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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격으로 살아가기(2)
Mr.대산 2017-10-03 (화) 08:15 조회 : 1657

상관격의 상신은 정인으로 하여 기신은 정인을 극하는 정재가 되고, 상신인 정인을 정재로 부터 구응하는 겁재를 구신으로 합니다. 흉신격인 상관격은 순용신과 역용신의 개념에서 制하는 정인을 용신이라 하지 않고 상신이라 한 것은 사회구조적 관점에 맞추기 위함입니다.
 
길신격이나 흉신격 모두 순용을 원칙으로 하는 것은 각기 격마다 사회구조에 부합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제도적인 관점에서 상신으로 순역하는 것을 상신의 역활로 하고 用神만큼은 순용하여 格을 더욱 格답게하며 살아가는 것을 학자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관격이 그래 산다는 말입니다.
 
격도 그렇고 용신도 그러하고 술사의 말이 맞는 것이 아니라 책이 맞는 것이 아니라 각각 개인의 삶이 격을 세우고 사는 것이 맞는 것이고, 자기만의 의지와 용신을 가지고 사는 것이 맞는 것인데 이를 미루어 술사가 짐작은 할 수 있으나 아집으로 만든 논리에 억지춘양 꿰어맞추는 것은 오류입니다.
 
상관격에 용신은 편재로 하여 기신은 편재를 극하는 비견이 되고, 용신인 편재를 비견으로 부터 구응하는 편관을 억용신으로 합니다. 고로 상관격은 정인상신으로 하여 사회생활에 비주류가 아닌 주류에 편승하는 이유가 되고 상관격은 편재용신으로 하여금 자기 당위성과 만족을 하고 살아 갑니다.
 
일인당 국민소득이 만불인 시대에서 이제 서서히 이만불의 시대에 있는 현재가 있고, 향후 삼만불의 시대에 간다면 이런 격국과 용신이라는 쓰임과 역활도 시대의 변화에 편승해야 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하물며 한 개개인의 운명이 시대를 공감하고 반응하고 산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국민소득이 만불인 시대에서 격은 자세이고 폼이기도 하나 먹고 사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직업적활동으로 중요성을 가지나 이만불에서 삼만불이라는 시대에서는 격도 중요하나 자기 만족이나 행복을 추구해야할 권리, 개인적인 선호도가 격을 앞서기도 하는 것이 이웃 나라의 사회구조입니다.
 
서울에 상관격은 국민소득이 아닌 개인소득이 3만불이 넘는 분도 계시고, 물론 2만불인 분도 계시고, 물론 1만불인 분도 계십니다. 그들을 학인의 잣대로 싸잡아 격이 중하다 한다거나 용신이 중하다 한다는 것은 이미 탁상공론에 불과하니 철저히 상관격 개인을 중심으로 한 민심의 동정을 살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상관격이 편재용신으로 하여금 스스로 낮추어 모든 것을 양보하고자 했으니 자유롭고 싶고 구속받지 않으려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데 비견이라는 기신으로 인연이라는 것에 얽매여 편재라는 것을 구속하려 한다면 편관으로 너와의 인연을 끊던지 스스로 떠남으로 나의 자유와 행복을 포기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자평진전에 팔정격과 건록과 양인을 포함한 십정격은 시대속에 각각 주어진 지위고저를 중심으로 한 역활론을 묘사한 것이고 이를 확대하여 개인의 운명에서 진로적성을 살피는 기준이 된 것까지는 좋은데 격의 파격 성격이라는 잣대로 운명의 희기론이라는 잣대로 자꾸 국한지으려는 것은 오류라는 의미입니다.
 
여튼 하여튼 이 시대에 모든 분들은 자기만의 진로 적성을 성격이 되었든 파격이 되었든, 용신이 있든 없든, 어떻게든 자기 만이 살아가는 방법론을 찾게되고, 이도 없으면 타인과 상호 협력하고 연결지으며 시대와 공존해가는 법을 배우고 터득하며 살아가게끔 되어 있습니다.
 
대개 육신으로 재관인이라는 세가지 부류의 격은 시대의 중심에서 여론을 수렴하여 체제를 갖추고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동기부여 내지는 이념을 고정화시키며 체제를 견실히 하는데 일조한다면 건록과 양인은 세력을 모아 체제에 협조하기도 역당의 세력을 규합하기도 합니다.
 
