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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1,741건
   
87 지산겸
동경 2017-10-01 (일) 00:48 조회 : 1617

地山謙                       
                                                     
                                                     
                                                     
                                                     
                                                      
                                                       
                    
상괘 곤삼절 땅과 하괘 간상련 산으로
兌金宮의 戌月卦로  높은 산이 땅아래
에서 높은체 하지 않아 겸손할 謙이다
구삼의 높고  강한 하나의  양이 다섯
음에게 자기를 낮추어  겸손하니 광명
을 이룬다 양보와 아량과 미덕이 있어
야 유종의 미를 거둔다
 
◆ 도전괘 = 뢰지예(큰 것을 소유하여 겸손으로 이를 지키니 즐거움이 따르며,
                   역경과 시련을 대비하다)
◆ 배합괘 = 천택리(스스로 낮추어 겸손히 밖으로 굳건히 밟아 나아간다)
◆ 호  괘 = 뢰수해(겸손한 덕을 쌓은 후 군자의 도를 행하면 어려움이 풀린다)
◆ 착종괘 = 산지박 = 박은 산을 깍는 형상이고, 겸은 스스로 깍아 가벼이 한다.
 
 謙은 亨하니 君子라야 有終이니라.
◆ 겸은 형통하니 군자가 끝마침이 있느니라.
 彖曰, 謙亨. 天道下濟而光明. 地道卑而上行. 天道虧盈而益謙 地道變盈而流謙
         鬼神害盈而福謙 人道惡盈而好謙. 謙尊而光 卑而不可踰. 君子之終也.
◆ 단전에 이르길 겸이 형통하다고 하는 것은 하늘의 도가 아래로 내려서 밝게하고
   땅의 도는 낮은 데서 위로 행하기 때문이라.
   하늘의 도는 가득 찬 것을 이지러지게 하며 겸손한 데는 더하고, 땅의 도는 가득찬 것을  변화시켜 겸손으로 흐르게 하는 것이고, 귀신은 가득 찬 것을 해롭게 하며, 겸손함에는  복을 주고, 사람의 도는 가득 찬 것을 미워하며, 겸손한 것을 좋아하니, 겸은 높아도 빛나고 낮아도 넘지 아니하니 군자의 끝마침인 것이다.
 
 象曰, 地中有山謙. 君子以衰多益寡 稱物平施.
◆ 상전에 이르길 땅속에 산이 있는 것이 겸이니, 군자가 이것을 본떠서 많은 것을 덜어서     적은 것에 더해 주어 물질의 베풂을 고르게 하느니라.
 
 初六 謙謙이니 君子用涉大川이면 吉하니라.
◆ 겸손하고 겸손한 군자이니 큰내를 건너더라도 길하니라.
   (내호괘 감중련 물괘를 건너니 겸손한 군자라면 길하다)
◆ 상전 = 겸손하고 겸손한 군자라 함은 낮춤으로써 스스로를 기르느니라.
◆ 朝扉初開 旭日山門 卑以自牧 身泰事順
   아침에 삽작문이 처음 열리니 산문에 해가 돋고, 낮추어 스스로를 기르니
   몸이 태평하고 일이 순조로움이라.
◇ 군자라야 길하니 자기를 낮추고 낮추어 겸손하면 더욱 빛이 나며 후일에 대성을 이루는  바탕이 된다.
 
 六二 鳴謙이니 貞이면 吉하니라.
◆ 겸손함이 울리는 것이니 바르고 길하니라.
   (내괘의 중을 얻고 음이 음자리에 중도를 얻어니 겸손함이 자연히 세상에 울려 퍼진다)
◆ 상전 = 겸손함이 울림이니 곧고 길하다 함은 중심을 얻음이라.
◆ 時中君子 不風其香 名滿天下 積德不輕
   때를 맞추어 하는 군자는 바람이 불지 않아도 향기로우니, 이름이 천하에 알려진지라
   덕을 쌓은 것이 가볍지 않음이도다.
◇ 중용과 신념을 가지고 낮춤으로 임하면 명성이 울려퍼져 길하리라.
 
