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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風水學 / 이 수
좋은생각 2017-09-28 (목) 14:10 조회 : 2674

‘CEO 풍수학’을 연재하며

동양의 예측술(豫測術)은 명(命), 복(卜), 상(相)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역학의 지식 체계를 응용하여 실생활에 연계 키는 역술의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자평사주, 자미두수, 육효 등의 역점(易占)류, ‘기문둔갑. 육임. 태을’의 삼식(三式)류, 산명(算命)술, 인상(人相), 수상(手相), 성명 판단, 기타 기학(氣學)류에 이르기까지 수십 종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소위 팔자술(八子術)로 대변되는 명(命)의 단계는 운명은 이미 정해진 것으로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정명론(定命論)에 기초하고 있다. 복(卜)이란 어느 한 사건의 경과와 성패를 점치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이해하는 ‘점’의 의미는 이 복(卜)의 분야에 한정된다.: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에 반해 상(相)의 대표적인 풍수학은 생활의 저변에 걸쳐 잘못된 점을 고치어 잘 되게 하는 데 주력하는 특성이 있다. 이는 동양 오술(五術)에서 인체의 질병을 치료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의술(醫術)의 분야와 흡사한 것이다. 그러나 동양의 모든 술학은 명(命)에서 비롯되어 결국 명(命)으로 회귀한다는 설이 있다. 이는 같은 질병을 지닌 사람들에게 똑 같은 처방을 하여,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으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니 결국 정해진 팔자는 벗어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인간의 의지나 향상심(向上心)을 동양의 운명학술이 제한할 수는 없었다.
 
이처럼 준엄하게 정해진 천명(天命)의 굴레를 벗어나고자 하는 인류의 노력은 고래로부터 계속 이어져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대표적인 동양의 술학으로는 심오한 지식 체계를 지닌 풍수학을 들 수 있다. 한마디로 풍수는 운명개척학이다. 다만 중요한 점은 이처럼 생년월일시를 바탕으로 하여 운명을 살피는 팔자술(八字術:사주학)이 모든 예측술의 근간이라는 점에 있다. 이는 유체(遺體)를 매장하는 풍수의‘음택(陰宅)’에도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자 응용 범위가 거의 모든 술법에 미치므로 사주학의 지식 체계가 온전하지 않은 한, 다른 분야는 아무리 연구해도 소용이 없는 법이란 사실을 주지하기 바란다.

지금 서구 선진국에서 이 풍수열풍이 대단하다. 주로 홍콩인 들에 의해 서구에 전파된 실내풍수 이론이 미국에서 포장되어 오히려 역수입되는 실정이다. ‘그것이 있어야 할 자리(Move your Stuff, Change Your Life)’나 ‘생활 풍수(Feng Shui Tips for a Better Life)` 는 서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유행한다는 BTB(Black Hat Tantric Buddhist: 탄트라밀교 흑모파)의 풍수이론을 정리하여 전 세계에 번역 출시되어 각광 받고 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풍수지리학자 조언을 받아 백악관 사무실을 개조하고, 토니 블레어 총리 부인인 셰리 여사는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를 꾸밀 때 풍수 전문가들을 초빙, 이들의 조언을 최대한 받아들여 화제가 됐다. 6000만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프랑스에도 풍수(風水) 바람이 불고 있으며 독일에서만 2천명이 넘는 풍수컨설턴트가 활동 중이다.
 
‘야후 프랑스(www.fr.yahoo.com)’에서 풍수의 중국어 발음에서 따온 ‘펑수이(Feng Shui)’를 검색어로 치면 무려 2만7000여 개의 관련 사이트가 뜬다.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일대의 하이텍·인터넷 기업들 사이에서 풍수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풍수에 맞게 사무실을 꾸며 놨다.(I had my office fengshui`d)"말이 자주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 펑슈이(fengshui:‘풍수’의 중국 발음)라는 콘텐츠를 달러 박스로 만든 것이 홍콩(중국)의 역술인들이다. 우리가 아직 역술 콘텐츠로 세계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점은 참으로 아쉬운 점이다. 가상(家相)이나 음택(陰宅) 등에서 우리는 분명 서구보다 한 수 위의 경지에 있다. 다만 서구 시장에 진출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 역술계의 펀더멘탈이 약하다는 뜻이다. 홍콩대학교를 비롯한 세계적인 교육 망을 구축한 풍수학교가 지금 학문적인 근간이 되는 팔자술(八字術:four fillars of destiny)을 예외없이 커리큘럼에 편성하면서 학문적 정통성을 과시하려 하는 추세다.

