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天干合의 종류
*, 合하는 것에서 生을 한다. 상생에 의해 천간十이 음양의 합하는 가운데 오행(水火金木土)이 나온다.
1), 甲己합土(中正之合) : 甲3木+甲5土 → 己甲변土 : 己10土+己10土
-甲은 동량지목,무근지목×己는 전답-전답의 중앙에 우뚝 솟아 중정을 취함.
-甲은 陽목으로서 그 성품이 어질고(仁) 천간의 첫 번째로서 우두머리의 기질이 있고, 己는 陰토로서 그 성품이 순박하고 정직하며 포용력이 있어 모든 만물을 기르고 포용하는 덕이 있다(中正의 合). 사주에 이 合이 있고 氣가 순청하면 마음이 너그럽고 매사에 공명정대하며 품위와 절도가 있어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과 칭찬을 받는다. 사주에 이 合이 있더라도 五行이 無氣하거나 혼탁하면 오히려 반대로 성을 잘 내거나 너무 강직하여 굽힐 줄 모르는 단점이 있다.
-甲은 양토인 戊으로 변하고 己는 음토인 己로 변한다.
- 甲己夜半에 生甲子(戊-甲포함5번째)이다.
2), 甲己합土 : 甲己夜半 生甲子(時頭法-甲과 己는 甲子時로부터 시작한다), 하루는 12시이라 5일마다 60일을 이루므로 甲乙丙丁戊 5일을 지난 다음 己일은 甲일과 마찬가지로 갑자시가 그 머리가 된다. 乙庚夜半 生丙子, 丙辛夜半 生戊子, 丁壬夜半 生庚子, 戊癸夜半 生壬子도 마찬가지이다.
가, 사주에 甲己合이 있으면
1), 자기의 분수를 알고 자기의 직분을 지키며 항상 마음이 넓고 이해심이 많아 타인과 다투지 아니하고 타협도 잘 할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2), 부부도 中正으로 만난 부부가 되어 서로 존경하고 그 정이 항구하다.
3), 간혹 자기의 임무를 지키지 아니하고 奸智에만 능하고 박정하고 냉정하며 자기의 분수를 배반하는 경우도 있다.
4), 사주의 五行이 無氣하거나 혼탁하면 성을 잘 내거나 너무 강직하여 굽힐 줄 모른다.
5), 甲일간이 己와 合하면 신의는 있으나 지능이 부족하다. 己일간이 甲과 합하면 신의가 없으며 목소리가 탁하고 코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1, 甲 : 五行으로는 3甲木이다. 己甲運에서 己는 10土인데 이전까지는 사물의 생장과정이으나 己土에 이르게 되면 庚辛壬癸를 거치는 동안에 사물은 완전히 성숙하여서 坎爲一水(사물-인간의 事와 만물)은 여기에서 생장의 뜻만 내포한 채로 때만 기다린다)로 귀결된다. 己土運이 己甲운동을 하는 사이에는 己土運은 점점 변질되어 甲에 이른다. 甲은 己에서 보면 己의 종점이고 그 종점이 바로 甲을 성립시켰던 것이다. 甲土運은 수렴하는 면에서는 己運에 비하여서 반분의 능력밖에 없고 확장하는 면에서는 배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己를 十土(음토)로 명명했고 甲을 五土(양토)로써 명명했다. 甲土運의 변화과정은 坎水 내부에 있던 一陽이 발생할 때에 甲土의 확장성에 의하여 외부의 견질을 완화하여서 일양탈출의 원조를 하여 준다. 甲은 오행의 木이고 木(甲)은 용출하려는 야심이 농후하고 甲土와는 그 성질이 정반대이다. 己土가 자기의 十土의 성질로서 甲木에 반은 土, 반은 木으로 화합하여서 甲5土로 화하여 甲土運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2, 己 : 己土는 十土다. 