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영(육오)의 ｢삼명통회｣--庚金은 陽에 속하고 금, 은, 동, 철 따위의 금속으로써 태양의 열을 받아 이루어지고 丁火의 제지를 받으면 그릇을 이룬다. 丙火를 보면 만나도 만나지 않은 것과 같다. 동남의 木火運을 좋아하고, 火의 제련을 받으면 밝게 빛난다. 甲乙寅卯와 巳午未에 놓이면 관성과 인성이 힘을 얻으니 그 운에 발달할 것이다. 오직 서북방에 거하면 金은 무거워 물밑에 가라앉으니 그릇을 이루지 못한다.
-｢醉醒子｣--庚金은 둔탁하고 속성이 강하므로 火의 제련을 받아야 성공하지만 운에 火를 만나는 것은 두려워한다. 여름에 난 庚金은 동남으로 행하면 지나치게 단련하는 꼴이 되고, 가을에 생한 庚金은 서북방으로 운행하면 역시 빛이 나지만 물이 깊으면 오히려 나쁘고, 木이 왕하면 오히려 庚金이 이그러질 것이고, 戊己土와 간지에 土가 중첩되었다면 충파를 만나지 않은 즉 매장되고 말 것이다. 庚金이 陽에 속하고 그 속성이 굳세고 강맹하여 금 은 동철같은 금속과 같다. 丁火의 정관이 있으면 쇠를 녹여 그릇을 만드니 좋다. 庚金은 동남 木火 大運이 오면 가장 좋지만 신왕해야 된다. 일간이 약하면 火가 왕성할 대운에 오히려 재앙이 생길 것이다. 火의 제지가 있으면 공을 이루지만 신약할 때는 火의 대운이 흉하다. 庚金이 甲乙寅卯, 巳午未, 戊己가 있으면 財, 官, 印이 연속하여 연환상생하므로 자연히 부귀 발전한다. 庚金이 대운과 유년에서 金水를 만나면 무쇠가 바다 속에 가라앉은 형상이 되어 쓸모가 없게 되어 복을 받지 못한다. 庚金이 가을에 생하고 일간이 왕상한데 사주에 金水만 있고 火土가 없어서 혼잡하지 않으면 일컬어 金白水淸이라고 하여 복이 있는 사주다. 그런데 水가 지나치게 많으면 물은 깊고 金은 적으니 水는 金이 생한 자식인데 자식이 너무 많으면 힘을 빼고 부모는 고생이 많으니 물이 깊으면 오히려 서로 상극이 된다. 金은 작은데 나무가 무성하면 도끼는 작은데 아름드리 고목이 빽빽하니 나무를 도벌하기는커녕 오히려 도끼가 이지러지고 만다. 木이 왕하면 오히려 金이 상처를 입는다. 사주에 戊己土가 중첩하면 母旺子衰하니 엄마의 세력이 너무 강해 자식을 망치는 꼴이 된다(土重金埋). 土는 金을 생한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에는 戊己가 필히 형,충,파,극을 만나야 비로소 묻혔던 쇠가 겉으로 드러나 공을 세우고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유백온(유기)의 ｢적천수｣--庚金은 살기를 띠고 강맹한 기세가 가장 으뜸이다. 水를 얻으면 맑아지고 火를 얻으면 예리해지고 土가 윤택하면 살고 土가 메마르면 물러질 것이다. 능히 甲木을 쪼개고 乙木을 보면 약해진다(을경合금).
-진소암의 적천수집요--庚金은 하늘의 太白星으로써 살기를 띠고 강맹하니 水가 있으면 기운을 설하여 맑아지고 火가 있으면 기가 순수해져서 예리해진다. 물기가 있는 흙은 金을 생할 수 있지만 불이 있는 흙은 金이 연해지게 만든다. 甲木이 비록 강하나 쪼갤 수 있으며(劈甲) 乙木이 비록 약하나 乙庚合하면 오히려 庚金이 약해진다.
