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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룡과 사절룡의 분류 |
해피바이러스
2017-09-28 (목) 13:25
조회 :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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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왕룡(生旺龍)과 사절룡(死絶龍)의 분류(分類)
용의 형태와 변화의 모습을 보고 생왕룡과 사절룡을 구분한다. 단정하고 수려하면서 개장천심하고, 기복, 박환, 과협, 위이, 결인속기 등 기세 있고 활발하게 변화하는 용을 생왕룡(生旺龍)이라고 한다. 생왕룡은 청룡 백호를 비롯해서 주변의 호종보호사와 여러 골짜기에서 나온 청정한 물이 이중 삼중으로 보호한 가운데 행룡한다. 또 이기적으로 용법(龍法)이 생왕합국(生旺合局)하면 더욱 확실한 생왕룡이다. 이러한 용은 혈을 결지 하여 부귀발복을 가능하게 한다. 사절룡(死絶龍)은 용의 기세가 나약하고, 험상궂고, 경직되고, 단정하지 못하고, 복잡하며, 깨지고, 찢어지고, 추악한 것을 말한다. 생기를 취결하지 못하여 혈을 결지 할 수 없는 용을 말한다. 또 이법적으로도 용법이 생왕합국하지 못하면 더욱 흉한 용이 된다. 형세적으로도 사절룡인데 이기법까지 흉하다면 큰 참화를 초래하는 하게 된다. 이러한 용의 형태를 5가지 길룡과 7가지 흉룡으로 세분하여 12격으로 나눈다. 5길룡은 생룡(生龍), 강룡(强龍), 진룡(進龍), 순룡(順龍), 복룡(福龍이다. 7흉룡은 사룡(死龍), 약룡(弱龍), 병룡(病龍), 겁룡( 龍), 퇴룡(退龍), 살룡(殺龍), 역룡(逆龍)이다. 그런데 보통 5길룡을 생왕룡(生旺龍), 7흉룡을 사절룡(死絶龍)으로 통틀어 부른다. 그 이유는 각 용의 형세가 길룡은 길룡 끼리, 흉룡은 흉룡 끼리 서로 비슷비슷하여 확실한 분간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 용의 길흉화복을 가늠하는데도 큰 차이가 없다. 옛 글에서도 "실즉명수다이소론형세이기대동소이(實則名雖多而所論形勢理氣大同小異)"이라고 하였다. 이를 해석하면 “실은 비록 용의 이름은 많으나 그것을 논하는 바는 그 형태와 이기가 대동소이하여 비슷하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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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왕룡(生旺龍)
1) 생룡(生龍)
용의 모습이 수려 단정하면서 생기 발랄한 용이다. 기복(起伏)이 질서 정연하면서 마디와 지각(枝脚)이 많다. 결혈 하면 부귀(富貴)하고 자손(子孫)이 많다. |
2) 강룡(强龍)
용의 기세가 웅대하면서 양면 수려한 용이다. 산봉우리와 산봉우리 사이가 멀고 산 모양이 웅장하다. 지각이 힘있게 뻗어 마치 호랑이가 숲 속에서 나오는 것 같이 위풍 당당한 모습이다. 결혈 하면 부귀공명(富貴功名)이 한 세상을 진동 할 만하게 발복 한다. |
3) 진룡(進龍)
용의 행도가 질서 정연하면서 환골탈퇴 하는 모습의 용이다. 산봉우리가 모두 높고 요도지각이 고르게 발달되어 있다. 마치 조정 경기에서 노를 저어 가는 모습이다. 거칠고 험준한 석산이 점차 곱고 유연한 토산으로 박환하면서 행룡한다. 결혈 하면 문장명필(文章名筆)과 부귀자손(富貴子孫)이 줄줄이 나온다. |
4) 순룡(順龍)