오행의 서열에 있어서도 土요, 오운에 있어서도 土다. 오행에 있어서나 오운에 있어서 象과 數가 오행과 오운간에 동일치를 나타내는 것은 己土 밖에는 없다(庚金에도 있지만 庚金은 中이 아니다). 그 성질은 中이며, 그 象은 無이며, 그 목적은 신명을 창조하는데 있다. 오운의 변화과정에서는 甲木과 대화작용을 하고 있으며 甲木의 대화관계 때문에 외면에서 보면 이것은 木의 방해를 받고 있는 것 같으나 己土의 목적은 통일(신명창조)에 있으므로 이와 같은 대화작용은 정신을 수렴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있어야 할 필요害인 것이다. 己土는 甲木의 묘혈인 동시에 새로운 木을 창조하는 본원이기도 한 것이다. 甲土란 것은 우주정신과 인간정신의 발로이고 己土는 木을 귀숙케 하고 여물게 하는 것이다-木의 귀숙이란 것은 정신을 창조하는 것이고 木의 결실이란 것은 정신이 이미 창조된 형상. 運의 동정은 甲에서는 動하고 己에서는 靜하는 본원을 조성하면서 우주의 운동을 영위하는 바 이것은 土의 中을 머리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순대립을 자율적으로 조화하면서 甲에서는 발전하고 己에서는 수장하는 작용을 반복하는 것이다. 己甲이 변토하는 과정에 있어서 庚 辛 壬 癸의 파동을 일으키면서 다시 甲土에 계승하는 것이다.
2), 乙庚합金(仁義之合, 風月之合) : 乙8木+乙9金 → 庚乙변金 : 庚9金+庚8木
-乙은 仁情 × 庚은 義理
-乙은 陰木으로서 그 성품은 어지나(仁) 너무 柔弱하고, 庚은 陽金이라 강건하여 굽히지 못한다. 사주에 乙庚合이 있고 陰陽五行이 조화를 이루며 잘 짜여져 있으면 강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인(仁)과 의(義)를 겸하여 과감강직하며 의리는 있으나 아첨하지 않고 진퇴가 분명하며 용모가 단정하고 수려한 경우가 많다. 사주가 편중되고 合한 五行의 化氣가 쇠하거나 혼탁하면 자기만 옳다고 여기거나 남을 下視해 보거나 무시하는 독불장군이 되거나 매사에 과단성과 용맹이 넘쳐 극단적인 행동으로 사고를 치는 때가 있기도 한다.
-乙은 陰金인 辛으로 변하고 庚은 陽金인 庚으로 변한다.
- 乙庚夜半에 生丙子(庚-丙포함5번째)이다.
가, 사주에 乙庚合이 있으면
1), 성질이 강직하고 굳세며 과감 용감하며 인정과 의리가 두터운 사람이다. 강함과 부드러운이 잘 조화를 이뤄 仁과 義가 겸해 과감강직하며 의리가 있고 아첨하지 않으며 진퇴가 분명하고 용모가 단정하고 수려한 경우가 많다.
2), 부부도 인정과 의리로 만난 부부가 되어 인정이 의리로 변하여 오도 가도 못하게 된다.
3), 사주중에 偏官이나 死.墓.絶이 동주하면 용감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천한 경우가 있다.
4), 乙일간이 庚과 합이 되면 예의에 소홀하고 결단성이 없다. 庚일간이 乙과 합이 되면 자비심이 없으면서 의로운 일만 과장하고 치아가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1, 乙 : 五行으로 8乙木이다. 乙木이 변질되어서 乙金運이 된다. 甲木의 상승작용은 甲土로 변화되면서 이루어 졌지만 그것이 형체있는 나무로 되려면 乙金運의 압력을 받지 않고서는 될 수가 없다. 庚金이 乙木에 대화작용을 함으로써 乙木은 木이 반이고 金이 반인 성질로 化한다. 이와 같이 金運을 성립하여서 木의 形을 창조하는 것이다.
