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陽宅)의 가상학(家相學)
A. 주위환경(周圍環境)
A. 주위환경
1). 길이 막다른 곳에 집을 지으면 크게 흉(凶)하다.
T 자형 골목 혹은 과녁배기의 집을 말하며, 외적의 침입이나 자동차가 돌진 하는 등
재난(災難)시 대피가 어렵고, 막다른 골목이라서 살풍(殺風)이 몰아치며 나쁜 기(氣)가
잘 빠져 나가지 않는다.
2). 대문(大門) 앞에 큰 나무가 서 있으면 화(禍)를 부른다.
들어오는 양기(陽氣)와 나가는 음기(陰氣)를 차단하여 나쁜데, 대나무와 소나무는
생왕(生旺)의 기(氣)를 왕성하게 하여 길(吉)하다.
3). 아들집을 부모(父母) 집과 한 울타리에 안에 두면 흉(凶)하다.
서양에서는 뜨거운 물을 들고 가서 알맞게 식을 거리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하며,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동기간에 불화가 생기고. 층층(層層) 서열과 규범(規範)이 엄격하
여
공동 사용 공간의 불편함이 많다.
4). 집을 주위보다 높게 지으면 불길하고 재보가 늘지 않는다.
옛날에는 신분에 따라 사는 장소와 집의 규모도 제한을 받았는데, 신분에 걸맞지 않게
주변보다 높고 큰 집을 지으면 구설수에 휘말리어 불행을 자초한다.
옛말에 높은 집을 지으면 죽음에 가깝다고 하였다.
5). 집의 건방(乾方)에 큰 나무가 있으면 능히 그 집을 지키고 행복(幸福)을 주관하며,
이것을 베면 큰 화(禍)를 당하고 후손(後孫)이 끊어진다.
건(乾)은 서북방(西北方)인 술건해(戌乾亥)의 방위이며, 노거수(老巨樹)는 신령(神靈)
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베거나 상하면 화(禍)를 당하고, 이 방향의 노거수는 봄에는 황진(黃塵)을
막아주고,
여름에는 뜨거운 오후 햇살을 막아주며, 겨울에는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
다.
B. 대지(垈地)
B. 대지
1). 집터는 앞이 낮고 뒤가 높으면 진토(晉土)라 하여 길(吉)하고, 앞이 높고 뒤가 낮으
면
초토(楚土)라 하여 흉(凶)하다.
진(晉)나라는 황하지역에 도읍을 정했는데 그곳은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아 번성하였
고,
초(楚)나라는 양쯔강 유역에 도읍을 정했는데 그곳은 북쪽이 낮고 남쪽이 높아 미개한
나라로 끝났다.
진토(晉土)는 진(晉)나라 땅의 형태를 말하고, 초토(楚土)는 초(楚)나라 땅의 형태를
말한다.
진토(晉土)는 일조(日照)량이 좋고 배수(排水)가 용이하여 좋다.
집 앞이 좁고 뒤가 넓으면 부귀(富貴)가 산(山)같이 많으며, 집 앞이 낮고 뒤가 높으면
영웅호걸(英雄豪傑)이 세상에 나온다. 『양택삼요(陽宅三要)』
2). 건(乾), 손방(巽方)이 튀어나온 것이 길(吉)하고 곤(坤), 간방(艮方)은 들쭉날쭉하
지 않아야 좋고,
전체적으로 8방위(方位)가 바르면 길(吉)하다.
중국 북동쪽 만리에 도삭산(度朔山)이 있고 여기에 귀신(鬼神)들이 모이는데 귀신(鬼
神)들이
드나드는 문(門)이 동북(東北)쪽이며 이 곳을 귀문(鬼門)이라 한다고 산해경(山海經)에
기록되어 있다.
겨울에 시베리아, 오흐츠크해 방면에서 불어와 맹위를 떨치는 북동풍(北東風)은 곧 북
동(北東)의
방위라 악귀(惡鬼)로 비유하였다.
고대 일본은 한반도와의 교류에서 먼저 개화한 남서(南西)쪽으로부터 일본열도의 북동
(北東)쪽을
향해 고난을 무릅쓰고 세력을 넓혀 나갔는데, 북동(北東)쪽의 미개족을 토벌한 경위가
자주 기록에
보인다. 그래서 귀문설(鬼門說)은 본 고장인 중국이나 한국에서 보다도 일본에서 더 신
봉되어
궁궐(宮闕) 건축이나 축성(築城)에 철저히 금방(禁方)으로 여겼다.
