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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로 풀어보는 나의 운세·성격·건강 (갑술일, 을해일, 병자일, 정축일, 무인일, 기묘일, 경진일, 신사일, 임오일, 계미일) |
봄봄봄
2017-10-06 (금) 17:06
조회 : 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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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戌日(갑술일): 갑은 木, 술은 土
갑술(甲戌)은 싹을 틔우기 위해 껍질을 터뜨리는 모습이며 하늘의 진리를 펴는 기운을 머금고 있고, 개띠 술토(戌土)는 화기(火氣)를 머금고 겨울을 대비하는 기질이 있고 동시에 만물을 죽음으로 끌고 가서 백(魄)을 내장하는 살기(殺氣)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술토(戌土)가 월에 있고 금수(金水)가 강하면 심장 수술과 같은 큰 사고를 입을 수가 있다. 실제로 심장 수술을 받고 현재 인공 심장으로 연명하는 남자의 사주(丁丑년 庚戌월 壬辰일 壬寅시)를 보자.
이 사주는 월주의 술토(戌土) 중에 정화(丁火)가 잠복해 있는데, 정화는 심장에 속한다. 그런데 지지의 축(丑)과 진(辰)이 술토에 숨어 있는 정화를 극파하고 있다. 그리고 술은 기본적으로 살기(殺氣)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사람은 54세 이후 진(辰) 대운에 이르러 심장 대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사람의 경우 인삼이 가장 좋은 약이 된다.
또 갑술 일주는 미(未)와 축(丑)이 있으면 색난으로 인한 생식기 병과 여성의 자궁에 근종이 올 수 있으며 심하면 자궁암도 유발한다. 또 위가 건조해서 큰 병을 앓을 수 있으며 당뇨를 앓을 수도 있다.
사주에 토(土), 금(金)이 많으면 간, 담에 병이 온다. 간암으로 사망한 남자의 사주(乙酉년 乙酉월 甲戌일 癸酉시)를 보자. 팔자의 구성을 한눈에 보아도 목기(木氣)인 간이 얼마나 허약한지 알 수 있다. 갑목(甲木) 일간이 지지에 뿌리를 내릴 곳이 없고, 두 개의 을목(乙木)마저 유금(酉金)이 바로 밑에서 기를 꺾어버리는 형국이다. 이렇게 목기가 땅, 즉 지지에서 인연을 찾지 못하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간이 폐기의 강한 기운에 억압을 받아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1990년 경오년에 간암으로 사망했는데, 평소 간기를 보충해주는 신맛 음식을 집중적으로 섭취했더라면 생명을 더 연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 일주의 성격은 자유분방해서 한곳에 몰입하기 어렵고 번뇌도 심하다. 의욕이 넘치지만 성격이 과격해서 항상 난관이 뒤따른다. 그러면서도 갑목(甲木)의 기운은 풍부한 감정으로 낭만을 즐기는 성품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낭만적인 성품 때문에 처음에는 호감을 갖게 하지만 나중에 미움을 살 수도 있으므로 불끈 솟아오르는 기질을 잘 다스려야 한다. 의타심도 있다.
남성은 여색을 즐기려 하는데 인내하지 않으면 나중에 망신한다. 남녀 모두 불로소득의 횡재운을 꿈꾸기에 도박에 빠져들어 일생을 허망하게 보낼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이 일주는 남의 보증을 서거나 계놀이를 하면 크게 후회하게 된다. 황홀한 유혹에 빠지기 쉬워서 늘 실패가 따르는데 주관을 뚜렷이 하고 자기 분수만 지키면 반드시 크게 성공한다.
의로운 용기는 좋은데 지나친 면이 있고 이해심과 사려도 깊지만 덤벙거리는 기질 때문에 재난을 당할 수 있으며 말 속에는 가시가 섞여 있어서 타인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의 결점을 고치고 차근차근 살아가면 만년이 아름답다.
