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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1,741건
   
職業(직업)
주르르루주르르루 2017-10-01 (일) 16:10 조회 : 1495

職業(직업)
 
人間(인간)은 社會(사회)에서 衣食住(의식주)를 생산하고 마련합니다. 職業(직업)과 社會(사회)는 人生(인생)의 가치와 品位(품위)와 人格(인격)을 판단하는 기본입니다. 돈을 벌고 出世(출세)하며 가난하고 賤(천)한 것은 職業(직업)과 사회관계에서 좌우됩니다.
 
職業(직업)은 人生(인생)의 生産手段(생산수단)이자 命脈(명맥)인 동시에 里程標(이정표)입니다. 장사꾼은 富(부)하는 것이 人生(인생)의 이정표이듯이 벼슬아치는 天下(천하)의 最高一人者(최고일인자)가 되는 것이 꿈이요 里程標(이정표)입니다.
 
六神(육신)은 體(체)와 用(용)이 기본으로써 六神(육신)의 喜忌(희기)와 작용은 正(정)과 偏(편)이 아니고 體(체)와 用(용)으로 결정됩니다. 用(용)이면 유정한 측근자요 體(체)면 무정한 대립자입니다.
 
職業(직업)은 六神(육신)으로 분석하되 품위와 가치는 體(체)와 用(용)으로 판단합니다. 六神(육신)이 用(용)이고 正(정)이면 職業(직업)이 소원대로 성취되고, 體(체)와 偏(편)이면 職業(직업)이 부실하고 賤(천)하며 얻기가 어렵고 지탱하기도 어렵습니다.
 
1. 比肩(비견) : 內勤(내근), 同業(동업), 스포츠, 秘書(비서), 團體(단체), 組織(조직), 選擧(선거)
 
2. 劫財(겁재) : 外勤(외근), 投機(투기), 도박, 밀수, 稅務(세무), 刑事(형사), 高利貸金(고리대금), 競馬(경마), 證券(증권), 福券(복권), 射倖(사행)
 
3 . 食神(식신) : 內勤(내근), 投資(투자), 企業(기업), 料食業(요식업), 奉職(봉직), 自營業(자영업)
 
4. 傷官(상관) : 外勤(외근), 技術(기술), 醫術(의술), 卜術(복술), 法曹界(법조계), 批評家(비평가), 發明家(발명가), 藝術(예술), 藝能(예능), 創作(창작), 美術(미술), 書藝(서예), 作家(작가)
 
5. 正財(정재) : 內勤(내근), 經理(경리), 財政(재정), 企業(기업), 經營職(경영직), 金融界(금융계), 生産業(생산업), 合法的(합법적)이고 安全(안전)한 投資業(투자업)
 
6. 偏財(편재) : 外勤(외근), 投機(투기), 金融業(금융업), 商界(상계), 企業(기업), 貿易(무역), 經理(경리), 經營(경영), 企劃(기획), 市場開拓(시장개척), 證券(증권), 射倖(사행), 觀光(관광), 運輸(운수)
 
7. 正官(정관) : 內勤(내근), 文官(문관), 經營者(경영자), 合法的(합법적)인 生業(생업=직업), 權威(권위)와 名聲(명성)이 있는 合理的(합리적) 職業(직업), 段階的(단계적)인 昇進(승진), 君子的(군자적)이고 指導的(지도적)인 地位(지위), 政治(정치)
 
8. 偏官(편관) : 外勤(외근), 武官(무관), 言論(언론), 搜査官(수사관), 憲兵(헌병), 警察(경찰), 權威的(권위적)이고 君臨的(군림적)이며 批判的(비판적)이고 自律的(자율적)인 特殊職(특수직), 政治(정치)
 
9. 正印(정인=인수) : 內勤(내근), 敎育者(교육자), 宗敎(종교), 哲學(철학), 創意的(창의적)인 發明家(발명가), 作家(작가), 科學者(과학자), 行政家(행정가), 製造業(소규모 제조업), 司書職(사서직), 建築(건축), 不動産(부동산)
 
10. 偏印(편인) : 外勤(외근), 人氣職(인기직), 宗敎(종교), 哲學(철학), 陰陽界(음양계), 醫卜界(의복계), 藝能界(예능계), 演藝界(연예계), 作家(작가), 思想界(사상계), 非凡(비범)한 獨創的(독창적) 宗敎(종교) 哲學(철학) 學問(학문)을 創出(창출)
 
직업은 바로 生業(생업)이고 生業(생업)은 젖줄이고 명맥입니다.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生業(생업)입니다. 人生(인생)에 있어서 그 運命(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직업입니다. 직업이 좋고 안정되면 편안하게 잘사는 것이고, 직업이 불안하고 여러 가지로 어려우면 우선 생활자체가 불안하고 사는 것 자체가 고생이 많고 문제가 많고 파란이 많습니다.
 
