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타입] 몸에 근육이 쉽게 붙지 않는 타입으로 체중이 적더라도 체지방이 높은 경우가 많다. 비근육형의 경우에는 근력운동을 위주로 하는데 덤벨을 이용하거나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부분 근육을 이용하는 운동이 좋고, 헬스나 필라테스, 조깅, 줄넘기 등도 근육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체지방이 과도한 경우에는 격렬한 뛰기보다 걷기가 좋다. 또 관절에 무리가 없는 수영이나 자전거 페달 밟기 등도 하루 30분 이상씩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운동을 윗몸일으키기와 같은 근육 강화 운동과 병행하면 탄력을 기르면서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시간은 새벽이 좋다. 자고 난 후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간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체내의 지방량을 떨어뜨린다. 단, 아침에는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운동 전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AD 타입] 꾸준한 운동으로 체계적으로 근육이 형성된 타입. 적절히 운동 강도를 조절해 적당량의 근육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과하게 근육이 형성되면 매끄러운 몸매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이런 타입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같은 비율로 병행해 체지방 감소와 더불어 일정량의 근육이 유지되도록 한다. 운동은 조깅이나 가벼운 덤벨 체조,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은 1시간 넘게 땀이 흠뻑 날 정도로 충분히 운동을 하고, 그 외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하도록 한다. 운동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육이 유연해지는 밤 시간이 좋다. 부신피질 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분비량이 오후 7시 이후 운동을 통해 가장 신속하게 늘기 때문이다. 이들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증가시키며 운동 효율을 배로 증대시킨다. 게다가 낮 시간 활동을 통해 근육이 충분히 사용돼 새벽보다 근육의 뻣뻣함이 훨씬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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