결혼운은 부부간에 고운 정보다 미운 정이 많아서 50대에 이별할 수 있고 자식과도 멀어질 수도 있으므로 미리 대처해야 한다. 미혼인 사람은 오(午), 묘(卯), 신(申), 인(寅)운이나 기(己)운에 결혼할 수 있고 경진(庚辰)일주의 배우자를 만나면 이별하기 쉽고 기(己)나 묘(卯)가 있으면 싸우면서 헤어지지 않는다.
乙亥日(을해일): 을은 木, 해는 水
을목(乙木)은 갑목(甲木)이 껍질을 떨어뜨린 다음 솟아나는 여린 싹에 해당한다. 돼지띠 해(亥)는 만물의 혼을 끌어안고 다음 생을 싹틔우려는 기질을 머금고 있다. 그러므로 음지와 추위를 싫어하고 따뜻한 인정과 양지를 그리워한다.
건강은 속이 냉하기 때문에 오장이 모두 좋지 않다. 특히 수(水)와 금(金)이 많으면 더욱 그렇다. 심장, 소장, 폐가 매우 허약하고 따라서 위도 나빠진다. 이런 경우 정력은 왕성해서 신장, 방광이 강한데, 많이 사용하여 오히려 신장이 나빠지고 폐도 따라서 나빠진다.
수목(水木)이 많으면 신경질이 많고 과격하며 심하게 괴로워하거나 타인을 미워한다. 그러나 화토(火土)가 있으면 평등해지고 건강도 좋다. 화(火)가 하나만 있고 금수(金水)가 강하면 저혈압에 시달린다.
성격은 겉보기에는 온화해 보여도 굽힐 줄 모르는 의지가 있다. 다만 사주에 인(寅), 사(巳)가 있으면 배신을 당하기 쉽고 형벌을 받기도 하고 사고로 수술도 하게 된다. 그래서 늘 타인을 원망하는 기가 상존한다.
그러나 천성이 학문을 좋아하고 어질기 때문에 구원받는다. 자(子)와 신(申)이 있거나 병(丙), 신(辛)이 있어도 구원받는다. 천성이 풍류를 즐기려 하는 을목(乙木) 새싹의 청순함 때문에 그릇된 일에 물들지 않고 정직하고 외곬 기질이 있다. 그런 한편 깨끗함을 좋아하고 결백하고 고지식해서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또 존경받는 인품이지만 인정이 야박하고 인덕이 없어서 나중에 한탄한다. 강한 자존심을 굽히고 고개를 숙여 겸손하면 크게 명성을 얻을 것이다.
큰 결점은 내성이 조급한데다 빨리 싫증 내며 때에 따라서는 선악을 분별하지 않고 빠져들기 쉽다는 점이다. 그러나 천성이 착해서 악을 따르지 않아서 구원받고 나중에 타인을 구원하는 일에 종사한다.
만약 수(水)만 많고 화(火)가 적은데 진(辰), 축(丑)이 있으면 잇속을 챙기려 든다. 그리고 잔머리를 굴려서 천부적인 두뇌를 썩이고 이익에 광분하다가 일생을 그르친다. 고집과 반항기, 그리고 자유분방한 성품도 큰 해가 된다. 그러므로 온유하고 겸손하게 사람을 대하고 덕을 베풀면, 사물에 대한 정확한 판단력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명석함, 그리고 어진 성품으로 대성할 것이다. 초년은 방황하며 고생을 사서 하다가 중년 이후 크게 이루고 늙어서 크게 복을 누린다.
