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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론(干支論) - 간지(干支)의 유래

파이팅 | 2017-10-03 13:20:33

조회수 : 1,569

간지론(干支論)
 

대부분의 역학(易學) 서적에는 간지론(干支論)이 맨 첫머리에 등장한다.
소학(小學)도 처음 시작하면서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간지론(干支論)은 역학(易學)의 근간(根幹)이라고 생각하기에 고민 끝에 10干과 12支가 있다는 것만으로 우선 시작을 했었다.
소학(小學)의 경험상 처음 시작할 때 어렵기만 하여 외워야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으로 하지 않아도 되는 고생을 했던지라 과감히 생략하고 본론부터 시작한 것이다.
사실 편하게 시작한 셈이 되었지만, 간지론(干支論)은 외워야 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깨달아서 본인의 머릿속에 정립이 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이치(理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력이 쌓아진 다음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와서 시작하려니 걱정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지금 시점에서는 강의를 보고 계시는 분들이 반드시 이해를 해야 되는 사항이다.
하지만 설명하려면 워낙 방대할 뿐만 아니라. 솔직한 표현을 하자면 천학(淺學)이 두렵기도 하다.
부족한 실력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족히 책 한 권이 넘어갈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간지론(干支論)만 붙잡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나 자신의 능력을 원망하면서 선인(先人)들께서 말씀하셨던 술이부작(述而不作)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볼 요량이다,
가능한 내용을 줄여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점 이해바라며 간지론(干支論)에 대해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여러분 각자가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부족한 점은 채워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간지(干支)의 유래
 

간지(干支)의 유래(由來)는 역학(易學)의 시작과 같기 때문에 다분히 전설적(傳說的)인 이야기이다.
따라서 생략하고자 하지만 전설적(傳說的)인 이야기라 해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내용도 있으며 역학(易學)을 공부한다면 기본적으로 알아 두어야 되는 사항도 있으니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의 삼황오제(三皇五帝)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황(三皇)은 복희(伏羲), 신농(神農), 황제(皇帝)이며 오제(五帝)는 소호(少昊), 전욱(顓頊), 제곡(帝嚳), 요(堯), 순(舜) - 다른 이설(異說)도 있음. - 으로서, 우리나라의 단군(單軍) 시조(始祖)와 같이 중국을 건국하였다는 복희(伏羲)가 황하에서 용마(龍馬)가 갖고 나온 하도(河圖)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선천팔괘도(先天八卦圖)가 있다.
이 선천팔괘도(先天八卦圖)가 주역(周易)의 원류인 선천역(先天易)이 되는데, 이때부터 역학(易學)이 시작되었다고 해야 되겠다.
훨씬 그 이전일 수도 있겠지만 후세에 전하는 자료가 그 시절인 중국의 상고시대(上古時代) 부터이다.
선천팔괘도(先天八卦圖)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후일 하(夏)나라 시절 큰 홍수를 치수(治水)한 후 낙수(洛水)에서 이상한 거북이 등에 그림이 있어 그 그림을 우(禹) 임금이 그렸고, 그 그림을 낙서(洛書)라 하였는데, 그 그림을 주(周)나라의 문왕(文王)이 보고 후천팔괘도(後天八卦圖)를 만들었다.
이것이 주역(周易)의 후천역(後天易)이다.
선천팔괘도(先天八卦圖)가 음양오행(陰陽五行) 연구의 체(體)가 되고 있다면 후천팔괘도(後天八卦圖)는 용(用)이 되고 있다.
이후에 우리나라 조선시대(朝鮮時代)의 잘 알려지지 않은 김일부라는 사람에 의해 생겨난 정역팔괘도(正易八卦圖)도 있다.
황제내경(皇帝內徑)으로 유명한 황제시대(皇帝時代)에 제후(諸侯)이며 염제(炎帝)의 여식(女息)인 치우(蚩尤)가 일으킨 난(亂)을 황제(皇帝)가 탁록(涿鹿) 벌에서 물리치고 하늘에 제례기원(祭禮祈願)하니 계시(啓示)를 받은 것이 10간(干)과 12지(支)라 한다.
얼마 후 대요씨(大撓氏)라는 사람이 각 간지(干支)를 분배(分配)하고 육십갑자(六十甲子)등을 작성하였다고 전하니 본격적(本格的)인 간지(干支)와 육십갑자(六十甲子)의 활용(活用)은 황제시대(皇帝時代)의 대요씨(大撓氏)가 선천팔괘도(先天八卦圖)와 접목시키면서 발전(發展)해 왔던 것 같다.
전설(傳說)에 의하면 10간(干)은 황제(皇帝)의 장수(將帥) 이름이었고, 12지(支)는 그 장수(將帥)들의 여자 이름이었다는 설(說)도 있다.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역학(易學) 발전과정도 설명하고 싶지만 크게 중요한 사항이 아니며 상당히 길어질 것 같아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별도로 설명하기로 하겠다.
 
선천역(先天易)인 복희(伏羲)의 선천팔괘도(先天八卦圖)로서 하늘(乾)과 땅(坤)이 기준(基準)이 되어 있다.
하늘과 땅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의미하기도 하므로 부모 (父母)가 중심으로 되어 있다.
 
후천역(後天易)인 문왕(文王)의 후천팔괘도(後天八卦圖)로서 물(坎)과 불(離)이 기준(基準)으로 되어 있다.
감(坎)은 가운데 아들, 리(離)는 가운데 딸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식(子息)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크게보기
일부역(一夫易 )이라고 하는 정역팔괘도(正易八卦圖)이다.
구성을 보면 건(乾)과 곤(坤)이 거꾸로 되어 있다.
마치 여성상위시대(女性上位時代)를 예언하는 것 같다.
이 팔괘도(八卦圖)는 우리나라에서 나온 것으로 주역(周易)에는 없다.
 
 
출처 : 명리세상 - blog.daum.net/gbell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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