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프로필 생년월일대로 찾아본 붐의 사주.
* 癸 乙 壬
* 巳 巳 戌
현재 戊 정관대운 癸巳년.
시를 몰라도 시지에 비겁이 있다하더라도 신약한 정재격이다.
시지에 비겁마저없다면 극신약한 정재격이고.
오히려 편재격보다도 정재격에게 일간의 강함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편재야 어차피 은행에도 들어있다가 나에게도 왔다가
수없이 들락날락하는 공공의 돈(?)쯤에 해당되지만
정재는 온전히 내가 일해서 벌어 모은돈으로 들어왔다나갔다 꾸었다 빌려줬다하는 돈이 아니라
다 내가 벌어서 들고있는 돈이니 그런 돈을 감당하려면 일간이 좀 강해야한다.
일지 월지가 모두 정재에 년지에있는 정관을 생하고있고
월간에는 식신이라 일간에게 힘이되는 글자라고는 년간의 겁재 한글자뿐이다.
재성은 돈이고 물질이고 내소유이고 욕망이다.
일간은 신약하면서 그런 재성이 강하고 그런 재성이 또 관성까지 생하는경우는
나의 욕망, 내가 소유하고싶은것들, 내가 이루고싶은꿈같은것이
나의 정신과 육체가 감당할수없을만큼 큰 무게이다.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밑도 끝도없이 꿈이 원대하고 욕망이 강렬하고
가지고싶은것도 해보고싶은것도 성취하고싶은것도 너무너무 많다.
어지간한 것은 눈에도 차지않고 작은것에 만족하며 살기가 쉽지않다.
나도 다소 신약에 재다한 사주라 그 마음을 백프로 이해하는 사람인데
하는일이라고는 집에서 애랑 개들키우는거말고는 주로 전원에 콕박혀서 집순이로 살면서도
철철이 패션잡지는 왜 들여다보고 트렌드는 왜 찾는지 ㅋ
올겨울엔 오버사이즈 핑크코트가 대세인것같아서 얼마전에 주문함.
나이도많은 아줌마가 아이돌은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좋아해도 하나만 좋아하는게 아니고
몇그룹씩이나 좋아한다.
음식을 먹어도 이것도 맛있고 저것도 맛있고
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싶고
난 한국한번 갔다가 돌아오는길엔 인천공항내 식당에서
육계장을 먹을까 냉면을 먹을까 잠시고민하다가 두개를 다시킨다.
두그릇을 다먹진 못해도 반반씩 둘다 먹는다는..
개를 키워도 덩치큰 개를 하나는 외로워 둘이랍니다하면서 두마리를 키운다.
아니 마음으로는 종별로 한 대여섯마리 기르고싶다 ㅎ
재성이 일간의 힘에비해 클수록 이런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아마 붐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한다.
신발을 사도 신발장이 미어터지게 컬렉션으로 모을것이고
특히 정재격은 엄청나게 감각적이어서 식탐도 많다.
아니 식탐이 많다기보다 굉장히 맛있는것을 찾아다니며 먹는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고하나..
몸, 건강도 끔찍이 챙긴다.
일간이 신약해서 그 재성 즉 욕망을 다 감당하기가 어려운 신약 재다경우는
그 욕망을 채우기위해 남보다 바쁠수밖에없다.
몸도 마음도.
일단 몸부터 분주하다.
이리뛰고 저리뛰고 투잡하고 뭐하고 잠시도 몸을 가만히 두지않는다.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며칠 놀면 막 삶을 낭비한것같은 기분이 든다고하나.
하루에 몇탕을 뛰면서 분주하게 일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이래야
인생을 제대로 산것같은 기분이든다.
늘 돈을 벌든 돈을 벌 준비를 하든
남보기엔 때때로 백조가 유유히 호숫가를 떠다니는것같아도
실은 그게다 뭘좀하면 돈이될까하고 물밑에서 정신없이 다리 움직이고있는것.
몸만그런게 아니고 마음도 바쁘다.
생각을 천천히 한가지씩 하거나 무심히 지내는법이 없고
항상 뭔가를 생각하고 그것도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머리회전도 기가막히다.
오만 세상사에 다 관심이 많다.
왜냐..
세상사를 알아야 돈이되니깐.
정재격에겐 돈이나 물질이 세상을 재는 잣대이며
돈이나 소유 물질 그자체가 생명줄과도 같아서
지갑에 통장에 돈이 좀 두둑해야 마음이 편하고 느긋하다.