결혼운은 인(寅), 자(子), 묘(卯), 미(未)에 하고 경(庚)도 가능성이 높다. 묘(卯)와 자(子)에 연애하는데 묘(卯)에 연애하되 운이 자(子)이거나 혹은 자(子)에 연애하되 운이 묘(卯)인 대운과 세운이면 성병에 걸리기 쉽다. 자(子)와 신(申)을 만나면 구원받는다. 축(丑)운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사주천간에 금(金)이 있으면 더욱 분명해진다. 배우자가 경인(庚寅)이면 이별하지 않는데 사(巳)가 있으면 헤어지기 쉽다. 특히 신사(辛巳)를 만나면 이별하는데 경(庚)이 있거나 인(寅)이 있으면 싸우면서도 헤어지지 않는다.
丙子日(병자일): 병은 火, 자는 水
병화(丙火)는 만물을 밝히는 화려함과 뜨거운 열정이 있고, 쥐띠 자수(子水)는 만물을 잉태시킨 이상향의 기질이 있다. 그래서 화려하고 사치하기를 좋아하고 성적 욕망이 강하게 작용한다.
사주에 묘(卯)나 유(酉)가 있으면 남자는 두 집 살림을 차리고 여성은 재취로 갈 운세가 되기도 한다.
특히 남성은 생식기 병을 조심해야 하고 여성은 자궁병이 우려된다. 더욱이 축(丑)이 있으면 여성은 냉으로 고생하고 물혹이 생길 수도 있다. 금(金)이나 수(水)가 많고 거기에 미(未), 술(戌), 인(寅), 사(巳)가 하나만 있으면 저혈압이 심하고, 갑(甲), 을(乙), 인(寅), 묘(卯)가 하나만 있고 금(金)이 많으면 간, 담에 병이 온다.
해(亥)와 유(酉)가 있으면 악살이나 위험한 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해(亥)가 있는데 사(巳)가 있거나 대운이나 연운에서 사(巳)를 만나면 위험하다. 유(酉)가 있는데 묘(卯)가 있거나 대운이나 연운에서 묘(卯)를 만나도 위험하다. 화토(火土)가 많으면 신장, 방광이 병들기 쉬운데 특히 술(戌), 미(未), 축(丑)이 있으면 생식기나 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여성은 이혼하기 쉽고 남성은 재물도 잃고 명예도 손상할 수 있는데 금(金)이 있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 아무튼 병화(丙火)는 목화(木火)가 강하고 지지에 술(戌)이나 미(未)가 있으면 뇌졸중, 중풍 등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성격은 비밀이 없이 모든 것을 드러내고 매우 현실적이며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많다. 대개 기가 편협되었으면 그러한데 특히나 적은 것에 집착해서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정작 큰 것에는 함부로 돈을 내버리고 실패한다. 이익에 대한 욕망이 앞을 가렸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은 일은 단호한데 큰 일에는 정신이 흐려져서 우유부단한 면을 보이고 변덕이 심해서 갈피를 잡지 못한다.
언변이 뛰어나니 설득력이 대단한데 목화(木火)가 있고 금(金)이 두 개만 있으면 천하에 설복하지 못할 사람이 없고 거부가 된다. 다만 병화(丙火)의 기질처럼 시작은 불 같은데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는 용두사미가 되기 쉬우므로 인내심이 필요하다. 만약 욕심을 줄이고 적은 것에 만족하면서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대성을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화기(火氣)가 강하면 여성은 장식품이나 보석 따위를 좋아하고 화려한 의상을 좋아해서 낭비가 심하고 남성은 여성을 극하고 재물도 극한다. 화기(火氣)가 허약하면 여성은 남편복이 미약하여 재취로 갈 수도 있으며 수(水)가 강하면 저혈압에 시달리고 또 금(金)이 있으면 신기(神氣)를 배제할 수 없다.
본래 병자(丙子)일에 태어난 사람은 남성은 목소리에 힘이 있고 언변이 좋아서 여성에게 인기가 있고, 여성은 애교와 언행이 화려해서 남성의 시선을 한몸에 모은다. 그러므로 이런 것에 이성을 잃고 우쭐대지 말고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면 천부의 복을 누린다.