 九三 勞謙이니 君子 有終하여 吉하리하.
◆ 수고로와도 겸손함이니, 군자가 마침이 있으니 길하리라.
   (군자인 구삼효가 약한 음효를 위해 겸손하게 헌신 노력하여 수고로우니 吉)
◆ 상전 = 수고하며 겸손한 군자에게는 모든 백성이 복종함이라.
          (공자 말씀하시길 "수고로워도 자랑치 않으며 공이 있어도 덕으로 여기지
           않음이 후함의 지극함이니, 그 공으로써 남의 아래에 둠을 말함이라. 덕
           은 성함을 말하는 것이고 예는 공손함을 말하는 것이니,  겸손함이란
           공손함을 이루어서 그 위를 보존하는 것이다)
◆ 山在地中 卑而上行 君子有終 男兒得榮
   산이 땅속에 있으니 낮추되 위로 오름이요, 군자는 마침이 있나니
   남아가 영화를 얻음이라.
◇ 묵묵히 주어진 일에 충실하며 공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결실이 풍요로우며 만인의
   존경을 받게 된다. 너무 완고하고 편벽하지 않아야 이롭다.
 
 六四 无不利휘謙이니라.
◆ 겸을 엄지손가락으로 하니 이롭지 않음이 없느니라.
   (음은 부드러우며 엄지를 제외한 다른 손가락은 뻣뻣하여 다른 손가락에 갈 수
    없으나 엄지는 다른 손가락에 다 가기 때문에 육사의 음효인 대신이 신하로서
    겸손하게 직책을 수행하면 이롭지 않음이 없다)
◆ 상전 = 겸을 엄지손가락으로 하니 이롭지 않음이 없다 함은 법칙에 어긋나지 않음이라.
          (누구에게나 겸손한 육사가 원칙을 어기지 않고 자신의 소임을 행하니 이롭다)
◆ 以陰在位 휘謙自利 披雲見月 慶事必至
   음으로써 위에 있으니 두루 겸손한 것이 이롭고, 구름을 헤치고 달을 보니
   경사가 반드시 오리라.
◇ 능력을 뽐내지 않고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아랫사람으로서 맡음바 소임을 충실히 하면
   자연 이로움이 따를 것이다.
 
 六五 不富나 以其隣이면 利用侵伐이니 无不利하니라.
◆ 부자가 못 되더라도 그 이웃으로써 함이니 침략하고 정벌함에 이롭게 쓰면 이롭지
   않음이 없으리라.
   (인군의 자리에서 자기 혼자 부를 누리지 말고 골고루 나누어 모두에게 혜택을 주나
   복종치 않는 부류가 있다면 정벌하니 이롭지 않음이 없다)
◆ 상전 = 침략과 정벌을 이롭게 쓴다 함은 복종치 않는 것을 정벌함이라.
◆ 不富其隣 以財發身 以愛相攻 服來衆人
   홀로 부유하려 하지 않고 이웃과 같이하니 재물로써 몸을 드러내고
   사랑으로 서로 공격하니 많은 사람이 복종해 오네.
◇ 때를 놓치지 않음이 중요하며 나보다 남을 생각하며 결단이 필요하며 항시 주의와
   정리가 필요하다.
 
 上六 鳴謙이니 利用行師나 征邑國이니라.
◆ 우는 겸이니 군사를 이롭게 행하여 읍국을 정벌함이 이로우니라.
   (실제로는 겸손치 않으면서 남이 나를 겸손하다고 알아주었으면 하는 욕심을 버리고
    깨끗해 지라는 것)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우는 겸은 뜻을 얻지 못함이니 가히 군사를 써 읍국을 정벌
          함이라.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깨끗이 하라는 말)
◆ 萬里作客 其心如失 謂曰此爻 未得其志
   만리 떨어진 객이 마음이 화살같이 곧음이라 이 효를 일러 그 뜻을 얻지 못한다 하니라.
◇ 남의 눈치를 살피기 이전에 나의 올음을 먼저 생각하고 자중하고 겸손하면 발전과
   번영을 유지할 수 있다.
 
 
출처 :종인사 鍾印寺 원문보기   글쓴이 : 독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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