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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1,890건
   
백팔염주와 같은 육신(六根)
Mr.대산 2017-10-03 (화) 08:18 조회 : 1419

백팔염주는 백팔번뇌를 상징합니다. 백팔염주의 낱알을 한알 한알 돌리며 백팔배도 해보고 때로는 전구업진언을 되뇌면서 무상무념(無想無念)한 평정심을 가지려 노력은 하나 평정하지 못하는 것은 살아 숨쉼이고 평정한 것은 귀혼백이 하나의 삶속에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六根이 있어 눈, 귀, 코, 혀, 몸, 뜻이 각각 보고, 듣고,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상념을 하고, 대할때 마다 好, 惡, 平等의 세 가지가 서로 같지 않아서 좋을수도, 나쁠수도,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오감에서의 감각이 열여덟가지 번뇌를 일으키나 봅니다.
 
아울러, 고(苦), 락(樂), 사(捨)의 삼受로 불완전함에서 오는 슬픔과 고통에서 받아들이고 벗어나려는 것이 행복과 즐거움이고, 괴롭거나 즐거움에 치우치지 않은 평정심을 가지려는 느낌이 다시금 열여덟개의 번뇌를 만드니 모두 합하여 서른여섯가지 번뇌입니다.
 
이런 서른 여섯가지 번뇌를 삼世로 과거, 현재, 미래로 배합하면 백팔번뇌이고, 이것을 낱알의 구슬로 백여덣개를 꿰어 놓은 것이 백팔염주입니다. ((6×3=18)+(6×3=18))×3=108 이와 같이 삼이라는 숫자는 사람에게 주는 선택의 기회이기도 하니 백팔염주를 돌릴때마다 느낌은 늘 새로움입니다.
 
무지한 제가 아는 것이니 모두가 안다고 여겨 편협된 글을 쓰게 되어 사과를 드리고 오늘은 세가지 관점에서 글을 써보고자 백팔염주를 서두로 핑계를 삼아 보았습니다. 세가지의 체가 있고, 세가지의 용이 있어, 다시금 과거 현재 미래로 묘사하고 싶은 백팔번뇌로 노력은 하나 통하기는 어렵나 봅니다.
 
일간은 왕할 수도 쇠할 수도 있는 것은 체(體)에 불과하고, 관살이 개입되어 용(用)이 개입되면 왕강할 수도 왕약할 수도 쇠강할 수도 쇠약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일간이 관살의 개입되어 체와 용이 하나로 체용이 될수도 용체가 될 수도 있으니 이러한 체용의 변화를 살펴야 합니다.
 
쉽게 세가지로 표현하여 신왕관왕하면 내외가 같은 진실된 분입니다. 신왕이라는 나 자신이 관에 적합한 인물이고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고, 관왕도 사회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직위적으로, 신분적으로 그사람에게 걸맞은 직책이나 직위라는 말인데 대개의 명리서적은 이러한 것을 기준합니다.
 
그럼 신왕의 조건은 간단히 표현하면 인성으로 신왕을 이루고, 관왕의 조건은 재생관되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사주는 흔하지 않고 이 사회에 이미 중심이 되는 인물로 안분자족하고 살아가니 극소수가 되고, 다수는 대개 모두가 다 일간태왕 관약이고 반대로 관살태과 일간 태약이 주류가 됩니다.
 
이 셋중에 어제 묘사한 것은 일간태왕에 관쇠약을 묘사한 것입니다. 관살태과 일간태약은 이 반대말이 되는데 일단 한 개인의 운명을 다루는 것이 사주팔자이니 모두가 신왕관왕되기를 바라고 사람이 이시대의 주인공처럼 하나 결국 따져보면 세상속에 무리속에 한 개인의 운명일뿐입니다.
 
한 개인의 운명을 세상에서 바라보면 평이하나 개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은 남의 속알머리 훔쳐보는 맛이 옷 입은 맵시보다, 옷 벗은 맵시를 보는 관음증적인 호기심을 자극하여 이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흥미있는 남의 속내를 보려는 우리네의 감성일 것입니다.
 
여튼 하여튼 "이것은 네 생각일 뿐이고"라는 유행어를 만드는 현실에서 일간왕관왕은 상대적으로 관살이 좀더 왕해야 되는 것은 이 사회가 한 개인의 운명에게 주는 보너스가 되니 감사하고, 반대로 재왕신왕은 일간이 좀더 왕해야 되는 것은 개인의 능력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기 위함입니다.
 
사주 원국은 일단 신왕관왕하고 재왕신왕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하지 못하고 사주 원국이 신약관왕한 것보다 신태왕관약한 것이 더 문제이고, 신태왕재약한 것보다 재다신약한 것이 더 문제가 되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세상에 적응하고 사는지를 알아보자는 의미입니다.
 
관살태과하여 극신약한 사주는 흔히 관살에 시달림을 받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관살의 입장에서 일간의 속사정을 알아주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도 태중하여 종살격에 이르러 순종이 되면 자신의 시달림보다 자신의 주변사람의 고통을 해결하려는 살신성의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대개의 일간이 미약하게나마 힘이 있으니 관살태과를 공공의 적으로 몰아 세우고, 나보다 나은 것은 모두가 적으로 삼으려는 자기 방어적이고 보호적인 의지에서 관살을 적대시하려는 관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하니 일단 남자는 도둑놈이고 가진자 있는자는 일단 의심이 드는 자들일 뿐입니다.
 