산봉우리가 유순하고 지각이 앞을 향해 순하게 뻗어 가는 모습이다. 산봉우리는 점차 낮아지고 좌우의 보룡(輔龍)이 유정하게 감싸준다. 결혈 하면 부귀가 오래 가고 많은 자손이 효도하고 화목한다. |
5) 복룡(福龍)
조종산이 특출하지는 못하나 후덕하게 생겼다. 호종보호사가 주밀하다. 창고사 또는 금궤 같은 사격이 과협이나 공협사로 있다. 금궤 같은 작은 바위가 용 위에 붙어 있거나 수구(水口)에 있으면 부귀한다. 특히 국부(國富)가 나온다. |
(2) 사절룡(死絶龍)
1) 사룡(死龍)
용의 기복이 없고 곧고 딱딱하다. 산 능선이 있는지 없는지 모호하고 거칠며 지각이 없는 용이다. 마치 죽은 뱀처럼 축 늘어져 생기가 전혀 없다. 또한 죽은 나뭇가지처럼 곧게 경직되어 있다. 이러한 용은 혈을 결지 할 수 없다. |
2) 약룡(弱龍)
산봉우리와 산 능선이 여위고 약하여 광채가 없다. 지각은 짧아 바람과 물을 막아 주지 못한다. 마치 병들고 굶주린 말이 기력을 잃어 허덕이는 것 같다. 매우 허약하므로 혈을 결지 할 수 없는 용이다. |
3) 병룡(病龍)
산봉우리와 산 능선은 아름다워 보이나 상처와 하자가 많은 용이다. 하자와 상처는 자연적인 경우와 인위적인 경우가 있다. 자연적인 경우는 한쪽은 아름다워 보이나 다른 한쪽은 무너지고 깨져서 추하다. 한쪽은 유정하고 힘이 있어 보이는데 다른 쪽은 짧거나 없으며 상처가 있어 나약하다. 기세 생동한 용처럼 보이나 과협에서 암석의 절리에 의해서 맥이 단절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적인 것으로 혈을 결지 할 수 없다. 인위적인 경우는 기세 생동한 용과 혈에다 길을 내거나 집을 짓기 위한 공사로 맥이 절단되거나 파손되는 경우다. 산밑까지 완전히 절단된 용혈이라면 절대로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다소 손상된 경우라면 비록 상룡(傷龍) 되었지만 완전히 절단룡은 아니다. 이러한 용은 보토(補土)하여 사용할 수 있다. 세월이 지나면 자연의 복원력으로 자연적으로 상처가 치유되기도 한다. |
4) 겁룡(劫龍)
주룡이 행룡 하다가 간룡과 방룡 혹은 지룡으로 나눈다. 그런데 이 나눔이 너무 심하여 어떤 것이 정룡이고 어떤 것이 방룡인지 구분 할 수 없는 용을 말한다. 분맥(分脈)이 너무 심하다 보니 기세는 모두 흩어지고 나약하여 혈을 결지 할 수 없다. |
5) 퇴룡(退龍)
주룡의 행룡은 규모가 큰산에서 작은 산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퇴룡은 처음은 작은 봉우리에서 출발하여 행룡 할수록 점점 산이 높고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는 윗대와 아래대 상하 질서가 없는 형국이다. 오역(逆)한 용으로 혈을 결지 할 수 없는 매우 흉한 용이다. |
6) 역룡(逆龍)
혈을 향해 행룡 하는 용은 지각이 진행 방향으로 뻗어 용과 혈을 감싸준다. 역룡은 지각이 뒤를 향해 역으로 뻗었다. 용과 혈을 배반하는 형상으로 혈을 결지 하지 못한다. 이 곳에 장사(葬事) 지내면 성질이 흉악하고 불효하고 도적질하고 반역하는 자손이 나온다. |
7) 살룡(殺龍)
용에 참암 흉석(凶石)이 뾰쪽하고 험악하고 포악하게 붙어 있다. 험준한 산이 무너지고 기울어져 깨지고 찢어지는 등 살기가 등등하여 무서운 용이다. 거칠고 경직되고 과협도 없으며 낭떨어지기다. 도저히 혈을 결지할 수 없는 용을 살룡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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