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습한 여름이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여드름 피부로 인해 고민이 커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장마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피지 분비가 더욱 활발해져 피부가 끈적해지면서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고 재발하게 됩니다.

인체에는 300만 개가 넘는 피지선이 얼굴을 비롯한 목과 가슴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에는 피지분비량이 더욱 많아지면서 얼굴과 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또 여성들의 경우에는 노출패션이 많기 때문에 얼굴뿐만 아니라 가슴이나 등에 나는 트러블로 인해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진정한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여름철에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피지 분비가 활발해졌을 때는 기본적으로 청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더운 날 땀을 흘린 후에는 바로 씻도록 하고 되도록이면 자극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또 여름철에 피부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여드름 자리에 색소침착이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이미 올라온 것을 손으로 짜는 것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 때는 감염의 우려뿐만 아니라 흉터나 주변 조직으로 번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되도록 건드리지 않고 기다리고, 의사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합니다.

얼굴은 외출 후에 화장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한 세안이 기본이겠지만 목이나 등과 같이 피부가 두꺼운 부분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부드러운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에 대비하여 미리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치료를 받는 것도 권장됩니다.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태워주는 PDT치료나 피지와 자국 등을 함께 치료하는 씨큐 프락셀레이져, 흉터 관리 치료법인 레가토 레이저 등이 효과적입니다.

진정한 피부 미인이 되려면 장마 기간 동안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장마 이후 무더위에 미리 대비하여 예방과 치료를 받아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염증성 여드름이 수반되었다면 자칫 심한 흉터나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를 방문해 레이저치료와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출처 : 여름 피부 트러블 안 돼에~ 여름피부관리법 - pennylif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