3). 좁은 집터에 큰 집을 지으면 크게 흉(凶)하다.
건축시 균형(均衡)과 조화(調和)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고 안전과도 직결된다. 따라서
가상(家相)은 방위의 길흉(吉凶)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집이 길(吉)하다고 한다. 집터
의
넓이와 집의 크기는 조화(調和)를 이루어야 한다.
어떤 사물은 그를 구성하는 각 부분과 부분이 상호 일정한 질서를 가지는데 이를 합법
적 관계라고
하는데 전체와 부분의 양쪽이 1 : 0.618의 비율로 나누어 질 때 가장 아름다운 조화를
가지며
이 비율을 황금분할(黃金分割)이라고 한다.
4). 습기 찬 대지(垈地)는 성토(盛土)를 3자(尺) 이상 쌓아야 길(吉)하다.
집은 본래 건조(乾燥)한 땅에 지어야 좋고 부득이 습기 찬 땅에 집을 지어야 할 경우라
면
건조한 흙으로 성토(盛土)를 함이 좋다. 흙의 길흉(吉凶)을 판단할 때는 생토(生土)가
나올 때까지
지상(地上)의 부토(孚土)를 걷어낸 다음에 초석(礎石)을 다진다.
생토를 편편하게 고른 다음 사방 1.2자(약 36Cm)정도 파서 흙을 고운 가루로 만들어
채우고
이것을 누르지 말고 그냥 두었다가 이튿날 아침에 보고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면 흉(凶)하고, 볼록하면 길(吉)한 땅이다.
5). 정원에 큰나무를 심으면 땅에 윤기가 없고, 택지(宅地) 안에 나무를 많이 심으면 재
해(災害)의
근원(根源)이다.
가상(家相)에서는 뜰 안에 큰 나무를 심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데 특히 귀문(鬼門),
이귀문(裏鬼門)에 해당하는 북동(北東)쪽이나 남서(南西)의 방위에 나무가 있으면 흉
(凶)하다.
채광이나 통풍을 가로막고 낙엽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적지 않다.
옛날에는 정원을 후원(後園)에 두었는데 현대는 앞에 정원을 가꾸어 식사, 놀이 등에
활용하는
뜰로 변모하였으며, 정원에 나무가 많으면 유지, 관리도 힘들고 마당의 습기를 빨아들
여
땅이 메말라진다.
6). 중앙 뜰에 나무를 심거나 못을 파면 크게 흉(凶)하다.
한 집에서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이 중앙 뜰인데 이곳에 나무를 심거나, 못을
파거나,
또는 땅을 습(濕)하게 하는 따위는 크게 흉(凶)하여 피한다.
그러나 작은 나무는 별 문제가 없는데, 『산림경제』에서는 ‘석류를 뜰 앞에 심으면 현
자(賢者)가
태어나고 후손(後孫)이 번창한다.’고 했다
집안의 정원에 큰 나무를 심으면 ‘괴로울 곤(困)’자(字)가 되어 화(禍)와 재앙(災殃)을
부르고
집안에 수명이 긴 나무를 심으면 다음에 제거하기가 어려우며, 백년(百年)을 넘게 산
나무는
신령(神靈)한 기운이 있으므로 베어서 제거하면 반드시 재앙(災殃)이 따른다.
정원에 그늘을 얻고 싶다면 꽃을 재배해야 한다.
7). 정원에 돌을 많이 깔면 음기(陰氣)를 불러 마침내 쇠(衰)해 적막한 땅이 될 것이다.
정원의 넓이를 생각지 않고 많은 돌을 무턱대고 깔면 음기(陰氣)를 불러서 마침내 집이
쇠(衰)하니
좋지 않다.돌 대신 잔디를 심으면 뜰의 실용성도 높이고 아름다운 정원이 된다.
돌은 열을 부르고 집 전체의 밝은 분위기를 해치는데, 여름에는 섭씨90도 까지 뜨거우
며
돌을 빽빽이 깐 정원은 50도 가까이 온도가 올라가고, 돌은 열의 저장 용량이 커서 낮
동안
끌어 모은 열을 간직했다가 밤 동안에 방출하여 여름이 무척 덥고, 겨울에는 밤 동안
꽁꽁 언 돌이
한 낮이 되어야 겨우 풀리고 주위의 열을 흡수하므로 더 춥다.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내릴 때는 물기의 증발을 방해하여 침침하고 우중충하며 습한 정
원을 만든다.
출처-cafe.naver.com/pung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