丑 子 亥 戌 酉 申 未 午
81 71 61 51 41 31 21 11 1.7
육신해석에 있어 상관견관이라는 것은
상관이 정관을 극하는 것을 상관견관이라고 합니다.
정관격에 상관견관은 직위나 직책을 가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정인격의 상관견관은 실적과 능력으로 직위나 직책을 업그래이드 하라는 것입니다.
식신격의 상관견관은 융통성으로 관에 결탁하여 능력발휘를 하라는 것입니다.
정재격의 상관견관은 안정 보다는 기회를 노리는 인물이 되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격에 따라 상관견관의 의미가 다른 것은 사회적인 활동무대가 다름이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쟁재라는 것도 겁재가 정재를 극하는 것을 말하는데,
정인격의 쟁재는 겁재가 정재를 극하여 정인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는 정재라는 시장논리가 정인의 상식적인 지식을 무시하는 것으로
이때 겁재가 다시 정재를 극하고 정인의 상식적인 지식을 옹호하며 검증받는 의미입니다.
고로 정인격의 쟁재는 겁재로 부터 나의 이론이나 지식이 검증되어 따르는 단체나 무리가 있다는 말입니다.
주먹구구식의 정재의 시장논리를 겁재가 제압하여 정인으로 거듭 이론화하고 지식화 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정인격에 재극인은 순수한 진리를 탐구하지 말고 세상에서 필요로하는 공부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정인격의 도식이 되는 것은 기초다지기와 같고, 타고난 자질의 능력발휘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다 보니 육신에 대한 통변이 허접하기만 한데
육신의 상관, 정관같이 개별적인 것은 고정되이 살피는 것이고,
동하는 육신간명은 최소 두개 세개가 만나며 활용되는 用작용을 살필 수 있습니다.
상관견관이라는 육신의 작용이 격에 따라 의미가 제각기 다르다는 것은 위에서 예시하였고,
육신은 엄연히 음양이 달라 식신이 편관을 대하는 것은 흔히들 제살이라고 표현하는데...
편관을 중심으로 식신이 제살한다는 것은 먼저는 어렵고 나중에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고,
식신을 중심으로 편관을 제살한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어려움을 대비하는 준비자세를 말합니다.
굳이 상관견관이라 표현하는 것은 식상태왕에 관쇠하니 그러한 말씀을 하신듯 합니다.
이는 식상이라는 하부기관이 관살이라는 상부기관으로 정당성을 부여받고자 하는 의미입니다.
보통은 왕한 것은 쇠한것으로 부터 자신을 포장하고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체와 용의 관계입니다.
또한 상관이 편관을 대하는 것이나 식신이 정관을 대하는 것은 음양합이 될 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여튼 식상관을 나누지 않고 정편관을 나누지 않고 그져 상관견관이라 한다면 곤란합니다.
상관이 편관을 만나는 것과 정관이 식신을 대하는 것을 싸잡아 상관견관이라 하면 불합리합니다.
개별적으로 모두가 쓰임이 다르고 용도가 다름이니 거듭살펴 하나 하나의 소재와 재료를 알고,
어떻게 하나로 완성된 사주팔자의 모양인가를 살핀다면 命이 보이고 運命의 흐름이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