특히 신약 정재격이 통장에 돈떨어지면 그때부터 신경과민 불안 초조가 시작된다.
그것처럼 견딜수없는 고통도 없다.
특히나 인성이 없거나 약하게 있는경우는 인생이 뭐라고하나
스페어타이어가 없는 삶이라고하나.
통장에 돈떨어지면 내삶은 바로 벼랑끝앞에 선것이나 마찬가지상황이다.
그러니까 그런상황을 겪고싶지않아서 늘 뭐라도 일을하려하고
그러다보니 생활력도 엄청나게 강하다.
체면 명예같은것도 안따진다.
쥐뿔 집안에 쌀독에 쌀떨어진 사람이 체면이 무슨소용이냐는 생각으로
남보기에 우아하지않고 보기 좀 그래도
해서 돈이 된다면 별로 부끄러워하지않는다.
현대에는 명리학고서에 나온것과는 달리 신약 재다 사주들이 굉장히 잘벌고
잘먹고 잘사는데
아무래도 과거에는 몇몇 특권층만 가질수있던 부가
다양한 방법으로 평등한 기회가 세상 곳곳에 뚫려있는 시대가 되었으니 그럴것이다.
신약 재다 사주는 무슨 생각을해도 뭘봐도 음악을 들어도 밥을먹어도
사우나를해도 뉴스를 한줄읽어도 항상 돈과 연관지어 생각을한다.
이런건 좀 하면 통하지않겠어?
누가 이렇게하면 이거 대박나겠다.
이런것은 좀 어떨까.. 저건 아이디어가 참 기발하네..
이런 생각들이 항상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그래서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쁘고 한몸으로 여러가지 일을 하고
그렇게 살아야 좀 인생 낭비안하고 사는것같고
그러다보니 잠시라도 느긋한 시간이 나면 다리를 떨고있다는 ㅋ
방송에서 전에 봤을때 붐이 원래 가수지망생이었고
아니 가수로 데뷔도 했었다고 했는데
잘 안되고 어렵게 리포터부터 시작해서 온갖 방송에서 고생고생하며 여러가지 다하다가
지금의 캐릭터로 예능에서 자리잡은것으로 아는데
워낙 생활력이 강하고 체면을 중요시하지않는 성격이라서 그랬을거라고 본다.
누구나 다 그런게 아니고 다른 가수들은 한번 데뷔해서 실패하고
못뜨고 먹고살길이 없어도 굶어가면서라도 죽어라 락만파고
음악만파고 하는 스타일인 분들도 많지않나.
월간에 식신이 떠있고 옆에서 겁재가 생을 해주고
식신이 월지의 재를 생하는 구조가 좋다.
식신이 이렇게 일간 가까이에 있으면 식신격처럼
밝고 명랑하고 싹싹하고 귀여운 상이다.
성격도 타인배려 잘하고 친절하고 밝고 명랑하고
사람들 대책없이 좋아하고 얼굴도 귀염상이다.
그리고 식신의 특징중 하나가 남의 흉내를 굉장히 잘내는것ㅎ
모션이라든가 목소리 흉내 모창같은것을 그냥 저절로 잘한다.
이 사주의 단점이라면 신약하면서 인성이 없거나 약할것이라는점인데
그런경우 마음이 편하거나 느긋한것이 없다.
언제나 자기 자신을 벼랑끝까지 몰아넣고 채찍질하고
완벽주의쪽에 가깝고
아무것도 안하고 편안하게 쉬는걸 못한다.
정신적으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있다고하나..
쉴줄모르고 느긋할줄 모르고 자신에게 너그러울줄 몰라서
조금만 스스로에게 실망하거나 상황등에 불안감을 느끼거나 하면
순식간에 신경예민해지고 불안초조해지거나 한다.
이런 사주가 굉장히 깔끔하고 더러운꼴을 잘 보지못한다.
더러운꼴을 보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정신사납고 비위도 상하기때문이다.
신약하고 무인성이나 인성이 약하거나한 경우에는 그래서
늘 쫓기는 마음 바쁜마음으로 살고
살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로인해 겪는 피해가 보통사람보다 심하다.
조금만 스트레스받아도 잠도 잘 못자고 속도 안좋고
머리도 아프고 등등 신체적으로까지 바로 나타난다.
그래서 안식처같은 뭔가를 찾기마련인데
그럴때 좋은쪽으로는 신앙생활이나 명상 등을 찾게되기도하고
부정적인 쪽으로는 알콜 약물 기호식품같은것에 중독이 될 확률이 보통사람보다 높은편이다.