2, 庚 : 庚은 오행의 서열에 있어서도 金이요 오운도 金이다. 오운중에서 己土와 庚金만이 運과 行의 성질이 동일한 것은 정신의 발로인 木을 수장하는 중추가 己庚인 까닭이다. 그 기질의 순수성이 보장되지 못하면 우주운동은 가장 필요한 통일작용에 있어서 일대파경의 우려가 있다. 庚金은 乙木의 대화작용을 받음으로써 반은 金, 반은 木의 象을 이루면서 木의 질을 포용하여 포위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金의 작용은 표면만을 응고하는 수렴작용이고 심평지기로서의 활동이 행해질 때에 정신을 수장하는 역할을 한다.
3), 丙辛합水(威嚴之合, 위제지합, 강압의 合) : 丙7火+丙4金 → 辛丙변水 : 辛4金+辛7火
-丙은 군주, 태양지화, 강렬지화 × 辛은 연약한 여자
-丙은 陽火로서 휘황하게 빛나고, 辛은 陰金으로서 剋制와 살생을 주도하므로 威嚴强壓의 合이다. 사주중에 이 合이 있으면 외모가 위엄이 있고 엄숙하며 모든 사람들을 제압하는 힘이 있다. 丙火인 태양이 8월酉時[辛金]에 일몰하면 만물을 肅殺하는 霜雪이 내려 丙辛合化水가 된다. 극생이다. 사주가 편중되었을 경우에는 성격이 잔인하거나 편굴, 냉정한 면이 있으며, 사주에 다른 惡殺을 가지고 있으면서 五行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엔 은혜를 모르고 의리가 없으며 뇌물을 좋아하거나 好色하는 경향이 있다.
-丙辛合이면 水로 되는데 丙은 陽水인 壬으로 되고 辛은 陰水인 癸로 변한다.
-丙辛夜半에 生戊子(戊-병포함5번째)이다.
가, 사주에 丙辛合이 있으면
1), 위엄은 있으나 성질이 잔인하고 냉정하며 편굴한 면이 있다.
2), 은혜를 모르고 뇌물을 좋아하거나 색을 좋아 한다.
3), 丙일간이 辛과 合이 되면 지혜는 남보다 뛰어나나 사기를 잘 치며 예의가 문란하다. 辛일간이 丙과 합이 되면 대망을 품은 자는 거의 없고 몸집이 작다.
1, 丙 : 丙은 본래 火였지만 運으로 변화되면 水運이 된다. 乙木의 형상과 丙火의 형상은 그 내용인 바의 생명력(陽)의 바탕이 서로 다르므로 그 형상도 다르다. 乙木과 같이 직향성만 가진 내용과 丙火와 같이 산포성을 주로 하는 내용을 가진 것과의 사이에 있어서는 그 형질의 조직이 다른 것이다. 그러므로 丙火는 자기의 발전에 있어서 丙水運을 필요로 한다. 水는 본래 변화무쌍하면서도 탄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산포작용을 주로 하는 丙火의 발전과정에 있어서는 水로서 조직되는 형질을 필요로 한다. 水는 그러한 조건에서 陽을 산포하여야만 陽의 散失을 방지하면서 陽을 산포할 수 있는 것이다. 자연은 丙辛의 대화작용을 함으로써 丙火를 丙水運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丙은 본래 火였는데 반대방향에 있는 辛金이 들어와서 丙火에 압력을 가해줌으로써 丙火는 반은 火요 반은 金으로 변화하여서 丙水運이 되어지는 것이다. 자연이 丙火의 발전과정에다가 이와 같이 배려를 하는 것은 산포작용을 주로 하는 丙火에서 升明작용을 하게 하려면 水만이 적격자이기 때문이다.