결혼은 축(丑), 신(申), 진(辰)운이나 신(辛), 경(庚)운에 하는데 배우자의 일주가 신축(辛丑)면 해로하고 임오(壬午)이면 이별하기 쉽다. 단 오(午)운이 오면 자주 싸우는데, 신(辛)이 있으면 이별하지 않는다.
丁丑日(정축일): 정은 火, 축은 土
정화(丁火)는 은은한 불빛인데 소띠 축(丑)은 차고 습한 토(土)다. 그래서 인덕이 없는 사람이다. 베풀고도 욕먹는 팔자다. 신세 한탄하기 쉽다. 축(丑)은 살기(殺氣)인데, 이 사주에 금수(金水)가 많거나 미(未)가 하나 있으면 여성은 자궁에 문제가 있고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으며 저혈압으로 고생한다.
다음 여자의 사주(庚申년 壬午월 丁丑일 甲子시)를 보자. 이 여성은 정화(丁火) 일주가 오(午)월에 태어나 화기가 강한 듯 보이나, 그 기운을 다른 오행에 다 빼앗겨 심장이 매우 허약하게 태어났다. 그래서 저혈압에 줄곧 시달려왔고, 결국 무당 기운도 생겼다. 무당 기운은 심장이 허약한 사람한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본래 심장은 사람의 혼이 자리하는 곳이라 하는데, 심장이 허약하면 혼이 허약하다는 말과 같다. 따라서 심약하고 겁이 많으며 머리가 아프게 되는데, 병원에 가도 병명을 알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심장을 보강해주는 인삼이 보약이다.
정축 일주는 미(未)나 술(戌)이 있거나 미(未)운이나 술(戌)운이 오면 사고가 나서 수술을 받거나 큰 병을 앓는데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그리고 구설수로 법적인 문제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사주에 해(亥)와 유(酉)가 있으면 구원받는다.
성격은 이상을 동경하고 목표를 향한 도전의식이 강하며 꺾이지 않는 질긴 집념이 엿보인다. 그래서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끝내는 해결해놓고 만다. 겉보기에 온순해도 속내는 조급하고 내성적이어서 번민이 심하다. 항상 마음이 어두우며 염세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매사에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되 열린 가슴으로 사람을 대하면 행복이 보장되어 있다.
결혼은 자(子), 유(酉), 임(壬)운에 하고 계(癸)나 미(未)운에 싸우거나 이별한다. 배우자가 임자(壬子) 일주면 해로하는데 임(壬)이 있고 미(未)가 있거나 자(子)가 있고 계(癸)가 있으면 싸워도 헤어지지 않는다. 계(癸), 임(壬), 자(子), 유(酉)운에 애인이 생기는데 묘(卯)나 유(酉)가 없으면 건전하다.
戊寅日(무인일) : 무는 土, 인은 木
무(戊)는 만물을 무성하게 성장시키는 위엄을 상징하고 범띠 인(寅)은 양기가 막 터져나와서 생명을 키우는 의욕이 대단하며 진리를 펴려는 형상이자 포악성의 의미도 내재되어 있다. 토금(土金)이 많으면 간, 담에 병이 오고 신(申)이나 사(巳)가 있으면 사고나 구설을 자주 듣고 배신당하기 쉽다. 수목(水木)이 많으면 위장이 병드는데 화(火)가 있으면 구제받는다. 금화(金火)가 많으면 위험한 일이 생기고 심장과 소장이 나빠진다. 화토(火土)가 많고 금수(金水)가 허약하면 폐, 대장, 신장, 방광이 나빠진다.
성격은 신경이 과민하고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워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한다. 단 자신을 위장하는 음흉함이 있어서 약점을 보이지 않으며 위선적인 내성이 있다. 이것은 무토(戊土)의 중후함에 인목(寅木)의 극이 있어서인데, 용기가 대단해 보여도 사실은 소심하고 겁이 많다. 재물에 대한 욕심도 대단하다. 과욕을 부리고 명예심과 희생심에 들뜨기도 한다.
