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많이 섭취할 수록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수분 섭취를 권장하는 질병과 제한하는 질병이 따로 있어 가려서 물을 마셔줘야 합니다!
체내 순환과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야 할 때는 물을 많이 섭취해 주어야하고
순환과 배출 능력이 떨어지면 물 섭취를 자제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물을 마셔야 하고 어떤 경우에 물 섭취를 자제해야 할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 섭취를 자제해야 하는 질병
1.간경화
간경화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이 생성되지 않습니다.
알부민 농도가 낮으면 수분이 각 장기에 고루 배분되지 못하고
혈액에 남기 때문에 혈액 속 수분 함량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과도한 수분은 복강으로 들어가서 배에 물이 차는 복수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물 섭취를 자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심부전
심부전 환자는 심장 기능이 저하되서 심장에 들어온 혈액을
충분히 내보내지 못하므로 물을 하루 1L 이내로 마시셔주는 것이 좋은데요~
그 이상 물을 마시게 되면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혈관에 머무는데,
이렇게 늘어난 혈액량 때문에 혈관 압력이 높아지게 되면
수분이 압력이 낮은 폐와 뇌로 흘러 들어가 부종을 일으키게 되기 때문에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신부전증
신부전증 환자는 갈증이 날 때만 의사가 권고한 양의 물을 마셔줘야 합니다.
투석을 하는 환자의 경우 투석을 통해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알부민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이 때도 역시 수분이 복강으로 흘러가 복수가 찰 수 있는 위험이 있어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부신기능저하증
부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부신호르몬인 알도스테론이 과다 생성되게 됩니다.
이는 수분과 염분의 원활한 배출을 막을 수 있어 물을 많이 섭취하면 전신부종이 생길 수 있어요.
5. 심한 갑상선기능 저하증
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수분 배출이 잘 안돼서 저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심한 저나트륨혈증이면 나트륨 수액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해줘야 하는 질병
1.염증성 비뇨기 질환
요로감염, 방광염, 전립선염 등이 있으면 수분을 많이 섭취해서
염증 유발 물질을 소변으로 배출해 줘야 합니다.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농축되면 요로결석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을 빼면, 자신의 하루 소변량보다 500mL 이상 더 많은 물을 마셔줘서
원활하게 염증 유발 물질을 배출해줘야 합니다.
2.폐렴·기관지염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열이 오르고 호흡이 가빠져서
피부와 호흡기를 통한 수분 배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호흡기가 마르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고혈압·협심증
혈액 속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점도가 높아져서 혈액 흐름이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혈전이나 지방이 혈관 벽에 들러붙을 수 있으므로 하루에 최소 2L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상지질혈증 단계부터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협심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돼요!
4. 당뇨병
신부전증 합병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는 물을 자주 마셔주어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줘야 합니다.
특히 갈증을 잘 못 느끼는 노인 당뇨병 환자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한두 시간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물 마시는 습관을 들여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예방해 주어 야합니다.
출처 : 생활 속 건강정보 - blog.naver.com/kahp_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