2, 辛 : 辛은 오행의 성질로 보면 陰金이다. 陰金은 수렴작용을 하는 면에 있어서는 陽金(庚)에 비하여 더욱 강력하나 분열에서 散陽을 방지했던 丙水가 신축성이 많은 장점을 이용했던 것과는 반대로 신축성보다도 강력한 수축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왜나하면 승수의 작용에서 승장의 작용으로 들어가야 하겠기 때문이다. 丙火가 辛金과 대화하여서 반은 火, 반은 金인 혼합성질을 만듦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인데 陽火(丙)는 陰金(辛)과 합하면 陰에 의하여 포위당하여 水로 변화한다.
4), 丁壬합木(淫亂之合, 인수지합) :丁2火+丁1水 → 壬丁변木 : 壬1水+壬2火
-丁은 장정-氣가 강왕한 여자, 음화, 별, 등촉 × 壬은 신기가 강왕한 남자, 양수, 해수, 밤
-丁은 陰火로서 하늘에서는 별이요 땅에서는 등촉에 비유하고, 壬水는 陽水로서 海水와 밤에 비유하는데, 丁壬合은 陰火인 丁火가 밤에 해당하는 壬水 정관과 은밀하게 合하는 것과 같다(淫亂之合). 여자의 사주에 丁壬合이 있고 육신이 편중되면 애교가 많고 마음이 쉽게 흔들리며 남자의 꾀임에 쉽게 넘어가거나 음란하다하여 꺼리는데, 남자의 경우나 사주가 조화를 잘 이루면 다정다감하며 정신력이 뛰어나고 자부심이 강하면서도 인자한 성품으로 志高淸心한 貴命이다.
-丁壬合이면 木이 되는데 丁은 陰木인 乙이 되고 壬은 陽木인 甲이 된다.
-丁壬夜半에 生庚子(甲목-경포함5번째)이다.
가, 사주에 丁壬合이 있으면
1), 매사에 감정적이라 감정에 흐르기 싶고 호색가로서 색을 좋아하며 마음이 청결하지 못해 부부도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니 오래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 사주중에 편관, 사.절, 함지살이 동주하면 음란으로 인하여 패가하며 여자도 음사를 좋아 하고 결혼을 늦게 하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과 인연이 있게 된다.
3), 평생중 전반전이 좋으면 후반전이 나쁘고 전반전이 나쁘면 후반전이 좋다.
4), 여자-애교가 많고 마음이 쉽게 흔들리며 남자의 꾀임에 잘 넘어가거나 음란하다.
남자-다정다감하며 정신력이 뛰어나며 자부심이 강하면서도 인자하다.
5), 丁일간이 壬과 合이 되면 소심하고 질투심이 강하며 몸이 마르고 키가 큰 사람이 많다. 壬일간이 丁과 合이 되면 성질이 편굴하고 노하기를 잘 하며 신의가 없으며 몸집이 크다.
1, 丁 : 丁火는 丙火이상으로 분열을 하는 것이므로 散陽작용을 하면서도 陽을 보호하여야 하고 후천 己運의 준비도 하고 있다(하지에 一陰生, 문왕괘도에 있는 巽괘-동남방,4). 丁火는 丙火보다도 더욱 水의 원조를 필요로 하므로 火인 丁은 壬水의 대화작용을 얻음으로써 반은 火요, 반은 水의 성질로 변화하여 丁木이 된다. 丁火를 壬水로서 압박하였기 때문에 丁火를 일보 후퇴시켜서 木의 형상으로 만든 것이니 이것은 陽의 산실을 방지하며 己土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2, 壬 : 壬은 오행의 서열로 보면 水다. 水는 우주 목적의 완성이며 새로운 출발의 기반. 木은 우주정신의 발로이고 一水의 주인공인 것인데 우주의 대화작용은 一水에 丁火를 혼합하게 하여서 壬木을 만드는 것이다. 壬은 북방에 있는 가장 잘 수축된 물인데 丁火와 같은 散性의 火가 합세하게 되면 一水의 성질은 자연히 완화하게 되어서 三木으로 변하게 된다. 여기에서 壬水가 丁火와 대화하여서 一水를 변질시키지 않는다고 하면 壬木運의 성립을 볼 수가 없는 것은 물론, 一水속에 유폐된 陽은 영원히 발할 수가 없을 것이다. 壬水는 丁火와 대화하여서 發陽의 기질을 만들어 놓는 것으로 동지에 一陽生이다.