직업은 자신의 욕망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사주에 타고납니다. 사업할 사람, 장사할 사람, 직장 생활할 사람, 예술계, 정계, 법조계, 언론계, 공직계통 등 다양한 직업이 있지만 역시 타고나야 됩니다.
 
그 타고난 직업이 바로 적성입니다. 자기의 적성을 찾아서 직업을 선택하면은 물고기가 물에 들어간 격이고 산짐승이 산에 들어간 격입니다. 제대로 적응이 되고 순탄하게 전진하고 출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했다면 바로 이것이 실패의 원인입니다.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면 그게 바로 성공의 길이고 열쇠인데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하면 그 자체가 바로 실패고 좌절입니다. 장사꾼이 적성인데 직장인이 되면 어려운 것이고, 직장인으로는 적성인데 장사를 한다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직업이 나한테 적합한지 올바르게 분석하고 판단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자녀들을 무조건 출세시키려고 일류대학을 가라 일류직장을 가라 하는데 이것은 자기가 타고난 적성을 전혀 무시한 부모위주의 일방적인 직업선택이므로 안됩니다. 자식을 성공시키고 출세시키려면 자식이 타고난 적성이 뭔지 알아야 됩니다. 자식 사주의 적성과 직업을 먼저 알고 올바르게 인도해줘야 됩니다.
 
주변에 보면은 누구보다도 머리도 좋고 일류대학을 나왔는데 별로 하는 일도 없고 출세하는 일도 없고 겉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의 적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상당히 두뇌회전이 빨라서 법과대학을 나왔어도 적성이 아니면 의과대학을 다시 간다거나 전문대학에 가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지식과 기술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늦어도 이것이 원칙입니다.
 
애당초부터 부모가 적성을 잘 발견해서 인도했더라면 시행착오가 없었을 것입니다.
 
1. 比肩(비견)
 
比肩(비견)은 가장 대표적인 것이 用(용)이면 동업입니다.
 
만인이 나를 도와주고 나도 만인하고 같이 나눠 쓰니까 동업입니다.
 
동시에 만인을 상대로 하는 장사, 사업 특히 정치도 내가 출마한다면 표가 바로 만인의 신임이므로 선거계통에도 좋습니다.
 
이런 사람은 인간관계가 좋기 때문에 비서로 쓰면 원래가 호인이므로 천하일품입니다.
 
특히 정치하는 사람들이 비서로 쓰면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정치인이든 장관이든 사장이든 경영인이든 비견이 用(용)인 사람은 최고의 비서입니다.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도 비서 때문에 모든 오해를 풉니다.
 
사업을 해도 因人成財(인인성재)이므로 만인이 나를 따르고 내 것을 좋아하는 고객입니다.
 
단 독점과 독선과 독단적인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劫財(겁재)
 
劫財(겁재)는 합법적이 아닙니다.
 
비합법적으로 재물을 챙기는 투기, 노름 또 돈을 벌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니까 밀수니 별의별 것을 다합니다.
 
사람이 대담하므로 나쁘게 말하면 도적인데 用(용)이면 거꾸로 도적을 잡는 경찰이나 수사관, 검사, 법조인으로 크게 빛을 발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한탕주의니까 일정한 직업이 없는 사람이 많고, 대담하므로 사업을 해도 투기성으로 하니까 일약 자기의 능력을 크게 돋보일 수가 있습니다.
 
3. 食神(식신)
 
食神(식신)이 있으면서 用(용)인 경우입니다.
 
食神(식신)은 소원성취의 별이므로 전형적인 것이 안정된 직장생활입니다. 또 財(재)를 생산하는 수단과 방법이므로 사업을 할 때는 투자하는 자본이고 사회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때는 지식과 기술입니다.
 
이것이 아주 충만할 때가 用(용)인 경우입니다.
 
젊어서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자라나면 장사도 하고 출세도 하고 결국은 경영자로서 사업가로서 기업가로서 또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食神(식신)은 글자대로 풀이하면 먹는 음식인데 남자인 경우는 별로 해당이 안되지만 여자인 경우는 이상하게 식료업에 적성이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食神(식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편안하게 낚시를 가지고 고기를 낚는 격이고, 자본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격이므로 복잡하고 까다롭고 고된 장사는 하지 않습니다.
 