다시또 말을 하자면 타인에 고통이 자신의 고통인양하여 어떻게든 총알받이라도 해서 해결해주려는 일간이 순종이라면 나머지 일간이 미력한 것은 타인의 고통은 잘못을 했으니 천벌을 받는 것이니 당연하고 자신의 손톱밑에 가시 박힌것은 우째 이리도 재수가 없냐고 하늘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사주가 이러하면 자신의 팔자에는 이러한 사람들만 어울려지게 되니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관살을 탓합니다. 대개의 사람은 능력이 되거나 잘나서 관살에 부합되려는 양심을 마치 노력인양 자기 합리화하고 명분을 가지려는 분도 계시고 미안함에 기여와 일조하고 사는 분도 계시나 봅니다.
 
관살은 이사회가 주는 형편성이고 사정이기도 합니다. 이를 응대하는 일간이 신약하면 신약한대로 어떻게든 먹고 사는 방편을 주고 혜택을 주고하는 것이 관살이라면 신왕하면 신왕한데로 칼자루를 주고 인사권을 조정하는 인물이고 신태왕하면 신태왕한대로 세력을 만들지 말고 자제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일간이 태왕하면 상대적으로 재관이 구몰되기 쉬워 이미 그가 머문 세상이 다시 일어서기 힘들기 재기하기 어려운 여건에서 관리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관살에 대해 일점 대항력이 없어 무력한 인물이 사회속에 보호받고 사는 것이나 대개 종교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인물또한 관리대상이기는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신왕재왕은 소수이고, 일간태약이나 일간태왕은 극소수이고 이런 세가지 관점을 기준으로 대개의 보통사람은 적당히 신약하고, 적당히 신태왕하니 이들또한 신태왕해서 사회속에 밑돌이 되고 밑받침이 되는 역활이 되기도 하고 이런 밑바탕에서 사는 인물이 되기도 합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는 말을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세상에 옳고 그름은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관살이 세상이 하는 것이고, 인간은 결국 과거 현재 미래에서 세상에 잠시 필요에 의해 와서 그 역활을 하고 살다가 그렇게 가는데 이를 한 개인이 궁금하여 묻자니 답할 뿐입니다.
 
신왕재왕은 일간이 좀더 왕해서 부자의 운명으로 살라고 세상에 태어나셨습니다. 그러면 재다신약은 부자집에서 창고지기를 하든, 소를 치든, 화장실 청소를 하든 돕고 살라는 것입니다. 운이 좋아 잠시 의식이 풍족한 것은 열심히 일하고 시절을 만난 덕분이고 결국 내것인양 지키려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망조가 드나 봅니다.
 
이도 깨끗하게 종재로 순종하면 부자속에 열심히 일하고 살다보니 쌓이는 것도 모르고 사나 봅니다. 나는 춥고 배고프고 가난하게 살면서도 내 이웃과 주변은 풍요롭게 해주려면 산처럼 복을 주는데 잔꾀로 내 것을 지키고 살려고 한다면 하늘은 공평하여 나누고 거두려 할 것입니다.
 
내것이 없이 일하는 행복으로 살다가 혹여라도 내것이 쌓이면 아이구야 내가 세상에 실수를 하고 산다하여 모든 재산을 아낌없이 헌납하고 기부하며 후련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분도 계신데 아마도 구세군에 무기명으로 돈다발을 넣는 분이 이와 같은 분인가 봅니다.
 
지지에 삐리한 인성하나 있다하고, 진술축미에 삐리한 근이 마치 내 재주나 능력이라도 되는양 재다신약하면 작은 재주로 의식을 가지고 사는데 이를 사회적으로는 자신은 피땀흘려 노력해서 이만큼이나 유지하고 산다고 하니 이들이 우리네 이웃이고 보통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신태왕하여 재약하면 이들은 실수할 수 있으니 현실에 맞추지 못하고 시대에 맞추지 못하여 일만 벌였다하면 사회에 기부하는 인물이니 이를 쟁재라하고, 겁재는 빼앗긴다는 말을 하고, 점쟁이가 제일 잘 맞추는 것이 이런 부분인가 봅니다. 그져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인 이들도 있습니다.
 
나무 늘보마냥 가만히 있어야 할 사람이 있고, 손바닥이 발바닥이 되어야 할 사람이 있고, 이런 두부류를 중재해야 하는 이들도 있으니 이사회는 결국 잘사는 사람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고, 잘 살고자 하는 이들도 있고, 못살고자 하는 이들은 없으려고 하는 것이 인간사의 욕심인가 봅니다.
 
경인년 운세나 신묘년 운세는 나의 능력이 잘나서 성공하기 보다는 옆에 있는 성급한 사람이나 세상물정 모르는 이들이 궁지에 몰려 결국 세상에 본의아니게 기여하고 실수하는 통에 얻어지는 부수적인 재산의 움직임이니 나는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인지 손이 발이 되어야 상책인지 팔자대로 살자는 말입니다.
 
한 개인이 이러하고 국가 경쟁력이 쥐이십인지 삼십인지가 열리고 있는 세상입니다. 연평도에는 포탄훈련인지 상호 으름짱을 놓아 긴장감이 감도는 이시절에 라묜 한봉지를 사야 하는지, 금괴를 사야 하는지, 방공호를 파야 하는지 여튼 시절속에 열심히 미래대비를 하며 살자는 말입니다.
 
 
출처 : 백팔염주와 같은 육신 - blog.daum.net/02461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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