`풍수`란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줄임 말이다. 이는 곧 바람을 감추고 물을 얻는다는 의미다. 풍수지리학은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을 바탕으로 바람과 물의 순환 이치(天), 그리고 땅의 형성 과정과 지질적 여건(地)을 연구하여 인간과 동식물(人)이 자연 속에서 좀더 건강하고 안락하게 살아갈 터를 구하는 동양의 지리관이며 경험 과학적 학문이다. 방법은 지질, 일조, 기후, 풍향, 물길, 경관 등 일련의 자연적 요소가 생물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파악하여 그들의 우열을 가리며, 그 중에서 좋은 것만을 선택하여 생활에 이용하자는 실용 학문이다.
 
이는 묘지를 생기 왕성한 곳에 잡는 방법과 과정을 산, 물, 방향, 사람 등에 맞추어 논리적으로 체계화 시킨 것이 음택(陰宅) 풍수론이고, 주택의 구성 요소 중 사람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주는 대문, 안방, 부엌의 방위별 배치를 조합하여 주택 내에 생기가 극대화되도록 이론화 시킨 것이 양택(陽宅) 풍수론으로 구분된다. 칼럼을 통해 앞으로 선보일 내용은 ‘양택풍수’ 중의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어 있다. ‘생활풍수’ 정도로 규정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필자는 독자들이 쉽게 응용하고,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실내 풍수에 대한 이론과 조언을 위주로 내용을 꾸밀 예정이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라는 바다.

 

<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CEO의 사무실 >

대부분의 중국인들에게 풍수는 사업 경영술의 요체로 여겨져 왔다. 이제는 많은 서구 기업들까지도 동양에서 축적되고 비롯된 힘의 전략을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테면 일본의 무사도적인 위계를 받아들인 사업 관행이나, 사내에서 쿵푸 연마, 단전 호흡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수익의 제고라는 측면에서 가장 각광 받는 분야는 단연 풍수적 개념이다. 홍콩을 중심으로 시티 은행의 아시아 지점 등의 영업에 관해서는 수시로 풍수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있음을 자사의 간부들이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이외도 홍콩상하이은행(HSBC), 제이피모간 체이스 은행, 페인 웨버, 맥킨지 앤 컴패니사,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 등 수많은 업체들이 풍수를 실제로 활용하고 있다.
 
들리는 이야기로 체이스 은행의 모 지점장은 점포를 이전하라는 풍수 전문가의 경고를 무시하고 말레이지아에서 항공기 사고로 횡사한 경우가 있었는데 사건 직후 은행은 점포를 다른 곳으로 옮겨 갔다. 이 고층 빌딩의 외관도 문제였지만 그 곳에 들어서면 공동묘지가 빤히 내려다 보였으므로 풍수적으로 대흉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일었다. 그런데 현재 그 건물에 세들어 있는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사는 ‘풍수적 방책(feng Shui Cure)’를 이용한 결과 매사 순조롭게 사세를 확장해왔다는 것이다.
 
‘풍수적 방책(feng Shui Cure)’에 대해서는 좀 더 검증해 볼 여지가 있다. 홍콩상하이은행이 홍콩에서 가장 길지(吉地)를 얻고 중국인들로부터 높은 평판을 누리고 있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빌딩 중의 하나를 건축한 노만 노스터는 설계 단계에서 이미 풍수 전문가와 충분한 협의를 나누었으나 정작 그 건물이 완공되었을 때 풍수적으로 길하지 못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계좌가 철회되는 소동을 겪기도 하였다. 원인은 건물 내에 상승하는 에스컬레이터보다 하강하는 에스컬레이터가 더 많은 까닭에 예금이 아래로 흘러내려 문밖으로 빠져 나간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TIP 1 <- 사무실에 내다 본 외부 경관이 어떠한가. 고궁의 뜰이 내려다 보인다면 말할 나위가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는 못하더라도 지저분한 환경이 내려다 보인다면 창을 가리는 편이 낫다. 이는 폐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TIP 2 <- ‘올라간다’는 의미가 ‘내려간다’는 뜻보다 발전적이고 중요하다. 몇 개 층을 쓸 경우라면 CEO의 사무실은 당연히 가장 위층에 둔다.

CEO의 사무실은 기업의 장이나 임원이 집무하는 공간으로 어느 장소에서 어떤 기를 받느냐가 사업 성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생기를 받으면 건강과 함께 사업 번창이 기대되고, 흉기를 받으면 관재구설과 함께 사업은 쇠망의 길을 걷는다. 따라서 빌딩 내에서 어느 장소에 사장실을 두느냐의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 여기에는 ‘양택삼요’의 8택론이 적용된다. 방위 측정의 기준점은 사무실의 한 가운데에서 양쪽 사각 코너를 방위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TIP 3 <- 한 개 층을 쓸 경우, 상석(上席)은 북쪽이고 하석(下席)은 남쪽이다. 따라서 CEO의 책상은 북쪽에 두어 남향을 바라보도록 하고, 이것은 ‘임금은 남면(南面)한다’는 원칙에도 부합된다.