직장인으로서 가장 무난하게 성공할 수 있는 것이 食神(식신)입니다.
 
각자의 소원은 다 다르니까 장사하는 사람은 돈버는 것이 소원이고 벼슬하는 사람은 출세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食神生財(식신생재)할 때 金이 食神이고 水가 財면 金水는 陰(음)이니까 이런 사람은 물질적 경제적인 장사로서 크게 甲富(갑부)가 될 수 있고, 반대로 食神이 木이고 財가 火면 陽(양)이니까 장사해서 돈버는 경제계통이 아니고 정신적인 사회적인 큰 출세를 합니다.
 
食神이 火고 財가 土인 경우도 마찬가지로 정신세계위주입니다.
 
직업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이 단순한 일은 아니지만 그 동안 六神(육신)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분석을 했으므로 그것을 기초로 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4. 傷官(상관)
 
傷官(상관)이 있는 경우는 머리가 비상합니다.
 
이런 사람은 사리적이고 정신적이고 비판적이므로 가장 적성이 자유롭게 자기의 일을 창작하고 재능을 발휘하는 예능, 예술, 의술, 복술, 점술 등입니다.
 
이런 사람은 지저분하지 않고 깨끗하게 일을 합니다.
 
傷官(상관)이 用(용)인 사람은 占(점)을 봐도 惑世誣民(혹세무민)하는 행동을 안 합니다.
 
진리를 연구하고 개발합니다.
자유롭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미술, 예술에도 독보적입니다.
 
또 가장 바람직한 것이 부정부패를 바로잡는 바른말하고 정의감이 돋보이는 법조인, 경찰, 언론인계통이 적성입니다. 같은 언론인이라고 해도 바른 글을 쓰지 곡필하는 이리저리 엿가락 늘이듯 하는 구린내 나는 언론인은 안 합니다.
 
또 이런 사람이 법조인이 되면 정의감에 의해서 법을 심판하고 부정과 불법을 추방합니다.
 
그런 면에서 비평가도 아주 적합합니다.
 
여러 면에서 초고속으로 전진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이 傷官(상관)입니다.
 
體(체)가 될 때는 다릅니다.
食神(식신)이 體가 될 때는 印綬(인수)가 用이므로 印綬에 해당하는 직업을 선택해야 되고,
傷官(상관)이 體가 될 때는 偏印(편인)이 用이므로 偏印에 해당하는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먼저 體와 用을 분별하고 用이 될 때는 설명한 바와 같으나 體가 될 때는 그 體를 다스리는 用을 위주로 해서 직업을 선택해야 정확하게 적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5. 正財(정재)
 
正財(정재)는 남을 부양하는 것입니다.
 
남을 부양하려면 正財가 있어야 합니다.
 
경제계통이 제일이므로 같은 직장이라고 해도 경영이나 재정, 경리계통을 좋아하고 대단히 유능합니다.
 
正財는 성실하므로 신용을 위주로 살아가니까 무슨 사고를 저지른다거나 부정을 저지르는 일은 없습니다. 경제, 경리, 경영, 기업 등 이런 면에서 아주 돋보입니다.
 
財星이 用이면 남을 부양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깨끗하고 청렴합니다. 아내를 부양하거나 만백성을 부양하는 정치를 하거나 성실하고 깨끗하므로 不正腐敗(부정부패)하는 일은 없습니다.
 
부양자로서 보호하고 부양하는 능력을 가졌으므로 정치적인 방면에서도 크게 德(덕)을 볼 수 있습니다.
 
6. 偏財(편재)
 
偏財(편재)는 편법으로 無(무)에서 有(유)를 낳는 것이고 赤手空拳(적수공권)으로 천하의 돈과 여자를 떡 주무르듯 하니까 융통성이 많습니다.
 
금융, 사업, 무역, 경영면에서 아주 能小能大(능소능대)합니다.
 
내 자본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고 천하의 돈을 융통하고 이용해서 대기업을 일으킵니다. 동시에 투기 면에서도 상당히 돋보이고 장사에도 능합니다.
 
正財(정재)는 자신의 돈을 가지고 뭐든지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실패는 없으나 비약적인 발전도 없습니다.
 
偏財(편재)는 남의 돈을 가지고 사업을 하므로 자신의 두뇌하나 가지고서 크게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약적인 발전이 있는 반면에 일락천장하는 실패가 많고 기복이 많습니다. 특히 이런 사람들이 투기 방면에 굉장히 빠르므로 증권, 무역, 관광 등 다양하게 무자본으로 대성합니다. 밑천이 없어도 거뜬하게 꾸려나갑니다.
 