남성은 여색을 탐해서 가정 불화를 일으키기 쉽고 여성은 고집이 억센데다 진실성이 결여되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 어렵다. 그러나 화(火)가 있으면 많이 해소된다. 아무튼 이 사주는 속마음을 감추지 말고 진실하면 대성한다.
결혼은 오(午), 술(戌), 계(癸), 해(亥)운에 하고 신(申), 사(巳), 해(亥)가 하나만 더 있어도 해외 나들이나 이주할 수가 있다. 배우자는 갑신(甲申)이면 이별하기 쉽고 계해(癸亥)면 해로한다. 그러나 신(申)이나 사(巳)가 있으면 헤어지기 쉬운데 계(癸)가 있으면 싸우면서도 헤어지지 않는다. 구원의 기운은 축(丑)과 미(未)인데 이것이 있으면 재앙에서 구원받는다.
己卯日(기묘일): 기는 土, 묘는 木
기토(己土)는 만물의 형상을 갖추게 하고 묘목(卯木) 토끼는 여린 싹이며 색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사람은 나만 잘났다는 자만심이 가득하고 위로 솟구치려는 기질이 대단하다. 그러나 여리기에 번민이 심하다.
비장, 위장에 병이 생기기 쉬운데 수목(水木)이 많으면 분명해진다. 금(金)이 하나 있고 화토(火土)가 강하면, 특히 지지에 미(未), 오(午), 술(戌)이 있으면 폐, 대장, 신장, 방광이 허약하고 생식기 병을 앓게 된다. 여성은 유산 등의 위험이 따르고 자궁에 병이 생긴다.
그러나 기묘 일주는 화(火)가 있고 금수(金水)가 적당히 있으면 부귀하며 건강하다. 그러나 금(金)이 많으면 여성은 이혼하기 쉽고 남성은 명예를 손상당한다. 그러나 수(水)가 있으면 해소된다. 수(水)가 많으면 남성은 다른 여성을 넘보고 타인에게는 후해도 집에서는 인색하며 처가 가정의 경제권을 행사한다. 여성은 바람기가 있는데, 자(子)와 유(酉), 오(午)가 하나씩만 더 있어도 남녀 모두 바람기를 배제할 수 없다.
성격은 맑고 구김살이 없으며 철없는 아이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그리고 반항기가 심하고 지기도 싫어하는데 목(木)이 강하면 더욱 심하다. 화(火)가 많으면 피부가 건조하고 열이 많아서 폐, 위에 큰 병이 올 수 있고 재물을 쉽게 버린다.
평생 구설수가 따르는데 자존심을 숙이고 양보할 줄 알며 겸손하면 면한다. 그리고 객지에서 성공해서 부모형제를 돕는 사람이 된다. 그런데 큰 결점은 의처증이나 의부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심하는 버릇을 고치고 마음을 터놓고 이해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결혼은 갑(甲)운이나 해(亥), 술(戌), 미(未)운에 하고 갑술(甲戌) 일주가 배우자면 해로한다. 그러나 을유(乙酉)면 이별하고 갑(甲)이 있고 유(酉)가 있거나 술(戌)이 있고 을(乙)이 있으면 싸우면서도 헤어지지 못한다. 구설수와 여러 가지 재앙은 신(申)과 자(子) 중 하나만 있어도 구원받을 수 있다.
庚辰日(경진일): 경은 金, 진은 土
만물을 응집하는 경금(庚金)과 웅지를 펴는 용띠 진(辰)의 기질은 이상이 높고 움켜쥐려는 욕망이 대단한데, 작은 일은 가볍게 보고 큰 일만 생각한다. 그래서 자부심이 높지만 속은 허하고 가난한 사람이 많다.