TIP 4 <- 북쪽의 좌우로 볼 때, 좌측이 상석이고 우측은 하석. 삼정승 가운데서 영의정의 다음 단계는 우의정이 아닌 좌의정이다. 따라서 서북방이 동북방보다 유리하다.

뉴욕에 본사를 둔 경영컨설팅기업 맥킨지 앤 컴퍼니사는 1986년 홍콩에 지점을 개설할 당시 검물, 층수, 사무실 등의 선택에 있어 길한 숫자, 길한 색상 등의 조언을 받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풍수 전문가의 고용을 의뢰 받아 안내 데스크의 방위에 이르끼 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그러나 색상, 숫자, 방위 등의 조언을 받기 위해서는 CEO의 생년월일시 정보가 가장 중요하며 이는 어디까지나 팔자술(八字術)의 지식 체계가 바탕이 되어야 하므로 풍수 전문가의 팔자술 실력이 중요하다. 이 부분에서 서구의 풍수 전문가나 일반 풍수 전문가의 지력은 운명학술 대가(大家)의 경지에 근접하기 어렵다.

TIP 5 <- 신뢰할만한 팔자술(八字術)의 대가를 알아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단순히 성정(性情)이나 부부관계 혹은 이미 현상에 나타난 사실을 기반으로 한 묘사보다는, 과거 에 승진한 시점이나 구설에 올라 저조했던 시기를 정확히 짚어 내는 술사(術士)라면 신뢰할만하다. 이른바 성패론(成敗論)이 가장 고급단계의 술법이기 때문이다. 합격. 불합격, 승진. 좌천, 당선. 낙선 등을 정확히 구분하는 실력자를 만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 귄위의 확보, CEO 책상- 1 >

어떤 업종을 불문하고 실내 풍수의 첫 고려 대상은 CEO의 집무실이다. 사세(社勢)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단서는 CEO의 사주(四柱)에 있다거나, 회사 전체의 길흉이 사장 및 관리자의 올바른 위치에 달려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CEO는 직원들에 대한 권위를 확보하기 위해 가장 지휘적인 위치에 앉아야 한다. 실례로 가령 공동 대표를 둔 회사의 경우 각 대표가 사용하는 사무실만 보아도 두 사람간 세력의 균형을 어렵지 않게 인지할 수 있다. 도중에 사무실이 바뀌면 균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TIP 1 <- 전임자의 사무실이나 책상의 내력은 매우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혹여 전임자가 구설에 시달렸거나 좌천 된 경우라면 사무실의 변경이나 책상, 의자 등의 교체를 미뤄서는 안 된다.

통상적으로 권위는 입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구석진 자리에서 나온다. 기업 내 위계 질서 및 힘의 작용에 관한 ‘마이클 코르다’의 저서 ‘힘, 어떻게 획득하며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서 설명된 힘의 배치 개념은 풍수 이론과 거의 흡사하다. 의견 충돌이 잦거나 업무 추진상 잦은 태클에 걸리는 느낌이 든다면 사무실이나 책상의 위치를 변경하여 쉽게 극복해낼 수도 있다. 자신의 이미지와 다른 사람들의 태도는 분명 의자의 위치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드문 경우지만 상사가 문에 인접해 앉아 있으면 하급자들로부터 신망을 잃기 십상이다. 하극상을 유발하게 되고 사무실의 통제권을 잃게 된다. 분명 자리는 양보할 대상이 아니다.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문에 등을 돌리면 운기가 저조해지는 법이다. IMF 당시 해고된 실직자들은 당시의 자기 책상의 위치를 상기해 볼 일이다. 뒷문을 포함해서 혹 내 자리가 문을 등지고 있지 않았는지 말이다. 어느 대기업의 관리자 집무실의 책상은 묘하게도 문을 등지게끔 배치되어 있었는데 책임자 셋이 모두 부임한 지 6개월도 안되어 연달아 직책을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TIP 2 <- 문의 대각선 방향 귀퉁이에 집무 책상이 놓여야 한다. 가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가구는 문의 대각선 방향에 귀퉁이에 위치한다. 그리고 문의 입구가 한 눈에 보여야 한다. 만일 부득이 하게 그렇지 못하다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거울을 설치해야 한다. 이때 거울의 크기는 최소한 가로, 세로 90Cm 이상이어야 한다.

