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이 바뀌는 시기에 대하여 의견이 분분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운이 남자 양년은 순행하고 여자 양년은 역행하며 대운수가 산출된다.
대운의 출발은 월주이니 입춘 경칩 청명과 같은 12절기를 기준한다.
절입 날짜와 시간을 계산하면 대운수가 바뀌는 시기를 몇년 몇월 몇일까지도
정확히 산출할 수 있다니 수학을 대단히 잘 하시는 분인가 보다.
언제 부터인지는 모르지만 할머니나 어머니의 손맛과 감각은 믿지 못하고,
무개의 중량을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 더 신뢰성을 가지고 있다고 여기나 보다.
옛날에 아침에 소 여물줄때 태어났다 하고 강아지 밥줄때 태어났다는 시간은
불문명한 것이고 최근에 9시 29분에 태어난 것은 정확하다 여기나 보다.
시간이라는 개념도 명리에서는 음양에 지나지 않는다.
사주를 얼마만큼 정확히 보기에 대운수에 연연하는지 오히려 묻고 싶다.
일출 시간과 일몰 시간이 정해지는데 과연 그때 그시각 어떻게 일출하고
어떻게 일몰하는 것인지 보고 느끼고 하시는 말씀인지 반문도 하고 싶다.
대운이 바뀌는 시간도 서서히 지고 서서히 다시 떠오르는 것이다.
전기불처럼 스위치만 켜면 똑딱하고 불이 들어오고 꺼지는 것은 아니다.
대운수라는 숫자는 다만 기준점에 불과하다 여겨주시면 어떤가 싶다.
이미 몇년전부터 땅거미가 지고 있고 이미 떠오르는 해로 산등성이 저편이 밝다.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대운수가 1대운데 올해가 41살이니 대운이 바뀌는가?
대운이 바뀌는 것도 "만 나이인가" 한국나이인가? 이런 질문을 종종 받아본다.
하여간 이런 질의를 하시는 님들께 명쾌하게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수학 공식처럼 절입일시로 부터 태어난 시간을 계산하면 정확한 대운 수치가 나오니
명쾌한듯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것이 꼭 그렇치는 않다는 것을 아시는 분은 아실 것이다.
그러다 보니 대운 간지를 5년씩 나누어 본다는 분도 있는 듯하다.
어느정도 대운수를 참작하고 기준으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
대운수를 참작하고 일단 사주의 동정이 더 중요하다 본다.
용신이 뚜렷한 분은 대운을 앞서 활용하기도 한다.
대운수는 참작하되 사주의 동정과 용신이 뚜렷한가 아닌가에 대한 판가름을하고,
그런 다음 월지 생왕묘라는 기준에서 생이 원활한가 극이 많은가를 판가름 한다.
그런다음 일간의 동정이 왕한가 쇠한가라든가 이런 문제가 더 선결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오행으로 木이 어떻게 주도하고 운에서 활용되는가도 살피게 된다.
출처 : 대운이 바뀌는 시기에 대하여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