대개의 식상격은 인간사 살아가는데 있어 편의를 도모하는데 일조하거나 재관인이나 건록 양인을 상호소통하고 연결지어주는 매개의 역활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이 사는 법이 있고 좋아하는 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관격만큼 세상물정과 살아가는 방법을 잘 아는 이는 없습니다.
 
상관격은 이권에 개입하고 타인의 일에 관여하며 살아가는 방법론을 찾는 것인데 결국 살아가기는 식신격이나 상관격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사람의 일이라는 것이 남의 일에 간섭해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들 합니다. 잘해도 본전 못해도 본전이라는 말도 흔히 합니다.
 
어떤이는 사주에 겁재 상관이 사기꾼이 많다라고 합니다. 이는 아마도 겁재 상관의 달콤한 서비스에 넋을 놓고 있다가 어느순간 정신을 챙겨보니 나도 할 줄 아는데 별것도 아닌것을 가지고 헛짓이나 헛돈이 나갔다는 생각을 하면 그때 부터 겁재 상관이라는 인물에게 사기꾼이라는 말을 하나 봅니다.
 
누구나 다 살다보면 아는 것을 먼저 경험했고 먼저 아는 것을 객관적으로 맞춤식으로 서비스해준 것인데 이곳에는 시간과 경비, 전문가를 통하여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잡이가 되었는데 결국 상대에게는 과분하면 좋은 것이고 부족하면 사기꾼이 되는게 그들만의 불만족의 표현방식인가 봅니다.
 
과연 육신으로 겁재상관이 사기꾼이라 용감하게 말할 수 있는 분들은 결국 어느 한쪽말만 듣고 그렇다 동조한 분일 것입니다. 대개의 겁재상관이 세상속에 소외되어 자립하고자 하는 분에게 도움을 주는 이들도 많은데 살아나면 내탓이고 망하면 네탓이니 그러한 말을 듣게 되나 봅니다.
 
겁재상관은 결국 건강한 사람으로서 자존감을 가지고 일어서고자 하는 이들에게 협조되고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가만히 있는 것을 부추겼다면 사기꾼이고 홀로서기가 안되는 분들을 도움을 주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상대를 서운하게 했다면 사기꾼소리를 들어야 하나 봅니다.
 
상관은 겁재를 정관으로부터 보호합니다. 비견이나 일간은 식신으로 하여금 편관의 위협이나 급작스러운 사고 천재지변으로 부터 보호합니다. 일간은 누구든지 식신상관의 능력으로 자존감을 가지고 싶어하고 기회비용을 들여서라도 적절한 대우를 받으며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무식상하거나 일간이 무력하거나 평생 관인으로 하여금 관인상생으로 살아온 평생 직장인이 무한경쟁의 거친세상에 자립을 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니 겁재상관의 컨설팅이 필요하기도 한가 봅니다. 그러니 컨설팅 받고 잘되면 다행인데 안되기가 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관인상생형은 대개 시키는 일은 잘 합니다. 일간이 무력하면 따라가기를 잘하는 분입니다. 무식상하면 상대적으로 관인형이든 인비형이든 비식이나 겁상관한데 손과 발이 되어주길 원하고 생각한데로 조정되고 움직여주길 원하니 자기 권리는 당연하고 상대의 권리는 당연시하지 않으니 문제입니다.
 
대개의 인비형은 상대는 나보다 좋아보이고 자신은 그보다 못하다 여기니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이유가 되고 대개의 비식형은 소매를 거더 붙이고 추운날 얼음판에 들어가 일하다 얼음이 깨져 무릎까지 젖어도 상대가 혹여 불편해 할까 괜찮다 괜찮다 스스로의 권리를 어필한다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기도 합니다.
 