입구 가까이 앉은 직원들은 일과가 끝나기 전 종종 자리를 뜨고 잔업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기게 된다. 그들은 문 밖의 일에 관심을 보이고 늘 집에 갈 생각만 하게 된다. 직원의 정면 시야가 입구를 향하게 해서는 안 된다.

TIP 3 <- 이러한 경우는 직원 앞에 대형 거울을 부착하여 직원의 관심을 문으로부터 돌이게 하거나 입구를 차단하는 칸막이 등의 구조물을 설치하는 게 좋다.

정리해보자. CEO의 책상은 방문과 일직선 상에 있는 위치에 두지 않는다. 풍수학에서 대문과 현관 또는 현관과 마주보이는 방은 흉하다고 판단한다. 그럼으로 방문의 폭에 따라 사장실이 양분되는데, 방문이 중앙에 있으면 실내가 두쪽으로 양분되고, 방문이 우측에 치우치면 좌측 공간이 넓고, 좌측에 치우치면 실내의 우측 공간이 넓다. 여기서 방문이 중앙에 있다면 책상은 우측에 두는 것이 좋다. 사람의 동선은 우회전이 좌회전보다 편하고 안정감이 있다.
 
벽면이나 창문에 붙여 책상을 놓을 경우, 좌우측으로 치우치는 것보다 중앙에 두는 것이 길하다. 사장은 회사 내에서 임금에 해당됨으로 임금의 자리는 중앙이다. 다만 중앙의 위치가 방문과 대비하여 풍수적으로 흉하다면 약간 좌우측으로 옮겨 길한 방위를 택해준다. 만일 복도(용의 아 가리로 비유되는)나 모서리, 혹은 위압적인 인물 등의 강력한 영향력이 책상을 겨냥하는 형상이라면 대상의 위압적인 기에 노출되는 형상이다.

TIP 4 <- 상대방의 공격적인 기세를 받아 치기 위해서는 책상 위에 수정 구슬을 놓아두는 교정 방법이 있다. 그러나 굳이 수정구슬의 구입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유리 재질로 만들어 진 서류 누르개인 ‘문진’ 등을 활용하면 아주 훌륭한 펑슈이 큐어(Feng Shui Cure)라 할만하다.

일부 사무실은 칸막이 등이 설치되지 않은 open -plan design 의 형태일 경우가 있다. 이때 벽을 마주보고 있는 책상의 위치가 가장 불리하다. 만일 당신의 책상이 벽을 마주 보고 잇다면 그 벽에 거울을 달거나 아미면 책상 위에 작은 거울이라도 놓도록 하라. 거울마저 설치할 수 없다면 상징적 보호책으로 거울을 서랍 안에 좋은 방향을 향하도록 하여 놓아야 한다.
 
 

 
< 책상 위의 풍수 팔괘 적용법 >

주역의 팔괘(Ba-Gua)를 응용하여 기를 향상시키고, 주위 환경을 개선시킨다는 풍수 이론은 최근 서구 사회에 가장 활발하게 전파된 흑모파(Black Hat Tantric Buddhist) 풍수론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만하다. 팔괘(八卦)란 역(易)을 구성하는 64괘의 기본이 되는 건(乾: )·태(兌: )·이(離: )·진(震: )·손(巽: )·감(坎: )·간(艮: )·곤(坤: ) 이상의8개 도형(圖形)을 말한다.

흑모파의 풍수 전문가들은 단순히 팔괘(八卦)를 암기하고, 이를 건물이나 방, 사무실, 침대 등에 그것을 적용하여 여러 문제들을 해석하고 해결하는 지침으로 활용한다. 중국인들은 팔괘 자체를 변화로 인식하고, 이를 실제에 적용하면 운명을 바꾸거나 주변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믿어왔다. 가령 손바닥을 변화무쌍하게 사용하는 강력한 무술의 일종으로 팔괘장(八卦掌) 이 있는데, 장은 겉으로는 상처가 없지만 몸 속 깊이 내상(內傷)을 입힐 수 있다. 이처럼 손바닥을 이용한 고급 기예는 8가지 기본 장법, 64장법 같은 식의 변화로 주먹기술보다 다양하다는 점에서 뛰어나다. 이러한 비교 우위가 바로 팔괘(八卦)로 대변되는 주역의 원리를 채용하면서 시작된다.

