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죽으로 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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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돈 육2는 황소가죽으로 묶어서 막지숭탈(벗어나지 못함)하고
천풍구 초육은 계우금니 ( 수레를 바퀴의 잠금장치로 묶어두다) 하여 꼼작못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개 음효의 공통점은 많은 수의 양효에게 붙잡혀 있다는 것인데 ,
이는 마치 강한 남자의 인력(引力)에 잡혀서 자유를 저당잡힌 여자 같습니다
천산돈 육2의 효사에 莫之勝說 이라고 돼 있는데 ,
대산 선생은 막지승설 이라고 읽고서 , 이기어 말하지 못하느니라 ,, 라고 새기고 있고 ,
래지덕을 비롯한 다른 선생님들은 막지승탈(脫) 로 읽고 빠져 나가지 못한다 라고 풀이한 바 ,
그래서 풀어보면 , 천산돈 육2는 황소가죽에 묶여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정도로 새길 수 있겠습니다
천산돈의 하괘는 艮으로서 멈춤의 의미가 있고 ,
육2는 수다한 양효의 인력에 꽉 붙잡혀 있으니 , 진정 견고히 묶여서 활동이 금지된 상입니다
천풍구 하괘는 巽 자유로운 바람의 괘상인 바 ,
초육은 변덕스러운 손하절 바람괘의 體임에도 수다한 양효의 引力에 묶여서 자유를 박탈당한 모양새 입니다
그래서 이시 부척촉 이라하니 , 묶여서 야윈돼지가 제자리 걸음만 이리저리 왔다갔다 한다고 효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출처 : 소가죽으로 묶어서 - cafe.daum.net/dur6f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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