인비형은 본디 자신의 권리를 지켜라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권리를 존중해주라 있는 것인데 대개의 사람이 자신의 잘남을 포장하고 정당화하는데 쓰다보니 상호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는 원인이 되기도 상대는 어떠한 인물이다 귀결을 짓기도 하니 인비형이 만들어낸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식형이 겁상관이 스스로를 자신은 사기꾼이라 자처하고 다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다만 타인의 일에 본의 아니게 개입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첫번째 실수일 것이고, 두번째 실수는 상대를 돕고자 한 것은 이해하나 성급하게 나서고 묻지 않고 멋대로 했고 원하지 않은 것에 앞선 것입니다.
 
여튼 하여튼 질의에 대한 답변을 드린다는 것이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상관격은 겁재를 정관으로 부터 보호하는 것은 타인의 인권을 보호하나 정작 일간이나 비견의 인권은 편관으로 부터 보호하지 못합니다.
 
세월이 흘러 흘러 쌓이고 쌓이다 보면 타인의 인권은 하늘만큼 지켜지고 일간이나 비견의 인권은 지키지 못하고 바람앞에 촛불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결국 상관은 비견이라는 가까운 인연, 오래된 인연, 가족, 오래갈 인연은 소홀히 하여 서운케 했다는 말입니다.
 
살다보니 그래 살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는데 가까운 인연이라는 것은 오히려 용신 편재를 극하는 것으로 자유로움을 방해하는 비견이니 결국 편관으로 너죽고 나죽던지 너살고 나죽던지 해야 할 수 밖에 없으니 차라리 안보고 외면하고 나름 참을 만큼 참았다 하고 저마다 할만큼 했다고 하나 봅니다.
 
상관격 남편이 이웃집과 고깃집에서 외식을 하는데 아내나 가족에게는 소홀하고 이웃집 아지매에게 친절하게 고기를 구어주고 있는 것 같이 보이는 것은 상관격의 아내와 가족의 입장이고, 이웃집 아지매와 가족은 너네 신랑같이 자상한 남편이 세상이 어디있냐고 하니 두사람 말이 다 맞고 지당합니다.
 
상관격 아내가 낯선이에게 환한 웃음과 미소를 주면서 남편과 가족에게는 혹시나 간섭이나 받을까 인상쓰고 짜증을 내면서도 나는 그런적이 없다고 핑계를 대기도 아내의 변명에는 이유가 있기도 하니 인정해주자니 기분 나쁘고 뭐라 말하자니 말한마디 잘못해 쫓겨날까 노심초사 살아가는 것이 남편인가 봅니다.
 
상관격 아내의 핑계와 변명에는 모두가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이 현실이고, 상관격 남편의 핑계와 변명에는 모두가 타당성이 없는 잘못된 습관이나 버릇이고 아버지 세대가 만들어 놓은 업보를 연좌하듯 바람둥이 껄떡이로 치부되어 싸잡아 도매금으로 넘어가 나쁜 넘이 되는 세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관격이 아내든 남편이든 이왕 상대를 위한 편의를 돕고자 했으면 끝까지 죽을때까지 해야하는데 하다가 않하면 그보다 못한 것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참을 만큼 참았다 여기는 마음이야 말로 결국 인간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으로 종결되고 마니 참은 것도 없다 여기셔야 합니다.
 
세상에 참을 만큼 참았는데 하는 것은 참지 않은 것입니다. 마음에 옹심이가 생겼다는 것은 이미 참지 못한 것입니다. 상관이 팔자에 있으면 삶에 기복이 있어 한번은 잘 살다가 한번은 망한다고 하는 것은 스스로 자기 페이스를 조절하지 못한 나의 문제지 너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왕지사 심사가 뒤틀려 못참을 바에는 차라리 인연에 얽매이지 말거나 기대하지 말거나 해야지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편재에 비견이 편관으로 억한다는 것은 스스로 외면하고 무시한다는 의미인데 이런 옹심스런 마음으로 살아갈 바에는 차라리 쿨하게 인연만들지 말고 사는 것이 행복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연을 만들었으면 스스로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지 멈추지 못할 자유와 변화를 모색하려는 의지는 스스로를 자꾸 외롭게 하기도 쓸쓸하게도 하니 그냥 그래 살던지 소매 걷고 바지가랭이 젖어가며 해맑은 미소를 짓지 못할바에는 적어도 옹심을 갖지 말자는 말입니다.
 
 
출처 : 상관격으로 살아가기(2) - blog.daum.net/02461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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