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이 태어나는 과정에서 보면
사상의 속성 |
태음(太陰) |
소양(少陽) |
태양(太陽) |
소음(少陰) |
내기(內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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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外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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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上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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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下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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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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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양(陽)은 발산하고 음(陰)은 수렴하므로 음양의 이차변환이 사상(四象)이 되어 태양(太陽)은 하기(下氣; 內氣)와 상기(上氣; 外氣)가 모두 발산하여 네모난 얼굴이며, 같은 원리로 소음(少陰)은 이마가 좁고 볼이 통통한 세모난 얼굴이고, 반대로 소양(少陽)은 이마가 넓고 턱이 좁은 얼굴이며, 태음(太陰)은 두리 뭉실한 얼굴로 미루어 짐작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
어떤 사람들은 별에 비유해서 목성, 화성, 토성(지구), 금성, 수성의 태양계를 회전하는 행성(行星)의 순위로 설명키 위해 영어를 빌어 설명하기도 하나, 토(土)는 지구(땅)위의 인간 중심으로 오행(五行)을 설명하므로 표기가 간단하고 그 뜻이 한자의 뜻글에 맞추어 요소를 지정한 것으로 기하학에서 A, B, C, D, E에 해당하는 꼭지점의 지적에 편리하게 사용했을 뿐이다.
여기서 한 꼭지점의 시작이 木에서 출발하여 水로 끝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相) , 生을 주고 자기는 쇠(衰)하며 부모로부터 다시 生을 받아 회전(相)하며 서로가 강약을 조절하고 평형을 유지키 위해 상대를 견제(剋)하고 자기도 또한, 견제 당하여 상호 평등 관계를 유지하며 영원히 살아가는 법칙이다. (여기서 상(相)은 서로가 물고 물리는 방향성을 뜻함이다.)
또한, 자율신경으로 해석해보면 내기(內氣)가 음(陰)이면 기(氣)를 수렴(부교감신경; 긴장, 수축)하여 간직하므로 속 열이 높은 체질이고 양(陽)이면 기(氣)를 발산(교감신경; 흥분, 확장)하므로 겉 열이 높은 체질로 인식한다
이런 경우 속 열이 높은 사람은 더운 온욕(溫浴)으로 땀을 흘리면 속 열이 땀과 함께 발산하여 병이 낫고, 겉 열이 높은 사람은 냉욕으로 겉을 식히고 땀을 막아 속이 더 식지 않도록 하므로 병이 낫는다. 흔히 서양 임산부들은 찬물에 목욕까지 하는 사람도 있는데 동양에서는 찬물에 손도 넣지 못하게 하는 것은 서양인에는 태양인과 소음인이 많고 동양인에는 소양인과 태음인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속 열이 높을 때 자신은 열이 높다는 것을 느낄 뿐 속 열인지 겉 열인지 분간 할 수 없고 겉 열이 높을 때도 그러하다.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 그것은 오행의 속성에 숙달되어 자신의 체질을 아는 것만이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 중 태음체질과 소양체질은 속 열이 높은 부교감 신경긴장체질이고, 소음체질과 태양체질은 겉열이 높은 교감 신경흥분체질이기 때문이다.
장기구조와 교감신경(+;확장) 및 부교감신경(-;수축)에 있어서 관계의 체질론적 복잡한 설명을 여기서 할 수는 없지만 누구나 아는 대로 모든 장기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에 의하여 운동한다. 내 맘대로 내 손과 발, 눈과 혀를 움직일 수 있으나 내 속에 있는 장기들의 하나도 내 뜻대로 멈추게 할 수 없고 움직이게도 할 수 없다. 다만 이것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두 자율신경이 하는 일이다.
自律이라는 말은 사람인 내 뜻대로가 아닌 '자율신경 자체의 뜻대로'라는 뜻이 되나 거기에는 '자율신경을 관장하는 생명의 주인의 뜻대로'라는 더 깊은 뜻이 있음을 알게 된다. 따라서 체질에 맞추어 선택되는 목욕법은 생명의 법을 따라 사는 길이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태음체질과 소양체질은 더운 목욕을 해야 하고 냉수마찰이나 수영은 소음체질과 태양체질이 해야 알맞다. 이들을 구분하는 다른 하나는 눈 조리개 역할의 홍채를 연구하는 홍채학에서도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동공 괄약근(括約筋;동공 쪽)과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동공 산대근(백정 쪽)의 경계를 자율신경연(serrata)이라 하여 자율신경연이 넓으면 동공 산대근의 지배형이므로 교감신경흥분형의 태양인, 소음인 중에 하나이고 자율신경연이 좁으면 동공 괄약근의 지배형이므로 부교감신경긴장형의 태음인, 소양인 중의 하나로 체질을 구분하기도 한다.
그러나 장기(臟器)구조의 생기활동 표현이 나타나는 요골 동맥에 맥의 오행이 있어서 이를 이용한 맥진법(체질에서)이 있다. 그러나 이것으로 병을 알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나, 내기(內氣; 자율신경계)를 구분하기는 누구나 알기 쉬운 일이다. 부교감신경이 긴장되어 있는 사람은 카페인을 먹으면 긴장을 풀어주므로 아주 기분이 좋아진다. 부교감신경(-)이 항상 긴장되어 있는 사람의 체질은 맥(脈)을 짚으면 그 사람 오른쪽 맥(金, 土, 相火)의 가운데 맥(脈;土)이 항상 강하게 뛰게 된다. 그리고 나머지 체질은 교감신경(+)이 항상 흥분되어 있는 사람인데 그 사람은 왼쪽 맥(君火, 木, 水)의 끝 맥(脈;水)이 항상 강하게 뛰게 된다. (장기의 강약에서 설명)
그것은 체질의 공통성이 있기 때문이며, 그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바로 맥(脈) 속에 우리들의 몸속에 있는 장기의 모든 흐름의 대표적인 것이 거기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 바로 체질을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여러 곳의 한의서에 나타나는 오행의 속성들을 계속해서 찾아내어 이들을 검토하는 일이 체질을 알아내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정말 신기한 것은 아래의 표와 같이 오행의 속성 중에 장(臟)과 부(腑)의 짝이 현대 의학이론에도 어긋나지 않으며 그 생(生)과 극(剋)의 상관관계와 순서 또한 어긋남이 없다는 사실이다.
출처 : ==음양오행=오행건강= - blog.daum.net/g6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