-서락오의 적천수천미--庚金은 가을철의 숙살지기로써 壬水를 만나면 강맹한 살기가 설기되고 씻어 버리니 깨끗해질 것이다. 불을 얻으면 예리해진다는 것은 丁火를 말함이니 丁火는 용광로의 불길로써 무쇠덩이를 녹이고 제련하여 더욱 날카로운 용기를 만들기 때문이다. 봄, 여름에 생하면 기가 약해지지만 丑辰의 습토를 만나면 살아나고 未戌의 메마른 흙을 만나면 더욱 약해져 위험할 것이다. 甲木이 대항하려 하지만 庚金의 힘으로 능히 빠개버리고 乙을 만나 合하면 도리어 유정하다.
-庚金은 일종의 강맹한 금속이다. 천지간의 살기를 상징하는데 火가 있으면 그릇을 만드는 이용가치가 있고 水가 있으면 날카로운 살기를 설기하여 맑아지므로 귀하게 된다. 봄, 여름의 목화가 왕성한 계절에는 庚金이 극을 받음이 지나치므로 강맹한 기운이 쓸모없이 좌절되고 만다. 습토를 만나면 능히 생장하고 메마른 흙을 만나면 오히려 약해진다. 甲木을 만나면 벌목하는 공을 이루고 乙木을 만나면 음과 양이 화합하니 유정하다. 庚金에 대해서는 丙火보다 丁火가 위력적이다.
가, 성품이 조급하고 조그만 일에도 노하기를 잘하며 일거리를 자기 스스로 만들어 생활하는 사람이라 항시 몸이 고달픈 사람이다.
나, 매사에 있어서 완전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라 때로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다, 항상 변화무쌍한 사람이라 무엇이든 바꾸길 좋아하는 사람이며 성격이 냉정한 편이라 다중교제가 어려우며 매사에 모가 날까 염려된다.
라, 보편적으로 얼굴은 모가 나며 위엄이 있고 견고한 인상이며 신장은 평균이며 신체는 풍만하고 단단하게 생긴 몸집에 음성은 우렁차며 발음이 정확하고 쉿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우국우족 하며 혁명가나 망명가에 많이 볼 수 있으며 일반적인 인간사에서는 병혁지권을 장악하기 때문에 군인이나 경찰직에서 출세하는 경우가 많다.
마, 金일주에 金이 많으면 골격이 심랭하고 지칠줄 모르게 일에 전념하는 경우가 많으나 중화를 잃으면 성품이 난폭하여 스스로 재앙을 불러 일으킨다.
바, 습토인 丑辰(토)에는 金을 생, 건토인 戌未토에는 金의 세가 약해진다.
사, 金剋木이나 乙木은 극할 수 없다(유>강-合). 庚乙간합-남명 庚일생이 乙의 여성을 배우자로 맞으면 유순한 처가 된다.
아, 庚金이 時를 얻으면 전제적이며 사람에게 굴하지 않고 時를 얻지 못하면 권위를 잃는다.
자, 성숙해진 만물이 그 모습을 바꾼다(更). 만물의 기운이 팽창에서 수축으로 바뀌는 것으로 성장을 억제하여 정기를 견고하게 잘 수렴해 열매가 여문다.
차, 한번 사기거나 믿었던 사람에게는 평생 동안 충성을 다하며 배반하는 일이 없다. 동료애나 소속감이 강하고 약자를 도와주며 희생정신이 강하다. 쉽게 정을 주거나 받지 않는데 일단 사랑을 하면 정에서 헤어나지 못하거나 완고한 성격으로 인해 상대방의 흐트러진 모습을 용납하지 못한다.
타, 공사구분이 분명하고 지도력과 통솔력이 뛰어나며 결단력과 소신이 강하여 한번 결정한 일은 강하게 밀어 붙이는 추진력이 있다. 고집불통이며 무모하고 丙火를 겁내지 않는다(火剋金). 융통성이 부족하며 대쪽처럼 소신이 강경하지만 속에는 의협심이 강하다. 너무 완벽을 추구하여 모가 난다.
파, 자기 실속이 없고 밖에서는 사람 좋다고 말을 들으나 안에서는 환영받지 못하고 간혹 건달이 되기도 한다. 순수하고 천진함이 있다. 어떤 직업도 가능하다.