5), 戊癸합火(無情之合, 우정지합) : 戊5土+戊6水 → 癸戊변火 : 癸6水+癸5土
-戊는 陽의 만수(5陽)로서 후중한 늙은이×癸는 一陰으로 어린 여자
-戊는 陽土로서 태산과 같고 癸는 陰水로서 雨露와 같아 그 차이가 큰지라 마치 늙은이와 젊은이가 合한 것과 같다(無情之合). 사주에 戊癸合이 있고 편중되면 매사에 有始無終하거나 우매하기 쉬운데, 한편으로는 태산[戊土]에 비[癸]가 내린 후 무지개가 걸려있는 형상처럼 용모가 아름답고 화사하며 사치를 좋아하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戊癸合이면 火가 되는데 戊는 양화인 丙이되고 癸는 음화인 丁이 된다.
-戊癸夜半에 생壬子(丙화-壬포함5번째)이다.
가, 사주에 戊癸合이 있으면
1), 미남 미녀로 태어나서 용모는 아름다우나 인정이 없고 냉정하다. 남자는 평생 정식결혼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일생을 살아가는데 풍파가 많고 여자는 미남과 결혼한다.
2), 戊일간으로서 年.月.日.時의 타간에 癸수가 있어 干合이 된 자는 부부가 화합하며 성품이 총명한 사람이다. 그러나 다정한 듯 하지만 내심 무정하고 얼굴이 붉은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재혼한 여자를 얻는다.
3), 癸일간이 戊와 合이 되면 지능이 낮고 질투심이 많으며 매사에 有始無終하거나 우매하며 용모가 아름답고 사치를 좋아한다. 남자는 늙은 여자와 결혼하고 여자는 늙은 남자와 결혼한다.
1, 戊 : 戊火運은 본래 戊土다. 본질이 土이기 때문에 戊火運은 일면土, 일면火의 양면성을 자체로써 가지고 있다. 이 運에 이르면 만물은 장무의 극에 달하게 되나 그 내용인 陽의 힘(실력)은 미약하여지는 것이며 동시에 陽의 산포도 丁火 이상으로 세분화하여 形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정도에 이른다. 易에서 항룡유회라고 한 곳은 바로 여기인 것으로 龍이라는 것은 坎중에 포장되어 있던 陽이다. 그 陽이 향상과정에서 戊火에까지 이르렀을 때는 陽을 제압하는 힘이 극히 약해져서 陽을 산실하게 되면 道의 붕괴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후회가 있다고 한 것이다. 戊火運은 본래 戊土인 만큼 陽의 산실을 방지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써는 위험하므로 자연은 癸水의 대화작용을 받아서 戊土로 하여금 반은 土요 반은 水인 성질을 만든 것이니 이것이 戊火運이다. 戊火란 것은 水土동덕한 火이므로 陽이 산실될 염려가 더욱 적은 존재다.
2, 癸 : 癸火運은 오행의 서열로 보면 六水다. 六水란 것은 一水가 확장한 것. 戊土가 六水에 대화하게 되어 六水는 반은 土, 반은 水가 됨으로써 一水에서 확장되어 六水가 완성하게 되는데 이 象이 癸水의 象인 것이다. 癸火란 것은 水중에서 다시 동하려는 火인 것이고 현실적인 火는 아니다. 이와 같은 관념 속에 있는 불이 현실의 불로서 탈출하여 나올 때의 처음의 실상은 水이지만 그것이 자율하는 運은 火로 化함으로서 변화를 이루는 것이다.
출처 : 천간합 - cafe.daum.net/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