사업을 하는 데도 正財처럼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것이 아니고 창의적이고 진취적이고 비약적이고 기획성이 돋보이는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7. 正官(정관)
 
正官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부양하는 것입니다.
 
뭐든지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것을 좋아하므로 전형적인 직장인, 봉직생활이 가장 적성입니다.
 
비약적이거나 비정상적이거나 비합법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을 싫어하고 뭐든지 단계적이고 순리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내 아버지가 장관이라고 해도 기대도 안하고 절대로 빽도 안 씁니다.
 
자기의 능력대로 승진하고 출세하므로 진실합니다.
 
그래서 正官을 君子(군자)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착실하게 전진하고 성실하고 정직하게 활동할 수 있는 직업이 가장 적성입니다.
 
옛날로 말하면 크게 나누어서 文官(문관), 武官(무관)인데 전형적인 文官이 바로 正官입니다.
 
用이면 천하의 무법자를 다스리는 나라의 대들보가 됩니다. 정의감이 대단해서 꿈이 不正腐敗(부정부패)를 몰아내는 바른 정치인이므로 때에 따라서는 혁명도 적성입니다.
 
법을 잘 지키니까 감사원이나 사정 계통도 적성입니다.
 
이런 사람이 법관이 되면 법에 대해서 참 성실합니다. 법을 엿가락처럼 떡 주무르듯 하는 법관이 아니라 논리 정연하게 원리원칙에 의해서 법을 심판하고 판결합니다.
 
사람을 쓸 때 用인 사람을 쓰면 억만금을 맡겨도 탈이 없습니다.
 
경리계통을 맡기면 빈틈은 없으나 그 대신 융통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형적인 직장인, 봉직자인 내근직이 가장 적성입니다.
 
크게 나누어서 正자가 들어가는 正官(정관), 正印(印綬)(정인=인수), 正財(정재)는 內勤(내근)에 적성이고 偏자가 들어가는 偏官(편관), 偏印(편인), 偏財(편재)는 거의가 外勤(외근)이 적성입니다.
 
같은 경찰관이나 언론인이라고 해도 正官은 內勤을 원하고 偏官은 外勤을 원합니다.
 
8. 偏官(편관)
 
偏官은 전형적인 武官이므로 성미가 급하고 권위적이며 비약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뭐든지 권위가 있어야 되고 군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正官은 윗사람을 섬기고 공경하는 것을 가장 기본으로 하는데 偏官은 남위에 군림해서 호령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어깨에 힘주는 언론계, 군인, 경찰, 수사관, 법조인 등이 적성입니다. 같은 武官이라고 해도 헌병이나 수사관같이 권위가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더구나 이런 사람은 남에게 지배를 받는 타율적인 것을 제일 싫어합니다. 자율적이라야 됩니다.
 
偏官을 가진 사람은 결단성이 있고 과단성이 있으므로 진취적입니다. 때로는 비합법적이고 비합리적이고 비약적인 것을 굉장히 추구합니다. 자유롭고 자율적이면서 권위가 있어서 호령하고 군림하는 것이 특성입니다.
 
법관 중에 偏官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남이 나를 비판하는 것은 용납을 안 하지만 내가 남을 비판하고 바른말하는데는 적성입니다.
 
9. 正印(정인=인수)
 
正印(印綬)은 양육하고 교육하는 것이므로 교육자, 학문계통이 적성입니다.
 
비단 교육계뿐만 아니라 지식이 풍만하고 덕이 있으므로 직장인도 적성입니다.
 
종교, 철학계통에 뛰어나고 개발하고 발명하고 창작하는 계통에도 상당히 능률적이고 진취적입니다.
 
하나의 생산적인 것이므로 교육을 생산한다거나, 의식주를 생산한다거나, 제조업 같은 생산업은 잘합니다.
 
원래가 印綬는 衣食住(의식주)이니까 건축, 주택, 토지, 부동산도 전부 印綬에 속하고 문서관계에 도통하므로 일반도서, 사서계통에도 유능합니다.
 
10. 偏印(편인)
 
偏印은 多才多能(다재다능)하고 눈치가 빠르므로 임기응변을 잘합니다.
 
이런 사람은 가장 핵심적인 것이 인기직업 또는 재능을 가지고 먹고사는 예술, 의술, 미술, 복술, 점술, 종교, 철학 등 다양합니다.
 