하, 食傷을 보아야지(洩) 偏財를 추구하면 절대 안된다(剋).
@, 庚金의 상대적 변화
1, 庚金과 10天干의 관계
1), 庚金이 甲木을 만나면(편재) 편재로서 甲庚으로 충파가 되나 甲木이 왕하여 있으면 오히려 庚金이 상하게 되며 己土정인과는 甲己(土)로 합이 잘 되어 즐거우나 甲庚충은 면할 길이 없다.
2), 庚金이 乙木을 만나면(정재) 비견庚金을 乙庚으로 합거하여 즐거우나 다시 합화로 金이 되니 乙木으로 정재의 희생은 막을 길이 없다. 본처의 고귀한 정신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까지 남편을 돕는다. 辛金 비겁을 乙辛으로 충거함은 대단히 즐거우나 이는 여자를 좋아하다 형제와 친우를 잃는 경우가 되겠다.
3), 庚金이 丙火를 만나면(편관) 비겁辛金을 丙辛으로 합거함은 좋으나 다시 합화水가 되어 金生水로서 누기케 하니 불리하며, 식신壬水를 충거함은 忌하나 庚金을 제련하여 좋은 기물을 만드니 더없이 즐겁다. 그러나 이것도 너무 지나치면 전류가 강하여 동선이 터지고 金이 녹는 거와 같아 크게 꺼린다. 잘못하면 뇌일혈의 위험이 있다.
4), 庚金이 丁火를 만나면(정관) 상관癸水를 丁癸로 충거함은 반가우나 식신壬水를 丁壬으로 합거함은 불가하다. 그러나 합화木하여 財를 생하니 대단히 아름다운 것이다.
5), 庚金이 戊土를 만나면(편인) 편인이나 土生金으로 생을 받으니 보급로, 생명선이 된다. 丙火가 火剋金으로 공격을 할 때에는 火生土 土生金으로 살인상생, 탐생망극으로서 오리려 庚金의 근원이 되게 하며 癸水상관을 戊癸로 합거함과 합화火하여 庚金에 벼슬(官)을 발생한다. 공부를 잘하면 수양도 되지만 직장과 명예가 스스로 높아지는 것이다.
6), 庚金이 己土를 만나면(정인) 정인으로서 土生金을 받고 甲木편재를 甲己로 합화土하여 土生金으로 庚金을 돕고 癸水상관을 土剋水로 제거하여 庚金의 누기를 막아주니 더없이 좋다. 지나치면 강한 土가 강한 金을 생하여 虛土가 된다. 자손을 향한 己土 어머니의 정성은 가히 알만하다.
7), 庚金이 庚金을 만나면(비견) 비견으로서 신약에는 힘이 되고 있으나 乙木정재를 乙庚으로 합거하여 합화金으로 비겁을 생하고 甲木편재마저 甲庚으로 충거하니 재복,처궁까지 불길하며 매사에 방해 받고 경쟁자가 많으니 정재 내 것 빼앗기고 손해를 보게 되어 이중으로 곤고함을 당한다.
8), 庚金이 辛金을 만나면(겁재) 비겁으로서 乙木정재를 충거함은 불과하나 편관 丙火를 丙辛으로 합거하여 나를 보호하여 주니 즐겁다. 무기를 사용하기에 따라서 다른 것처럼 辛金도 잘만 이용한다면 방패가 될 수 있다.
9), 庚金이 壬水를 만나면(식신) 식신으로서 金약에는 설기가 되어 불길하나 金이 火를 만나 그릇이 된 다음 다시 물을 만나야 비로소 강도조절이 제대로 되는 것처럼 아주 유용할 때가 있다. 편관 丙火를 丙壬으로 충거하니 제살이요 살화위권으로서 좋고 丁火정관을 丁壬으로 합거하나 합화木으로 財를 생하니 庚金이 壬水에게 金生水한 보람을 찾게 된다(식신유기승재관).
10), 庚金이 癸水를 만나면(상관) 상관으로서 누기되며 丁火정관을 丁癸로 충거하고 戊土 편인을 戊癸로 합거하니 원류가 두절한다. 매사에 재주부리지 말고 정도에 의지해야만 올바른 삶이 된다.