자(子)와 신(申)이 있고 미(未)나 오(午), 혹은 사(巳)가 하나 있으면 심장과 소장이 허약하고 토금(土金)이 많고 목(木)이 하나 있으면 간, 담과 위장에 병이 생기기 쉽다. 술토(戌土)가 있고 또 화(火)가 있으면 고혈압으로 고생할 수 있고 목화(木火)가 많으면 폐, 대장에 병이 온다. 화토(火土)가 많으면 신장, 방광이 허약하다.
성격은 마음속에 타인을 이용하려는 심사가 있으며, 겉과 속이 다르다. 부드럽고 온화해 보여도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내성이 있다. 그 때문에 부귀가 왔다가는 금세 사라져 허망해지기도 한다.
만약 자신의 결점만 고친다면 기필코 유명인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언론인, 정치인, 군인으로 대성할 수 있다. 뛰어난 언변과 지혜와 어진 성품과 학문적 두뇌를 두루 갖추었기에 수행으로 자신을 가다듬으면 만인지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수행지심이 없으면 그 자리에서 내려올 때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부부지간은 쓸쓸한 기운이 감도는데 여성은 가정을 책임 져야 한다. 모성애가 지극해서 나중에 자식덕이 있다.
결혼은 유(酉), 자(子), 신(申)이나 을(乙)운에 있고 을유(乙酉)를 만나면 해로하고 병술(丙戌)을 만나면 이별한다. 병(丙)이 있고 유(酉)가 있거나, 술(戌)이 있고 병(丙)이 있으면 싸우면서도 헤어지지 못한다. 을(乙), 병(丙), 정(丁), 묘(卯), 유(酉)운에 애인이 생길 수 있고, 술(戌)운에 재난이 닥칠 수 있으며 토금(土金)이 강하고 목(木)이 적으면 재산을 잃고 남성은 여성을 극한다. 또 수(水)가 많고 화(火)가 허약하면 여성은 이혼하고 남성은 명예를 손상하기 쉽다. 목(木)이 많으면 어질지 못해서 포악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辛巳日(신사일): 신은 金, 사는 火
쓸쓸하고 고독한 가을의 기운 신금(辛金)이 만물을 기르기 위해서 바쁜 뱀띠 사화(巳火)를 만났으므로 한가로운 듯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사람이다.
축(丑)과 미(未)가 있으면 성격이 날카로워서 정신질환을 앓기 쉽다. 만약 술(戌)이 있으면 신장, 방광이 허해서 면역이 결핍돼 병을 앓거나 위암과 같은 큰 병을 얻을 수 있다. 여성은 자궁에 문제가 생긴다. 폐장이 허해서 색을 밝히는 기질이 나타난다. 그러나 해수(亥水)가 있으면 해소된다. 토금(土金)이 강하고 목(木)이 많으면 폐, 장, 비, 위에 병이 온다. 그러나 금(金)이나 토(土)가 하나 더 있고 수(水)와 목(木)이 있으면 건강하고 부귀하는데, 해(亥)와 사(巳)가 있으면 사고가 날 수 있고 구설을 듣기 쉽다. 운에서 해(亥)와 인(寅)을 만나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데 묘(卯)가 있으면 구원받는다. 금수(金水)나 수(水)가 많으면 여성은 이혼하기 쉽고 남성은 명예가 실추되는데 목(木)이 있으면 해소된다.
성격과 운명은 일찍 부모 곁을 떠나 부모형제의 덕을 못 보는 환경에서 외롭게 자수성가하는데, 나중에 넉넉한 인생을 맞이하게 되며 배우자 운이 좋다.
신금(辛金)은 해(亥)와 임(壬)이 없으면 그 날카로움 때문에 비판적이고 신경질적인데다, 타인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기질이 있다. 여성은 생리통을 앓거나 생리시에 심한 스트레스로 광적인 행동이 나올 수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남의 물건을 훔칠 수도 있다.