인기가 위주이므로 배우, 연예인, 예능계통에 아주 소질이 있습니다.
 
印綬는 학자풍이고 偏印은 예술적이고 예능적인 인기 위주의 직업에 적합합니다.
 
六神을 가지고 직업을 분석하고 분류하는데 體 와 用에 따라서 크게 다릅니다.
 
正官이 體가 될 때는 정반대로 生業(생업)이 어렵고 합법적이고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正官이 體면 내가 身弱(신약)하므로 독립할 수가 없으니 印綬에 의지해야 되므로 印綬에 해당하는 직업을 선택해야 됩니다.
 
마찬가지로 偏官이 體면 偏印에 해당하는 직업을 선택해야 됩니다.
 
이와 같이 직업관계는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분석해야 됩니다.
 
正財도 體면 用에 해당하는 比肩을 선택해야 하고, 偏財도 體면 用에 해당하는 劫財를 선택해야 됩니다.
 
또 印綬가 體면 正官이나 正財에 해당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偏印이 體면 偏官이나 偏財에 해당하는 직업을 선택해야 됩니다.
 
官星이나 財星이나 印星이 用이면 해당되는 직업을 선택하지만, 體면 用에 해당되는 직업을 선택해야 됩니다.
 
官이 體면 印이 用이고, 財가 體면 比劫이 用이고, 印이 體면 官이나 財가 用이고, 比劫이 體면 官이 用이므로 거기에 해당되는 직업을 선택해야 됩니다.
 
중생을 올바로 제도할 수 있는 것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주는 것입니다.
 
사람의 成敗(성패)는 직업의 선택이 합리적이고 적합하면은 성공하는 것이고 적성에 맞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주를 공부하는 이유도 나 자신도 중요하지만 특히 자녀관계에 대해서 무엇이 적성인줄 알면 학교교육부터 그런 방향으로 보내줘야 됩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에 종사하면 새장에 갇힌 새와 마찬가지입니다. 새는 개방되어 하늘로 날아올라야 참다운 새 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印綬가 用이면 학자계통으로 보내야 하고, 偏印이 用이면 예술, 종교, 철학계통으로 보내야지 장사를 시키면 되겠습니까? 물고기는 물로 보내고 산짐승은 산으로 보내야 성공하고 출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교육을 올바르게 하고 자녀의 진로를 올바르게 인도하려면 사주를 알아야 됩니다.
 
사주는 타고난 개성, 인간성, 능력, 적성을 합리적으로 분석하여 타고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引導者(인도자)의 역할을 해야 됩니다.
 
지금까지 六神을 가지고 이렇게 자세하게 직업을 분류한 것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글자풀이 사주는 官이면 벼슬이고, 財면 장사하라고 하는데 財가 用이면 만백성을 부양하고 다스리는 대통령까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양하기 때문에 다스릴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부양하면 아내를 올바로 다스릴 수 있는 것입니다. 부양을 못하는 남편이 어떻게 아내를 다스립니까? 다스린다는 것은 강제로 찍어누르는 것이 아니고 잘못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다스리는 것입니다.
 
四柱(사주)가 衆生(중생)을 제도하는 지팡이노릇을 하려면 六神(육신)의 本性(본성)에 따라서 적성에 맞는 職業(직업)을 선택해줘야 됩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더욱 고차원적인 직업선택을 지도하고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연구해야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연구할 것은 十二運星(십이운성)입니다. 十二運星이 직업을 선택하는 적성을 발견하는데 중요한 기본이 됩니다. 六神만 위주로 하지 말고 十二運星까지 분석하여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1. 長生(장생)
 
長生을 月支나 日支에 타고난 사람은 평생 후견인이 따르니까 천직이 윗사람을 모시고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윗사람을 섬기고 공경하는 데에는 최고인데 아랫사람을 다스리는 통솔력이 부족하므로 사장이니 회장이니 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런 것은 六神보다도 소중한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돈벌어서 출세하면 一人者(일인자)가 되려고 하는데 建祿(건록)이나 帝旺(제왕) 같으면 책임자가 될 수 있지만 長生은 부사장 부회장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꼭 사장이 되고 회장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상임고문을 모셔야 됩니다. 동시에 이름만 사장이지 고문을 위주로 모든 것을 처신해야 됩니다.
 
2. 沐浴(목욕)
 
沐浴은 멋과 유행을 좋아하므로 직업이 불안정합니다.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하려고 하지만 지구력과 참을성이 없어서 한가지를 꾸준히 못합니다.
 
