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에, 아삭한 식감까지! 평범한 요리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양파는 맛만 좋은 것이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식품입니다.

 

양파는 봄과 가을에 수확하지만 봄에 나는 양파는 매운맛이 적어 생으로 먹기 좋습니다. 뚝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 데에도 양파가 제격이다. 어떤 겉절이든 양파를 넣어 먹으면 아삭한 식감에 맵싸한 맛으로 떨어진 입맛을 되돌려 줍니다.
 
양파는 육류나 기름진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더 좋은데, 바로 퀘르세틴 성분이 활성산소를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퀘르세틴 성분은 황색의 색소성분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퀘르세틴 성분은 안쪽 껍질 보다는 황색의 겉껍질에 무려 300배나 많아 겉껍질을 따로 모아 차로 우려 마셔도 좋습니다. 게다가 양파는 체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시키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중국요리는 거의 기름진 음식이 많지만, 중국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뚱뚱한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이는 중국인들이 요리에 양파를 많이 쓰기도 하고 또 생으로도 즐겨 먹기 때문입니다.

 

양파의 맵고 따뜻한 기운은 몸에 들어가면 발산작용을 하여 땀이 나고, 이뇨작용을 도와 해열에 도움을 주어 감기에 좋습니다. 또, 양파는 모세혈관을 강화시켜줄 뿐 아니라 뇌출혈이나 방사선장애, 출혈성 질병의 예방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양파는 껍질이 잘 마르고 광택이 돌며 만져봤을 때 단단하고 무게감이 있는 게 좋습니다. 보관할 때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그물망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출처 : 양파 효능과 보관법 - sketchlif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