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슴살여자입니다
친구한테 쓰듯이 쓸게요ㅠㅠ
판썰 많이 즐겨 보는 사람이야 나는
근데 최근에 큰 고민이랑 억울함이 생겨서
회원가입하고 글 써보려해ㅠㅠ
내가 글 쓰는 건 잘 못해서 이해 안돼도
양해 부탁할게!!
나는 지금 11년 가까이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는
남사친이 있어.
9살 때 부터 옆집 살고 이사 가도 같은 동네라서
항상 붙어 다니고 주변에서 비밀연애 하는거냐고
할 정도로 진짜 매일같이 붙어다녔어.
남사친은 나랑 같이 입시운동을 했었고
또 같이 사고도 치고 그랬는데 그러다보니
부모님끼리 친해지셔서 일주일에 한 번은
같이 저녁도 먹고 그랬어
그냥 부모님끼리 친해서 그런 거 아니야? 하는 애들이 많아서 더 적는데
제작년부터 같은 아파트에 난 29층 남사친은 2층 살았고 (지금 남사친은 저번달부터 앞 빌라에서 자취함) 화장실이 급한데 누가 쓰고있다 그러면 우리집 와서 용변도 보고 씻고가고 같이 등교하고 그랬어.
근데 멀어지게 된 건 두달 전 부터야.
나는 3년 된 남자친구가 있고 남자친구도 내 남사친이랑 엄~청 친해 그래서 나랑 남사친이랑 있다하면 남자친구가 늦은 밤에도 남사친 믿고 데리러 안나오는 정도?? 암튼 셋이서 엄청 친해
그리고 남사친은 세달 된 여자친구가 있어
4살 언니고 지금 취업반이라 나는 그 언니 잘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사이? 페북만 친구야
내가 3~4달 전 쯤에 스토킹 당하고 학교 대신전해드립니다 이런거에 내 사진 올라오고 그래서 난 너무 무서워서 항상 남사친이 29층 까지 나 집들어가는 것도 봐주고 걔는 2층으로 다시 내려가고 그랬었어.
근데 그 때가 남사친은 그 지금 현여자친구랑 썸 탈 때였고 그 언니 입장에서는 내가 남자친구도 있는데 다른 남자랑 노는 걸로 밖에 안보였겠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었어. 그래서 내가 남사친한테
너 그 언니랑 썸타는데 자꾸 나랑 있어도 괜찮냐고 그랬는데 남사친이 그 언니한테 어차피 걔 남자친구 있어서 괜찮다고 그랬다는거야.
그니까 대처를 잘못한거지. 그 언니한테는 내가 얼마나 이상해 보였겠어..
그러다가 남사친이 그 언니랑 사귀더라 사귈 것 같았어. 내가 자꾸 부추겼거든 왜 안사귀냐고 ㅋㅋ..
나쁜 뜻으로 그런 건 아니고 그 언니가 남사친을 너무 좋아하는게 난 안친해도 딱 보였거든
그 언니랑 남사친이랑 사귀고 한달 후 쯤에
남사친이 앞 빌라로 자취를 시작했고
그 후로 걔는 날 안데려다 줬어. 걔가 항상 데려다 줬으니까 그게 익숙해졌던 걸지도 몰라.
학식 먹을라고 남자친구랑 줄 서있는데
걔가 앞에 있길래 야!@@@ 이러니까
뒤 슥 쳐다보고 분명 눈 마주쳤는데 무시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 @@@!! 이랬는데 걍 가는거..
걍 못들었나보다 했는데
그 후 부터 걔 나랑 교양 같이 듣거든?? 전공도 같아서 수업 항상 같이 듣는데 걔가 일찍 가 있길래
옆에 앉았지 근데 걔가 왜 내 옆에 앉아? 이러는거야
ㅌ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당황해서 어..? ㅇ..ㅓ 어 미안.. 이러고 뒷자리 가서 앉고 ㅋㅋㅋㅋ
수업 듣다가 어이없어서 수업 끝나고 걔 붙잡고 니 요즘 왜그러냐고 왜 나 무시하냐고 그 언니 때문에 그런거면 말을 해달라고 우리 그런 사이 아니잖아 왜그래 이랬는데
남사친이 우리 사이가 뭔데 이래서
당황해서 아니 11년 가까이 친했고 맨날 집도 같이 가고.. 학원도 같이 가고.. 이러다가 울컥해서 내가 울었는데 걔가 “ㅋㅋㅋ 야 걍 가라” 이러고 갔어
그리고 그 다음날 부모님이 남사친네 부모님이랑 오랜만에 밥 먹기로 했으니까 오라해서 갔지
갔는데 남사친이 있는거야
근데 걔가 나 보자마자 걍 부모님들 한테
꾸벅 인사하고 먼저 가보겠습니다. 이러고 갔어
그리고 내가 피해의식인건지 모르겠는데
남사친의 여자친구 언니가 길가다 마주치면
어깨방을 시도하려해. 그래서 남자친구가 눈치 채고 내 팔 잡고 끌었는데
그 언니랑 그 언니 친구들이랑 아 아까워!! 칠 수 있었는데!! 이러구 갔어..
어떻게 해야지 남사친이랑 다시 사이가 좋아질수 있을까??... 그 언니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