멋이라는 것은 유행을 따라가므로 기복이 많으니까 이런 사람이 사업을 하면 이것도 했다가 저것도 했다가 수시로 바꾸니까 밑천 다 날리고 실패하는 것입니다.
 
직장생활도 물론 많이 바꾸나 옮겨다녀 봤자 실패는 없으니까 직장생활을 선택해야 됩니다.
 
3. 冠帶(관대)
 
冠帶는 고집불통이고 안하무인이고 유아독존입니다.
 
뭐든지 하고는 싶지만 반숙이고 설익은 밥이니 실패합니다.
 
또 남 밑에 가서는 못 있으니 직장생활도 어렵습니다. 자기 딴에는 독립을 해야 되는데 아직은 능력이 안되고, 직장에 가면 상하간에 마찰이 많아서 직장생활도 어렵습니다.
 
冠帶는 육체적으로는 성인인데 정신적으로 부족하니까 정신세계인 印星(인성)을 위주로 공부를 많이 하면 정신세계가 성숙해지므로 冠帶의 기질이 바뀝니다.
 
철이 드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勇氣(용기)는 최고니까 종교, 철학, 학문을 배워서 지식과 능력만 잘 성숙시키면 天下一品(천하일품)이 됩니다.
 
4. 建祿(건록)
5. 帝旺(제왕)
 
建祿, 帝旺은 단연코 독립입니다.
 
처음에는 물론 직장인이지만 독립심과 진취성이 많고 능력도 뛰어나고 탁월하므로 상당히 승진이 빠릅니다.
 
장사도 독립해서 하지 동업은 어렵습니다.
 
身旺者(신왕자)는 財官(재관)이 弱(약)하니까 장사도 사실은 밑천이 적어서 어렵고 벼슬도 뜻대로 출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환경이 내가 독립해야 되는 입장이므로 인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상대로 하는 사업은 안됩니다.
 
比劫이 體가 되므로 인간관계는 좋지 않습니다.
 
일정한 官職, 奉職생활은 안전합니다.
 
내가 建祿, 帝旺이 될 때는 比劫이 體이므로 用인 官을 위주로 선택해야 합니다.
 
역시 建祿, 帝旺을 가진 사람은 장사도 어렵고 동업도 어렵고 대인관계의 사업도 어렵습니다.
 
만인이 나한테는 적대관계고 경쟁관계입니다.
 
그런데 比劫이 體가 될 때는 아주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려고 하니까 육체적인 스포츠는 참 좋습니다. 경쟁, 투쟁에서는 돋보이고 그런데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6. 衰(쇠)
 
衰는 전형적인 奉職生活者(봉직생활자)입니다.
 
모든 것이 원만하고 순리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진취적이거나 적극성이 없고 소극적이고 수동적입니다.
 
이런 사람이 장사를 하고 독립을 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직장인이 무난합니다.
 
7. 病(병)
 
病은 다정다감합니다.
 
음악, 예능관계는 적성이나 창작을 하는 데는 어렵습니다.
 
8. 死(사)
 
死는 학술, 예술, 의술, 복술 등 정신적인 기술업이 적성입니다.
 
특히 陰陽(음양) 계통에도 死가 참 많습니다.
 
같은 死라고 해도 用이나 喜神(희신)이면 아주 大學者(대학자)가 되고 大藝術家(대예술가)가 되고 大卜術家(대복술가)가 되고 천하의 名醫(명의)가 될 수 있습니다.
 
9. 墓(묘)
 
墓는 역시 어려서부터 구두쇠고 경제적입니다.
 
절약하고 사치를 멀리하고 낭비를 멀리하고 과소비는 더욱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남녀 공히 돈을 벌어야 되고 또 돈을 잘 지키고 갈무리합니다.
 
10. 絶(절)
11. 胎(태)
 
絶, 胎는 가장 허약하므로 가변성이 있습니다.
 
항상 변화를 원하고 신진대사를 좋아하므로 지구력이 없고 시종일관하는 것이 없으니까 시종일관하는 직업을 선택해줘야 되는데 부담이 안 되는 가벼운 것, 감당할 수 있는 것, 가장 편하고 안정된 것이 직장생활입니다.
 
이런 사람이 사업을 하면 이것도 했다 저것도 했다 바꾸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결국은 실패가 많습니다.
 
12. 養(양)
 
養을 가진 사람은 팔방미인이므로 대인관계에는 뭐든지 무난합니다.
 
많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장사도 좋고 사업도 무난합니다.
 