2, 庚金과 12地支의 관계
1), 庚金이 子(癸, 壬,癸)水를 만나면(상관,사) 사궁이요 상관으로서 도기되고 겨울속의 가을로서 金은 金이 아니라 水로 보야야 마땅하고 金水쌍청으로서 너무 청백하여 돈이 따르지 않는 것이 흠이 되고 있다.
2), 庚金이 丑(癸,辛,己, 癸,辛,己)土를 만나면(정인,묘) 인수로서 비록 입묘궁이라고는 하나 土生金을 받아 착근이 된다. 주중에서 亥子水를 만나 水국이 되지 말아야 한다.
3), 庚金이 寅(戊,丙,甲, 戊,丙,甲)木을 만나면(편재,절) 절지요 寅중에 丙火가 있어 財殺지로 무근이 되어 대기하는 것인데 金왕하여 木火가 필요할 때에는 더할 수 없이 귀물이 된다.
4), 庚金이 卯(乙, 甲,乙)木을 만나면(정재,태) 태궁이라고는 하나 절궁과 같이 무근이 되어 착근할 수 없으나 卯중 乙목과는 乙庚으로 합이 됨이 寅목과 다른 점이다.
5), 庚金이 辰(乙,癸,戊, 乙,癸,戊)土를 만나면(편인,양) 양궁이라고는 하나 타오행의 장생과 같아 12지지중 가장 좋아하는데 이는 편인이요, 土生金을 받아 자양지금이 되기 때문이다. 장간乙木과는 乙庚으로 합하고 水의 고장으로서(申子辰) 식상이 되어 교육과 육영사업에 뜻을 두게 된다.
6), 庚金이 巳(戊,庚,丙, 戊,庚,丙)火를 만나면(편관,장생) 비록 장생궁이라고 하나 착근으로 보기 어렵다. 그이유는 巳火로부터 생을 받아서 장생이되는 것이 아니라 왕한 火에 철이 녹여서 하나의 기물을 만들기 때문인데 신왕에는 한없이 즐거우나 신약에는 火剋金으로 피상되고 만다. 주중에서 酉金이나 丑土를 만나면 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7), 庚금이 午(己,丁, 丙,己,丁)火를 만나면(정관,목욕) 목욕궁,패지가 되며 火剋金으로 수제되고 피상되므로 자기의 임무를 수행할 수가 없다.
8), 庚金이 未(丁,乙,己, 丁,乙,己)土를 만나면(정인,관대) 대궁이요 土生金을 받아 힘이 될 것 같으나 조토가 되어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金왕에는 未중 丁火정관과 乙木정재가 있어 주중에 財가 없이도 부하게 된다.
9), 庚金이 申(己戊,壬,庚, 己戊,壬,庚)金을 만나면(비견,건록) 관궁,비견으로서 힘을 얻음과 동시에 申중壬水로 강도가 잘 조절되므로 외강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10), 庚金이 酉(辛, 庚,辛)금을 만나면(겁재,제왕) 왕궁,비겁으로서 신약에는 힘을 얻어 대단히 좋으나 너무 지나치면 財官이 몰하여 불길하게 된다.
11), 庚金이 戌(辛,丁,戊, 辛,丁,戊)土를 만나면(편인,쇠) 관고요(寅午戌) 인수로서 관살도 두려워하지 않고 공부와 책을 함께 하는 데는 일가견이 있으나 조토가 되어 土生金을 할 수 없다. 그러나 9월토로서 주중에 寅午를 만나 火국으로 변하지 않을 때에는 예외로 불 수 있다.
12), 庚金이 亥(甲,壬, 戊,甲,壬)水를 만나면(식신,병) 병궁이요 金生水로서 설기되어 힘이 없으며 금침으로서 金의 행세를 할 수 없으나 신태왕에는 亥중甲木 財까지 얻을 수 있어 귀성이 된다.
출처 : 천간론(庚) - cafe.daum.net/2040
02-569-9194
국민 097-21-0310-100 (임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