의심이 지나쳐서 인덕이 없고 지혜가 교묘하여 타인을 모함할 수 있음을 염려해야 한다. 일을 저지르고 나중에 심하게 괴로워하지만 때가 늦은 뒤의 일이니 미리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여성의 경우 남편 자랑을 많이 하는데 사실은 미운 감정이 더 많은데도 자존심 때문에 거짓으로 말하기도 한다. 근심, 걱정이 떠나지 않아서 신경이 더욱 예민해지는데 스스로 수행심이 모자람을 알아야 한다. 자식을 지나치게 아끼는데 애정 결핍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중에 자식으로부터 크게 실망할 수 있으므로 마음이야 어떻든 자식을 엄하게 다스려야 나이 들어서 효도를 받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늘 자신을 내세우려는 심성도 외로움과 자격지심에 대한 보상심리라 할 수 있는데 훌훌 털어버리고 낙관적으로 화려하게 부닥치면 후한 복이 기다리고 있다.
결혼은 신(申), 유(酉), 축(丑), 병(丙)운에 하며 병신(丙申)이나 정유(丁酉) 일주 배우자를 만나면 해로하고 해(亥)와 인(寅)의 사주를 만나면 이별하기 쉽다. 병(丙), 정(丁), 유(酉), 묘(卯)에 애인이 생기고 묘(卯)가 있으면 재난과 재앙에서 구원받는다.
壬午日(임오일): 임은 水, 오는 火
임수(壬水)는 음이 지극한 상태에서 양기를 잉태하려는 음습한 기운이며, 말띠 오(午)는 음과 양이 교차하는 기질이다. 그래서 마음이 늘 바쁘게 움직이는데 내심은 정서적이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미(未)와 술(戌)이 있고 신(申), 자(子), 해(亥), 진(辰)이 없으면서 금(金)도 없으면 방광, 신장이 허약하다. 몸이 너무 덥기 때문인데 만약 금(金)이 하나라도 있으면 폐, 대장이 허약하고 금수(金水)가 많으면 심장, 소장이 허약해서 저혈압에 시달린다. 수목(水木)이 많고 토(土)가 있으면 비, 위에 문제가 있다.
수(水)가 강한데 토(土)가 있고 목(木)이 있으면 여성은 이혼하기 쉽고 남성은 명예가 손상된다. 그러나 화(火)가 하나만 더 있어도 구원받는다.
금수(金水)가 하나씩 더 있고 목(木)이 있으며 토(土)가 또 있으면 건강하고 부귀해진다. 그러나 신(申), 자(子), 진(辰)이 있으면 남녀 모두 배우자를 극하고 재물운도 없다. 또 금수(金水)가 있는데 화(火)가 많으면 여성이 경제권을 쥐고, 남성은 인색하면서도 다른 여성에게는 후하여 첩을 거느리기 쉽다.
성격은 남을 잘 미워하면서도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따라서 허영심에 빠지기 쉬우며 허세가 많고 의심하면 언행이 다르게 나타난다. 그리고 간교한 지혜로 약삭빠른 면이 있으며 말솜씨도 좋다. 만약 이 사주에 인(寅), 신(申), 해(亥)가 있으면 사기 행각을 벌일 수 있는데 남을 이용하려는 기질이 있고 은혜를 저버림으로써 나중에 크게 해를 입는다. 따라서 수행심이 지극히 필요하다.
본래 이 사주는 강한 자존심과 활달한 성품 그리고 지혜와 언변이 뛰어나기 때문에 복록이 예비되어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결점만 고치면 크게 성공할 것이다. 남성은 초년에 방황하다가 나중에 복이 오는데 여자를 많이 거느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여성은 의처증이 있는 남성과 혼인할 수 있으므로 잘 판단해야 한다.