풍수인테리어의 주 테마인 ‘풍수팔괘법’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모든 상황과 과정은 팔괘의 형상에 내포된 것으로 이 팔괘를 현실적 방안으로 일상생활에 적용하면 운을 좋게 바꾼다는 것이다. 풍수 인테리어의 주요 테마가 된다. 팔괘를 인생사를 규정하는 여덟 가지의 주요 요소별로 구분해보면 건(乾:조력자), 태(兌:자녀), 이(離:명예), 진(震:가족/건강), 손(巽:재물), 감(坎:진로), 간(艮:지식), 곤(坤:결혼)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팔괘의 적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예를 들어 부부간의 원만한 화합을 도모하고자 하면 침실의 ‘결혼’ 영역인 곤방(坤方: 문에 서서 정면 맞은 편의 우측 모퉁이)에 화분이나 꽃병을 두는 식이다. 이처럼 손쉬운 방법만으로도 부부 관계가 놀랍도록 개선된다니 즉각 실행에 옮겨 볼만한 일이다. 그렇다면 CEO의 책상, 스탠드나 전화기, 화분 하나라도 아무 자리에나 놓을 일이 아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책상의 풍수 팔괘 교정법을 금새 이해하고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림> 책상 위의 팔괘 교정
이(離:명예)손(巽:재물) 곤(坤:결혼)진(震:가족/건강) 태(兌:자녀) 간(艮:지식) 건(乾:조력자)감(坎:진로)

TIP 1> 비즈니스 개시의 도구, 전화는 책상 우측 앞 모퉁이 (巽方:재물) 위치에 두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전화벨 소리는 ‘돈이 굴어 들어오는 소리’가 된다. 영업 이익을 제고 시키는 수단으로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TIP 2> 에너지를 증대 시키는 중요한 도구인 스탠드를 활성화시키려는 위치에 놓는다. 가령 직장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싶다면 앉은 자리의 맞은 편 중앙 윗부분 (離方:명예) 위치에, 컨디션을 좋게 하려면 좌측 (震方:가족/건강) 위치에 스탠드를 놓아 둔다.

TIP 3> 조직의 조화와 협동 의식을 고취시키려면 (震方:가족/건강) 위치에 싱싱한 식물을 올려 두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결혼을 갈망하는 미혼자일 경우 어느 방향에 스탠드나 꽃병을 올려 둘 것인지 쉬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식물(생물)의 경우는 반드시 싱싱해야 하고 시들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생활의 활기를 고조시키고 힘을 받기 위해서는 책상 맨 윗 서랍에 가로 세로 15 센티 이상의 거울을 넣어 두는 교정법이 있다. 이때 빛나는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사물의 가장 윗부분에 두어야 한다.
 
 
 
<권위의 확보, CEO 책상 - 2>

집에서는 침대의 위치, 사무실에서는 책상의 위치가 실내 풍수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책상의 위치에 따라 출세와 좌절, 안락함과 불편, 나아가 사업적 성패 등이 좌우된다.


책상의 가장 좋은 풍수적 위치에 대해 중요도 순으로 정리해보자.

1. 앉은 자리에서 사무실의 입구를 확실히 볼 수 있어야 한다.

책상에서 문이 잘 보인다는 것은 의자에 앉은 상태로 아무 움직임이 없이 입구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을 바로 볼 수 있다는 점은 모든 힘의 기본적인 요소가 된다.
문을 등지고 있으면 해를 입기 십상이므로 즉각 시정하는 것이 좋다.

 

2. 사무실 문에서 가장 멀리 있어야 좋으며, 가능한 한 사무실의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CEO의 책상은 방위 상 북쪽으로 두어야 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요소는 사무실 문과의 상대적인 위치에 있다.
문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잇다는 것은 공간 전체를 자신이 장악한다는 느낌을 들게 해 주고, 또 방문자를 확인한 후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해 주므로 안정감을 높인다.


3. 책상이 문으로 드나드는 통로에 있으면 안 된다.

통로는 곧 외부의 기운을 안으로 유입하는 기(氣)의 순환로라 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가로 막는 것은 좋지 않다.
같은 맥락에서 기의 통로인 문과 창문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 상에 책상을 두지 않는다.
즉 막힌 벽을 등지고 앉는 것이 이상적인 책상의 위치. 창문을 등지고 앉기 보다는 가급적 벽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다.
창문을 통한 채광은 염두에 두되, 기가 들고 나는 라인 상에 몸이나 가구를 두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점검하고 나면 몇 가지 더 성공적인 위치들을 고려하여 실행해 옮길 일이다.
먼저 가능하면 책상의 좌우 양쪽 면 중 하나를 벽에 붙이지 않아야 한다.
책상 양쪽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45㎝ 정도는 띄우는 게 좋다.
 
