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五行)의 응용
사주와 대운 세우는 방법을 배웠고 실습까지 해보았다.
이제 사주를 추명(推命)하는 방법을 시작하게 된다.
우선 먼저 가장 중요한 오행(五行)의 응용을 연구해보자.
이 오행(五行)의 응용은 가장 중요하다.
이 세상 모든 삼라만상이 오행(五行)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의 이치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주의 추명도 이 오행(五行)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의 이치에 따라 하게 된다.
오행(五行)의 이치를 명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면 드라마에서나 보았던 신의 경지를 뛰어넘는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 노력하여 깊게 연구해 간다면 완전한 분석은 어려울지라도 어느 정도 근사치 까지는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늦게 배우더라도 일찍 깨우치는 사람도 있을 것이기에 오행(五行)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을 연구해 감에 있어 원칙적인 것만 배우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깊은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기에 그러한 분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싶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같이 노력하여 보다 정확한 사주를 추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오행(五行)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을 응용하려면 10간(干)과 12지(支)의 오행을 대비 감안하면 된다.
앞에서 배웠던 간지(干支)의 오행(五行)을 복습하는 의미에서 한 번 더 살펴보자.
五行 |
木 |
火 |
土 |
金 |
水 |
干 |
甲乙 |
丙丁 |
戊己 |
庚辛 |
壬癸 |
支 |
寅卯 |
巳午 |
辰戌丑未 |
申酉 |
亥子 |
지(支)의 오행을 별도의 표로 만들어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지
오행 |
해 |
자 |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수 |
토 |
목 |
토 |
화 |
토 |
금 |
토 |
12지(支)의 순서대로 놓고 오행(五行)을 표시하면 목(木)과 화(火) 사이에 辰土, 화(火)와 금(金) 사이에 未土, 금(金)과 수(水) 사이에 戌土, 수(水)와 목(木)사이에 丑土가 끼어있다.
木은 봄이고 火는 여름이다.
즉 봄과 여름 사이에 辰土가 조절하고 있으며, 火인 여름과 金인 가을 사이에 未土가 조절하고, 金인 가을과 水인 겨울 사이에 戌土가 조절하며, 水인 겨울과 木인 봄 사이에 丑土가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이 오행(五行)은 무조건 외우려고 하면 어렵다.
바로 우리들의 생활 자체를 오행(五行)으로 이해하면 쉬워진다.
우리들의 인간관계, 그리고 자연의 세계, 기후와 계절의 변화 등이 모두 오행의 이치로 이루어져 있다.
간지(干支)의 오행(五行)에 대해서 다시 알아보았다.
이제 자신들의 사주에 오행을 표시해 보자.
坤命 庚戌 正月三日 辰時
時柱 |
日柱 |
月柱 |
年柱 |
戊
辰 |
甲
寅 |
己
丑 |
庚
戌 |
68 |
58 |
48 |
38 |
28 |
18 |
8 |
大
運 |
|
壬
午 |
癸
未 |
甲
申 |
乙
酉 |
丙
戌 |
丁
亥 |
戊
子 |
|
간지(干支)의 오행(五行)을 외우고 있다면 표시할 필요가 없겠지만 아직은 외우기 쉽지 않을 테니 표시해두고 대비 감안해도 무방하다.
위의 사주에서 주인격인 본인 즉 일주(日主)는 일주(日柱)의 甲이다.
즉 甲은 木이니 이 사주의 주인은 甲木이 되는 셈이다.
나머지 7글자의 오행과 대운의 오행을 표시한다.
여기서 표시하는 오행은 합충(合冲)을 감안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시한 것이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었지만 오행의 변화도 있기 때문에 사주를 추명할 때는 변화까지도 감안해서 해야 한다.
이제 오행(五行)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을 통해서 사주를 추명할 수 있다.
먼저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이라 명칭하니 생(生)과 극(剋)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려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것은 아니다.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이라는 말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상생(相生)이라 하면 서로가 돕는다, 낳다, 희생하다, 주다, 나가다, 발생하다, 얻다, 받다, 도와주다 등 생(生)이라는 의미를 확대해석 해야 되며, 상극(相剋)의 의미도 다툰다, 극제한다, 치다, 이기다, 밀어내다, 다스리다, 관리하다, 소유하다, 타개하다, 정복하다, 개척하다 등등 확대해석 해서 의미를 감안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