술마시면 취기가 오르면 맨정신으로는 느껴보지못했던
느긋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기때문이다.
이번에 도박사건으로 기사가 났는데 금액이 다른 연예인들보다는 작은 액수여서 약식기소되었다던데
사주로봐도 전형적인 도박사주와는 거리가 멀다.
도박사주는 비겁발달에 상관쏘는 사주가 가장 전형적인 케이스이다.
일단 비겁이 많으면 한큐에 확 땡기려는 한탕기질이 강하고
상관은 승부욕이 심해서 뭐에 내기를 걸거나 경쟁이 들어가면
이길때까지 털고 나오기가 어렵다.
특히나 인성이나 관성등으로 절제해주는 힘이 부족하고
그냥 비겁에 상관인경우가 그렇다.
상관은 승부욕이 강해서 운동 스포츠를 해도 근성이 있는것이고
또 상관 그자체가 굉장한 말재주이기도해서
주로 개그맨들이 도박을 많이하는것과 관련이있는것이다.
개그맨들은 주로 상관발달사주가 절대다수인데
그런 그런 근성을 가지고 아예 손을 안대면몰라도 배팅하기 시작하면
다 털릴때까지 못일어날 확률이 높은것이다.
붐의 경우는 그래서 전형적 도박사주쪽과는 좀 거리가 있고
원래 정신없이 바쁘게 뭐라고 막 하고사는 스타일인데
그렇게 살다보니 스트레스 받거나 무료한 시간이 그냥 남거나 할때
우연히 친구따라 강남간 케이스가 아닐까한다.
지금대운이 무토 정관대운인데
년간의 겁재 임수와 무임충을 한다.
겁재는 친구나 동료를 말하고 정관은 세상의 여론이나 룰 법을 말하는데
길신 정관이 충되는 운은 그래서 세상여론이나 법에 어긋나는 일을 할수가있다.
그 방법이 겁재때문 그러니까 친구나 아는누구 인연으로 시작된 일이고..
붐의 사주같은경우는 겁재도 병도주고 약도주는 경우라
친구 동료로 인해서 운에 따라 도움을 받기도 피해를 받기도한다.
게다가 올해 운이 계사년인데..
안그래도 겹쳐있는 사술원진이 한번 더 겹쳐지는 해이기도하고,
원진살이 중첩되는 해에는 마음을 갈피를 잡기가 어렵다.
이유도 원인도 정확히 모르는 마음의 병이나 우울의늪이나
가까운사람에 대한 서운함 불만등이 쏟아져 생기는 시기이다.
그것도 모자라서
올해 계사년은 붐의 사주에있어서 복음년이다.
복음년이란 사주상 나의 일주와 같은 해를 말한다.
일주는 육십갑자로 돌아서 육십년만에 한번밖에 안오니까
복음년은 보통 평균수명으로 보아 평생에 한번정도밖에 겪지않는데
복음이라는 말의 뜻이 ' 엎드려 운다 '는 의미로
그럴정도로 기막히게 안좋다는 말이다.
다행히 나는 몇년전에 복음년이 지나갔는데
평소 어지간한 강한멘탈이라고 자부하는 나인데도
그해에 공황장애를 겪었던..
지나갔으니 다행이지 세상에 태어나서 출산하는 고통말고
그런 고통은 없는것같은 레벨의 고통이었는데..
다행히 짧게 극복하고 끝냈지만..
그만큼 복음년은 쉽지않은 해이다.
붐의 앞으로의 대운을 보면
34세정도부터 다시 운세가 확핀다.
이때부터 내내 인성대운 비겁대운이 이어져서 약한 일간이 힘을 얻게되어
크게 성공할것으로 본다.
단지 신약 재다 사주에게 인성대운은 그냥 좋기만한 쪽이 아니고
마음이 굉장히 환절기처럼 싱숭생숭하고
내가 이렇게 사는게 맞나 등등 고민부터 시작해서
정서가 잘 안정되지않는 터널같은 시기를 먼저 좀 겪게되는데
때로 앞으로 좋은운을 놔두고 이시기를 못견뎌서 고생을심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잘되면 조상탓이라고 조상분들이 덕을 많이 쌓고 사셨는지
대운이 참 좋게 들어오네.
28세까지는 삶이 무척 힘들고 투쟁같은 삶을 살았을듯한데
남들에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십대 중반 나이에 뭔가 사건도 크게 겪었을듯하다.
출처 : 사주8자 - blog.naver.com/koollez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