비록 絶, 胎, 養이 十二運星으로 弱하지만 養은 성숙한 태아이므로 생각하는 것이 상당히 성숙합니다.
 
六神(육신)과 十二運星(십이운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면 가장 정확합니다.
 
문제는 사주자체가 편고하면 用인 고객과 시장이 없습니다. 내 자체의 능력을 거래하는 시장이 직장인데 사주자체에 用이 없으면 직장을 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比劫이 體가 될 때는 官을 써야 되는데 편고하면 用이 없으므로 官이 설 땅이 없습니다.
 
가령 火體가 편고하면 財官을 못쓰므로 부귀가 없으나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火는 陽이므로 정신세계입니다. 속세에서는 財官인 부귀가 위주이므로 못살지만 入山修道해서 스님이 되거나 출가하여 종교에 정진하면 그것은 가능합니다. 물질관계인 사회적인 모든 부귀영화를 떠나서 부처님을 섬기고 공경하면서 부처님 덕에 먹고사는 것입니다. 모든 욕망과 야심에서 벗어나니 천부적인 스님의 운명이고 팔자입니다. 아무나 스님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주에 財가 있고 官이 있으면 욕심과 야심이 있으므로 스님으로써 가사만 걸치고 있는 것이지 속세로 내려가야 할 사람입니다. 이런데서 역시 조물주는 뭔가 사람이 먹고살 수 있는 生業은 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장사 아니면 직장이 生業인데 사주구조가 장사도 안되고 벼슬도 안 되는 사람이 가야할 길은 정신세계인 종교에 의지해야 安心立命(안심입명)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한테 종교는 진짜 구세주인 것입니다.
 
그럼 종교도 직업이냐?
먹고사는 모든 生業은 다 職業인 것입니다.
먹고사는 것은 다 직업이고 그 직업이 바로 생업인 것입니다.
 
사주가 편고하다고 '당신은 평생 그저 가난하고 천하고 고생문이 훤합니다.' 이렇게 직설적이고 직선적으로 판단하고 얘기하는 것보다는 살길을 열어주고 갈 길을 열어줘야 됩니다. '당신은 타고난 부처님 사주입니다.' 깜짝 놀라서 '제가 부처님 사주라고요?' '예. 당신은 부처님 사주하고 똑같습니다. 부처님은 속세에서는 설 땅이 없습니다. 아무리 돈벌고 출세하려고 해도 실패하고 안됩니다. 부처님은 오로지 절에 가야 되고 입산해야 됩니다. 당신 같은 사람이 入山修道한다면 훌륭한 大覺을 하고 得道할 수 있습니다.' 어때요. 너는 그저 중이나 될 팔자다. 이렇게 하는 것하고 '당신 사주는 부처님 사주하고 똑같다. 문제는 당신이 타고난 운명대로 부처님이 되느냐 안 되느냐 이겁니다. 부처님이 장사를 하거나 벼슬을 한다면 세상 사람들이 다 웃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장사도 안되고 벼슬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부처님의 길을 걸으면 얼마나 크게 성공할지 모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중생제도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그때서야 생각을 합니다. '정말로 내가 부처님 사주라면 속세를 떠나야 되는데 속세에서 사니까 모든 것이 안 되는 것이구나. 이번에 내가 사주를 잘 보는 大家를 만났구나. 내 사주가 빌어먹을 팔자인 줄 알았는데 부처님 사주라면 훌륭한 사주 아닌가. 머리 깍고 출가해서 열심히 修道 해야겠다.' 한사람을 구제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진실로 부처님이 되도록 修行하고 修道를 하는 것입니다.
 
比劫이 體가 되고 편고한 사람은 속세에서는 발붙일 데가 없으니까 배고프면 도둑질하는 것이고 도둑질하다보면 타락하고 심하면 강도가 되고 더 심하면 살인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짐승도 잡기가 어려운데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담대하고 무자비한 것은 劫財가 제일이고 다음이 偏官이 體인 경우입니다.
 
사주가 고약한 사람이 속세에 있으면 저도 못살고 세상도 못사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종교에 귀의하면 부처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꼭 속세에 있는 직장만 生業이 아닙니다. 절에서 修道하는 것도 生業이고 교회에서 하나님을 믿는 것도 生業입니다.
 