 
공간에 여유를 두지 않으면 융통성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사이드 책상이 딸린 L자 모양의 책상은 다소 부적절하다. 다음으로 벽을 너무 등 가까이 두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90㎝ 정도의 공간은 가져야 후면의 기 순환이 자유롭다. 의자 등받이가 벽에 닿을 정도라면 건강상 해로운 작용을 하게 된다.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Oval Office의 풍수 교정 상의 지적 중 가장 중요한 대목은 단지 책상을 앞으로 십여 센티 정도 끌어내라는 사항이었다.
 
 대통령의 자리가 뒷편 벽에 너무 근접해 있으므로 이것만 시정해도 대통령의 권위와 명성이 더욱 증대된다는 것이 풍수전문가의 조언. 한마디로 기를 순환시키고 상승시켜 통찰력을 고양시킨다는 의미다.

책상의 모양이나 재질 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책상은 직사각형의 형태로 강하며 긍정적인 모양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책상은 모가 나야만 정상적인 형태라 볼 수 있는데 모가 없으면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본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하극상으로 타원형의 경우는 CEO의 권위가 축소되는 경향을 암시한다. 책상의 재질은 금속보다 나무가 좋고 단단하며 강해야 한다. 위에서 힘껏 눌러 휘청거리는 감이 든다면 곤란하다. 앞면과 측면의 패널은 바닥까지 내려 오는 것이 좋으며, 사방에서 공격을 당하는 느낌을 주는 네 다리만 있는 책상은 취약하므로 피해야 한다.

책상 위를 유리를 덮는 일. 피해야 한다. 에너지와 재물이 빠져나가는 요인이 된다. 유리가 내부 공간의 많은 빚을 반사해서 혼란과 스트레스, 두통을 야기하기 쉬우며 효율을 업무 효율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책상 위의 컴퓨터 위치에도 관심을 둘 법하다.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등을 돌려 문쪽으로 향하게 한다면, 이는 해를 입기 쉬운 불리한 위치가 된다. 그러므로 사무실 문이 보일 수 있도록 사용자 정면으로 놓이는 것이 적합하다. 정히 등을 돌려야 하는 경우라면 입구가 보이도록 눈길이 닿는 곳에 거울을 두는 풍수 교정을 실행하면 무방하다.
 
최근 서구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유행한다는 BTB(Black Hat Tantric Buddhist: 탄트라밀교 흑모파) 풍수이론이 각광 받는 이유는 한마디로 기존의 환경을 정비하면 얼마든지 현 상황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한 ‘풍수적 방책(FengShui Cure)’을 나열한 점에 있다.
 
 
이 풍수요법의 핵을 이루는 내용은 이른바 소우주(小宇宙)로 표방 되는 한 사람의 주변에 흐르는 기(氣)의 흐름이 순조롭게 순행하게 되면 건강과 발전을 구가하게 되고, 역류 되거나 막히면 건강과 재산을 잃는 등 횡액을 겪기도 한다는 것.
 
 
나아가 기의 흐름을 보다 발전적으로 활용하여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 현상보다 훨씬 나은 환경을 창출해낼 수 있고 번영을 누리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즉 ‘풍수적 방책’이란 곧 우리의 기를 균형 있게 향상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고 이러한 작업은 우선 외적 환경을 물리적으로 조종하여 조화를 창출한다는 발상에서 시작된다.
 
 
가령 테이블 위에 있는 컵의 위치만 바꾸어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기의 흐름은 변화한다. 보통 우리는 이러한 미세한 변화가 우리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지 못한 채 그냥 지나치지만, 분명히 유리하거나 불리한 작용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Move your Stuff, Change Your Life’, 실내 풍수 관련 도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의 제목이다.
 
 
 
가재 도구나 소품 등의 위치만 바꿔 놓아도 생활이 향상되고 사업이 번창한다는 이 논리는 팔괘(八卦)설의 응용에서 비롯되었다. 엄밀히 따져보면, 누구나 자신의 공간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환기시킨 연후 적당한 빛이 들게 하면 자연 머리가 맑아지고 개운한 마음이 들게 된다.
 
 
이러한 기분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개운(開運)의 시발점이 되는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이 과정 상에서 몇 가지 역(易)에 근거한 정석적인 활용법이 있으니 수긍이 가는 점을 실제 행하여 본다면 유익한 점이 적지 않으리라 사료된다.
 
 
 
재물을 늘리고 자금의 유동성 위기를 피해나가는 몇 가지 팁을 아래에 서술한다. 무엇이든 그것이 상식적으로 손해를 끼치거나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판단이 서면, 일단 굳게 믿고 곧바로 실천에 옮기는 의지가 중요하다. 아래의 내용을 서슴없이 실천에 옮기고 조그만 투자를 병행한다면 곧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고 자신감이 충만해짐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팁 1>
먼저 드나드는 통로는 반드시 깨끗이 치워야 한다. 사무실의 입구나 현관은 기가 안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이자 통로로 일단 많은 기의 에너지를 유입하는 것이 관건이다.
 