결혼운은 미(未), 인(寅), 술(戌), 정(丁)운에 있고 무자(戊子)를 만나면 이별한다. 무(戊)가 있고 미(未), 인(寅), 술(戌)이 있으면 싸우면서도 헤어지지 못한다. 미(未), 인(寅), 술(戌)이 지지에 있는데 무(戊)가 있어도 마찬가지다. 정(丁), 묘(卯), 유(酉), 미(未)에 애인 생기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구원의 기질은 사(巳)와 묘(卯)인데 이것이 있으면 여러 가지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다.
癸未日(계미일): 계는 水, 미는 土
계수(癸水)는 수기(水氣)가 범람하고 추위가 한창인 기질이 있으며 양띠 미토(未土)는 더위가 최고조에 달해 있을 때다. 그러므로 계수(癸水)는 양기를 맞이할 태세를 갖춘 음이며 미(未)는 음기를 맞이할 태세를 갖춘 양기가 기성을 부리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가 있고 시련이 와도 굴복하지 않는다.
축(丑), 술(戌)이 있으면 생식기 병이 우려되고 여성은 자궁병이 올 수 있다. 그러나 화기(火氣)가 강하면 심장, 소장에 병이 오고 토(土)가 많으면 당뇨를 앓을 수 있다. 금(金)이 많고 미(未)가 하나만 있으면 간, 담이 허약하고 수목(水木)이 강하면 비, 위에 병이 오며 금(金)이 하나 있는데 화(火)가 강하고 목(木)도 있으면 폐, 대장, 신장, 방광이 허해서 색을 즐기거나 나쁜 병에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지지에 금(金)이나 수(水)가 있거나 천간 지지에 금수(金水)가 하나씩 있으면서 목(木)이 있고 화(火)가 있으면 건강하고 부귀하다. 금수(金水)가 강한데 화(火)가 허약하고 목(木)도 없으면 남녀 모두 재물을 모으지 못한다.
토(土)가 많고 금수(金水)가 매우 허약하면 여성은 남성을 극해서 여러 남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유(酉)와 자(子)가 있으면 더욱 분명해진다. 그러나 묘(卯)와 사(巳)가 있으면 어진 성품으로 불륜을 저지르지 않고 곧게 인생을 살아간다. 계수(癸水)에 축(丑)은 매우 중요한데 특히 여성의 경우 화(火)가 약하고 금수(金水)만 강하다면 자궁에 큰 병이 오기 쉽고 몸이 냉해서 추위를 많이 타며 빈혈로 고생한다.
성격은 언변이 뛰어나고 설득력이 대단하며 왕성한 활동력이 있다. 그리고 고집대로 일을 하려는 독선이 있으며 무엇이든 한꺼번에 성취하려는 결점이 있다.
오직 추위에서 벗어나고 더위에서 벗어나려는 두 기질이 마주보고 있기에 한 가지 일에 몰입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도인이나 종교가로서 성공할 수 있다.
다만 반항심이 거세므로 하던 일도 뒤집어버릴 수 있으며 두뇌회전이 빠른 반면 너무 까다롭고 신경이 과민해서 일을 그르치기 쉽다. 혼자 잘나서 타인을 깔보는 경향이 있는데 겸손할 줄 알아야 대성한다. 그리고 너무 자신만 믿고 언변술로 타인을 거짓되게 사로잡아서 자신을 존경하게 하려는 기질도 버려야만 큰인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결혼운은 무(戊), 오(午), 해(亥), 묘(卯)에 있고 무오(戊午) 일주 배우자와 만나면 해로하고 을축(乙丑) 일주를 만나면 이별하기 쉽다. 기(己)가 있고 오(午)가 있거나 오(午)가 있고 기(己)가 있으면 싸우면서도 헤어지지 않는다. 단 무(戊)가 있고 축(丑)이 있거나 오(午)가 있고 무(戊)가 있어도 싸우면서 해로한다. 오(午), 무(戊), 묘(卯), 해(亥), 을(乙)에 애인이 생겨도 금방 헤어진다.
출처 : 철학*역학 - blog.naver.com/cps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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