편고한 사주는 어려서부터 종교와 철학을 열심히 가르쳐야 됩니다. 글자그대로 大覺을 하고 得道하면은 속세에서 출세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사주는 하나의 상품인데 사주에 시장이 없다면, 사주에 없는 시장과 고객을 어떻게 해서 개척해야 되느냐 이겁니다. 절에 들어가면 모든 신도가 고객이 되는 것입니다. 사주에 시장과 고객인 用이 없으니까 꼼짝없이 너는 굶어죽어라. 굶어죽을 수는 없으니까 도둑질을 하고 강도도하고 살인도 해야겠다. 이렇게 되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가 타고난 상품을 가장 합리적이고 능률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무대와 고객을 찾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언제든지 사주를 분석하고 풀이할 때는 항상 生産的(생산적)이고 善意的(선의적)으로 중생을 제도하고 인도한다는 입장에서 풀어야지 점쟁이 식으로 뭔가 하나라도 맞춰서 용하다는 소리나 들어서 돈이나 챙기고 복채나 챙기겠다면 장사꾼 중에서도 가장 나쁜 장사입니다.
 
占(점)을 빙자해 상대방에게 불안과 공포감을 조성해서 돈을 챙기는 것은 날강도와 같은 것입니다.
 
모든 것은 因果應報(인과응보)이므로 언젠가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그래서 사주를 분석할 때 내가 중생을 제도한다는 입장에서 보게되면 정신과 자세부터 다르게 됩니다.
 
善人(선인)에게는 福(복)이 오고 惡人(악인)에게는 禍(화)가 오는 法(법)입니다.
 
傷官이 體면 사람이 비판적이고 유아독존이고 안하무인이고 남의 단점만 찾아서 쥐꼬리만한 것을 집채만하게 잡아 늘여서 꼬집어 뜯고 뭉개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한테 '당신은 인간성이 참 못됐어. 어째서 사람들한테 미운 짓만 골라서 하고 못된 짓만 골라서 하고 그래. 당신도 단점이 있고 잘못이 있는데 왜 남의 단점만 찾아 갖고 까발려서 물어뜯어. 그러니 세상에 당신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 이렇게 직설적으로 비판하면 나 자신이 傷官이 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傷官이 體인 경우와 똑같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은 남을 파헤쳐서 공격하라는 占術(점술)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든지 나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찾아온 보람을 느끼게 해줘야 됩니다.
 
傷官이 體인 사람이 찾아오면 나는 그 사람이 유아독존이고 불평불만이 가득 찬 사람인 것을 압니다. 나보다 잘난 사람이 누가 있느냐 그런데 어째서 전부 나보다 잘사냐 이겁니다. 같은 말을 해도 '선생님은 옛날에 공자님 사주하고 똑같은데 때를 못 만났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불평불만이 많습니까? 때를 기다려야 되는데 그냥 기다리면 뭐합니까? 이럴 때는 뭐든지 그저 마음을 너그럽게 갖고 참아야 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사람들에게 너그럽게 아량을 가지고 관용으로 大慈大悲(대자대비)한 부처님은 못돼도 다정다감하게 대인관계를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 사람이 '야. 정말 사주대가로구나. 세상에 나같이 못된 놈을 공자님 사주하고 똑같다니 정말로 이 분이 기가 막히는구나.'
 
상대방의 단점을 꼬집지 말고 불평불만을 해소시키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천하의 유아독존이고 안하무인인 사람을 공자님하고 비유하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욕을 하겠습니까? 나를 비판하겠습니까? 알고 판단하기 때문에 상대방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한테 傷官의 나쁜 점을 말하면 벌집 쑤셔놓는 격이니 결국은 그 벌이 나를 쏩니다. 그 사람이 나한테 무슨 짓을 할 지 모릅니다.
 
四柱(사주)는 철두철미하게 중생제도를 위주로 해야지 占(점)을 치는 占術家(점술가)식으로 사주를 분석해서는 안됩니다.
 
답답해서 占을 보러온 사람한테 아픈 곳을 찔러서 거기다 한술 더 떠서 불안과 공포를 조성해서 돈을 뜯어내는 것은 목매단 사람의 다리를 잡아당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 사람은 숨이 답답하고 죽을 지경이니까 찾아오는 것인데 우선 답답한 목을 풀어줘야지 다리를 잡아당기면 되겠습니까? 살리지는 못할 망정 온갖 가난과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한테 부적을 해라 뭘 해라 하면서 뜯어내면 빨리 죽으라는 것하고 똑같습니다.
 
목을 매달아서 바둥바둥 발버둥치다 못해서 찾아온 사람한테 목을 풀어주고 숨통을 열어주지는 못할 망정 다리를 잡아당겨서 너는 죽고 나는 돈이나 벌자고 하면 되겠습니까? 이런 점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방향을 정확하게 정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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