입구에 폐품이나 화분, 여타의 잡동사니 등을 적재해서 기의 흐름이 굴절되거나 차단되면 풍부하고 좋은 에너지를 받아 들이기 어려워진다.
그러면 시작부터 꼬이는 셈이다.
 


팁 2>
입구는 무조건 밝혀야 한다. 입구가 컴컴하거나 음침하면 금전의 융통이 어렵다는 암시다.
입구를 밝히는 데 드는 조명이나 전기세는 특별히 아끼지 말 일이다.
이러한 교정법은 사무실 내부 전체의 에너지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팁 3>
재물의 영역, 이는 입구에 서서 사무실 안 쪽을 바라볼 때 맞은 편의 좌측 모퉁이 방향이다.
팔괘상으로 손방(巽方)에 속하는 이 공간에 싱싱한 식물을 놓아 둔다.
나무는 재물과 관련된 기운을 향상시키며 가급적 빛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빛이 차단된 곳이라면 인공조명을 설치하거나, 음지 식물로 대체하는 것도 무방. 진짜 같은 느낌이 드는 인조식물도 좋은 방법이 된다.

팁 4>
풍수에서 재산의 흐름은 물(水)로 비유된다. 이 물은 일단 잘 흘러 막힘이 없어야 한다.
물이 외부에서 현관을 향해서 흐르게 하면 아주 이상적인 상태가 되는데 이것은 비용이 좀 드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반면 현관에서 바깥쪽을 향해 물이 흘러나가도록 인테리어를 한 경우를 종종 보곤 하는데 이것은 재정적으로 적자 상태를 암시하거나 유도하는 시그널이다. 개선이 필요하다.
물이 내부를 향하여 흘러 들어오게 하는 방법을 궁리하고 강구해보라.
재산을 수월하게 모을 수 있고 유동성 위기에 빠질 일이 없게 되니.


팁 5>
위와 반대로 내부에서 외부로 빠져 나가는 통로는 일단 점검하고 차단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만약에 배수관이 재물의 영역인 손방(巽方)에 있다면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
욕실 문이나 욕조의 뚜껑을 사용치 않을 경우에는 필히 닫아 두어야 하듯이 배수관을 막아 두어야 한다. 환기통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 입구는 거침없이 기의 유입이 되도록 개방하고 들어온 기는 물샐 틈 없이 막는 식으로 재물의 축재와 유통을 증가시킨다.

 
 

색상과 팔괘의 활용

풍수교정법(FengShui Cure)에서 색상의 활용 또한 사업장의 기를 조정하기
위한 유용한 방편이 된다.
 
이것은 팔괘(八卦)의 해당 영역에 알맞은 색상을 사용하여 발전과 번영을
꾀하고자 하는 방법이다.
 
어느 영역에 무슨 색상이 유익한지 판별하고 응용하기 위해서는
‘오행(五行)과 팔괘(八卦)’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지난호(708호)의 ‘책상위의 풍수 팔괘 적용법’에서 팔괘의 해당 영역
 - 건(乾:조력자), 태(兌:자녀), 이(離:명예), 진(震:가족/건강), 손(巽:재물),
감(坎:진로), 간(艮:지식), 곤(坤:결혼) - 이 상징하는 요소와 해당 영역에
적합한 물건을 두는 방법으로 각 영역이 암시하는 바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음을 설명한 바 있다. 실내의 경우 팔괘에 오행 및 해당 색상을 적용하여
자금의 확보나 명예 회복을 기하는 방식이 실리콘 밸리에서 꽤 유행하는
실내풍수인테리어의 주요 테마임을 인지한다면 쉬 간과할 일은 아닌 듯하다.


이 그림은 각 색상이 팔괘의 특정한 영역을 향상시키는 것을 보여준다.
팔괘를 오행의 색상과 연결시켜 보면, 사무실의 입구에 서서 정면의 맞은
편 중앙 부위(離:명예)가 명성, 불과 붉은색의 영역이 된다.
 
마찬가지로 정면 맞은 편의 우측 모퉁이 부분이 부(wealth)를 암시하며
녹색이나 자주색의 영역이 된다. 가령 개인의 진로나 회사의 순조로운
발전을 기하고자 하면, 해당되는 진로(水) 영역에 무언가 검정색(水)이나
수(水)를 생(生)하여 주는 금(金)의 색인 흰색의 물건들을 놓아 그것을
도모하는 식이다.


