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사주 稼穡格(가색격)
0 己 乙 丙
0 丑 未 辰
辛 庚 己 戊 丁 丙
丑 子 亥 戌 酉 申
51 41 31 21 11 1
立秋(입추)2일전 未(미)월로 土旺節(토왕절)이다.
地支(지지)가 온통 土局(토국)이다.
未(미)월은 大暑(대서)전후를 잘 살펴야 한다.
이 사주가 大暑(대서)전이면 火旺節(화왕절)로 논하여 辰(진)중의
癸水(계수)를 용신으로 취할수도 있으나 대서가 한참지나고
立秋(입추)2일전이니 뜨거운 火기운은 점차 사라진때로
乙木(을목)을 용신으로 쓸수가 있는데....
문제는 乙木(을목)은 이 많은 土들을 제압할 능력이 없다.
乙木(을목)은 卉草(훼초)이다....넝쿨...잡초..난초...화초 등을 의미한다.
未(미) 앉은자리가 木의 墓地(묘지)이다....陰胞胎(음포태)는 실제 명리학에서
적용되지 않는다.
그냥 陽干(양간) 陰干(음간) 할거없이 포태법은 陽胞胎(양포태)가 정법이다.
더욱이 丑未(축미)충으로 그나마 乙木의 微根(미근)조차 사라진 마당에
결국 乙木은 여기서 不用(불용)이니
이건 두말할것도 없이 土로 從(종)하는 稼穡格(가색격)이 된다.
稼穡格(가색격)은 濕土(습토)가 많을수록 좋고....未(미)월의 가색격이
가장 최고로 格(격)이 높다.
己土(기토)는 丙火(병화)와 癸水(계수)가 天干(천간)에 모두 투출하면
大格(대격)으로 論(논)한다.
이 사주는 丙火(병화)가 투출하고 癸水(계수)가 辰,丑에 암장되니
가색격으로써는 최상의 조건을 가진셈이다.
단....月干(월간)의 乙木이 있으니 아주 깔끔하게 從(종)은 되지않았지만...
이정도면 가색격으로써 매우 格(격)이 높다 할수있겠다.
21세부터 戊戌(무술)대운에 돌입하여 己(기)대운이 끝나는 35세까지
大運(대운)이 土운으로 順行(순행)하여 좋다.
인기스타로써 한 가정의 아버지로써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왔다.
36세~40세 亥(해)대운은 亥未合(해미합)으로 從(종)한 오행을 反(반)하게되니
침체기로 볼수있다.
요새 좀 안나오는데....아마도 41세부터는 제2의 전성기가 올것으로 보인다.
庚(경)대운에는 이 사주의 病(병)이되는 乙木을 合去(합거)하니 더욱 吉하다.
辛丑(신축)대운 51세~60세도 왕성한 활동을 하게될것이다만....
아무래도 20대때에 비해서는 시들해지는 면이 있다.
己土(기토)일간이 未(미)월에 생하면 羊刃(양인)과 흡사한 성향이 있으니
성격이 다혈질이고 폭발성이 분명 있을터....
그러나 윤기있고 비옥한땅이라 마음이 각박하지않고 베풀줄아는 아량이 있다.
稼穡格(가색격)은 富命(부명)이라 했다.....
그러나 가색격도 격의 나름이다.
丑(축)월의 가색격이 가장 格(격)이 떨어지고
未(미)월의 가색격이 가장 格(격)이 높다해도 무방하다.
단....지지에 辰..丑같은 濕土(습토)가 아예없으면 가뭄에 쫙쫙 갈라진 논밭과 같으니
가색격으로써의 공력이 전혀없으므로 그런사주는 貧賤之命(빈천지명)이라 할수있겠다.
먼지만 뿔뿔나는 땅에서 낭만이고 사랑이고 뭐를 기대하겠는가....
그저 하루하루 먹고살기 빠듯한 인생이다....하루하루 위기를 모면할 뿐이다....
그런 사람은 인정머리도 없을뿐더러 이기적일수밖에 없다.
그래서 火炎土燥(화염토조)사주는 僧道之命(승도지명)이라 하여
종교인이나 道(도)를 닦고 속세를 접어야 하는 운명이다.
稼穡格(가색격)사주는 이렇게 丙火(병화)가 천간에 투출되고 地支(지지)에
癸水(계수)가 암장되면 格(격)이 최고로 높다 할수있겠다.
月干(월간)의 乙木(을목)이 가색격으로 종하는데에 약간의 걸림돌이지만
이정도면 가색격으로써 구색을 잘 갗춘 사주다.
권상우에게 丙火(병화)는 어머니라....어머니가 가정을 이끌다시피 했을듯....
干與支同(간여지동)에 건록격이니 책임감도있고 장남으로써 역할도 잘할것이다.
사주에 食傷(식상) 金이 없는데다가 食傷入墓(식상입묘) 丑(축)까지 있으므로
언변이나 표현력이 서투를수가 있다.
그래도 그 부족한면을 잘 극복하여 최고의 연기자로 성공한것은...
권상우만의 가진 매력이 분명 있기때문이다.
요새 많이 뜸하던데....40대부터 제2의 전성기 도래한다....
丙火는 태양이요...癸水는 빗물이요 샘물이다....
작렬하는 태양이 탄소동화작용을 일으켜 땅위의 꽃과 농작물들에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빗물과 옹달샘이 아울러서 뜨거운 여름에도 가물지않게 땅을 적셔주니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
출처 : 사주이야기 - blog.naver.com/pele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