팁1>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개인적인 명성을 높이고자
한다면 붉은 색의 물건을 이(離:명예) 영역에 두는 것이 좋다.


팁2> 매출의 증대를 꾀하려면 싱싱한 녹색의 식물이나 화분 등을
손(巽:재물) 영역에 두는 게 무난하다.


팁3> 직원 간의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진(震:가족)
영역에 녹색의 화분이나 파란색의 구조물 등을 설치하는 게 좋다.


팁4> 외부 펀딩을 무난하게 유치하고자 한다면 건(乾:조력자) 영역에
실버 계통의 장식물이나 스탠드를 놓아 환한 분위기를 연출하면 협력자의
 출현과 도움이 기대된다.

중국인들은 이 같은 오행상의 색상 활용법을 더욱 확장시켜 색상의 선택
범위를 넓혔다. 대체로 붉은색과 녹색은 부(富)를 증가시키고; 녹색,
붉은색, 노란색은 명성을 높이며; 붉은색과 흰색은 부부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노란색, 흰색, 검정색은 자녀에게 이로우며; 검정색과 흰색.
회색은 귀인(貴人)을 불러오게 하고; 검정색은 진로를 열어준다는 식으로
색의 의미를 규정하여 활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취업을 앞둔 면접 현장에서 신입사원 후보들은 진로를
열어주는 검정색이나, 귀인의 도움을 의미하는 그레이 계통의 정장
 
 
 
CEO 사무실의 집기와 소품

책상과 함께 소파나 회의탁자는 보고를 받거나, 회의를 주관하는 위치로
사무실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된다.
 
응당 사장의 정신이 맑아질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정신이 산란하거나 집중이 어려운 장소는 흉지에 해당된다.
 
따라서 풍수적으로 길한 방위라야 좋지만, 가상(家相)적으로도 흉함이
없어야 사장이 품위를 잃지 않는다.
 
또 생년을 살펴 흉방을 바라보지 않게 한다. 이러한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후에 다루기로 하고 이번 호에서는 쉽게 이해 가능하고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만 설명한다.


팁1>
사장이 창을 등지고 앉게 의자를 배치한다.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사장의
등과 임원의 얼굴을 비추게하여 사장의 얼굴은 희미하게 보이고,
임원의 얼굴은 자세히 보이도록 한다. 사장의 품격과 권위가 높아진다.

팁2>
사장과 임원은 서로 정면으로 바라보면 예에 어긋난다.
서로 정면으로 바라보면 경쟁하는 형국으로 흉하니, 의자 배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팁3>
사장의 의자는 다른 의자보다 한 치라도 높게 올려놓는다.
사장의 앉은키를 살펴 높이를 조정하는데, 두툼한 방석 등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다음으로 허세가 아닌 품위를 갖춘 소품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관심을 둘 일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임직원에게는 열심히 일하도록 기를 복돋고,
손님에게는 회사에 대해 신뢰와 정을 이끌어낸다.
 
소품들이 사무실의 생기를 해치거나 CEO의 건강을 위해 해서는 안되고,
기를 복돋어 활기를 증진시켜야 한다.
 
때문에 풍수 인테리어는 현대에 들어 널리 선호되는 추세.
몇 가지 풍수적 조언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팁1>
사장의 책상과 회의탁자 사이에 칸막이를 치면 인화(人和)에 금이 간다.
임직원에게 사장의 위엄과 권위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장실로 들어가는 임직원의 마음은 우선 칭찬보다는 질책과 책임을 먼저
생각한다.
그런데 사장실 내에 또 칸막이로 막은 방이 있다면 그곳의 무거운
분위기에 눌려 마음의 장벽이 굳게 생긴다.


팁2>
사장이 앉은 뒤쪽에 사장의 권위에 맞는 문양이나 표식이 있는 것이 좋다.
용상의 뒤쪽에는 일월도가 걸리고 부처님 뒤에는 탱화가 걸려 위엄을
상징하였다.
 
고관대작들은 병풍을 설치했으나 현대에는 그런 고전적 병풍을 설치하기는
곤란하다. 따라서 회사의 로고나 CI 등을 잘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


팁3>
사장의 집무 책상에는 언제나 양쪽에 조명등을 설치한다.
이는 일월(日月)과 음양(陰陽)을 의미하므로 빛의 밝기에 차등을 둔다.


팁4>
화초는 되도록 적게 놓고, 사장의 눈 높이보다 키가 큰 것은 흉하다.
풍수에서 화초는 안산으로 안산의 높이는 눈썹과 심장의 높이로
가지런해야 길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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